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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 구텐백

백경학 지음
푸르메

2012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3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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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35MB)
ECN 0111-2018-800-0024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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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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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해 아름다운 병원을 짓는 사람, 백경학의 기적 같은 이야기!
푸르메재단 백경학 이사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 『효자동 구텐백』. 아내가 영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백경학 이사는 잘나가던 언론사 기자를 그만두고 장애인을 위해 ‘아름다운 병원’을 짓는 꿈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모두가 무모하다고 하다고 했지만, 그는 놀라운 집념과 의지로 국내에는 아직 없는 이상적인 재활병원 건립을 실현으로 옮기는 기적을 이뤄낸다. 이 책은 재활병원 건립이라는 기적을 이뤄낸 백경학 이사의 삶을 전하는 에세이집으로 그의 극적인 삶과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로서 지금껏 살아오며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만남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에세이스트인 백경학의 서정적이면서도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들을 통해 삶의 풍경 속에 묻어나는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자 시절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글을 써오고 있는 저자의 흡입력 있는 이야기들은, 우리네 삶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꿈이 있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이야기를 감동적이고 맛깔스럽게 전한다.
ㅣ프롤로그ㅣ
당신이 있기에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제1부 길에게 길을 묻다
01 영국땅 오지에서 당한 교통사고
02 죽음으로부터 아내를 살리신 이유
03 우리 엄마 다리는 곧 자라날 거예요!
04 병원 건립을 위해 맥주사업에 뛰어들다
05 푸르메재단의 닻을 올리다
06 홍보대사가 되어주세요!
07 나에게 내밀어준 수많은 손길들
-서울시장과의 만남
08 조용한 기적을 꿈꾸다
-작고 아름다운 재활병원이 건립되는 그날까지

제2부 사람만이 희망이다
01 앨리슨 래퍼의 물음
02 7시간 22분의 기적
03 루즈벨트, 처칠, 스탈린의 공통점
04 행복한 상상
05 참 홀가분하다
06 엄홍길 대장의 눈물
07 호철이와 경민이 이야기
08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하다
09 아직도 아름다운 세상
10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세요
11 열린 사회와 기부 문화

제3부 실수는 나의 힘
01 내 인생의 세 스승
02 나의 어머니
03 우리 집 귀염둥이
04 남산과 함께한 유년의 기억
05 장모님과 개고기
06 실수는 나의 힘
07 비틀즈와 원더걸스
08 인 보까 알 루뽀In bocca al lupo
-딸아이와의 영국 여행
09 28년 만의 만남
10 나 혼자 조용히 웃었다
-이미륵 박사와 릴케를 추억하며
11 향기를 잃지 않았던 평화주의자

제4부 꽃한테서 배우라
01 거지 성자의 선물
02 꽃한테서 배우라
03 박완서 선생님이 부러운 이유
04 가수 박인수의 <봄비>
05 길상사를 아시나요?
06 절망을 가르는 희망
07 감자 세 알의 희망
08 386세대의 자식 농사
09 흰머리 아빠 붐
10 영원한 것은 맥주뿐!
11 효자동 이야기
12 야구가 좋아!
13 나에게 그날은 오지 않았다
-6.10항쟁의 추억

인생의 차선이 한순간의 사고로 크게 변경되었다. 혼수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아내를 지켜보며 나는 눈물샘이 고장 난 듯 흐느껴 울고 있었다. 아마도 평생 흘릴 눈물을 그때 다 흘렸으리라. -p.16

우리 가족에게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 너무도 따뜻하고 친절했던 영국 의료진,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가족을 위해 설계되고 움직이는 영국 병원의 시스템 등은 우리 가족이 잊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p.29

그때 일곱 살 민주와 민주 친구 난이가 소리쳤다.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엄마 다리는 곧 자라날 거예요.” “맞아요. 텔레비전에서 봤는데 도마뱀도 꼬리가 잘리면 또 자라나잖아요.” 모두가 한동안 말을 잊었다.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는 동안 아이들은 슬픔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고 있었다. -p.34

되돌아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거친 폭풍우 속에서 우리 가족이 길을 잃지 않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도움 때문이었다. -p.37

선진구과 후진국의 차이는 무얼까. 나는 단연 ‘타인에 대한 배려 정도와 의료 및 교육 문제를 국가가 책임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갑작스런 질병과 사고로 인한 불행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인 까닭이다. -p.39

‘불행은 늘 자신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 그것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온다’는 말이 사고를 당하고 나니 새삼 실감이 났다. 개인 소득 2만 달러, 교역량 11위의 경제대국에서 입원할 병실이 없어 유령처럼 전국을 떠도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p.42

그때 내게 꿈이 생겼다. 의료진이 24시간 환자를 가족처럼 보살피는 병원, 콘크리트 빌딩에 환자가 갇혀 있는 병원이 아니라 마치 내 집 같은 목조주택에서, 푸른 잔디와 오솔길을 거닐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작은 병원을 만들어야겠다는 꿈 말이다. -p.46

아내의 교통사고로 많은 것을 잃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나는 그동안 잊고 지냈던 많은 것들을 다시 얻게 되었다. 새삼 깨닫게 된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우리 주위에는 선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p.66

하느님께서 내 아내에게 죽을 듯한 고통을 주시고, 그 고통 속에서 다시금 희망을 찾게 하신 것은 아마도 내가 지금 꿈꾸고 있는 그 길을 걷게 하려 하심이 아니었을까. -p.82

그녀에게 42.195킬로미터 완주는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음을 의미했다. 그건 기적이었다. 결승점을 달려온 지선 씨를 보면서 나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고통 앞에 놓이더라도 원하는 삶을 반드시 완주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p.90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장애’의 시련을 이겨내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장애인이 자신의 장애와 남들의 편견을 이겨내는 과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 그래서 그들의 삶이 더 아름답게 빛나는지도 모르겠다. -p.92

세상에 천재로 알려진 사람 중 상당수가 알려지지 않은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이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힘은 과연 어디에 기인하는 것일까. 그것은 그들이 속한 사회에는 장애인을 비장애인보다 열등하다고 여기지 않는 관용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p.95

실수는 웃음을 자아낸다. 유쾌한 실수는 주위를 행복하게 해준다. 그것은 상황을 파악 못한 오버액션일 수도 있고 과잉 열정이 빚어낸 아름다운 결과물일 수도 있다. 이유야 어떻든 실수가 심각한 잘못이나 결례가 아니라면 척박한 생활에 웃음을 주는 윤활유가 된다. 나는 단연코 주장한다. 실수하는 사람이야말로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존재라고 말이다. -p.163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벚꽃은 벚꽃대로, 목련은 목련대로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가 철이 되면 순서대로 터져나오는 것을 보면서, 나서야 할 때 나서지 못하고 물러나야 할 때 물러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꽃한테서 배워야 한다. -p.198

나는 절망은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는 것이 우리 인간이라고 말이다. 영원한 절망도 없고 영원한 희망도 없듯이, 인간의 본태성은 절망이지만 그 절망은 인간의 영혼을 성숙시킨다. 그리고 성숙된 영혼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놓는다. -p.215

기자로, 사업가로,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로
세 번 사는 남자 백경학 이사의 아주 ‘특별한’ 인생 이야기


장애인을 위해 ‘아름다운 병원’을 짓는 한 남자의 아주 ‘특별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효자동 구텐 백》이 도서출판 푸르메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모두가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일에 과감히 뛰어든 한 사람의 놀라운 의지와 집념이 얼마나 멋진 기적을 이루어내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잘나가던 언론사 기자를 그만두고 전혀 새로운 일에 자신의 모든 삶을 건 주인공은 바로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상임이사이다. 독일 뮌헨대학 연수 중 영국으로 떠난 가족 여행에서 일어난 뜻밖의 교통사고로 인해 그의 아내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 귀국 후 아내의 재활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백 이사는 너무나 열악한 한국 재활병원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고, 영국과 독일에서 경험한 것과 같은 제대로 된 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환자가 중심’에 있고 ‘환자가 존중받는’ 병원을 짓는 일에 자신이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다.
백경학 이사와 그의 가족의 ‘사고 이후’의 삶, 그리고 푸르메재단의 탄생과 지금까지의 행보는 실로 많은 사람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해야 할 진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 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은 그의 내면에 진정한 힘을 가진 사람일 것이다. 이 책 《효자동 구텐 백》에서 만나는 백경학 이사는 너무나도 명백한 그 증거가 되어준다.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에 인생을 걸었다!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아름다운 병원을 꿈꾸며


재활병원의 건립이라는 험하고 낯선 일에 저자가 선뜻 자신을 던질 수 있었던 것은 아내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섰던 그 가장 힘든 순간에, 생면부지의 자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고마운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재활병원을 짓겠다는 아내와의 약속, 그리고 그의 마음을 진심으로 보듬어주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을 위해 그는 조용한 기적을 꿈꾸기 시작했다.

“백경학 이사는 기적을 믿는 사람이며,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의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의 글은 어디를 펼쳐보아도 눈물보다는 기쁨이, 절망보다는 희망이 기적의 꽃을 피운다.” ―<시인 정호승의 추천사>에서

국내에는 아직 없는 이상적인 재활병원을 짓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재단의 설립허가를 받는 일부터도 만만치가 않았다. 회사에 사표를 던진 저자는 재단 설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2년 국내 최초의 하우스맥주 전문점인 ‘옥토버훼스트’를 세워 경영했다. 차츰 옥토버훼스트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자, 200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겨 장애인을 위한 재활병원인 ‘푸르메병원’ 건립에 매진했다.
500억 원 가까운 기금이 필요한 재활병원의 건립은 때로 먼 미래의 꿈처럼 느껴졌다. 저자는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우선 작게나마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병원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했고, 푸르메병원 개원에 앞서 서울 효자동 네거리에 있는 재단 사무실 1층에 2007년 ‘푸르메 나눔치과’와 ‘푸르메 한방어린이재활센터’를 열어 민간에서는 최초로 장애인 전문치과치료 등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 경기도 화성에 첫 푸르메재활병원이 문을 열 예정으로 있다.

박완서, 이지선, 정호승, 엄홍길, 박원순…
아름다운 사람들과 손잡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다


오늘, 다른 사람의 불행은 내일, 나의 것이 될 수도 있다. 누구도 미래의 일을 장담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저자 역시 영국이란 낯선 땅에서 그처럼 큰 불행이 닥쳐오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이 책의 1부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저자는 극적으로 찾아온 아픔을 밀어내는 대신 그것을 기꺼이 끌어안는 삶을 택했다. 그러한 저자의 삶은 그 자체로서 이미 강한 호소력을 갖고 있다.
2부에서는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로서 지금껏 펼쳐온 다양한 활동과 함께 장애를 딛고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과의 만남을 소개한다. 2009년 11월 뉴욕마라톤을 완주해 ‘7시간 22분’의 기적을 만들어낸《지선아 사랑해》의 저자이자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인 이지선 씨의 이야기는 특히 인상적이다. 화상환자인 지선 씨는 땀을 제대로 배출할 수 없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42.195킬로미터를 완주했다. 그것은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 현장에 함께 있었던 저자는 그날의 뭉클한 감동을 이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에 요구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개선굘퓸杵할 제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타인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관용’ 있는 성숙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장애인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p.95), 당장은 부족하더라도 장차 재목이 될 수 있는 장애인 출신 의원의 배출을 위해 ‘5퍼센트 할당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p.98). 한편 장애인 콜택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료비만큼이나 절실한 교통비 지원을 위해 ‘교통 바우처’를 만들자고 제안한다(―p.114).

유머와 위트, 그리고 진한 감동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에세이스트 백경학의 ‘효자동 구텐 백’


책의 3, 4부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글들을 통해 ‘에세이스트’로서의 백경학을 만날 수 있다. 남산 기슭에서 친구들과 뛰놀던 코흘리개 개구쟁이 시절의 천진한 일화에서부터 다섯 살배기를 데리고 극장 가는 걸 즐겨하셨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 인생의 스승이 되어준 함석헌 옹ㆍ문익환 목사ㆍ제정구 의원과의 향기 나는 만남, 초년병 기자 시절의 황당한 실수담, 봉사 차 찾아간 한 요양원에서 <봄비>를 부른 가수 박인수를 만나게 된 뜻밖의 사연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삶의 풍경들 속에서 은근히 묻어나는 그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고교 시절부터 글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는 기자 시절에는 물론 지금까지도 다양한 언론 매체에 글을 써오고 있다.

< 추천사 >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활환자를 위해 인생 2막을 당차게 펼쳐가고 있는 백경학 이사. 오늘도 바삐 뛰어다니는 그의 에너지는 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이전의 삶을 모두 버리고 새로운 삶 속으로 뛰어든 그는 진정한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이다.
―대한성공회 주교 김성수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대개 만남은 한번 스쳐가면 그뿐, 마음에 흔적을 남기는 일은 드물다. 백경학 씨와의 만남은 남달랐다. 푸르메재단 사무실에서 그를 처음 보았을 때 이 사람은 진짜로구나 하는 확신이랄까 감동이 왔다. 감동이 있는 만남은 인생의 축복이다. 그는 아름다운 병원을 짓고자 한다. 백경학 씨는 심장에서 우러나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내가 감히 그렇게 말한 까닭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소설가 박완서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의 기적이 일어나지만 그것을 기적으로 믿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된다고 한다. 백경학 씨는 바로 기적을 믿는 사람이며,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의 기적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의 글은 어디를 펼쳐보아도 눈물보다는 기쁨이, 절망보다는 희망이 기적의 꽃을 피운다. ―시인 정호승

제대로 된 재활병원을 만들어보자며 나를 찾아왔던 백경학 이사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 그는 그 일에 모든 삶을 거는 모습이었다. 부인의 사고 후 영국과 독일에서 경험한 훌륭한 병원을 한국에 만들겠다는 사명감이 넘쳤다. 기자 생활을 접고 험한 길에 든 그의 소박하고도 위대한 꿈이 현실로 영글기를 바란다.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박원순

가까이에서 지켜본 백경학 이사는 묵묵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이 책은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장애를 누구나 갖고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시작을 꿈꾸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꿈꾸는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희망’이 책 곳곳에 피어있다. ―MBC 아나운서 나경은

< 푸르메재단 소개 >
푸르메재단은 환자 중심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비영리공익재단입니다. 매년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교통사고와 질병 등의 불행으로 후천적인 장애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음 놓고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은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모두가 최선의 재활치료를 받아 온전한 사회적 자립을 꿈꿀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환자 중심의 대안적 재활전문병원과 어린이재활센터의 건립을 위해 시민과 기업, 정부, 자치단체의 힘을 모으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민간 최초의 장애인 전용 ‘푸르메 나눔치과’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를 위한 ‘푸르메 한방재활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사각지대에 따뜻한 햇살을 비추고 있습니다. (*후원 문의 www.purme.orgㆍ02-720-7002

작가정보

저자(글) 백경학

서울 영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CBS, 한겨레신문사, 동아일보사 기자로 일했다. 1996년부터 2년 동안 뮌헨대학 정치학연구소Geschwister-Scholl-Institut에서 객원연구원으로 독일 통일 이후 동서독 사회통합과정에 나타난 문제점을 연구했다. 귀국 직전 영국에서의 여행 도중 부인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2002년 국내 최초로 하우스맥주를 생산하는 '옥토버훼스트' 를 세워 운영했다. 2005년 비영리법인 푸르메재단 설립 후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겨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는 아름다운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장애인 천국을 가다', '사는 게 맛있다', '네가 있어 다행이야' 등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꼬마마녀', '꼬마유령', '독일통일백서', '경영자 본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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