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거침없이 즐겨라

유용미 , 황소영 지음

아라크네 2014년 11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0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유쾌한 인간관계를 위한 갈등 경영 전략서! 갈등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근면하고 성실한 고수 과장. 항상 열심히 일하고 사람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얌체 같은 동료들에게 당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게다가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려움도 느낀다. 상사와 동료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인 고수과장, 과연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갈등, 거침없이 즐겨라』는 살아가면서 얽히는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갈등관리의 해법을 소설 형식으로 제시한다. 상대방과의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가? 일이 아니라 사람 때문에 힘든가? 갈등으로 인해 직장을 잃거나 소중한 인연과 결별하곤 한다. 갈등관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 인생의 위기를 맞이한다.

저자들은 갈등을 일종의 게임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 게임의 핵심은 무엇인지,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일을 떠맡기는 상사, 얄미운 동료, 인정머리 없는 후배 등 주인공이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과의 게임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인간관계의 힌트를 발견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인간관계의 핵심은 갈등관리다

Part 1 그들은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것일까?
- 꼬투리 대마왕을 만나다
- 가로채기와 미루기 선수
- 쌈닭과 일하기
- 남보다 더 심하게 발등 찍는, 믿는 도끼형
- 한마디도 안 지는 녀석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Part 2 갈등게임의 법칙

1. 선수입장 : 갈등을 일으키는 5가지 유형
- 사사건건 참견하는 나잘난 선수
- 호시탐탐 쏘아대는 속사포 선수
- 방어만이 살 길이다, 완전무장 선수
- 일단은 No, 권위주의 선수
- 무관심으로 똘똘 뭉친 나몰라라 선수

2. 기선제압
- 초두효과를 활용하라
- 상대의 주특기를 파악하라
- 감정의 마지노선을 정하라

3. 유쾌한 실전
- 주도권을 잡아라
- 여우같이 밀어내기
-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라

4. 막판 뒤집기
- 때로는 정면승부가 최고의 전략
- 히든카드를 찾아라
- 마음의 무게는 저울로 잴 수 없다

Part 3 갈등의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오는 법

1. 감정 VS 이성
- 싫은 사람과 일할 때는 마음을 비워라
- 무지한 상사와 대화할 때는 머릿속을 분리수거하라
- 교활한 사람에게는 계산적으로 행동하라
- 아는 사람과 일할 때 매너를 지켜라

2. 목청 VS 실력
-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논리적으로 말하라
- 건방진 사람은 실력으로 다스려라
- 답답한 사람에게는 구체적으로 말하라
-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과는 논쟁하지 말라
- 화내는 사람 앞에서는 일단 물러서라
- 라이벌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라

Part 4 직장인, 조직의 꿀맛을 보자

1. 조직에서 넘어야 할 필수 고개
- 상사와 관계 맺기의 기본 지침
- 상사 유형별 대처법
- 상사와의 관계 발전을 위한 기술

2. 아우 탓? 형님 탓!
- 부하직원과 거리 좁히기
- 친절한 상사 되기
- 아수라 백작에게 배우는 두 얼굴의 전략

3. 사연의 기초, 동료애
- 숨은 후원자의 힘
- 사연 있는 사람들의 필살기
- 비공식의 공식 만들기
- 이미지의 재발견

4. 관계 업그레이드
-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 고객과의 관계에서 잊지 말아야 할 4가지 원칙
- 관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마음가짐

에필로그 / 갈등게임을 즐겨라

책 속으로

“그럼, 이번 조사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나에게 파일로 제출해주게.”
그러고 나서 며칠 후 회의시간, 정만호 본부장이 이번 프로젝트 보고서가 임원진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부장이 나섰다.
“아, 제가 그 보고서 작성하느라 진땀깨나 흘렸습니다. 자료조사 하느라 며칠 동안 잠도 못 잤다니까요.”
고수는 자신이 야근까지 불사하며 조사한 자료 결과에 대해 한마디 의견도 내놓지 않았던 한 부장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로 둔갑시키는 것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 28쪽

권위주의 선수들의 경우 그 자신은 항상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도덕적 잣대도 높아서 무슨 일에서든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다. 여기에다 보수적이고 의심이 많아 항상 근거와 확실한 데이터를 요구한다.
이러니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결과물이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고 상대방의 흠이 곧잘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이 아무리 애쓰고 잘해도 잘한 점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칭찬에 인색하다. 상대방은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을 늘 실망스러워하고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권위주의 선수에게 지쳐 대부분 자포자기로 빠져버린다.
- 72~73쪽

마음의 평화란 갈등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갈등을 이겨내는 능력에서 온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갈등은 일상적인 것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언제나 존재할 수 있다. 아무리 친하다고 생각하는 부부나 친구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 때문에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더 많아지기도 한다.
- 87쪽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갈등을 피하기 위해 무조건 참고 희생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별 탈은 없을지 모르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결코 좋을 게 없다. 앞에선 ‘사람 좋다’고 칭찬하던 사람들도 뒤에 가서는 당신을 ‘줏대 없는 사람’이라거나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자기 색깔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내면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견디기 어렵다.
- 111~112쪽

감정이 앞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그리고 습관적으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거나 똑같이 불만을 늘어놓게 된다면, 심하게 다투거나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운 사람’ 혹은 ‘편치 않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만 남길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과 대할 땐 동조해줘 봐야 끝이 없고, 다 들어주면 짜증만 옮는다.
- 139쪽

당신의 이미지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때 갈등을 일으킬 가능성은 줄어들고, 당신이 제공하는 정보는 신뢰감을 얻을 수 있다. 동료들과 원활하게 교류하기 위해서 가능한 자신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복장과 행동에 신경 써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 198쪽

출판사 서평

[Game On]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대한민국 평범남 고수 과장, 갈등과 맞닥뜨리다!
사사건건 꼬투리 잡고 시시때때로 쏘아대고 호시탐탐 성과 가로채는, 직장 내 우글우글한 적들. 대한민국 평범남 고수 과장은 오늘도 그들과의 행복한 동거를 꿈꾼다.
눈 마주치기도 겁나는 꼬투리 대마왕 본부장, 일은 떠넘기고 성과는 가로채는 부장, 언제든 누구든 한판 붙을 전투태세의 쌈닭 동료, 또박또박 한마디도 지지 않는 건방진 후배, 초지일관 자기 일밖에 모르는 개인주의자…… 그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임의 법칙은?

갈등관계의 중심에서, 스트레스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고수는 곧 ‘나’이자 ‘모두’이다. 이 책은 고수의 직장생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가 한번쯤 겪었을 바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의도와는 상관없이 휘말리게 되는 속수무책의 갈등관계에 대해 갈등 상대와 상황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짚어가는 단계별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어렵기만 한 고수의 직장 내 갈등을 쉽게 풀어가도록 도와준다.

[Play - Game Over]
“갈등, 게임을 하듯 즐겨라!”
골치 아픈 갈등이 인간관계를 키우는 에너지가 된다!
소소하게든 어마어마하게든, 사적이든 공적이든 갈등이 일어난 상황은 누구에게나 불편하고 골치 아픈 일이다. 개인의 성향 탓이든 감정통제 미숙이나 환경 탓이든 살아가면서 종종 겪게 되는 갈등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에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커리어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저자들은 갈등을 일종의 심리게임으로 설정한 후, 갈등게임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파헤치며, 이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들은 갈등 상대를 나잘난형․속사포형․완전무장형․권위주의형․나몰라라형인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이 책은 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상담한 여러 사례들을 바탕으로 한 생동감 넘치는 각 유형의 특징과 그들의 공격방식이 매우 구체적이어서 갈등 상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각각의 갈등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할지에 대한 전략 또한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저자들은 갈등 유형의 사람들과 마찰이 빚어졌을 때 감정보다는 이성적 판단으로, 목소리 높이는 사람보다는 실력이 뛰어난 사람으로서 갈등 상황에 대처해 나갈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초두효과를 활용한 기선제압부터 히든카드를 쥐고 막판 승부를 가늠하는 단계까지, 갈등 상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현장감 넘치는 게임 전략과 함께 ‘나’ 스스로의 컨트롤을 통한 갈등 상황 대처법을 세세히 코치해주는 매우 친절한 갈등 경영 전략서이다.
‘갈등게임의 목적은 상대가 나를 좋아하게 만들거나 혹은 싫어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나를 위해 기꺼이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라는 저자들의 말은 인간관계에서 갈등을 겪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용미

경력관리 전문가.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취재기자를 거쳐, 현재 인재관리 전문기업 HRKorea 컨설턴트로 있다. 크레듀·웅진 등과 인맥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여성경제사이트 ‘아이윌비닷컴’에서 경력개발에 관한 컨텐츠 개발 및 직장인을 위한 교육과 커리어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SK·코오롱 등 주요 기업체와 서강대·이화여대 등에서 경력관리 강의 및 코칭을 하였고, 『주간동아』 『뉴스메이커』 등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저자(글) 황소영

경력관리 전문가. 이화여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주)리크루트 인재연구소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HRKorea 기획마케팅 이사로 있다. 직장인·대학생을 상대로 커리어 코칭을 하였으며, 삼성·SK·한화·한국무역정보통신 등 주요 기업체와 한양대·성균관대 등에서 경력관리 전략 특강을 진행하였다. KBS라디오 〈경제가 보인다〉 〈라디오 동서남북〉, CBS 〈시사와이드〉, EBS 〈일과 사람들〉, TBS 등에서 전문 패널로 활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