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를 향한 갈망

최학선 지음

아이러브처치 2019년 03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작지만 강하고 건강한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입니다.”

이 책은 소형교회를 위한 교회성장을 고민한 책이다. 그동안의 교회사역 경험을 통해 선교적 교회를 지향할 때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오늘날 선교적 교회론은 참되고 건강한 교회 성장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신선한 도전이 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선교적 교회의 논의 자체가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고, 하나님 나라를 향한 회복과 선교적 삶을 요구하기 때문임을 말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 선교의 참여적 주체로서 선교적 교회로의 구조적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 지역 교회들이 올바른 신학과 신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선교적 사명을 온전하게 감당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선교적 교회로의 구조적 변화이다.

둘째, 세상 속에 있는 교회로 존재해야 하며, 지역 사회를 섬기는 교회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선교적 명령에 순종하여 자기 자신을 벗어나 소금과 빛이 되어 세상으로, 지역 사회로 나아가는 것이다.

셋째, 대안적 문화를 창조하는 사랑과 선교적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교회가 그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급변하고 있는 세상의 문화에 흡수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 나라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은 대안적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다.

넷째, 교회의 선교는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가정 구성원 모두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선교사가 될 때, 진정한 선교적 교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가정과 소그룹 사역을 통해 가정이 살고, 자녀가 사는 사역을 이뤄가야 한다.

다섯째, 제자 훈련을 통해 새 가족과 교인들을 제자화하고, 선교적 삶을 사는 선교사로 파송해야 한다. 선교적 교회로서의 기능을 다하려면 제자 훈련을 통해 영적으로 잘 준비된 사역자가 필요하다. 선교적 교회의 신자들은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선교사로 부름을 받기 때문이다.

여섯째, 선교적 예배와 함께 선교적 예배의 삶을 주일만이 아니라 매일 실현해야 한다. 선교적 교회는 주일만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교회가 됨으로써, 매일의 모든 삶에서 구현하는 ‘일상의 선교’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선교적 교회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 또한 선교적 교회 성장에 대한 사례 연구가 더욱더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한국 교회와 해외 한인 교회에 적합한 선교적 교회 성장의 모델이 연구되기를 기원해 본다.

목차

추천의 글
감사의 글

제1장 들어가는 말

제2장 포스트모던과 교회의 대응
1. 포스트모던의 특징
2. 포스트모던 시대의 북미 교회
요약

제3장 교회 성장 운동의 이해
교회 성장 운동의 발전과 특성
1. 교회 성장 운동의 태동
2. 교회 성장 운동의 발전
3. 교회 성장 운동의 특성
4. 교회 성장 운동의 논란
자연적 교회 성장 운동의 발전과 특성
1. 자연적 교회 성장 운동의 태동
2. 자연적 교회 성장 운동의 특성
3. 자연적 교회 성장 운동의 비판
선교적 교회 성장 운동의 원리와 특성
1. 선교적 교회 성장 운동의 원리
2. 선교적 교회 성장 운동의 특성
요약

제4장 선교적 교회 운동의 이해
1. 이머징 교회
2. 선교적 교회
3. 선교적 교회의 제자도
4. 선교적 교회의 공동체
선교적 교회 운동의 사역 원리
1. GOCN의 분석과 특징
2. 프로스트와 허쉬의 분석과 특징
3. 스테처의 분석과 특징
4. 이상훈의 분석과 특징
요약

제5장 선교적 교회 성장 운동에 대한 사례 연구
1. 오가닉 교회(Organic Church)
2. 소마 선교 공동체(Soma Missional Community)
3. 그린랜드 교회
4. 사례 연구 분석과 평가
요약

제6장 선교적 교회 성장을 위한 사역 방안
1. 선교적 교회관 정립
2. 선교적 사역 원리
3. 제언

부록 : 소형 교회의 5년 사역 계획

책 속으로

[서문]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고교 시절부터이니 40년 이상이 걸린 셈입니다. 참다운 교회의 모습을 찾는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의 40년을 지나게 하고 연단하신 후에야, 참 교회의 본질을 선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교회로 삼아주시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라는 소명까지 더해주시니 감격할 따름입니다.
수많은 교인의 숫자와 거대한 예배당 건물을 참 교회의 모습으로 자랑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해 남들보다 헌금을 더 많이 하고, 전도도 더 열심히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실제로 거의 그렇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뇌일혈로 쓰러지면서 아메리칸 드림도, 참 그리스도인의 꿈도 깨어져 버렸습니다.
어떻게든 헌금을 더 많이 하고 사람을 더 많이 데려오면, 하나님께 칭찬받는 참 성도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교인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예배당 건물이 더욱 웅장해지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참 교회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시련과 고난을 통해, 참 성도와 교회의 모습은 그런 것이 아님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련을 극복할 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본질을 찾아 나섰습니다.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경을 더 알기 위해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루이지애나에서 한 지역 교회를 개척하고 섬기면서, 어떻게 하면 성경적인 교회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 성장을 이루어 나간다면 교회의 본질도 깨우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풀러신학교에서 선교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여정 속에서 만난 것이 선교적 교회입니다. 선교적 교회의 핵심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하나님의 선교야말로 교회의 본질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 책은 저의 박사학위 논문을 다듬고 정리한 것입니다. 교회의 본질인 선교적 교회로의 소중한 꿈을 담았습니다. 참되고 건강한 교회 성장을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선한 도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 작은 교회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부족한 저를 이 자리에 서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를 단련시키고 인도해 주셔서 참 교회의 본질을 깨우치게 해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해주시고 이 책이 출판되도록 격려해주신 이상훈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천사를 기꺼이 써주신 이광길 교수님과 송정명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를 도와준 우형건 기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애니와 로린 두 딸에게 사랑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학선

의료선교사이면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다. 치과 전문의로 ‘아름다운 치과’ 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연세대 치과대학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USC(남가주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월드미션대학교(World Mission University),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학(D.Min in SIS)을 공부했으며 2012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오렌지카운티와 중가주 산타 마리아에 있는 ‘퍼스트 덴탈(First Dental)’ 치과병원과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에 '희망센터'라 불리는 '선라이즈 커뮤니티 클리닉(Sunrise Community Clinic)'의 원장이다.
아내가 뇌일혈로 쓰러지는 고통과 고난을 겪으면서,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삶 자체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는 그는 하늘에 이르는 ‘ABC 기도운동’과 이웃사랑에 헌신하기 위해 2009년 센터를 설립했다. 이 센터에는 치과 진료봉사와 함께 성경속독, 라이프 코치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모라비안 기도운동과 헤른후트와 같은 기도와 사랑의 공동체를 꿈꾸고 있다. 멕시코 등 남미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의료 봉사를 하고 있으며, ‘루지애나동양선교교회’에서 담임으로 사역했으며, 선교적 교회의 설립을 준비 중이다.
그의 저서 “하늘에 이르는 기도”(2012년)는 우리 생활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시대에 필요한 기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그는 지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섬김과 나눔, 네트워킹을 통한 21시간 기도운동과 찬양, 성경적인 단순한 삶, 그리고 열정적인 사도행전 25장의 선교적 삶을 지금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