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
2014년 10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10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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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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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서정이란 무엇이었는가
1. 서론
2. 1920년대 신시, 월탄-안서 논쟁기 '서정'의 인식
1) ‘넓은 서정’의 유입 양상
2) ‘좁은 서정’의 공백과 ‘축자적(逐字的) 서정’의 보충
3) ‘넓은 서정’과 ‘축자적 서정’의 착종과 혼선
4) ‘감정’의 탐구와 ‘시혼(詩魂)’·‘시령(詩靈)’의 개입
3. 1930년대 기교주의 논쟁기 '서정'의 분화와 확립
1) ‘좁은 서정’의 확립과 감정의 개방
2) ‘넓은 서정’의 확립과 시대정신의 투영
3) ‘서정’의 부정과 로맨티시즘의 극복
4) ‘좁은 서정’의 계승과 경향파 시의 거부
5) ‘순수’의 여러 모습과 의미
4. 1950년대 모더니즘 논쟁기 '서정'의 고착과 반성
1) ‘좁은 서정’의 부정과 ‘순수’의 옹호
2) ‘좁은 서정’의 확대와 ‘전통’의 옹호
3) ‘순수’ · ‘전통’의 재고와 ‘현대시’의 요청
4) ‘좁은 서정’의 고착과 미완의 ‘순수 · 전통 서정’
5) ‘좁은 서정’의 반성과 그 이후
5. 결론
제2부 : 근대시 형성과 변용
1.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 삽입 시가 연구
1) 서론
2) 대화에 의한 사건 진행과 4음보 시가의 삽입
3) 토론체 형식과 시가 삽입을 통한 주제 표출
4) 시가 삽입을 통한 서술 방식의 보완
5) 결론
2. 한국 '근대 장시(長詩)'의 특징과 형성
1) 서론
2) 장시(長詩)의 근대성, 근대성의 장시(長詩)
3) 서사시 지향의 장시(長詩)들
4) 내러티브 파괴와 파편적 이미지
5) 불완전한 현재와 사유하는 화자
6) 확장된 자아의 갈라진 자아
7) 결론
3. 김종길의 「산유화」론과 현대시의 '낙화' 모티프 연구
1) 서 론
2) 「산유화」의 균열과 ‘낙화(落花)’ 현상의 의미 변용
3) 현대시에서 ‘낙화(落花)’ 모티프의 변용
4) 결론
참고문헌
저자의 박사 논문을 수정한 원고와 이와 관련된 다른 기 발표 원고로 구성되어 있다. 박사 논문의 주제는 서정의 기원과 변용을 살핀 것으로 일종의 개념사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에 발표한 원고는 근대시 형성기부터 현재까지 여러 시의 모습 중 하나와 그 계보를 살핀 것이다. 이들을 묶은 것은 서정의 개념사와 근대시의 여러 계보가 결국 한 곳,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이라는 주제로 모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박사 논문과 관련하여 사적(史的) 단계를 밟은 까닭은 우선 ‘서정이란 무엇인가’의 원리를 탐구한 글이 상대적으로 많이 제출되었고, ‘서정이란 무엇이었는가’의 문제 제기는 그동안 없어서였다. 다음은 원리론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독단에 빠지기 쉬운 주제라는 판단에서였다. 서정 개념의 차이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이 글은 ‘서정’과 관련한 논쟁에 주목하였다. 1920년대 신시 논쟁기, 1930년대 기교주의 논쟁기, 1950년대 모더니즘 논쟁기가 이 글이 주목하는 논쟁이었다.
이 연구는 한국 근대시 담론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서정’을 대상으로 그 기호의 역사적 맥락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 근대시에서 ‘서정이란 무엇이었는가’가 이 연구의 과제인 것이다. 또한 이 연구는 1920년 전후 ‘신시 형성기’부터 1950년대 ‘모더니즘 논쟁기’까지 범위를 설정하여 당시 벌어졌던 논쟁들에 주목한다. 이 논쟁들이 당대 ‘서정’의 인식의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당대에 존재했던 여러 ‘서정’의 인식 양상을 크게 ‘넓은 서정’과 ‘좁은 서정’으로 정리했다. ‘넓은 서정’은 시와 소설과 극, 또는 서정시와 서사시와 극시를 같은 층위에 둔다. 이것은 문학 장르 구분의 이해와 같으며 문학 형식의 하나로서 ‘서정’을 인식한 태도에서 비롯한다. ‘좁은 서정’은 19세기 낭만주의의 사고 체계를 가지고 이해한 ‘서정’을 뜻한다. 이 두 이해 방법은 각각 ‘서정’이란 기호의 형식과 내용을 형성한다. 그러나 낭만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문학 장르 구분론의 이해가 결여된 ‘서정’이 한국 근대 시사에 존재했으니, 이 연구는 이를 ‘축자적 서정’이라는 말로 규정했다. 한자를 풀이한 ‘감정의 쏟아짐’ 내지 ‘감정의 펼쳐짐’으로 ‘서정’을 이해한 것인데, 이는 역사적, 미학적 근거가 희박했던 신시 형성기에 주로 사용되었다.
1960년 이전에 ‘서정’이라는 말이 한국 시단에서 담론으로 형성되었던 시기는 크게 세 번이다. 1920년대 신시 형성기 전후, 1930년대 기교주의 논쟁기 전후, 1950년대 모더니즘 논쟁기 전후에 ‘서정’은 논쟁의 주변부에서 담론으로 형성되었다. 서정의 담론을 추동했던 직접적인 원인은 ‘새로운 시’의 요청이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서정’의 개념은 그 모습을 달리하며 성립되었다.
1920년 전후 ‘신시 논쟁’, ‘월탄?안서’ 논쟁기의 ‘서정’은 이미 완성된 말로 당대 문학의 장에 이미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서정’의 문제는 ‘문학과 감정’, ‘신시와 자유시’ 등의 거대 담론에 가려 섬세하게 추적되기는 어려웠다. 다만 당시의 ‘서정’이 축자적으로 해석되거나 ‘넓은 서정’으로 인식되었다는 것과, 이와 같이 이해된 서정의 인식이 확고하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35년 전후 기교주의 논쟁에서 ‘서정’의 기호 내용에는 서구의 ‘낭만주의 미학’과 1920년대 ‘센티멘털 로맨티시즘’의 시들이 채워졌다. 모더니즘 시를 요청한 김기림은 ‘서정’을 전대의 미학으로 좁게 여겨 부정했다. 낭만적 정신을 강조한 임화는 처음에는 ‘서정’을 부정했으나 논쟁 이후에는 넓게 여겨 그것의 갱신을 주장했다. 박용철은 19세기 낭만주의 미학의 좁은 서정을 시의 본질로 여기고 이를 적극적으로 옹호하여 ‘서정주의’라는 말로 이념화했다. 이 시기의 서정의 개념은 여러 모습으로 확립되었다.
1950년 전후 모더니즘 논쟁에서 ‘서정’은 좁은 뜻을 가지며 고착되었다. 전대에 여러 ‘서정’의 모습이 확립되었으나, 문학 내외의 사건으로 인해 논의가 더 진전할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문협 정통파가 주류를 이룬 남한의 시단에서 ‘서정’은 좁은 뜻으로 옹호되었고, ‘현대시’를 요청한 일군의 모더니스트들에게는 좁은 뜻으로 비판되었다. 이때 ‘서정’의 내용에는 1930년대의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가 추가되었다. 조지훈의 『시의 원리』는 문학 장르의 삼분법에 기초한 근본주의적 서정시에 대한 탐구서이다. ‘서정’을 옹호했던 조지훈은 좁게 고착된 서정을 넓히려 했다.
한편 20세기 후반 ‘서정’을 수식하는 유력한 용어 ‘순수’와 ‘전통’은 김동리와 서정주가 주목했던 말이다. 문협 정통파를 이끌었던 김동리나 서정주는 ‘순수’나 ‘전통’과 같은 개념들에 권위를 부여했는데, 1950년대 모더니스트들은 ‘순수’와 ‘전통’의 개념도 ‘서정’과 마찬가지로 비판적으로 대했다. 이들이 참조한 서구의 시 이론은 기존 전통, 순수, 서정 등의 제 개념이 한국 시문학에서만 통용되는 특수한 것은 아닌지 되묻게 했다. 서정의 개념은 고착되었으나 전통과 순수의 뜻이 재고되었던 까닭에 ‘순수 서정’이나 ‘전통 서정’의 개념은 당대에 형성되지 않았다. 단지 그 징후들이 보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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