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세계사 심리코드

인류 역사에 DNA처럼 박혀있는 6가지 인간 심리
김태형 지음
추수밭

2013년 09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5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82MB)
ISBN 978899235584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9,800원

쿠폰적용가 8,8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세계를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심리 코드!
세계사를 통해 본 인간 심리의 결정적 힘 『세계사 심리코드』. 역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공유하는 집단 심리는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세계사를 움직여 온 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방성, 종교 등 여섯 가지 심리코드로 세계를 이해한다. 프랑스가 연이어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심리적 원천은 무엇인지, 미국은 왜 끊임없이 전쟁에 나서는지, 왜 어떤 나라는 오랫동안 번성하고 어떤 나라는 금방 망하는지 등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오늘날 벌어지는 일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기르고 보다 명쾌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들어가는 글_심리학으로 보는 세계사, 세계사로 보는 심리학

세계사 심리코드 01
기억|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력
‘AGAIN 1966’의 기적
기억의 심리학
기억은 영광을 재현하려는 심리를 부추긴다
르네상스: 기억은 어떻게 재생되는가?
나폴레옹이 프랑스인의 마음에 선사한 ‘승리의 기억’
‘AGAIN 프랑스혁명’이 심어 준 심리적 위력
독일과 일본의 미래가 불안한 이유

|뜻밖의 심리 상식| 기억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세계사 심리코드 02
탐욕|폭주하도록 설계된 인간 본성
세계는 넓고 빼앗을 것은 많다
탐욕의 심리학
탐욕의 심리를 이끄는 쌍두마차 1.폭력
미국은 왜 끊임없이 전쟁에 나서나
폭력은 어떻게 전염되나
제국주의 국가는 어떻게 역사에서 사라져 갔나
탐욕의 심리를 이끄는 쌍두마차 2.거짓말
거짓말의 3대 달인들
어떻게 탐욕의 폭주를 막을 것인가

|뜻밖의 심리 상식| 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

세계사 심리코드 03
우월감|패배주의자들의 위험한 가면
‘열등감의 화신’ 거란의 도발
우월감의 심리학
남의 문화가 부러우면 지는 거다
로마 문화 vs 미국 문화
우월감의 덫에 빠진 유대인의 선민사상
시오니즘과 나치즘의 치킨게임
우월감은 열등감을 먹고 자란다

|뜻밖의 심리 상식| 아들러, ‘우월의 욕구’를 발견하다

세계사 심리코드 04
통제욕|변화를 욕망하는 사람들의 자기 혁명
스파르타쿠스, “내 운명은 내가 통제한다”
통제욕의 심리학
통제욕의 세 가지 축: 진화와 혁명, 그리고 민주주의
역사는 통제욕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중세 시대 이전
시민혁명 시대
자본주의 시대
자본주의는 왜 통제욕을 온전히 실현할 수 없나
인간의 통제욕은 ‘제3의 길’을 욕망한다

|뜻밖의 심리 상식| 정신의학으로 본 병적인 통제욕

세계사 심리코드 05
개방성|지속 가능한 미래의 전제 조건
흥한 자와 망한 자의 결정적 차이
개방성의 심리학
지킬 게 많아지면 마음의 문이 닫힌다
“나 이외의 신을 두지 말라”
폐쇄주의자는 대중의 두려움을 이용한다

|뜻밖의 심리 상식| 두려움은 왜 생기나?

세계사 심리코드 06
종교|병 주고 약 주는 양날의 칼
교황 머리 위에 올라선 나폴레옹
종교의 심리학
미신의 진화: 세계 3대 종교
“종교는 의식을 마비시키는 아편이다”
십자군 전쟁: 집단적 탐욕을 부추기다
종교개혁: 개인적 욕망을 억제하다
권력욕에 빠진 종교의 미래는?

|뜻밖의 심리 상식| 사이비 종교를 가려내는 법

16강전이 열리는 날 붉은 악마가 관중석에 커다란 글씨로 ‘AGAIN 1966’을 써 가며 카드섹션을 벌이자 이탈리아 선수들은 표정이 어두워졌고, 상당히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966년에 대한 기억 때문일까. 경기가 시작되자 한국 선수들은 평소 실력 이상으로 선전한 반면, 이탈리아 선수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다. 결국 연장전 117분의 혈투 끝에 안정환의 골든골로 한국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이탈리아는 1966년의 악몽을 되풀이했다.
‘AGAIN 1966’이라는 문구가 한국과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어떤 식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다. 그러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이탈리아에게 승리한 기억이 한국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운 반면, 이탈리아 선수들에게는 왠지 모를 불길함과 불안감을 안겨 줌으로써 그들을 위축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이렇게 과거의 기억은 현재의 사건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_16~17쪽, <세계사 심리코드 1. 기억,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력> 중에서

기억이 없다면 자기감(自己感)도 없다. 우리에게 기억이 없다면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자신에게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억은 자기 정체감을 유지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 나갈 수 있게 해 준다. (…) 기억이 없다면 우리는 매번 순간적으로 직접 보고 듣는 것만 가지고 판단할 것이므로, 자신과 인류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전혀 이용하지 못할 것이다. 한마디로 기억이 없으면 자신의 역사, 인류의 역사와 단절된다.
_35쪽, 뜻밖의 심리 상식 <기억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중에서

게걸스러운 탐욕을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기본 방도는 힘과 거짓말이다. 탐나는 돈이나 재물은 힘으로 빼앗는 게 가장 확실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거짓말로 사기를 쳐서 빼앗아야 한다. 탐욕스러운 사람이 대체로 폭력배나 거짓말쟁이가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_58쪽, <세계사 심리코드 2. 탐욕, 폭주하도록 설계된 인간 본성> 중에서

사람들이 과도하게 우월감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열등감이다. 자기를 못난이로 여기는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는 느낌을 주는 우월감을 애써서 추구할 필요가 없다. 반면에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비록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데 아주 민감하며, 그것이 초래할 수 있는 열등감을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 한다.
이 경우 그가 열등감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월감에 젖는 것뿐이다. 그가 비교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우월감 아니면 열등감밖에 없기 때문이다. 우월감은 일시적이나마 평소 열등감에 따른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보상하는 역할을 한다.
_95~96쪽, <세계사 심리코드 3. 우월감, 패배주의자들의 위험한 가면> 중에서

유대인과 독일인 외에도 우월감을 맹렬히 추구한 또 다른 민족이 아시아에 있다. 바로 일본이다. 뒤늦게 열강의 대열에 합류한 일본은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고 곧이어 중국을 침략했는데, 당시 일본은 ‘일본인은 1등 국민, 조선인은 2등 국민, 중국인은 3등 국민’이라는 황당한 견해를 유포했다. 일본이 조선인을 중국인보다 한 등급 높은 2등 국민으로 규정한 것은 중국을 침략하는 데 필요한 조선인의 협력을 구하기 위해서다. 아무튼 일본은 자기들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고 공개 선언한 셈인데, 우월감을 노골적으로 추구하고 드러냈다는 점에서 일본인을 유대인, 독일인과 함께 ‘우월감 삼총사’라고 불러도 될 것이다.
_119~120쪽, <세계사 심리코드 3. 우월감, 패배주의자들의 위험한 가면> 중에서

흥하는 자와 망하는 자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인가?
왜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미래를 꿈꾸고 누구는 좌절하는가?
세계사를 통해 본 인간 심리의 결정적 힘!

심리학으로 보는 세계사, 세계사로 보는 심리학
역사를 읽기 전에 사람 마음부터 읽어라!

역사는 우연적으로 주어지거나 저절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한 개인이 좌우하기보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써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 심리, 특히 대다수 사람들이 공유하는 집단 심리는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세계사를 기저에서 움직여 온 여섯 가지 심리코드를 제시한다. 바로 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방성, 종교의 심리코드이다. 이 여섯 가지 심리코드를 알면 세계사를 기존의 독법과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오늘날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기르고 보다 명쾌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세계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해 온
인간 심리를 통찰한다

993년,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가 8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쳐들어왔다. 거란의 대군에 맞서기에 역부족이었던 고려의 조정은 혼란에 빠졌다. 이때 고려의 서희 장군은 직접 적진으로 가 거란의 장수 소손녕과 담판을 벌였고, 탁월한 화술을 발휘해 거란군을 자진 철군하게 하고 고구려의 옛 땅인 강동 6주를 얻어 왔다. 칼부림 한 번 없이 전쟁을 막은 데다 영토까지 덤으로 얻은 것이다. 사실 거란의 진짜 목적은 고려가 아니라 송나라를 치는 데 있었고 서희는 이를 간파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다일까? 서희가 아무리 협상의 달인이라 해도 ‘말발’만으로 거란을 물러나게 할 수는 없다. 거란이 송나라와 전쟁을 하기 전에 고려를 견제하기 위해 군대를 보낸 것은 틀림없어 보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반복해서 고려를 침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거란족은 고구려 이래로 우리 민족의 지배를 받기도 했고 문화 선진국인 우리 민족을 떠받들면서 선진 문물을 배워 가곤 했다. 그러다 보니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에게도 상당한 열등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 자기들에게 힘이 생기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쳐들어온 것이다. 요나라를 상국으로 대우하는 대가로 고려에게 강동 6주를 돌려준 것도, 물질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우리 민족에게 우월감을 느껴 보고 싶었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우월감과 그 밑에 깔린 열등감 같은 심리는 국가 간의 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역사적 사건에는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심리가 숨어 있다. 《세계사 심리코드》는 이렇게 세계사에 결정적으로 작용해 온 인간 심리를 통찰하는 책이다.

인류 역사에 DNA처럼 박혀 있는 6가지 심리코드
-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방성, 종교

역사는 우연적으로 주어지거나 저절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나아가 한 개인이 좌우하기보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써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 심리, 특히 대다수 사람들이 공유하는 집단 심리는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지만 오랫동안 세계사를 기저에서 움직여 온 여섯 가지 심리코드를 제시한다. 바로 기억, 탐욕, 우월감, 통제욕, 개방성, 종교의 심리코드이다.

세계사 심리코드 1. 기억,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력: 기억은 집단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토대가 된다. 특히 승리와 패배의 기억은 역사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승리의 기억이 있는 집단은 계속 도전하여 또 다른 승리를 쟁취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패배의 기억이 있는 집단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를 두려워한 결과 또다시 패배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세계사 심리코드 2. 탐욕, 폭주하도록 설계된 인간 본성: 인류 역사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전쟁은 대부분 탐욕에 의한 것이다. 자본주의사회와 탐욕은 일란성쌍둥이라고 할 만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계속 상품을 생산하고 팔아야만 굴러가는 자본주의사회는 끊임없이 대중의 탐욕을 부추기고 확대재생산 한다.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는 한 세계 평화도 개인의 행복도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세계사 심리코드 3. 우월감, 패배주의자들의 위험한 가면: 열등감이 심한 집단은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우월감을 과도하게 추구한다. 우월감의 추구는 탐욕과 함께 국가 간 전쟁의 원인이 되어 왔다. 세계사를 보면 우월감을 맹렬히 추구하며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온 나라, 민족들이 있다. 유대인 학살을 일으킨 독일의 나치즘, 팔레스타인 민중을 박해한 유대인의 선민사상 등은 모두 우월감에 대한 병적인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계사 심리코드 4. 통제욕, 변화를 욕망하는 사람들의 자기 혁명: 사람이 지닌 다양한 동기 중 역사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통제욕이다. 우리는 자기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인류는 사회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혁명이 일어났고 민주주의가 발전했다. 그러나 인류의 통제욕은 아직 완전히 실현되지 않았다.
세계사 심리코드 5. 개방성, 지속 가능한 미래의 전제 조건: 개방적인 사회는 새로운 것, 자신과 다른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대로 로마가 2,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번영한 것은 개방성과 포용력에 힘입은 바 크다. 반대로 폐쇄성과 배타성은 사회를 정체시키고 결국 멸망하게 만든다.
세계사 심리코드 6. 종교, 병 주고 약 주는 양날의 칼: 종교는 이상 사회에 대한 인류의 소망을 대변해 왔으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위로하는 심리 치료적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해하거나 전쟁의 명분을 제공하는 등 부정적인 측면도 많았다. 인류는 과학적 세계관에 눈을 뜨면서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서 벗어났지만, 종교는 여전히 수많은 사람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사를 새롭게 이해하면
‘지금 여기’의 문제를 꿰뚫어 볼 수 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지금 여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찰력을 얻기 위함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여섯 가지 심리코드를 알면 세계사를 기존의 독법과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프랑스가 연이어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심리적 원천은 무엇인지, 미국은 왜 끊임없이 전쟁에 나서는지, 왜 어떤 나라는 오랫동안 번성하고 어떤 나라는 금방 망하는지 등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나아가 오늘날 눈앞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일들을 꿰뚫어 보는 눈을 기르고 보다 명쾌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통제욕이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수많은 심리학 연구들에 의해 분명히 증명되었다. E. 랭거(Langer)와 J. 로딘(Rodin)은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통제욕이 실현되었을 때 느끼는 통제감과 행복감의 관련성을 연구했다. 노인들은 동일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나, A그룹 노인들은 원하는 꽃을 키우고 시간 계획표를 스스로 짜는 등 자기의 환경과 생활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었다. 반면 B그룹 노인들은 그런 통제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
실험 결과, 어느 정도 통제력을 행사한 A그룹 노인들은 B그룹 노인들보다 활동적이고 삶을 행복하게 느꼈다. 이런 차이는 실험이 끝나고 1년 반이 지난 뒤에도 지속되었다. 이 연구는 통제욕의 실현이 행복으로 이어지고, 통제욕의 좌절은 불행과 직결된다는 것을 잘 보여 준다.
_132쪽, <세계사 심리코드 4. 통제욕, 변화를 욕망하는 사람들의 자기 혁명> 중에서

집단의 개방성은 새로운 것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그 집단의 발전과 번영에 크게 기여한다. 과거 우리나라만 해도 다양한 사상이나 조류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시기에는 지속적으로 발전했으나, 유교를 국가 운영의 근간으로 삼아 다른 사상이나 조류에 폐쇄적인 태도를 보인 조선은 정체와 답보를 면치 못하다가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 이처럼 다른 세계의 발전된 사상, 문화, 과학기술 등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그중에서 유익하고 건전한 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태도는 사회 발전의 필수 전제 조건이다.
_196쪽, <세계사 심리코드 5. 개방성, 지속 가능한 미래의 전제 조건> 중에서

종교는 고통스러운 마음을 위로하고 다독이는 심리 치료적 역할을 부분적으로 수행한다. (…) 사랑하는 사람을 애석하게 잃으면 사람들은 그의 죽음이 너무나 허망하고 그가 불쌍해서 하늘나라가 정말 있었으면 좋겠고, 그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 나아가 먼 훗날 죽어서라도 그를 다시 만나기를 소망한다.
이때 종교는 커다란 상실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그는 천당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신앙생활만 열심히 하면 그를 천당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보증함으로써 사람들의 소망을 지지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위로하면서 용기를 북돋운다. 심리 상담이나 치료가 없었던 과거에는 주로 무당이나 종교인이 심리 상담사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_235쪽, <세계사 심리코드 6. 종교, 병 주고 약 주는 양날의 칼> 중에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형

저자 김태형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공부했다. 그러나 주류 심리학에 대한 강한 실망감과 회의, 그리고 1980년대를 뒤흔든 민주화 운동에 대한 열정이 그를 한동안 노동운동 및 사회운동에 전념하게 했다. 그리고 다시, 사회적 부조리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치열한 고민 끝에 2005년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 심리학자의 길로 돌아섰다. 이후 심리학자로서 기존 심리학의 긍정적인 점을 계승하는 한편, 오류를 과감히 비판하고 극복함으로써 올바른 심리학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또한 그러한 이론을 현실에 적용해 여러 인물들, 특히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분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심리학 연구 및 상담, 집필,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으며, 교보문고 ‘북모닝 CEO’ 북멘토, 한경 HiCEO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새로 쓴 심리학》《부모-나 관계의 비밀》(공저)《성격과 심리학》(공저)《왜 아직도 프로이트인가?》 등 심리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연구서를 비롯해, 《심리학, 삼국지를 말하다》(중국 수출)《불안증폭사회》(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기업가의 탄생》(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대만 수출)《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심리학자, 노무현과 오바마를 분석하다》《베토벤 심리상당 보고서》 등 자신의 심리학 이론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교양 도서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세계사 심리코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세계사 심리코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세계사 심리코드
    인류 역사에 DNA처럼 박혀있는 6가지 인간 심리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