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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위선

김연수 지음
앨피

2018년 1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9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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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04MB)
ISBN 9788992151719
쪽수 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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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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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지식인의 위선』은 건국 이후 선조 시대까지 조선에 주자학적 사상 체계와 정치체제가 뿌리 내리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사림은 어떻게 기존의 정치질서를 뒤집고 역사의 주류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그들은 조선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사림들이 만든 ‘주자학의 나라’ 조선은 어떻게 임진왜란이라는 민족사의 대 참화를 불러들였는지 등을 살펴본다.
서사(序詞)

1장 건국 100년, 흔들리는 조선
공정하고 강력한 국가, 조선
공신들의 끝없는 탐욕
절의파가 지방에 뿌리내린 까닭

2장 훈구파와 사림의 목숨을 건 대결
"조광조는 죽어도 아까울 것이 없다"
문정왕후의 허망한 20년
'숭유배불'로 윤원형을 몰아내다

3장 명종과 사림의 힘겨루기
인순왕후의 '을축년 하서下書'
명종과 이준경의 갈등
이준경이라는 사람

4장 이준경과 이황, 두 거인의 만남
'신진사림' 기대승의 부상
이황의 상경
명종의 죽음

5장 선조 초년의 숨은 권력자
후궁의 자손을 임금에 올리다
이황을 다시 불러올리다
'여女중의 요순' 인순왕후 심씨

6장 비주류 사림이 주도한 역사 바로 세우기
50년 전에 죽은 조광조를 되살리다
정치는 조정을 벗어나 초야로 확산되고
군자와 소인의 이분법
이황, 투쟁의 중심에 서다
주자학의 나라
도통론과 문묘종사운동

7장 죽어나는 백성들
정치가 이황
쫓겨나는 원로대신들
이상과 현실, 그 머나먼 거리
비겁한 임금

8장 사림의 나라
조광조의 효용가치
《주례》의 세계관에서《춘추》의 세계관으로
천하는 신진 사람의 손으로
이이의 불안감
을사위훈 삭제운동

9장 정치가 이이
성리학의 큰 별들이 지다
때 늦은 개혁론
동서분당의 시작
이이는 진정한 개혁가였나

10장 선조의 외교 전략
'목릉성세'의 실상
대륙에서 부는 바람
소란해지는 북방
비루한 안보 전략

11장 피할 수 없는 전쟁
의도를 알 수 없는 도발
히데요시의 전략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 사신
조선통신사의 실착
무기력한 임진년 4월 13일

종장終場

참고문헌

난세亂世에 지식인의 역할을 묻다!

이 책은 건국 이후 선조 시대까지 조선에 주자학적 사상 체계와 정치체제가 뿌리 내리는 과정을 역동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사림은 어떻게 기존의 정치질서를 뒤집고 역사의 주류로 우뚝 서게 되었으며, 그들은 조선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사림들이 만든 ‘주자학의 나라’ 조선은 어떻게 임진왜란이라는 민족사의 대 참화를 불러들였는가? 조선 최고의 사상가이자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퇴계와 율곡은 조선의 정치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 … 지배층의 탐욕과 주자학적 가치관이 뒤섞였던 선조 시대,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지식인의 위선과 역사적 책임을 묻는다.

임진년 4월 13일, 조선이 개국한 지 200년 되는 해에 일본은 16만의 군사를 동원하여 조선을 침략했다. 20일 만에 서울이 함락되었고 임금은 백성을 버려두고 홀로 도망쳤다. 전쟁의 참화는 모두 백성이 감당해야 했다. 인구의 3분 1이 전쟁 중 목숨을 잃었고, 170만 결의 농토가 54만 결로 줄었다. 임진왜란은 분명 조선이 불러들인 전쟁이었다. 그러나 나라를 멸망지경으로 이끈 선조와 사림 세력은 치욕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무능함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다.

건국 200년, 흔들리는 조선
조선을 건국한 세력은 부국강병富國强兵과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목표로 삼아 강력한 국가,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사는 대동 사회를 꿈꾸었다. 이는 세종 시대에 결실을 맺어 빛나는 성과를 이루었다. 다양한 배경의 인물들이 등용되어 능력을 꽃피우고 현실에 바탕을 둔 합리적 시책을 펼쳤다. 나라는 튼튼했고 백성들의 삶은 희망에 차 있었다. 그러나 불과 200년 뒤, 조선은 외세의 침략에 제대로 대응 한 번 하지 못하고 국토와 백성이 참담하게 유린당하는 한심한 나라로 전락했다.

선조 시대에 주목하는 이유
선조 시대는 조선 역사의 커다란 변곡점이었다. 사림 세력이 정치의 주도권을 차지하면서 조선은 명실상부한 '주자학 의 나라'가 되었다. 사림들은 세상을 적과 동지, 정의와 불의, 정파政派와 사파邪派로 양분하고 명쾌하고 분명한 논리로 상대를 공격했다. 높고 큰 이념을 앞세우고 실용보다는 명분, 각론보다는 총론, 현실보다는 이미지에 의존해서 정치 적 승리를 이루었다. 조선은 이념 과잉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권력을 장악한 신진 사림은 불행히도 나라를 어 디로 이끌고 갈 것인지를 준비해 놓지 못했다

‘주자학의 나라’ 조선의 실상
정치가 시비是非의 문제로 바뀌자 타협과 조정은 실종되고 생사를 건 투쟁만 남았다. 백성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 었지만, 이를 돌보고 구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행하는 자는 없었다.

“그 품행과 행실을 닦지 않고, 글 읽기도 힘쓰지 않으면서 고담高談과 큰소리로 붕당을 짓는 자를 고상하다 하여 드디어 허위의 풍조가 이루어졌습니다.......이것은 나중에 반드시 국가의 구원하기 어려운 걱정이 될 것입니다”

선조 5년, 영의정을 역임했던 이준경이 죽기 직전 예견했던 말처럼, 조선의 사림들은 주자학의 울타리 안에 갇혀 세상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고, 이후 조선을 당쟁의 소용돌이에 빠뜨렸다.

이황, 이이, 기대승의 정치적 책임
조선 최고의 선비이자 사림의 큰 스승으로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세 사람은 사림이 조선의 주류 세력으로 자리를 잡 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이들의 학문이 화려하게 꽃피며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 조선의 현실은 참담하 기 그지없었다.

기대승 : 선조가 즉위 직후 백성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구폐책救弊策을 시행하려 하자 기대승은 “소리小利를 구하려다 대사大事를 그르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평소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고 말했던 그가 정작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한시 가 급한 구폐책의 시행을 교묘한 논리를 앞세워 가로막은 것이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정치적 성공의 요체를 “기幾 세勢 사死 세 자면 족하다.”고 밝혔다. 이 말처럼 기대승에게 정치는 타협과 조화가 아니라 대립과 투쟁, 죽기 아니면 살기의 문제였다. 기대승 이후 조선은 실용을 외면하고 명분을 앞세우는 이념 과잉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황 : 명종 말 임금의 부름을 받고 상경했던 이황은 명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자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고향 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1년 뒤 이황은 다시 조정에 올라와 8개월 간 머물렀다. 정치를 떠나 20년 간 초야에 묻혀 있던 이황은 왜 몸을 일으켜 정치일선에 복귀했을까정치와 학문에서 철저하게 주자의 견해를 진리로 믿었고 조선을 주 자의 나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던 이황은, 8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조선을 전혀 다른 나라로 바꾸어 놓았다. 정치 와 학문을 뒤섞은 이황의 행보 이후 조선은 자유롭고 분방하던 학문적 기풍은 사라지고 독선적인 주자학 유일의 나 라가 되었다..

이이 : 선조 6년 선조가 이이에게 개혁을 맡길 수 없다는 뜻을 밝혔음에도 이이가 계속 자신이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하자, 선조는 이이가 명예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가 의심했다. 당시 조선은 모든 이들이 개혁을 외칠 만큼 피폐한 상황이었지만, 나라를 그 지경으로 몰아넣은 데 대한 반성의 목소리는 없었다. 이이는 늘 정치의 중심, 논쟁의 중심에 있었으며 예사롭지 않은 재능을 갖고 있었고 정치적 추진력 또한 남달랐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고, 치열한 권력투쟁에 몰두하느라 때를 놓치고 뒤늦게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연수

저자 김연수는 1949년 밀양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전력에서 경영전략, 기업문화 혁신, 리더십에 관한 교육 컨설팅 책임자로 일했다. 지은 책으로 《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인가》(1998)가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말에 공감하여 역사 자료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없이 과거를 이해하기 어렵고, 과거를 모르고 현재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학계 바깥에서 자유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역사 읽기를 시도하고 하며, 이 책은 그런 작업의 첫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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