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리더십

최익용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2006년 1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06년 청와대가 혁신도서로 선정한『이심전심 리더십』

우리 뇌에는 다른 사람의 몸짓을 보거나 말을 듣고 그 사람과 같은 느낌을 받는 '거울 뉴런', 즉 '이심전심 세포'가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정'을 중요하게 여겼다.『이심전심 리더십』은 이 2가지에 힌트를 얻어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리더십으로 '한국형 이심전심 리더십' 모형을 소개한다.

저자는 조직의 목표나 결과보다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고, 물질보다 사람을 먼저 챙기는 사람(人) 중심의 리더십을 펼치는 것을 해법으로 제시한다. 먼저 리더의 중요성을 설명한 다음, 리더가 능력과 인격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위성지학과 위실지학, 이심전심 리더십을 발휘하는 9가지 필수 지수,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보여준 리더들의 사례 등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이심전심 리더십을 가진 리더가 많은 사회가 되기 위해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마무리한다. 많은 리더십 서적들이 외국 번역서인 현실에서 국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철저하게 한국인들을 위한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눈에 띈다. [양장본]

목차

머리말 : 이심전심은 모든 세상살이의 기본이다

제1장 리더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다
모든 역사는 리더십의 무대였다
섀클턴, 처칠, 히틀러, 칭기즈칸
리더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
리더십의 진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1>호랑이의 '카리스마' 리더십

제2장 왜 한국형 이심전심 리더십인가?
리더십의 변화를 읽어라
한국형 리더십의 바탕은 이심전심
리더십,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다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2>곰의 '야생 버찌' 리더십

제3장 이심전심, 리더와 팔로워를 연결하는 다리
이심전심이 만든 흥의 조직문화
리더와 팔로워의 공감 패러다임
리더와 팔로워 사이의 흐름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한다
공감과 감동 그리고 이심전심
마음으로 마음을 사로잡다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3>멧돼지의 '위기관리' 리더십

제4장 한국형 리더십의 실천 철학
한국형 리더십의 원칙
최고의 리더십으로 가는 길, 위성지학
위성지학이 리더에게 미치는 영향
위성지학의 실천 전략
리더십의 날개, 위실지학
위성지학과 위실지학의 조화
조직 구성원보다 더 뛰어난 자기계발을 하라
리더의 영원한 과제, 자기계발
자기계발의 3가지 방향
독서는 리더십의 기반이다
배우고, 또 배우고, 다시 배워라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4>늑대의 '적응' 리더십

제5장 리더들의 리더를 위한 9가지 지수
지혜와 기지 그리고 9가지 지수
도덕지수
지능지수
감성지수
카리스마지수
개발지수
열정지수
공존지수
비전지수
지조지수
9가지 지수 연마를 통한 리더십의 실현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5>마모트의 '차례차례 경계음' 리더십

제6장 역사에서 찾은 이심전심의 한국형 리더십
세종대왕의 인재경영
문무왕의 희생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 리더십
솔선수범의 이스라엘
우화에서 찾은 리더십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6>다람쥐의 '휘파람' 리더십

제7장 참된 리더가 많은 세상을 꿈꾸며
리더다운 리더는 ‘이심전심 리더십’에 있다
백년지계 리더를 키워라
투자한 만큼 거두는 리더십 역량
반드시 필요한 리더십 교육
셀프 리더를 양성하자
셀프 리더의 중요한 요소, 임파워먼트
이심전심의 조직체를 만들어라
<동물에게 배우는 리더십－7>기러기의 '격려' 리더십

맺음말 : 이심전심으로 무장한 한국의 슈퍼 리더들을 꿈꾸며

출판사 서평

“아프냐, 나도 아프다.”
드라마 ‘다모’ 폐인들을 열광시킨 이 대사가 아니어도,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이 아프면 같이 고통을 느낀다. 최근 감정이입을 뇌의 차원에서 연구하는 학자들을 통해 ‘거울 뉴런(mirror neuron)’이 존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우리 뇌에는 다른 사람의 몸짓을 보거나 말을 듣고 그 사람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거울 뉴런, 즉 ‘이심전심 세포’가 있다.
특히 예부터 정이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한국 상황에 가장 잘 맞는 리더십의 새 패러다임도 바로 이 ‘이심전심’에서 찾아야 한다. 리더가 이러한 이심전심 세포를 자극하여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대방이 내 마음을 헤아리도록 행동한다면, 수많은 구성원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주어진 목표를 빠른 시간 내에 달성하는 조직 구성을 이룰 수 있다.
작은 조직의 팀장부터 큰 조직의 대표에 이르기까지 이심전심 리더십으로 이끌어간다면, 비록 지금은 힘이 약한 조직이라 할지라도 빠른 시간 내에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것이다!


리더십의 새 패러다임, 이심전심 리더십

‘이심전심 리더십’은 리더와 구성원 서로 마음이 통하는 인간 중심의 리더십을 갖기 위한 리더의 조건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 연구되고 구성된 결과물이다.
이 책 《이심전심 리더십》은 팀장 100만 명 시대를 맞이하여 ‘구성원을 잘 이끌기 위해 리더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시대가 지금 원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가?’ 등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지란지교(芝蘭之交)라는 말이 있다.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사귐을 의미한다.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지란지교 같은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어렵다. 더군다나 어떤 계약 관계로 만난 사람들로 이루어진 조직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런 조직에서 리더가 자신의 리더십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직원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강압으로 억누르는 리더십보다는 포용하고 감싸주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조직의 목표나 결과보다 조직 구성원을 먼저 생각하고, 물질보다 사람을 먼저 챙기는 사람(人) 중심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사람 중심의 ‘이심전심 리더십’으로 구성원을 이끄는 리더가 늘어난다면 그 조직은 더욱 단결될 것이며,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리더십 부재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불신을 씻어내는 데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
대한민국, 리더십 부재가 심각하다

현 정부 들어 “리더십 부재가 심각하다”는 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경제 정책, 정당성 없이 왔다 갔다 하는 지도층, 정부의 어떤 것도 믿지 못하겠다는 국민의 여론 등, 이 모든 사태가 리더십 부재에서 발생했다.
경영학자들은 국가경영의 취약점을 묻는 질문에 무려 55%를 리더십 부재로 꼽았다. 3위 항목인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 부족(37%)’보다 현격히 높았다. 또한 그들은 기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62.5%의 응답자가 한국 기업들이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로 ‘경영 투명성 제고’를 들었다.
결국 풍부한 인적 자원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가 계층 간 갈등, 저성장의 길을 걷고 있는 이유가 바로 ‘리더십 부재’에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나라 전체에 있어 리더십 부재가 심각한 손실을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리더십 부재가 사회적 불신을 낳는다

리더십 부재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을 낳는다. 「2001년 세계 가치조사」 결과를 보면, 의회 및 정당 모두 한국에서 신뢰받는 비율은 11% 정도로 스웨덴의 50%, 미국의 40%, 일본의 20%에 비해 매우 낮다. 정부와 경찰, 군대에 대한 신뢰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미국에 비해 8%, 경찰과 군대는 미국이나 스웨덴에 비해 20%가 낮다. 공적 제도와 기관들에 대한 불신은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을 낳는다.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스웨덴 국민은 66%, 일본은 43%, 미국은 36%가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은 27%의 국민들만이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신뢰의 정도가 전반적으로 낮고 신뢰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면 사회를 긍정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어가는 힘이 부족해지며, 작은 갈등은 바로 해결을 못해 큰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조직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신뢰가 없는 조직에서는 구성원이 작은 불만에도 참지 못하고 조직을 떠나게 된다.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데에는 신뢰가 밑바탕이라는 이야기이다. 조직의 밑바탕이 되는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구성원을 하나로 만드는 리더의 리더십의 중요하다!



리더는 포용과 실용주의를 배워
돈이 아니라 동기를 부여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올해의 이슈로 ‘리더십’을 꼽고 정치?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언을 실었다. 이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역사의 위대한 지도자들로부터 포용과 실용주의의 덕목을 배우라고 주문했고, 아시아는 국제사회 내 비중에 비해 여전히 리더십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 더욱 절실한 충고다. 한국은 비대해진 국제적 비중에도 불구하고 지도적 역할에 항상 소극적이었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주주, 언론, 사법기관, 노조, 시민단체 등 수많은 감시자가 등장하면서 이제 기업도 제왕적 총수가 전횡하던 시대는 지났다.
바야흐로 리더는 돈이 아니고도 사람의 동기를 유발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익용

최익용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기무부대장, 연대장, 학군단장, 부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육군 대령으로 전역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육군대학, 국방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면서 리더십론, 행정학, 북한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리더다운 리더가 되는 길》이 있으며, 이 책은 2006년 청와대 혁신도서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