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의 모든것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지음 | 안진환 옮김

스마트비즈니스 2007년 10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를 이끈 마빈 바우어의 모든 것!

가장 유명하고, 비싸고, 비밀스럽고, 권위 있고, 성공적이며, 신뢰도가 높은 동시에 미움과 질투도 가장 많이 받는 컨설팅 회사 '맥킨지'. 이 책은 망해가고 있던 회계 및 엔지니어링 회사 맥킨지를 고위 경영자들과 정부 기관을 위한 뛰어난 조언자로 변모시킨, 즉 맥킨지를 지금에 이르게 한 마빈 바우어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그는 89세의 놀라운 나이로 공식적으로 퇴임하기까지 59년 동안 맥킨지의 컨설턴트에게 항상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고객에게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심어 주었다. 무엇보다 '경영 컨설팅'이라는 직종을 창조하였으며, 맥킨지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대부분을 고객으로 만들도록 이끌었다.

저자는 개인적인 믿음과 직업적 경험, 에너지와 가차 없는 결단력, 이타적인 헌신 등 마빈 바우어의 훌륭한 업적이 탄생되기까지의 일들을 마빈 본인의 도움과 그의 친구, 동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수십 년에 걸쳐 그가 보여준 경영 컨설팅의 혁신적인 발상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지혜와 통찰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양장본]

목차

추천의 글 1 : 마빈이 남긴 위대한 유산
추천의 글 2 : 맥킨지의 비전, 리더십, 창의력, 경영 컨설팅을 완성하다
머리말 : 마빈을 직접 만날 수 없는 '내일의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제1부 맥킨지의 비전을 현실로

CHAPTER 1 맥킨지의 경영철학을 만든 마빈 바우어

CHAPTER 2 맥킨지의 비전을 제시하다
마빈 바우어, 제임스 O. 맥킨지를 만나다
마빈 바우어와 파트너들이 맥킨지&컴퍼니를 인수하다

CHAPTER 3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따지는 경영 컨설팅
경영 컨설팅이라는 직종을 재창조하다
전문가들이 모인 경영 컨설팅 기관, 맥킨지&컴퍼니

CHAPTER 4 리더십과 그 영향력의 결정적 순간들
전국적으로 ‘하나의 맥킨지’라는 정체성, 1939년~1945년
MBA 리크루팅, 1953년
경영 연구와 강의를 위한 맥킨지재단의 창설, 1955년
유한회사로, 1956년
‘하나의 맥킨지’라는 정체성으로 세계 진출, 1959년
파트너들에게 지분을 매각한 마빈, 1966년
승계에 대한 고집, 1967년
DLJ와의 합작 투자에 대한 반대, 1969년

제2부 리더의 리더, 경영 컨설팅의 아버지

CHAPTER 5 마빈 바우어의 파워와 영향력

CHAPTER 6 조직에 용기를 불어넣다
글로벌 리더의 조직 구조상 전통에 대한 도전, 로열더치쉘, 1956년
컨설팅에서 컨설턴트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 1979년
사례 연구 중심 교육의 본보기, 하버드 경영대학원, 1979년

CHAPTER 7 리더를 육성하고 권한 부여를 가르치다
하비 골럽
게리 맥두걸
데이비드 오길비
돈 고젤
또 다른 졸업생들

부록 1 : 연표
부록 2 : 마빈 바우어 약력
부록 3 : 1964년 맥킨지&컴퍼니 '파트너 회의' 연설문

출판사 서평

“맥킨지는 세계 최강의 지식 상인 그룹이다.”
－톰 피터스

“내가 마빈, 그리고 맥킨지와 수년 동안 밀접하게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일종의 특권이었다. 이 책은 마빈을 소생시켜 그에게 역할 모델로서 불멸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피터 F. 드러커

많은 이들이 경영을 발명해낸 사람이 피터 드러커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피터 드러커와 마빈 바우어 두 인물이 함께 그 토대를 마련했음을 역사가 결론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밥 워터먼


오늘날 수많은 훌륭한 비즈니스 리더들이 의사결정시 사용하는 최고의 척도!
“마빈 바우어라면 어떻게 했을까?”


맥킨지의 경영철학을 만든 마빈 바우어
마빈 바우어는 맥킨지의 창립자인 제임스 O. 맥킨지의 권유에 의해 1933년 5명의 컨설턴트, 엔지니어들과 함께 뉴욕에서 경영 컨설팅을 시작했다. 하지만 1937년 창립자 맥킨지의 죽음과 동료였던 톰 커니의 독립으로 사실상 마빈 바우어가 경영을 전담하게 되었다.
마빈 바우어는 경제계와 경영계, 기술계에서 에디슨과 같은 존재다. 그는 에디슨처럼 ‘경제인 명예의 전당(Business Hall of Fame)’에 선정되었다. 거의 망해가던 ‘맥킨지&컴퍼니’를 재계 및 정계의 고위 경영인들을 위한 위대한 조언자로 탈바꿈시키는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
그의 임기는 1933년부터 89세의 나이로 공식적으로 퇴임했던 1992년까지, 자그마치 59년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기록했다. 그 기간 동안 ‘경영 컨설팅’이라는 직종을 창조했으며, 맥킨지의 컨설턴트에게 항상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윤리적으로 행동해야 하며, 고객에게 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심었다.
또한 2류 직업에 있던 경영 컨설팅이 전 세계의 경제를 이끄는 엔진으로 변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전 세계 45개국 84개의 사무소에서 6,000여 명의 컨설턴트들이 마빈 바우어의 철학을 바탕으로 유수 기업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맥킨지 정신, 전문가 정신을 말하다
이 책은 마빈 바우어가 기업의 철학과 원칙, 그리고 기품을 정립하는 데 기울였던 노력을 ‘전문가 정신(professionalism)’이라는 이름으로 풀어낸다.
그가 말하는 전문가 정신은 이렇다.

1. 맥킨지의 컨설턴트는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2. 맥킨지의 컨설턴트는 어떠한 일도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
3. 맥킨지의 컨설턴트는 고객의 의견이 옳지 않다고 판단되면 이를 바로잡아주고 언제든지 진실을 말한다.

마빈 바우어는 리더들이 본받아 마땅한 위대한 인물이다. 앞으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은 그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고, 현재 리더의 자리에 있는 이들은 그를 통해 더욱 원대한 리더의 자질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이익을 포기한 위대한 리더
1960년대 후반부터 수많은 서비스 기업들이 주식을 공개하고 막대한 돈을 만끽하고 있을 때, 마빈 바우어는 조직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지분을 회계 장부상 가격으로 회사에 매각함으로써 개인적인 부의 상당한 증가분을 포기했다. 주주의 이익에도 부응해야 하는 공개 기업이 된다면 실적 압박이 독립성에 해를 가할 것이며,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결정에 매우 겸손했으며, 관대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이익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회사로부터 받았던 것을 다시 회사와 직원들에게 돌려준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점은 위대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를 구분짓는 결정적 요소이다.


또 하나의 창조, MBA 리크루팅
1953년에 마빈 바우어는 경력자 고용이라는 틀에 박힌 방식 대신 학교를 갓 졸업한 젊은 MBA 출신들을 채용하는, 그의 오랜 경력에서 가장 혁신적인 의사결정을 내렸다. 고객들이 아들이나 손자뻘로 보이는 컨설턴트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위험성이 있었지만, 마빈 바우어는 경영 분석에 대해 교육받았고 잠재력이 있으며 젊음의 상상력을 간직한 MBA 출신의 어소시에이트들이 내놓는 충고가 분석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30년 경력의 전문가들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빈 바우어의 이 결정은 컨설팅의 본질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에서 분석 중심의 ‘문제 해결가’로 바꾸려는 오랜 욕심에서 나온 것이다.


리더를 육성하고 권한을 부여하다
마빈 바우어는 일생 동안 어떤 조직이든지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재산’이라는 믿음을 끝까지 고수했다. 믿음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마빈 바우어는 서로 격식 없이 이름만 부르도록 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단순히 마빈(Marvin)으로 알려졌고, 누군가 ‘바우어 씨(Mr. Bower)’라고 부르면 그렇게 부를 필요 없다며 고쳐주었다.
그의 영향력은 한 사람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입증한다. 컨설턴트나 고객으로 함께 일했던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영향을 받은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맥킨지 출신의 리스트는 길고 다양하며 인상적이다. 이들은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유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마빈 바우어가 세운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세계경제를 이끄는 중심이 되고 있다.


스스로 자신의 은퇴를 결정하다
마빈 바우어는 미래를 위해 오래된 리더들은 새로운 리더들에게 길을 내줘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그는 스스로 회장은 65세에 퇴직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고, 1955년부터 은퇴에 대해 생각했으며 실제로 1967년에 행동으로 옮겼다. 파트너 대부분이 머물기를 원했지만 최고경영자가 65세를 넘으면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현실에 눈이 어두워져 시대에 뒤쳐진 경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기 쉬운 것을 안 그는 떠나기를 고집했다.
은퇴라는 결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기꺼이 인정하면서 최고경영자는 이 고통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과 신선한 인물이 내놓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맞게 되는 변화가 기업에게는 매우 좋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

지은이 <b>엘리자베스 하스 에더샤임</b>

마빈 바우어와 함께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이 책을 공동 작업해 마빈의 작고 직전에 원고를 완성했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부터 1988년까지 맥킨지에서 일했다. 그녀는 클리블랜드 사무소의 첫 번째 여성 파트너였고, 회사의 운영 및 제조 업무를 담당한 글로벌 리더였다. 또한 그녀는 맥킨지에서 나온 뒤 뉴욕컨설팅파트너스를 설립했고, 회사가 매각될 때까지 13년 동안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수많은 회사들을 위해 전략 고문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개 기업이 <포춘>의 500대 기업에 속한다. <뉴욕타임즈><하버드비즈니스리뷰><월스트리트저널> 등에 기고한 칼럼만도 수십 편에 이른다

옮긴이 <b>안진환</b>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번역전문회사 인트랜스의 대표이다. 옮긴 책으로는『빌 게이처@생각의 속도』『실리콘밸리 스토리』『애덤 스미스 구하기』『판도라의 시계』『포지셔닝』『협상의 법칙』『기업혁신의 법칙』『변호사처럼 설득하라』『미운오리새끼의 출근』『괴짜경제학』『체스터필드, 최고의 인생』『행복』등이 있다.

번역 안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