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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문화사

이원희 지음
말글빛냄

2012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2월 1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81MB)
ISBN 9791186614174
쪽수 4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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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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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는 삶을 온전히 품은 예술이다!
재즈의 삶을 통해 저자가 바라는 세상 읽기


『재즈문화사』. 미국의 노예 신분이었던 흑인들에 의해서 시작된 재즈. ‘민중적이다, 서민적이다’라는 평을 받아왔던 재즈가 고급 음악 장르로 자리 잡기까지 어떻게 흘러왔을까? 불과 1세기밖에 되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재즈는 다양하면서도 복합적이며 때때로 모순적인 요소까지 특징으로 삼고 있는 장르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다양한 면을 가진 재즈라는 문화를 역사에 근거해 설명한다. 재즈 전문가나 비평가가 아닌 감상자의 입장으로 재즈를 써내려가지만 저자는 철저한 자료와 조사를 바탕으로 문화로서의 재즈를 제대로 표현해낸다. 특히 중간 중간 수록한 가상의 글과 장마다 수록된 재즈의 단상은 신선한 감각으로 재즈를 느끼게 한다.

총 1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역사적 사실과 음악적 특성 모두에 초점을 맞춰 소개한다. 흑인 노예의 시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에 따라 기술하면서도 해당 장르의 음악가를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재즈를 풍성하게 느끼기 위해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관점별로 나누고 주로 음악 자체나 재즈사의 특성별 의미를 보여준다. [양장본]
추천의 글
재즈에 한층 다가서고 싶다면 꼭 선택해야할 책
서문 | 재즈만(Jazz灣)에 닿다

1. 노예의 피
2. 근접하는 음, 블루노트
3. 스토리빌의 삼류음악
4. 철로 위에 놓인 불꽃
5. 흑인만의 예술인가
6. 편성과 상호연주
7. 작곡, 편곡 그리고 즉흥연주
8. 흩어지는 음을 담으려하다
9. 자신만의 어법으로 예술이 되다
10. 자유와 책임 사이
11. 각자의 방식으로
12. 채움과 비움 사이
13. 이상과 현실 사이
14. 재즈는 멈추지 않는다
15. 장인과 리더
16. 멀리 뛰기 위해 움츠리다
17. 반anti-재즈와 박제즈-剝製s
18. 더 이상 미국만의 음악이 아니다
19. 진짜는 설명하기 어렵다
20. 재즈는 ‘재즈롭게’ 살아 있다

주석 | 참고자료 | 찾아보기

맥코이 타이너의 말처럼 흑인이 예술을 한다는 자체가 저항일 수밖에 없었다. 초기재즈인들은 주로 백인 전용 술집에서 연주를 했지만, 늘 뒷문으로 출입해야 했다. 백인이 사용하는 술잔에 손을 댈 수도 없었다. 로이 엘드리지는 그러한 대접을 받으며 연주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적이 있고, 빌리 홀리데이도 인기에 걸맞지 않은 부당한 대우에 동료와 고용주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찰리 파커는 분노하여 백인들이 만졌던 술잔을 깨뜨리며 술집 매니저에게 시위한 적이 있었고, 거대한 몸집의 셀로니오스 몽크는 범죄자로 오인되어 강제 검문을 당하는가 하면, 마일스 데이비스는 자신이 공연하는 술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경찰에게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본문 39p

사실 재즈는 역사적으로 차별 받았던 흑인들이 자부심을 표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유산에 속한다. 그것은 흑인의 우월함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문화였던 셈이다. 그들에게 재즈가 세계음악이 아닌 미국흑인의 음악이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지나치면 우월함은 편협함으로 변질된다. 지나치게 인종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볼 때, 재즈는 스스로 그 잠재력을 접고 평범한 음악으로 전락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쩌면 80년대 이후 유럽재즈인이 재즈의 전위를 주도하는 데까지 이른 것이 미국흑인의 인종적인 시각의 한계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물론 재즈가 미국흑인들의 자부심이면서 노예무역과 선조들의 아픈 흔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들이 지켜온 위대한 예술은 상처의 대가였다. 재즈의 자부심은 오랫동안 흑인의 아픔을 먹고 자랐다. 이 모순은 '노예의 피'를 타고 났다는 멍에에서 시작한다.
본문 47p

소에지마 데루토는 "재즈가 어느 나라에 토착한다 함은 팬의 수나 레코드 판매고가 아니라, 그 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창의적인 음악가가 출현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는 팬의 수와 레코드 판매고도 토착화를 판단할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재즈 팬이 없는 재즈문화를 상상할 수도 없거니와, 재즈가 생활에 관여하지 않는 재즈문화 역시 존재할 수 없다. 재즈문화라고 할 만한 저변이 탄탄하지 않다면, 진정한 토착화라고 표현하기 어렵다 설령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 산발적으로 창의적인 음악가가 나온다고 해서 그러한 현상이 계속되길 바랄 수도 없다. 본문 403p

재즈는 성공의 가벼운 한 단면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얄팍한 음악이 아니다. 그것은 인생의 저열한 순간까지도 어쩔 수 없이 끌어안아야 했던 아픔을 담아낸 음악이다. 때때로 경박해지기도 했고, 감미로워지기도 했으며, 위대한 예술적 이상을 꿈꾸기도 했다. 적극적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기도 한데다, 오랫동안 소박한 아름다움을 잊지 않으려고도 했다. 재즈는 20세기 동안 실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튼실하게 성장했다. 그러므로 재즈를 간단하게 정의내릴 수 없다. 재즈에는 인간의 삶과 마찬가지로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진짜 삶이 녹아있다.
저자에 따르면, “재즈는 정확함을 지향하지만 끝내 정확하지 않는 미묘한 특성, 틀 안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연주방식에서 묻어나는 ‘자유’와 ‘책임’의 팽팽한 긴장감, ‘채움’과 ‘비움’ 사이에서 인생의 과정을 아우르는 성숙함, 연주자끼리 긴밀하게 반응할 때 비로소 조화롭게 즉흥적일 수 있다는 지혜, 합리적인 틀을 만들려는 욕구와 자유롭고자 하는 즉흥의지 등을 모두 중요한 요소로 한다.” 또한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새로운 요소가 재즈의 특성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 책은 재즈의 다양한 요소가 서로 충돌하면서도 공존하는 양상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모순된 다양성이 우리의 삶을 닮아있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재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으로 우리의 삶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재즈에 한층 다가서고 싶다면 꼭 선택해야할 책

많은 분들이 재즈 음악을 들으려면 어떤 음반을 듣고 어떤 책을 봐야 하냐고 물어오고 있다. 질문자가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을 알면 비교적 해답에 가깝게 추천할 수 있는데 보통은 가볍게 음악을 듣다 하는 질문이 대부분이어서 약간 무책임하게 답변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앞으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분에게 멋진 답변이 생겼다. 바로 <재즈문화사>를 읽어보라고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런 재즈 책은 없었다. 본인을 포함해 재즈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많은 분들이 필력의 유무를 떠나 이런 방대한 작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곤 했는데 저자 이원희는 재즈에 대한 관심과 사랑만으로 이렇게 멋진 책을 낸 것이다. 단순히 명반 추천이나 아티스트 소개 글이 아닌, 재즈 문화를 북돋는다는 논점을 놓치지 않고도 이렇게 많은 자료와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그 혜택은 재즈 팬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광현, 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작가정보

저자(글) 이원희

지은이 | 이원희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
스스로를 재즈감상자일 뿐이라고 하는 겸손한 재즈마니아.
재즈에 대한 그의 순정과 모든 열정을 온전히 이 책 한권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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