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에서 CEO까지 디테일에 집중하라

김광영 지음

토네이도 2009년 04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기업의 핵심가치를 결정하는 디테일의 힘!

이 책은 작지만 결코 작다고 폄하할 수 없는 가치인 '디테일'에 관해 이야기한다. 국내외 유명기업의 다양한 마케팅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저자는 성공한 기업과 실패한 기업의 가장 큰 차이는 작고 미묘한 차이라고 말한다.

비전과 전략의 차이로는 엄청난 기술력과 정보력의 진보가 이루어진 현재 비즈니스 환경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품을 둘러싼 관리기술이나 모든 기업이 지켜야 할 지극히 평범한 원칙 등 작고 미묘한 차이에서 성공과 실패가 나뉨을 밝힌다.

본문은 장소의 단위를 취소화하라, 단순해져라, 디테일에 집중하여 변화무쌍한 기업 환경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영역을 확보하라, 특정 욕구에 집중하라, 시장변곡점에서 승부하라 등을 조언한다.

목차

머리말

Ⅰ. Think Small!
1. 아무 것도 흘려보내지 마라
2. 선망의 대상에서 구매 대상으로
3. 집중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라
4. 장소의 단위를 최소화하라
5.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 하리라
6. 중간 지점을 찾아라
7. 소박맞은 캔커피의 금의환향
8. 단순함은 답을 알고 있다
9. 회사보다 먼저 직원의 인생을 살찌워라
10. 일등보다 일류를 지향하라

Ⅱ. 영역을 확보하라
1. 쪼개고 또 쪼개라
2. 신분 상승의 기쁨을 주어라
3. 관습을 이용하라
4. 시장이 시장을 낳는다
5. 비주류 고객을 확대하라
6. 숫자로 표현하라
7. 희소가치를 활용하라
8. 고수를 잡아라
9. 표준화는 버려라
10. 제품을 변장시켜라

Ⅲ. 특정욕구에 집중하라
1. 스타벅스 성공의 진짜 이유
2. 휘슬러의 바닥이 두꺼운 냄비
3. 당신을 젊게 해주는 화장품은 세상에 없다!
4. 복용법만 바꾸고도 성공한 의약품
5. 빨간 내복이 효자를 부른다
6. 고객의 욕구를 고정시켜라
7. 품질을 넘어 품격으로 승부하라
8.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빌려준다
9. 콜게이트 치약의 공습
10. 반대로 가더라도 룰 세터가 되라

Ⅳ. 작은 차이의 힘
1. 심부름으로 세계 최우량 은행이 되다
2. 배에 날개 달기
3. 이야기를 팔아라
4. 오더메이드 - 나만을 위한 제품
5. 카페가 은행으로 간다
6. 에코 경영을 넘어 에코 씽크로
7. Plus Fun!

Ⅴ. 새로운 가치를 찾아서
1. 먼저 머릿속에 파고들어라
2. 우리는 2등입니다
3. 경쟁자가 놓친 미묘한 틈새를 찾아라
4. 언제나 이분법은 통한다
5. 구입 후의 비용까지 생각해 준다
6. 익숙지 않은 고객과의 만남
7.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이미지를 만들어라

Ⅵ. 시장변곡점에서 승부하라
1.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라
2. 큰 것을 버리고 작은 것을 취하라
3. 성공 경험을 파기하라
4. 기존 제품의 잠재력을 발견하라
5. 소비자의 욕구는 진화한다
6. 트렌드의 포착과 편승
7. 소비가 보장된 상품
8. 독자에게 주는 숙제

책 속으로

큰 생각은 마치 세상에 없는 것을 새롭게 창조해 내는 것처럼 미화되기 쉽다. 그러나 창조는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부터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큰 기회와 핵심에 가까운 사실을 발견해 내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작은 생각은 가장 창조적인 발견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다.
- p.17(Think Small!)

치밀하게 집중하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때, 기업은 세계시장을 선점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독일 중장비 전문기업 크룹Krupp의 게르하르트 크롬메 회장은 기업의 핵심을 집중과 세계화에 두고 이런 좌우명을 만들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전세계적으로.”
-p.22(집중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라)

흔히 전략이나 정책이라고 하면 거시적인 것으로 간주하기 쉽다. 그러나 세부적인 부분을 뛰어넘은 전략은 오히려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
-p.28(장소의 단위를 최소화하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말처럼, 창대한 시작은 끝으로 갈수록 빛을 잃기 쉽다. 하지만 작은 시작은 살이 더해지고 경험이 붙으면서 가장 커다란 끝을 맺을 수 있다. 현실성 없는 큰 생각에만 매달리지 말고, 먼저 디테일에 집중해라. 작은 생각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힘이 보일 것이다.
-p.34(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프레드 터너 전 맥도날드 회장은 “우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경쟁업체의 경영진이 직원들을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하고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생존과 성공은 디테일한 부분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순하게 그러나 세심하게 관찰하라.
-p.50(단순함은 답을 알고 있다)

출판사 서평

하나를 놓치면 아흔아홉을 잃는다!
“수학에서 100-1=99다. 그러나 비즈니스에서 100-1=0 혹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시험에서는 1점만 틀려도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비즈니스에서는 1%의 실수가 기업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를 실족하게 만드는 것이 큰 바위가 아니라 작은 돌멩이인 것처럼, 기업을 성장시키거나 반대로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은 디테일에 집중했는가, 무관심했는가에서 결정된다.
반도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반도체는 한때 원인 모를 불량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초고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던 상황에서 불량품의 발견은, 당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던 ‘황의 법칙’에 오점을 남길지도 모르는 엄청난 사건이었다. 담당자는 즉시 작업환경을 꼼꼼하게 조사했다. 그러던 중 생산라인 작업대의 한 부분에서 조금 비스듬히 박혀 있는 조립 나사를 발견했다. 얼핏 흘려봤다면 눈치 채기 힘들 정도로 살짝 틀어진 나사는 작업대에 미세한 진동을 주었고, 이것이 원인 모를 불량을 가져왔다. 무심코 지나친 나사 하나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만회할 수 없는 심각한 타격을 줬을지도 모를 사건이었다.
이렇듯 비즈니스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과 최신식 작업환경을 가져도, 작고 사소한 부분을 무시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험이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디테일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 덕망 받는 CEO, 유명 석학 들이 디테일에 주목하는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큰 흐름만 좇기보다, 쉽게 놓칠 수 있는 세부적인 것을 중시하는 것이 지속 성장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디테일에 집중하라》는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작지만 놓쳐서는 안 되는 기회인 디테일이 기업의 발전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디테일에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비즈니스에 처음부터 큰 성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성공은 작은 것들이 연결돼 크게 만들어진 것임을 잊지 말자. 작은 일이 큰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케 한다.

작은 변화가 승리의 모든 방정식을 바꾼다!
전설적인 CEO 잭 웰치는 GE에 근무할 당시 “대기업이라고 해도 그 안에는 작은 기업의 DNA가 있어야 한다. 최대한 팀 단위를 잘게 쪼개 그들로 하여금 스스로 시장을 읽고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게 하라.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디테일에 집중할 것을 주장했다. 이제 비즈니스에서 기술력과 정보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국경이 허물어진 초경쟁시대에 GE와 같은 거대기업마저 생존을 위한 잠재시장을 디테일에서 찾고 있다.
선진기업과 후진기업, 유능한 직원과 무능한 직원은 디테일에 대한 관심에서 결정된다. 디테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어떤 환경에서도 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얻는 것과 같다. 이제 승부는 작은 차이에서 가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남들이 튼튼한 선으로 튼튼한 면을 만들어 나갈 때, 그들이 놓친 점을 찾아내 그것으로 더 튼튼한 선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다보면 저절로 가장 튼튼한 면을 만들 수 있다.
이제 사원부터 CEO까지 모두가 디테일에 집중해 이 세계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바라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스쳐지나갈 수 있는 작은 문제라도 단면을 확대해 크게 바라보면 제품과 기업, 소비자와 경쟁자 등을 좀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것으로부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선점하는 기업이 지속적인 성공을 얻을 수 있다.
힘을 실어주어야 할 바로 그 자리에 약간만 힘을 실어준다면 그곳은 점화될 수 있다. 그것이 작은 아이디어를 빅 트렌드로 만드는 능력이다. 가장 먼저 디테일에 집중하라. 작은 변화는 새로운 큰 것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추천의 글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이 책 《디테일에 집중하라》는 무심코 지나칠지 모르는 작은 생각이나,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평범한 사실이 어떻게 커다란 혁신으로 발전하는지를 보여준다. 리마커블한 비즈니스를 창조하고 싶다면 먼저 이 책에 집중하라.
_김승호 보령그룹 회장

이 책은 작은 충실이 어떻게 큰 발전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위대한 성과를 가져오는지를 알려준다. 요즘 같은 급박한 상황일수록 망원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보다 현미경으로 확대해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디테일에 집중하라》는 비즈니스맨이 얻을 수 있는 가장 배율 좋은 현미경이 아닐까.
_박병엽 팬택 계열 대표이사 부회장

*

디테일한 것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기업의 핵심가치를 결정한다. _짐 콜린스

작은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_말콤 글래드웰

디테일한 부분을 무시하는 기업은 거친 자갈 속에 발이 묶여 발전할 수 없다 _마쓰시타 고노스케

성공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작은 부분을 챙기는 데서 결정된다. _마이클 레빈

작은 일들에 충실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으니까요. _마더 테레사

실패는 디테일에서 나오고 성공은 시스템에서 나온다. _빌 메리어트(메리어트 호텔 CEO

작가정보

저자(글) 김광영

김광영

중앙대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영업부장, 쌍용제지 마케팅이사를 역임한 후 1982년 맥스경영컨설팅을 창업했다. 삼성건설, 한국이동통신, 삼성인력개발원, 효성그룹, 한국타이어, 보령제약, 고려용접봉, 바른손카드, 샤니, P&G, Johnson Korea, 해태, 크라운, 로만손, 한국냉장, 쉐라톤워커힐, 파라다이스카지노 등 다양한 국내외 유명기업의 마케팅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고문을 역임했다. 또한 산학협동 차원에서 중앙대, 숭실대, 서울디지털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한편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에서 주관하는 정부공인자격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10여 년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기업청장의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맥스경영컨설팅㈜의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단법인 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이사와 재단법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