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언제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홀로 도착하는 것을 꿈꾼다
이화열 지음
에디터

2015년 0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6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3.52MB)
ISBN 9788967440558
쪽수 32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9,000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늘 낯선 곳으로의 떠남을 꿈꿨던 17년 파리지앵의 삶의 풍경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는 파리에서 글을 쓰며 살고 있는 디자이너 이화열의 에세이다. 29살에 우연히 프랑스로 여행을 갔다 파리라는 도시에 매료되어 정착을 결심한 저자가 17년 간 살면서 오감으로 체험한 파리와 파리지앵의 흥미로운 일상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짧은 여행으로는 만날 수 없는 파리지앵의 속살까지 모두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함보다는 자유로움을 꿈꾸고,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여유로운 파리지앵의 삶은 늘 ‘빨리빨리’를 외치는 우리가 놓친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 이 책은 2007년 출간된『파리지앵』의 개정판입니다.
헝그리 정신으로 충만한 저자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고 열정적으로 사는 파리지앵의 삶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태생부터 파리지앵인 남편 올리브를 만나 훌륭한 파리지앵으로 변모해간다. 남편과 함께 살면서 느끼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차이가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프롤로그

Story 1. 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Ⅰ올리브와 나
포도주와 만남
서울에서 온 여자, 파리에서 온 남자
포스터 한 장
프랑스식 결혼식
다락방 세일
슬리퍼와 스카프
편지
각설탕
이케아 징크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다른 별에서 온 사람들

Story 2. 오래 된 친구와 코냑 가는 길Ⅰ피에르
남과 여
87년형 푸조 206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코냑 가는 길
비 오는 아침

Story 3. 그런데, 넌 정말 뭘 바라는데?Ⅰ마크와 마크탐탐
아미와 포트
행복의 조건
두 마크의 인생 예찬
인생의 즐거움을 누리고, 나누는 사람들

Story 4. 결혼하지 않는 엄마Ⅰ소피
거리 풍경
소피와 루이즈
소피의 선택
소피의 방

Story 5. 담백한 인생 요리사Ⅰ벵상과 이자벨
라뷔토카이의 그 남자, 그 여자
라발오봉 이야기
진짜 이야기
어떤 만남
벵상의 레시피

Story 6. 보헤미안 랩소디Ⅰ폴
프로방스에서 보내는 일주일
섬나라에서 온 이방인
보헤미안 랩소디
또 다른 연인
내가 그린 파리
파리지앵이 된다는 것

Story 7. 자유가 주는 선물Ⅰ카티
어떤 이야기
16인치 텔레비전
파리에서 독신으로 살기
자유라는 선물

Story 8. 카오스와 함께 춤을Ⅰ다비드
영국 신사
질투라는 열정
어머니의 장례식
집수리의 기술
여행 가방을 든 남자

Story 9. 열정이라는 연료로 달리기Ⅰ필립
파리지앵 다이너미즘
와인 논쟁
생각의 전원을 끄는 시간

p.29~30
시차 때문에 낮과 밤을 모르고 잠을 자다가 처음 나온 곳이 생 미셀이었다. 오래된 상점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불빛, 푸른빛이 감도는 겨울 하늘과 보색을 이루는 오렌지색 가로등, 그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거리, 오래된 책방과 짙은 회색 지붕, 패트릭 모디아노의 소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의 배경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p.38
인간의 선택이라는 것을 쪼개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면, 분명 과거의 경험들 속에서 획득된 작용과 반작용이 미세한 입자로 모여 있지 않을까?

p.46
50년 된 가구가 낡아서 수리하는 가격이 그 비슷한 가구 사는 가격과 맞먹는다면 프랑스 사람들은 그 돈을 주고 수리합니다. 그 가구에는 시간이 담겨 있기 때문이죠.

p.65
별 것 아닌 사소한 즐거움을 빼면 정작 인생에 남는 즐거움은 뭘까? 사소한 즐거움들이 알알이 모인 것이 행복이 아닐까?

p.74
누군가 ‘프랑스에 산다는 것은?’ 하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달마다 다가오는 바캉스를 계획하는 일로 시간과 머리와 구좌를 쥐어짜는 것. 프랑스 사람들의 성공한 삶의 기준은 아파트 평수보다는 바캉스를 멀리, 오래 떠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p.75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간절한 소망이라는 것은 늘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가지려는 욕망에서 비롯되는 모양이다.

p.111
루소의 말처럼 부자가 되는 방법은 더 많은 돈을 벌거나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물건을 소유하면서 얻는 욕망의 충족은 지속되지 못하고 항상 더 큰 욕망으로 대치된다.

p.115
탱고는 일종의 사랑 같은 거야. 파트너와 만나서 탱고를 추면서 서로 알아가는 과정은, 음… 뭐랄까… 관능적이야. 그래서 너무 탱고를 잘 추는 파트너를 만나면 재미가 없어. 베테랑 파트너는 나의 동작을 미리 다 예측하거든.

p.127
만약 내가 행복의 카탈로그를 만든다면 무엇을 넣을까? 우리의 고민과 불안은 더 많은 욕망에 대한 집착에서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런 집착에서 해방된다면 원초적인 삶의 기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p.138
일상이란 어떤 의미에서 비슷한 생활필수품을 소비하는 사람들끼리의 교류다. 마치 계산대 위에 물건이 섞이지 않게 올려놓는 막대기처럼 확실한 경계가 있다. 습관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 여행이라면, 일상의 여행이란 이런 생소함을 가까이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p.154
두 마크에게는 우정이 있고 사랑이 있다. 그들은 바깥을 향해 열려 있다. 그들은 위대하지 않고, 위대해지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부자도 아니며 부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들에게는 자유로운 시간이 있다. 주말에 미술관에 아이를 데리고 가고, 전시에 감동을 받고, 예술을 사랑하는 평범한 파리지앵이다.

언제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도착하는 것을 꿈꾼다
젊은 시절, 꿈과 포부를 가져 본 적이 없다. 집념부족이었을지도, 절대적인 가치에 자신을 몰입시키는 데 지나치게 의심 많은 기질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다. 그 시절 나의 행복한 미망은 낯선 곳으로 떠나는 것이었다. 가사를 모르는 노래처럼 알 수 없는 대화, 이름 모르는 향신료 냄새, 처음 도착한 도시에서 느끼는 두근거림…. 교수나 유명 디자이너가 되는 것보다 철저하게 ‘한 눈 파는’ 인생에 매료되었던 것이 진솔한 고백이다. 거대한 홍수로 나무가 뿌리째 뽑혀 멀리 이사 갈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고 점쟁이가 말했던 해, 난 스물아홉이 되었고, 완전범죄를 준비한 사람처럼 유학이라는 구실로 서울을 떠났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그 짜릿함을 지금도 기억한다.

책을 읽는 것이 여행이고, 여행은 바로 그 무엇을 읽는 것
도시는 사람을 닮는다. 아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도시를 닮는 것인지도 모른다. 도시를 여행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가이드 책을 끼고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 속으로 여행하는 방법이 있다. 다른 하나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삶 그 풍경을 여행하는 것이다.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을 통해서 다른 삶을 상상해보는 것. 어쩌면 결국 인간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실로 위로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상상의 즐거움을 빼고 나면, 여행이란 피곤함과 실망뿐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나의 17년 파리지앵 삶의 풍경을 스케치한 에세이다. 책 속의 파리지앵들은 그저 평범한 자유인들이다. 하지만 열정 없이는 인생에 집을 지을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화열

오랫동안 입국카드에 써넣는 직업은 그래픽디자이너였다. 책 읽기와 특히 책 냄새를 좋아하고 책벌레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작가가 되는 꿈을 가져 본 적은 없지만 몇 년 전부터 파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쓰고 있다. 아이들과 약간의 책, 그리고 몇몇 친구가 인생에서 얻은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서인도제도 섬에서 럼주를 마시며 노년을 보내게 되는 꿈을 가지고 있다. 출간된 책은《파리지앵》《마망 너무 사양해》가 있으며 현대문학에서 <창과 거울 - 내가 사는 다른 곳>을 연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언제나 어느 도시에 아무 가진 것 없이 홀로 도착하는 것을 꿈꾼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