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과학책: 화학
2014년 11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4월 1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5.03MB)
- ECN ECN0111202040000074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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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컵 속의 수면은 왜 높아졌을까? - 기체의 부피 변화 31
3. 얼음은 왜 녹아서 물로 변할까? - 상태변화와 열에너지 57
4. 설탕을 물에 녹일 때 저어 주는 이유는?
- 용해와 용해도 77
5. 튀김 요리를 할 때 기름이 튀는 이유는 무엇일까? - 물질의 끓는점과 녹는점 97
6. 물속에 수박과 감자를 넣으면 어떤 것이 뜰까? - 물질의 밀도 121
7. 만두피를 계속 밀면 끝없이 얇게 만들 수 있을까? - 물질의 구성 149
8. 철분제 속에 든 철과 철가루는 형태가 같을까? - 이온과 전해질 171
9. 지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거워질까? - 물질 변화의 규칙성 187
10. 우주에서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어떤 모양일까? - 물의 구조와 성질 205
먼저 빈 음료수 유리병을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식히세요. 그리고 동전에 물을 약간 묻혀서 차가워진 유리병 입구에 올려놓으세요. 그런 다음 병을 양손으로 감싸면, 동전이 찰싹찰싹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동전이 저절로 움직이다니, 희한하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유리병을 손으로 감싸면 유리병 온도가 높아지면서 유리병 안에 있던 공기 부피가 커져요. 이때 부피가 커진 공기가 동전을 들어 올리면서 밖으로 빠져나가고, 다시 동전이 병 입구에 달라붙으면서 ‘착!’ 하고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계속되면서 동전이 소리를 내며 들썩이는 거예요. 어때요, 신기해 보이는 현상도 원리를 알고 나니 쉽게 이해가 가죠?
- 46쪽
추운 겨울날 집 밖에 가위를 두면, 가위가 바깥 공기와 열평형을 이뤄 가위 온도가 바깥 온도와 같아져요. 가위를 만져 보면 바깥 온도만큼 차갑게 느껴질 거예요. 그런데 왜 밖에 내놓은 금속 가위 날을 만지면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보다 더 차갑게 느껴질까요?
금속 부분이 더 차갑게 느껴지니까 금속 부분과 플라스틱 부분의 온도는 큰 차이가 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위는 어떤 부분이든 그 온도가 같아요. 가위는 바깥 공기와 열평형을 이루었고, 가위의 금속 부분과 플라스틱 부분도 열평형을 이루었으니까요.
바깥에 내놓은 가위 온도는 우리 체온보다 낮아서 가위를 쥐면 손에 있던 열이 가위 쪽으로 이동해요. 그런데 열은 플라스틱 부분보다 금속 부분으로 더 빨리 이동하는 성질이 있어요. 금속 부분을 잡으면 열을 빨리 빼앗겨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 것이랍니다.
- 61쪽
답을 고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리를 조리 있게 설명하는 힘!
'자신만만 과학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화학' 편! 이제 화학이 자신만만해진다!
과학에서 답을 고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힘이다. 누가 왜냐고 물었을 때, 스스로 그 원리를 밝혀서 조목조목 설명할 수 있다면 누구나 과학이 자신만만해질 수 있다. 어린이 스스로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과학 원리와 개념을 다채롭게 설명해 자신감을 키워 주는 '자신만만 과학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 《자신만만 과학책-화학》이 출간되었다.
어릴 적에는 해가 뜨는 것도 신기하고, 나무가 자라는 것도 신기해서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점점 어렵게 느끼면서 멀리하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아이들은 왜 과학에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일까?
객관식 시험 문제처럼 답을 고르는 것이 습관이 되면 아이들은 어느새 원리와 개념을 폭넓고 다채롭게 이해하는 즐거움을 놓치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현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고, 그 원인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충실히 담긴 책이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좋은 과학 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문제든 답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문제가 과학이나 수학과 관련된 것이라면 오로지 ‘답’을 골라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실제로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은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왜 그게 정답인지 까닭을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얼음이 녹아 물로 변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런데 얼음은 왜 녹는 것일까? 물이 얼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되니 얼음과 물은 성질이 같을까? 또 지구에는 사람, 물고기, 비행기나 핸드폰에 이르기까지 여러 생물과 무생물이 날마다 새롭게 생겨난다. 그렇다면 지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거워질까?
이 책 《자신만만 과학책 - 화학》은 바로 그 ‘왜’에 대해 조목조목 밝힌 책이다. 이 책은 생활 속에 숨은 과학 개념에서 우리 주위의 자연 현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예를 들어 여러 가지 화학 원리를 설명한다. 전편과 같이 각 장의 처음에서는 아이들에게 과학 원리가 담긴 질문을 던지고, 마침내 모든 의문이 풀릴 때까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문제 상황과 관련된 자신의 선(先) 개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어린이들의 개념이 옳은지, 그렇지 않은지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과정은 자신의 생각을 올바른 과학 개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만만 과학책 - 화학》은 답을 고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리를 이해하는 것, 그래서 누가 왜 그러냐고 물으면 조목조목 까닭을 설명할 줄 알아야 진짜 안다고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을 꼼꼼하게 읽고 이해하는 동안 독자들은 과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과학의 여러 분야 중 화학 영역에서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것을 담았다. <냄새는 어떻게 주방에서 거실로 갔을까?>에서는 액체, 기체, 고체의 성질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컵 속의 수면은 왜 높아졌을까?>에서는 냉장고 속 페트병이나 과자 봉지 안에 든 질소 기체 등 생활 속 예를 통해 기체의 부피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얼음은 왜 녹아서 물로 변할까?>는 상태변화와 열에너지를, <설탕을 물에 녹일 때 저어 주는 이유는?>에서는 용해와 용해도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튀김 요리를 할 때 기름이 튀는 이유는 무엇일까?>에서는 물질의 끓는점과 녹는점을 알 수 있다. <물속에 수박과 감자를 넣으면 어떤 것이 뜰까?>에서는 부피를 측정하는 여러 가지 방법과 부력의 원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또한 <만두피를 계속 밀면 끝없이 얇게 만들 수 있을까?>에서는 고대의 물질관에서 돌턴의 원자 이론에 이르기까지 물질의 구성 원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그런가 하면 <철분제 속에 든 철과 철가루는 형태가 같을까?>에서는 이온과 전해질의 개념을 조리 있게 풀어 놓았다. 나아가 <지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거워질까?>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여러 반응을 예로 들어 물질 변화의 규칙성에 흥미로운 호기심이 일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우주에서 물방울을 떨어뜨리면 어떤 모양일까?>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의 구조와 성질에 숨은 놀라운 힘을 알 수 있다.
학교 현장에서 화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저자는 일상생활 속 예를 바탕으로 과학의 기본 원리를 꼼꼼하게 짚는다. 친근하면서도 논리적인 설명 속에 화학 영역에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알짜배기 지식이 가득하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적절한 그림과 생생한 사진 자료 역시 책의 이해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작가정보
그림/만화 이진아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이진아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1년 십만원영화제의 포스터 디자인 작업을 계기로 인디다큐페스티벌, 인디애니페스티벌, 서울여성영화제등의 각종 포스터와 이미지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첫사랑 온천》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등의 책표지와 삽화를 그렸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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