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예술의 문을 두드리다

편종필 , 김정석 지음

미술문화 2022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유리예술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 유리조형 전공 부교수 편종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조교수 김정석의 『유리, 예술의 문을 두드리다』. '유리예술'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유리의 기원, 역사, 종류, 그리고 물리적 특성 등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블로잉, 램프워킹, 캐스팅, 콜드워킹, 그리고 가마성형 등 유리예술 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배울 수 있다. 특히 마빈 리폽스키, 닉 마운트, 단 데일리, 스티븐 파월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국외 거장 16명의 유리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국내 작가 21명의 유리예술 작품도 실어 우리나라 유리예술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

목차

책을 내며

1장 유리의 기원과 역사

1. 유리의 기원

2. 고대 유리의 역사
1) 고대 이집트
2) 로마 제국
3) 베네치아

3. 한국의 고대 유리
1) 원삼국시대
2) 신라시대

4. 현대 유리

2장 유리의 종류와 물리적 특성

1. 유리의 정의

2. 유리의 종류와 쓰임
1) 소다라임 유리
2) 붕규산 유리
3) 크리스털 유리
4) 퓨즈드 실리카

3장 블로잉 기법

1. 블로잉이란
1) 블로잉 스튜디오의 구성
2) 블로잉 장비
3) 블로잉 작업에 필요한 도구
4) 블로잉 작업 안전수칙

2. 블로잉의 기초 훈련과 기술
1) 블로우파이프의 회전 연습과 유리 말기
2) 용도에 따른 펀티 제작법
3) 기초 블로잉
4) 기초 유리성형
5) 몰드 블로잉
6) 블로잉 작업의 서냉

블로잉 중급 시연 1 - 사슴 두상 석고 거푸집 블로잉 데모
블로잉 중급 시연 2 - 라티첼로 인칼모 기물 데모
블로잉 고급 시연 1 - 닉 마운트의 참외 향수병 제작
블로잉 고급 시연 2 - 스티븐 롤프 파월의 작품세계 와 작업과정
블로잉 갤러리

4장 램프워킹 기법

1. 램프워킹이란
1) 램프워킹 스튜디오의 설비와 가스안전
2) 램프워킹 장비
3) 램프워킹 작업에 필요한 도구
4) 램프워킹에 사용되는 유리의 종류

2. 램프워킹 기초 기법
1) 대형토치(CC 버너) 점화하기
2) 유리봉 회전과 차가운 유리봉 접합하기
3) 뜨거운 유리 접합하기
4) 유리 덩어리 모으기
5) 얇은 유리선 뽑기

램프워킹 중급 시연 1 - 색유리봉 제작
램프워킹 중급 시연 2 - 인체성형
램프워킹 고급 시연 1 - 샐리 프러쉬의 유리 선반을 활용한 대칭형태 제작
램프워킹 갤러리

5장 가마성형기법

1. 가마를 이용한 유리 작업
1) 가마 작업의 4단계 과정
2) 실투현상
3) 유리의 호환성
4) 가마에 사용되는 유리의 형태와 크기
5) 가마에 사용되는 유리의 종류
6) 가마의 종류와 소성방법
7) 가마 작업에 필요한 도구 및 재료

2. 퓨징
1) 퓨징 온도에 따른 형태변화
2) 낮은 온도 퓨징
3) 높은 온도 퓨징
4) 퓨징 기법을 이용한 유리조형물
5) 내화보드를 이용한 유리타일
6) 패턴 만들기
7) 유리실을 이용한 퓨징 작업
8) 퓨징 작품

3. 슬럼핑
1) 내화석고를 이용한 슬럼핑
2) 블랙&화이트 불투명 유리를 이용한 조형물과 벽시계
3) 초벌접시를 이용한 슬럼핑인투
4) 금속틀을 이용한 슬럼핑
5) 슬럼핑 작품

4. 유리 캐스팅
1) 쇠파이프를 이용해 속을 비운 부조 캐스팅
2) 색유리가루를 이용한 캐스팅
3) 암/수 프레스 몰드를 이용한 캐스팅
4) 왁스 캐스팅
5) 유리 캐스팅 작품

5. 핫 & 샌드 캐스팅
1) 유리안료를 이용한 핫 캐스팅
2) 물에 젖은 내화석고틀을 이용한 핫 캐스팅
3) 샌드 캐스팅

6장 콜드워킹 기법

1. 콜드워킹이란
1) 콜드워킹 장비
2) 콜드워킹 작업에 필요한 도구
3) 콜드워킹 스튜디오의 구성
4) 콜드워킹 작업 안전수칙
5) 접착제의 종류와 특성

2. 콜드워킹 기초 기법
1) 다이아몬드 유리칼을 사용한 판유리 재단
2) 헥스탈 에폭시 작업
3) 판유리 접착기법

3. 다양한 콜드워킹 작업방법
1) 수작업에 의한 연마방법
2) 유리 조각방법
3) 다이아몬드 띠톱 작업방법
4) 다이아몬드 휠을 활용한 유리 표면 조각 작업
5) 연마와 절삭 보조지그를 활용한 작업과정

콜드워킹 중급 시연 1 - 마빈 리폽스키의 콜드워킹 작업
콜드워킹 중급 시연 2 - 콜드워킹 기법을 중심으로 제작된 조형 작업
콜드워킹 갤러리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상상할 수 없었던 유리의 세계
- 국내 최초의 유리예술 전문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기획한『유리, 예술의 문을 두드리다』가 출간되었다. 유리조형예술은 국내에서는 도자나 금속공예 등 다른 예술분야에 비해 조금 늦게 발달된 게 사실이나 그만큼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유리는 단순히 공예의 재료를 뛰어넘어 훌륭한 조형예술로 탈바꿈한 지 오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렇게 유리예술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이 없었으므로 유리 작가 및 전공학생들에게 마치 단비와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그리고 유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예술인들의 호기심도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마빈 리폽스키(Marvin Lipofsky), 닉 마운트(Nick Mount), 단 데일리(Dan Dailey), 스티븐 파월(Stephen Rolfe Powell)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총 16명의 해외 거장 유리 작가들의 생생한 현대 유리예술 작품들을 실었다. 이와 함께 국내 작가 21명의 작품도 함께 실어 유리예술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예술로 재탄생한 유리
유리 장인이 용해로에서 솜사탕처럼 말아낸 뜨거운 유리를 마치 액체처럼 자유자재로 다루어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광경을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딱딱한 고체인 줄만 알았던 유리가 불에 녹아 액체상태가 되고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유리는 예부터 창문이나 용기, 식기, 각종 렌즈 등으로 인간의 일상생활 모든 면에서 널리 쓰여왔으며 동시에 공예작품의 재료로도 활용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유리의 역사부터 시작하여 유리의 특성과 종류, 그리고 유리예술의 대표적 제작기법인 블로잉, 램프워킹, 가마성형, 콜드워킹 기법을 소개하였다.

유리는 고체도 액체도 아니다
유리를 다루려면 먼저 유리라는 물질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유리는 고체도 아니고 액체도 아닌 중간상태이며(정확히 말하면 과냉각된 액체상태),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으면 매우 다루기 어려운, 실체를 잘 알 수 없는 매우 모호한 재료이다. 그러나 그만큼 유리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었을 때, 그리고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하였을 때의 희열이 크며, 도전정신이 솟아오르게 만드는 매력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상세한 작업도구 설명
유리 작업에는 각종 장비와 도구가 많이 쓰여 작동원리 및 사용방법의 이해가 필수이다. 흔히 미술 기법서는 기법 설명에 치우쳐 장비와 도구에 대한 이해를 간과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각 기법마다 스튜디오의 구조와 설비,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하였다. 또한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총 9개의 시연과정을 마치 영상으로 보여주듯이 구체적으로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작가정보

저자(글) 편종필

저자 : 편종필
저자 편종필은 1970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했다. 한양대학교 공예학과 졸업 후 미국 로체스터 공과대학교Rochester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원에서 유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로체스터 공과대학교 유리학과 강사를 역임하고, 1999년 코닝 유리박물관에 콜드워킹 워크숍을 개설하였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뉴욕 주 힐튼의 유리회사 Townsend Associate Inc.에 재직했다. 1999년 제1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모전을 시작으로, 2007년, 2008년 미국 시카고 〈Sculptural Art and Functional Art〉 아트페어를 포함한 국내외 다수의 초대그룹전과 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재)한국공예가협회 유리분과 이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현재 남서울대학교 환경조형학과 유리조형 전공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 김정석
저자 김정석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오하이오 주립대학 대학원 유리과를 졸업했다. 1999년부터 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수십여 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조교수이다.

저자(글) 김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