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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황선준 , 황레나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4년 01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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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11MB)
ISBN 97911891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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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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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행복을 선물하는 스칸디 교육법!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육아와 교육의 비밀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 저자인 황선준은 국비장학생으로 스웨덴 유학길에 올라 스웨덴 감사원 및 국립교육청을 거친 스웨덴 교육통이고, 공저자이자 그의 아내인 황레나는 15년 동안 중학교 전문 상담사로 일하며 학교 폭력 및 아동 인권 등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었다. 이들은 그동안 교육계에서 일한 경험과 세 아이를 키우며 얻은 노하우를 풀어내고, 북유럽의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을 들려준다.

북유럽에서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최고의 교육방법이라고 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주어 행복감과 자존감을 선물한다. 경쟁하지 않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점수에 매달리지 않는 가정교육의 다양한 면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변화되어야 할 부분들을 지적하며 우리의 가정과 학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Prologue] 스칸디 맘의 폭탄선언, 한국에서 살 수 없어요!

1부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

Chapter 1. 북유럽 사람들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
나는 좋은 아버지인가? | 기러기아빠? 말도 안 되는 소리! | 부모가 이혼해도 아이들은 아빠 엄마 둘 다 가질 권리가 있다

Chapter 2. 실업자는 있어도 주부는 없다
무슨 일 하세요? | 일과 가정 모두 지키게 도와주는 사회 | 전업주부였던 장모님의 반란

Chapter 3. 남편과 아내의 역할은 정해져 있지 않다
어느 평범한 스웨덴 가정의 주말 | 당신만 피곤한 거 아냐! | 엄마와 아빠의 경계 없는 육아

Chapter 4. 소꿉놀이하는 남자아이, 진흙탕에서 뒹구는 여자아이
부모에게 남녀평등을 배우는 스웨덴 아이들 | 평등한 아들과 딸, 가능성이 열린다 | 형제자매 간에도 차별이나 서열은 없다

Chapter 5.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이 있는 삶
가족은 가장 소중한 친구, 자연은 가장 훌륭한 놀이터 | 충분히 놀아야 다부진 어른으로 자란다 | 부모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 소박하고 실용적인 삶의 가치

Chapter 6. 밥상머리에서부터 독립심을 가르친다
서툴러도 좋으니 스스로 해봐 | 스웨덴의 미성년자가 일하는 이유 | 18세가 넘으면 부모가 간섭할 수 없다 |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바이킹의 후예들

Chapter 7. 스칸디 부모들의 생활 속 육아법
토요일은 사탕 먹는 날 | 외박한 딸을 그냥 두냐고? | 명령보다 타협, 권위보다 자율을 중시하는 스칸디 부모

Chapter 8. 스칸디 대디는 아이와 저녁을 함께 먹는다
가정에서부터 참여와 책임을 강조한다 | 아이의 의견이 허무맹랑하다면? | 나쁜 일일수록 아이들에게 알려야 한다 | 북유럽 가정에서 저녁식사가 중요한 이유

Chapter 9. 자유로운 자기표현으로 당당하게 기른다
화가 나면 소리쳐도 돼 | 아이와 토론하는 스칸디 부모 | 스칸디 아이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

Chapter 10. 혼자 똑똑한 사람으로 키우지 않는다
협력을 통해 ‘동료 효과’를 가르친다 | 아이들은 모두 다르다 | 아이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최선인가?

Chapter 11. 틀 안에 넣지 않고 스스로 틀을 만들게 하는 교육
까만 사과를 그렸다고? | 스웨덴 아이들은 왜 영어를 잘할까? | ‘잠자리 독서’로 책 읽는 습관을 들인다 | 스칸디 부모는 아이보다 먼저 책을 펼친다

Chapter 12. 감정적인 부모가 아이에게 상처를 남긴다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체벌 | 세계 최초로 가정 폭력을 금지한 나라, 스웨덴 | 신체적인 체벌만이 폭력은 아니다 | 체벌 없이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

Chapter 13. 자녀에게 부모의 시간을 선물한다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 남자와 여자, 그리고 부부 생활 | 물질이 아닌 시간을 희생하는 스칸디 부모

Chapter 14.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면 저절로 좋은 부모가 된다
나는 아이를 울리는 아빠인가? | 죄책감과 불안이 부모의 판단력을 흐린다 | 내가 되고 싶은 부모, 아이가 원하는 부모

Chapter 15. 입보다 귀가 큰 스칸디 부모
내 아이가 보내오는 신호를 예민하게 알아차린다 | 스칸디 부모의 자격 - 사랑, 관심, 경청 | 부모는 들어주는 존재다 |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2부 걸러내지 않고 길러내는 스웨덴 교육 이야기

1. 부모를 선택할 수 없기에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2. 학력이란 암기력이 아닌 창의성과 비판력
3. 스웨덴에도 일제고사가 있다
4. 스웨덴 학생들의 방과 후
5. 민주주의와 상호 존중의 초석을 다진다
6. 다방면으로 학생들을 돕는 ‘학생건강팀’
7.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다
8. 진학이 아닌 진로를 이야기한다
9. 왕따나 폭력은 아무리 사소해도 심각하게 다룬다
10. 교사의 모욕적인 언행과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

[Epilogue] 스칸디 교육법, 핵심은 평등과 존중

해도 티 안 나고 안 하면 더 티 나는, 수두룩하게 널린 집안일을 하면서 아내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지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전형적인 북유럽 남자, 스칸디 대디의 일상적인 일을 큰 갈등 없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까지, 나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머릿속으로는 페미니스트라고 자부했지만 행동은 남성 중심적인 경상도 사나이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나를 아내는 여자의 영역이라고 여기기 쉬운 출산과 양육으로 기가 막히게 끌어들였다. 참 감사할 일이다. 아내가 아니었다면, 그 시간을 함께하지 않았다면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 오늘까지도 알 수 없었을 테니, 아내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Chapter 3. 남편과 아내의 역할은 정해져 있지 않다》 중에서

아이가 중1인가 중2였을 때 작문 숙제를 도와준 일이 있다.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표현을 달리 바꾸거나 첨삭을 해서 아이에게 돌려주었다. 그런데 그다음 날 아침에 보니 내가 도와준 부분을 전부 삭제하거나 원위치로 되돌려놓은 것이 아닌가. 아내에게 아이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고쳐도 아이 스스로 고치지 다른 사람이 고쳐준 대로 절대 제출하지 않는단다. 숙제를 해서 제출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다음 수업 시간에 자신의 작문을 발표해야 하고 선생님이 질문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표현에 확신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Chapter 6. 밥상머리에서부터 독립심을 가르친다》 중에서

고집도 마찬가지로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물론 억지만 부리면 문제가 된다. 잘못된 일도 몇 번 반복하고 나서야 부모 말을 들으니 키우기가 더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고집이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면 ‘집념’이 된다. 어떻게 보면 인류의 발전은 고집 센 사람들의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니 고집이 세다고 꾸짖기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집념으로 바꿔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편이 훨씬 낫다.
-《Chapter 9. 자유로운 자기표현으로 당당하게 기른다》 중에서

큰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어느 시험에서 최고 성적인 MVG를 받아 왔다. 아내는 자랑스러워하며 아빠에게 보여주라고 했다. 아이의 성적표를 받아 든 나는 “몇 점 받아서 이 성적을 받은 거야? 만점 받았어?”라고 물었다. 이 질문을 아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자 나는 “그럼 너희 반에서 몇 명이나 이 성적을 받은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가 버럭 화를 내더니 “저렇게 좋은 성적을 받아 왔으면 칭찬해줘야지 왜 다른 애들과 비교해?”라며 질타했다. “아빠한테 다시는 성적표 보여주지 마!”라고도 했다.
-《Chapter 10. 혼자 똑똑한 사람으로 키우지 않는다》 중에서

스웨덴과 한국의 교육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느냐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교재를 읽고 잘 요약하고 정리해서 외운 다음, 시험에서 정답을 잘 맞히면 된다. 즉 교재에 정답이 있고 그 정답을 잘 외우면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된다. 그런데 스웨덴 학교에서 요구하는 것은 그런 공부가 아니다. 물론 교재를 잘 읽고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거기서 멈추지 않고 교재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하며, 평가해서 자신의 생각으로 정립해야 한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것을 문제로 제기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언제나 정답이 있고 누가 얼마나 많은 사실을 암기하느냐에 달린 한국의 교육과는 판이하다.
-2부 《학력이란 암기력이 아닌 창의성과 비판력》 중에서

26년간 스웨덴에서 세 아이를 낳아 키우고 교육하며
‘스칸디 맘’의 남편이자 ‘스칸디 대디’로 살아온 이야기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스칸디나비아식 교육법이 화제다. 아이들의 행복 성적표를 들여다보면 북유럽 아이들이 우리나라 아이들에 비해 자신감과 행복지수 면에서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까?
스칸디 부모들은 아이를 키울 때 ‘아이에게 최선은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한다. 그렇다면 아이가 성인이 되기 전에 부모가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엇일까?
스웨덴 교육전문가 황선준, 황레나 부부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는 두 저자가 북유럽 부모들의 육아와 교육의 본질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몸소 체험한 결과물이다. 가부장적이고 고집 센 경상도 남자가 자유롭고 합리적인 스웨덴 여성을 만나, 26년간 스웨덴에서 세 아이를 낳아 키우고 교육하며 ‘스칸디 맘’의 남편이자 ‘스칸디 대디’로 살아온 이야기다.
황선준 박사는 서른 가까운 나이에 국비장학생으로 스웨덴 유학길에 올라 스톡홀름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웨덴 감사원 및 국립교육청 간부를 역임하며 교육 행정의 일선에서 뛴 스웨덴 교육통이기도 하다. 외모는 비록 경상도 남자지만 세 아이의 기저귀를 손수 빨았을 정도로 속은 꽉 찬 스칸디 대디다. 15년째 중학교 전문 상담사로 일하는 아내 레나는 학교 폭력, 따돌림, 성 교육, 아동 인권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아이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대화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에서 낙오할 가능성이 많은 학생들을 감싸 안아 어울려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물론 세 아이들에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현명한 엄마이다.
전형적인 스칸디 대디이자 스칸디 맘인 이들은 ‘나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보다 ‘내 아이는 어떤 부모를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 해결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공감해주며, 자녀를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기보다 자녀에게 스스로 서는 힘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열여덟 살이 되기 전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어느 백화점 문화센터, 200여 명이 모인 학부모 강연에서 ‘가족과 저녁식사를 같이하는 분 손 들어보세요’라고 물었더니, 손을 든 사람은 고작 두 명뿐이었다. 바깥일로 바쁜 아빠는 거의 매일 밖에서 저녁을 해결한다. 야근이나 회식으로 항상 퇴근이 늦어 아이들과 놀아줄 틈이 없다. 그래서 한국에서 아이들 교육은 늘 엄마의 몫이다. 황선준 박사와 그의 가족들이 스웨덴을 떠날 수 없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 안락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길 바란다. 부모와 함께 보내지 못한 시간은 돈이나 물질로 보상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사랑과 걱정 때문에, 좋은 삶을 살게 해주겠다는 욕심에서 아이들의 현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스칸디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삶의 순간순간을 서로 부대끼고 음미하며 살아간다. 아이들을 위해 온전히 부모의 시간을 저축하고, 그 시간을 기꺼이 자녀에게 선물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충분히 옆에 머물며 시간을 통해 증명하는 것이다.
물질적인 지원은 그 다음 일이다. 물질은 아이들에게 줘버리면 그만이지만 함께하는 시간은 부모 자신도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이가 대학에 들어간 뒤에’, ‘돈을 많이 번 다음에’가 아니라 지금 당장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교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스칸디 맘의 폭탄선언, 한국에서 살 수 없어요!

아이들이 크기 전에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한 아내가 ‘한국에서 살 수 없다’고 마음을 바꾼 데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스웨덴과 비교할 때 여성과 아이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너무 열악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놀이터만 보더라도 한국에서 아이들과 여성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했다. 차를 주차하는 공간은 겨울에도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인 데 반해 아이들 놀이터는 추운 응달에 있다는 것. “그 아파트를 설계한 사람은 분명 남자였을 것이고, 그렇게 아파트를 설계해도 누구 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며 살아가겠느냐?”는 것이 그녀가 한국에서 살 수 없는 이유였다.
황선준, 황레나 부부가 스웨덴으로 떠난 25년 전과 달리 우리나라에도 이제 합리적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젊은 부모들이 많아졌다. 자녀와의 정서적 교감, 합리적 교육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도 늘고 있다.
북유럽 교육에는한국과 다른 특별한 점들이 있다. 그만큼 배울 점도 많다. 자녀를 위해 부모의 인생을 희생하지 않고, 학원에 보내는 대신 산책이나 수영을 하며 잘 놀고 잘 먹는 게 최고라고 여긴다. 사교육, 영재반, 일류학교도 없다. 취학 전에는 아이에게 글씨를 가르치지 않으며 대신 아이와 산책을 자주 나가 아이가 자연을 충분히 느끼도록 해준다. 또 자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가르친다. 스칸디 아이들은 어릴 적부터 자유롭고 주도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단순하지만 윤택하게 사는 법을 알고 있다.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교육의 1% 비밀

OECD 65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은 회원국 가운데 수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도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은 핀란드와 함께 세계 1, 2위를 다투지만 자신감과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최하위 그룹에 속해 있다. 자신감 영역에서 항상 상위권에 올라 있는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와는 대조적이다.
그렇다면 북유럽 아이들의 높은 자존감과 창의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황선준 박사는 소수의 엘리트를 위한 경쟁 위주의 길러내기식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교육 방법에서도 한국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프랑스 혁명에 대해 배운다고 가정해보자. 우리나라 학생은 ‘프랑스 혁명이 언제 일어났고 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의 이름은 무엇이냐’를 공부하지만, 스웨덴 학생은 ‘왜 일어났느냐’를 공부하며 혁명을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배운다. 사실 중심의 ‘가르침’이 있는 우리나라의 교실과 문제를 중심으로 한 ‘배움’이 있는 스웨덴 교실의 차이다.
또 스웨덴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가 드물다. 1~2년간은 세계 여행을 하거나 외국에 가서 고생도 하며 세상 공부를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돈을 벌면서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를 고민하며 자아를 찾는 시간이기도 하다.

책에서는 경쟁하지 않고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문화,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활기찬 학교, 점수를 잘 받으라고 부추기지 않는 부모 등 북유럽 가정과 교육의 다양한 면면을 두루 살핀다. 더불어 세 아이를 키우면서 저자가 생생하게 경험했던 것들과 우리 사회에서 달라져야 하는 부분들에 대한 섬세한 직언도 담아냈다. 자신감과 행복지수 세계 최고인 북유럽 교육을 통해 가정과 학교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아이 교육이라는 막막한 벽 앞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준다.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의 특별한 교육법>
-스칸디 부모는 아이와 저녁을 함께 먹는다
-자녀에게 생각하는 힘과 스스로 서는 힘을 길러준다
-가르치려하기보다 교감하고 훈육하기보다 소통을 중시한다
-자연은 가장 훌륭한 놀이터다
-가사와 육아에서 남편과 아내의 역할이 따로 없다
-부모는 자녀 인생의 주연이 아닌 조력자일 뿐이다
-아이를 위해 부모의 시간을 저축한다
-18세가 넘으면 부모가 간섭하지 않는다
-경쟁하지 않고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어릴 때부터 고정된 성 역할을 주입하지 않는다
-가정에서부터 참여와 책임을 강조한다
-협력을 통해 ‘동료 효과(peer effect)’를 가르친

작가정보

저자(글) 황선준

저자 황선준은 서른 가까운 나이에 국비장학생으로 스웨덴 유학길에 올라, 스톡홀름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교수와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정치 이론을 강의했고, 스웨덴 감사원 및 국가 재무행정원, 스웨덴 국립교육청 간부를 역임하며 교육 행정의 일선에서 뛴 스웨덴 교육통이다. 유학 시절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해 아들 둘, 딸 하나를 낳아 키우며 26년을 꼬박 스웨덴에서 살았다. 가부장적이고 고집 센 경상도 남자가 합리적인 페미니스트 스웨덴 여성을 만나, 아이 셋을 낳아 키우고 교육하는 일은 하루하루가 도전이었고 배움의 연속이었다. 2011년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원장으로 임명되어 한국으로 돌아왔고, 현재 경기교육청 초빙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며 그간의 경험들을 한국의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저자(글) 황레나

저자 황레나는 스톡홀름 근교 머르비 중학교에서 15년째 전문 상담사로 일하는 아내 레나는 학교 폭력, 따돌림, 성 교육, 아동 인권 문제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 아이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대화하는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내 아이는 어떤 부모를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 해결이 쉬워진다고 말하는 그들은, 가르치려하기보다 교감하고 훈육하기보다 소통을 중시하며 소박하고 행복한 스칸디 대디, 스칸디 맘으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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