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세상으로의 도전

이채윤 지음

행복한마음 2011년 05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2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전력의 꿈이 담긴 미래전략!

2004년 3월, 한국전력은 한준호 사장이 취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최우선 과제를 정하게 된다. 이는 21세기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사항이었다. 한준호 사장은 취임 이후,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표하에 각종 경영혁신을 추진하였다.

『열린세상으로의 도전』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한국전력의 개혁경영을 살펴본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최고의 종합에너지 그룹으로 우뚝 서고자 최강경영의 닻을 올렸고,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쉬지 않고 전진하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렸다.

이 안에는 경영시스템 개혁과 미래 성장동력에 역량을 집중하여 경영혁신을 강도 높게 추진하였고, 현재 국내외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과 한전 경영에 대한 관심을 주고, 세계 3대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 빛을 나누어주는 기업

제1장 변화하는 공기업
1. 왜 혁신인가
베이루트의 밤, 한국인이 지킨다｜전력산업구조의 대변화｜변화의 리더십｜혁신의 전환점
2. 혁신의 씨앗
새로운 출발｜제2창사 차원의 혁신선언｜한준호 사장, 그는 누구인가
3. 4대 혁신전략
조직문화 혁신｜프로세스 혁신｜서비스 혁신｜성장동력 혁신
☞ 공기업 고객만족도 7년 연속 1위
☞ 우리나라 전기의 역사

제2장 지속가능경영
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혁신관리 로드맵｜지속가능경영대상 수상｜지속가능경영의 확산
2. 열린경영
열린경영혁신위원회｜인사검증시스템｜
3. 윤리경영
경영방침 제1호｜윤리경영은 생존의 필수조건
4. 독립사업부제
독립사업부제 시행｜자율경영체제｜독립회계시스템｜성과평가시스템
☞ 등산경영론
☞ 초일류기업의 일곱 가지 성공 요인

제3장 한전의 경쟁력
1. 한전의 최강 기술력
바다 위 송전철탑｜동시에 거머쥔 세계적인 기술상｜R&D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2. 경영환경의 변화와 ERP
ERP란 무엇인가｜ERP사업 추진내용｜ERP구축 효과
3. 전력IT 신사업
전기와 정보통신의 결합｜전력선을 이용한 홈네트워크｜전력IT 표준화, 신성장동력
☞ 우리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

제4장 글로벌 세계경영
1. 동남아 불 밝히는 한전
필리핀 일리한발전소를 찾아서｜필리핀 10대 기업 케필코(Kephilco)
2. 글로벌 경영전략
2015년 중장기 전략경영계획｜한전의 해외사업
3. 해외자원사업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탄소배출권으로 돈을 번다
4. 해외사업은 중소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기술력은 한전의 경쟁력｜국가 기술혁신의 주체인 중소기업｜4단계 상생협력시스템｜성과공유제｜함께하여 이룬 더 큰 우리
☞ 한번 관계 맺은 중소기업,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 인류 최고의 발명 '전기'

제5장 파이는 나눌수록 커진다
1. 다양한 고객서비스
고객의 권리 장전인 전력서비스 헌장｜전기요금수납제도의 합리적 개선｜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사이버서비스의 확대｜싸고 질 좋은 전기 공급
2. 나눔경영과 사회봉사단
한전사회봉사단 발족｜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한전의 문화사업
3. 내일을 준비하는 한전
미래의 에너지 산업｜한전의 미래전략
☞ '미래의 에너지' 관련 한준호 사장 대담

에필로그 : '감동'을 주고 '존경'을 받기 위하여

책 속으로

우리 한국전력이 국민들로부터 확고한 신뢰를 얻고 나아가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덕성과 윤리성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기업의 윤리경영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요체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공기업에 근무하는 우리 한전인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높은 도덕적 의무와 사회적 책임이 함께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덕성과 윤리성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성이 있어야 할 것은 물론, 전사적인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인사는 조직운영의 근간입니다. 흔히들 인사가 만사라고 합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앞으로 인사 운영에 있어서 성실하고 유능한 사람이 반드시 존경받고 우대받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의 틀을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어느 조직이나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으면 강제적인 개편이 뒤따를 수 있다. 특히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먼저 변하지 않으면 외부에 의해 변화를 강요당하게 되어 있다. 지난 2002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한전 조직이었던 발전부문이 6개 자회사로 떨어져 나갔다.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도태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거대한 한전 조직을 유연한 조직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혁신을 하려면 부단히 노력해야 하고, CEO 혼자만의 힘으로 되는 게 아니다. 전 직원이 동참해야 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잭 웰치가 GE를 이끌면서 벽 없는 조직을 만든 것처럼 한전 조직 내에 그래도 남아 있는 벽을 깨는 데 노력하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우리는 앞으로 어떤 세상을 꿈꾸며 살아갈 것인가? 우리 삶에 있어 전기는 몸속의 혈액처럼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다만 아직까지 전기의 고마움을 깊이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마치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것과도 같다.
많은 국민들이 여전히 한전을 구태의연한 관료집단이 관리하는 공기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공기업들은 한마디로 무경쟁의 무풍지대에서 ‘철밥통’이란 소리를 들으며 유지되어 오지 않았는가.
한전은 우리나라 전기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는 기업이다. 때문에 일반 국민들은 한전을 전력을 생산, 분배하는 국가기관쯤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2000년 제정된 ‘전력산업구조개편촉진법’은 한전이 독점하던 시장체제에 변화를 몰고 왔다. 한전은 발전부문을 6개의 회사로 분할해 단계적으로 민영화시키고, 전기사업 영역에 대한 구분을 발전·송전·배전·전기 판매 등으로 바꾸며 전력시장에 전력거래소를 출범시켰다. 발전부문의 분리는 한국 전력산업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어놓았고, 이에 따라 한전은 전력시장에 대한 지배적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한전은 신규사업을 전면 중단하게 되는 등 내부적인 혼란과 침체의 늪에 빠져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된다.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의해 시작된 혁신은 내부의 자각으로 이어졌다. 변화에 빠르게 대처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게 된 임원들은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기업 운용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제는 제대로 하자.”
“외부의 힘에 또다시 강요당할 수는 없다.”
이러한 위기감과 혁신에 대한 공감이 조직 내에 충만했다. 회사의 절박한 사정을 이해하고 있던 직원들 역시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의 흐름’ 에 동참하고 나섰다. 일하는 주체인 직원들의 의식과 자세가 변하지 않는 한 조직의 생존은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개혁이었다. 한전 안에 자생적이고 강력한 변화추진체제가 구축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전 혁신경영의 성과물
2004년 3월 26일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한준호 사장은 ‘한전 스스로 먼저 변해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으며, 이후 한전 혁신경영의 성과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 유엔 GRI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공시(2005년, 2006년)
- 2005년 8월 국내 최초로 유엔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가입
- 2005년도 기획예산처 주관 공공기관 혁신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정부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2004년 1위, 2005년 2위)
- 공기업 고객만족도 7년 연속 1위(1999~2005년)
- 전국 270여 개 사회봉사단 구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
- 30여 년에 걸친 전국 배전전압 220V 승압사업 마무리(연간 1700억 원 절감)
- 2006년 3월 미국 부하관리협회(PLMA) 수요관리대상 수상
- 세계 최초 89기의 해상 송전철탑 건설 및 운영(연간 3700억 원 절감)
-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 A1 Stable 등급 획득
- 2006년 6월 미국 에디슨전기협회 주관 에디슨대상 수상 등

글로벌 경영을 향한 힘찬 발걸음
이제 한전은 글로벌 경영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필리핀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복구 및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해외사업은 중국, 레바논 등에서 발전부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리비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지에서는 송변전과 배전 용역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중심의 해외사업을 원자력, 배전, 통신 등으로 다각화하고 진출지역도 중동과 남미, 동구권 등지로 넓힐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기술개발 추진체계 개편에 따른 전력산업 분야 기술개발의 환경변화에 전력산업계의 공동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한전은 앞으로 연료전지, 태양광발전 등 정부시책에 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차세대 발전기술인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와 Future GEN(미국 석탄청정발전)사업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전력산업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강경영과 투명경영, 그리고 열린경영으로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 그룹 도약을 향해 거센 파고를 헤쳐 나가는 한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채윤

인터넷 서점 BOOK365의 CEO를 역임했다. 일간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문학잡지에 소설이 당선된 뒤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삼성처럼 경영하라』, 『이건희 21세기 신경영노트』, 『황의 법칙』 ,『록펠러』 ,『세상을 바꾼 위대한 용기와 결단』 ,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관리법칙』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대조선』, 『주몽』 ,『대조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