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바이러스

유머동호회 지음

매월당 2010년 07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3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유머 바이러스』는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세상사 웃을 일이 없다고 개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이 책 《유머 바이러스》를 권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유머 전도사가 되어 우리 이웃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려 온 국민이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너무 재미있어서 손뼉을 치기도 하고 어느 순간은 눈물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제1장 박장대소(拍掌大笑) 바이러스
퇴직 경찰관 / 고속도로의 노인 / 직업별 싫은 사람 / 유명한 거짓말 시리즈
쥐어박고 싶은 남자 / 건강이 제일 / 할 말 안할 말 / 빨아만 봐서 / 고백
더 이상 못 참겠다 / 남편 & 아내 몰래 하고 싶은 것들 / 가발 / 이런 사람 꼭 있다
애들이 싸울 때 선생님의 한 마디 / 나라별로 유명한 이름 유머 / 나라 유머
이거 말 되네 / 연예인 유머 / 방귀 / 학창시절 담임선생님의 뻔한 거짓말
사오정 시리즈 / 유머 퀴즈 / 방귀뀐 사람들의 반응 / 남자가 여자를 보고 놀랄 때
클린턴이 대통령이었던 시절 / 라면교의 실체 / 인심 좋은 아빠
남편이 필요한 존재라고 느낄 때 / 여자와 무의 4가지 공통점 / 꿈이 야무지다
이가 없으면 잇몸 / 죽이기 십계명 / 시골의 어느 할머니 / 콩글리시
운동하는 만득이 / 노인의 아들 / 공포 전화 / 바보 맞아? / 공주병의 여섯 가지 증상
최고의 공주병 다섯 가지 스타일 / 고스톱 오륜 / 학과별 물에 빠진 사람 구하는 법
자취생들의 변천사 / 달라진 속담 / 감기와 한국 정치의 공통점
바람둥이 남편과 아내

제2장 파안대소(破顔大笑) 바이러스
성적 올리는 방법 / 아이 낫 씨유! / 여자들의 착각 / 아내의 복수
그걸 왜 몰랐을까 / 생물학 시간에 / 값진 것 / 게으름뱅이 입상자
지렁이와 토끼의 경주 / 불공평한 우리 아빠 / 충청도 부부의 대화
주정뱅이 남편의 실언 / 채용 / 열혈 축구팬 / 변장 훈련 / 비유법 / 아버지와 아들
당황과 황당의 차이 / 놀부와 스님 / 출구 봉쇄 / 열 번째 아이 /교관과 훈련병
경찰의 애원 / 삼국시대 / 당황하다 보면 / 한국 여성들의 결혼관 / 맹구의 고민
착한 거북이 / 가게들의 경쟁 / 스님과 중학생 / 더 퍼주세요 / 사오정의 불면
왜 안 달아요 / 발상의 전환 / 마누라의 유혹 / 실망한 남편 / 벙어리 부부 신혼여행
국회의원과 코털의 공통점 / 건설업자의 항변 / 세 노인 / 정신병원에서 생긴 일
넌 누구냐 / 조삼모사 / 황당 메모 / 아버지의 충고 / 연애와 마케팅 이론
아내의 질문 / 취하지 않은 취객 / 나폴레옹 / 헌금 / 골동품 장사
초고속 엘리베이터

제3장 포복절도(抱腹絶倒) 바이러스
뻔뻔한 이웃 / 판매원의 능력 / 주부 9단 / 바람난 이유 / 슈퍼맨의 비애 / 암탉생활
거짓말 / 아까워 / 위기에서 / 수박 겉핥기 / 서울 구경 / 입이 무거운 아이들
어떤 남자를 고를까 / 속셈 / 아버지의 직업 / 애인 자랑 / 개가 된 남편
과속운전자 / 자동차 담보대출 / 병원에서 / 짠돌이 / 조문객 / 깨달음 / 인생이란
오복남과 오복녀의 조건 / 정치인과 개의 공통점 / 정치인과 거지의 공통점
소원을 들어주는 개 / 재치 / 옛 친구 / 기적 / 여자가 좋아하는 골프 기술
하필이면 / 부러운 놈 / 낙엽의 말 / 밑도 빠졌네 / 구두 한 짝 / 용서 못 할 남자
아내를 찾습니다 / 궁금해 / 마인드 컨트롤 / 5개 국어 / 경험 / 열녀는 없다
역시 사오정 / 사오정의 피장파장 / 편두통 / 기막힌 대답
엄마가 좋아하는 아이의 급수 / 믿음 하나로 / 거품하면 떠오르는 것
부부처럼 해볼래? / 키스 한 번에 / 신통 다이어트법 / 백수의 10가지 조건
백수의 연령별 분석 / 백수의 친구관계 / 백수의 이성관계 / 백수의 패션
백수의 수입원 / 백수의 사회적 인식 / 라면과 여자의 공통점

제4장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세 아들 / 똑똑한 주인 / 이장님 말씀 / 벙커 / 남자의 방 / 웃기는 부부싸움
부하의 부탁 / 내 탓이 아니에요 / 똑똑한 아들 / 칼로 물 베기 / 이혼 사유
첫날밤의 기도 / 노인과 보청기 / 민감한 택시기사 / 나도 신상녀 / 양보다 질
어른의 거짓말 / 혼전관계를 보는 여러 시각들 / 남편 사용설명서 / 별일 아니에요 국회의원과 마누라 공통점 / 비싼 이유 / 의사와 정치인 / 숨겨진 사연
진짜 죽는 것 / 교회 유머 /

책 속으로

놀부와 스님

놀부가 대청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찾아와서 말했다.
“시주받으러 왔소이다. 시주 조금만 하시죠.”
놀부는 코웃음을 치며 스님에게 빨리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스님은 갑자기 눈을 감고 불경을 외우기 시작했다.
“가나바라…… 가나바라…… 가나바라…….”
놀부가 그것을 듣고는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뭔가를 계속 말하기 시작했다.
“주나바라…… 주나바라…… 주나바라…….”

교관과 훈련병

논산훈련소 어느 가을.
교관이 훈련병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이제 더 이상 사회인이 아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쓰던 말투는 여기서 모두 버린다, 알았나! 모든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와 ‘까’로 끝을 맺는다. ‘예, 그렇습니다.’ ‘저 말씀이십니까?’ 등과 같이 말이다. 모두 알아듣겠나?”

훈련병 A가 대답했다．
“알았다!”
교관이 말했다．
“이런 정신 나간 녀석, 여기가 사회인 줄 아나! 모든 질문의 끝은 항상 ‘다’와 ‘까’로 끝난다! 무슨 소린지 알아듣겠나?”
그러자 훈련병 A가 다시 대답했다．
“알았다니까!!!”

성적 올리는 방법

- 채소가게 자식은? 쑥쑥 올린다.
- 점쟁이 자식은? 점점 올린다.
- 한의사 자식은? 한방에 올린다.
- 성형외과의사 자식은? 몰라보게 올린다.
- 구두닦이 자식은? 반짝하고 올린다.
- 자동차 외판원 자식은? 차차 올린다.
- 부동산 중개인 자식은? 불붙기 전에 올린다.
- 백화점 사장 자식은? 파격적으로 올린다.
- 총알택시 기사 자식은? 따블(두 배)로 올린다.
- 배추 농삿집 자식은? 포기(?)한다.
- 목욕탕집 자식은? 때를 기다린다.

출판사 서평

웃음은 홍역처럼 전염성이 강해, 잠깐 동안에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사람의 웃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알 수 있다. 누군가를 파악하기 전 그 사람의 웃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면 그 사람은 선량한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단언해도 되는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웃는 집안에 복이 많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아이들은 하루에 평균 400번 정도를 웃는데 어른은 겨우 6번 정도밖에 웃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면서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더불어 건강도 잃게 되는 것이다. 굳이 의학적인 면에서 얘기하지 않아도 웃음은 질병을 예방하기도 하고 치유한다는 것 정도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사람이 크게 한 번 웃으면 231개 근육이 움직인다고 한다.
또한 웃음은 좌뇌와 우뇌를 같이 자극해 뇌가 많은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고 한다. 웃음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안면 근육을 움직이게 만들어 우리의 인상을 좋게 만들고 나아가 뇌회로를 활성화시켜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마음 상태가 되게 한다. 크게 소리 내서 한참을 웃으면 땀 흘리며 운동한 정도의 칼로리 소모가 일어나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등 자율신경이 있는데 놀라거나 불안한 감정은 교감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심장을 상하게 하지만, 웃음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장을 천천히 뛰게 하고 몸 상태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는 등등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크게 소리 내어 웃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좋은가는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웃을 일이 생기질 않아서 웃을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억지로라도 웃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억지로 웃는 웃음도 진짜 웃음의 90%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의식적으로라도 웃다보면 내 몸이 건강해지면서 주위가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웃음은 전염성이 강해서 내가 웃으면 우리 가족이 웃고, 이웃이 웃으며 온 사회가 웃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없어 운동을 못한다고 불평하시는 분들, 세상사 웃을 일이 없다고 개탄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이 책 《유머 바이러스》를 권한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가 유머 전도사가 되어 우리 이웃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려 온 국민이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 너무 재미있어서 손뼉을 치기도 하고 어느 순간은 눈물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여튼 웃고 보자. 그러면 그동안 짓눌리고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바로 이것이 카타르시스가 아니고 그 무엇이랴!

작가정보

저자(글) 유머동호회

저자 유머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