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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의 연인

우봉규 지음
동산사

2016년 01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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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33MB)
ECN 0102-2018-800-00280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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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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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었던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그린 우봉규 장편소설『백산의 연인』. 이 소설은 일본군에 의해 성 노예가 되었던 여인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70여 년 동안 그녀들을 방치해 왔던 우리의 치부를 정면으로 질타한다. 그러면서 부모 형제와 이웃, 조국마저 버린 조선 여인들의 한 맺힌 이야기를 애써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절망마저 느끼게 한다.
1 1943년 명장사 11
2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49
3 개마고원, 북산이여 91
4 다시 기차를 타고 만주로 109
5 지옥의 기무라 부대 127
6 십일 번 아스카가 되어 147
7 끓는 가마솥에 넣어진 머리 177
8 꽃잎 져서 피 217
9 패랭이꽃집에 불을 사르고 245
10 북녘에서 울다 269
11 북간도, 그곳은 멀고도 고적한 곳 293
참고 문헌 317

시대의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한 조선 여인의 처절한 기록!

우봉규 장편소설『백산의 연인』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었던'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만'위안부'는 일본 제국주의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용어이다. 이것을 국제 사회는 최근'일본군에 의한 성 노예'로 정의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 정부는 이 정의를 꺼리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군에 의해 성 노예가 되었던 여인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독자에게 전하는 것을 넘어, 70여 년 동안 그녀들을 방치해 왔던 우리의 치부를 정면으로 질타한다. 그러면서 부모 형제와 이웃, 조국마저 버린 조선 여인들의 한 맺힌 이야기를 애써 외면하는 현실에 대해 절망마저 느끼게 한다. 작가는 곳곳에서 조선인, 조선 남성들의 무기력함을 지적하면서 가해자인 일본의 악행을 고발하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우리 자신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백산의 연인』은 하층 백성들이 온몸으로, 그리고 피로써 지켜낸 독립 투쟁의 역사 속에서 한 많은 아픔을 지닌 민초들의 삶을 상징하며, 참혹한 상황과 절망 속에서도 끈질기게 희망을 놓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일본군 성 노예들의 한 맺힌 이야기, 그리고 지독한 절망 속에서 꽃 피운 희망

광복 71주년을 맞아, 동산사는 일본 군대에 강제로 끌려갔던 일본군 위안부들의 이야기인『백산의 연인』이란 소설을 출간했다.
일제의 강압으로 여자로서 차마 표현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던 그녀들. 그러나 그녀들은 지금도 고개를 똑바로 들지 못한 채, 부모 형제, 이웃, 그리고 조국에서 마저 철저하게 버림받은 사실은 지금도 진행 중인 현실이다. 사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일본군 위안부’라는 용어에는 진실이 감추어져 있다. 일본 제국주의의 만행을 가리기 위한 조어로, 그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는 의도가 그대로 담겨 있다. 이것을 최근 국제 사회는 이 용어를‘일본군에 의한 성 노예'로 공식화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우리는 이‘성 노예'라는 용어 사용을 꺼린다. 피해를 당했던 여성 본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그녀들이 겪었던 일들이 끔찍하고 수치스럽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피해 당사자 스스로가 수치스러워 하는 것과, 그 곁에 있는 우리가 수치스러워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백산의 연인』은 단순히 그녀들의 억울함과 분노를 전달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70여 년 동안 그녀들을 방치해 왔던 우리들의 치부를 정면으로 헤집는 작품이다. 그래서『백산의 연인』은 일본군 위안부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본군에 의한 성 노예들의 이야기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그렇다고 가해자인 일본의 악행을 고발하여 민족적 공분을 일으키기 위한 소설도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어리석음과 못남을 이야기하며, 이것을 분연히 떨치고 일어서지 못했던 우리들의 못난 아버지, 오빠들을 추궁한다. 작가는 작품 곳곳에서 조선인, 조선 남성들의 무기력함을 비웃고 있다.

남녀가 반반씩 탄 세 번째의 트럭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경찰서 앞마당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일방적으로 보내는 사람들을 부르는 남은 사람들의 아우성이었다.
순사들이 쳐 놓은 금줄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러나 순사들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다. 이미 떠날 사람들은 떠난 것이다. 옥아는 다시 생각을 했다. 미리 저 선을 무너뜨리지. 일본 순사들이 빙긋 웃는 이유를 그녀는 알고 있었다. 부끄러웠다.

바닥에 담배를 비벼 끄며 니시하라가 옥아를 쳐다보았다.
“어떻게 여기 왔나?”
“조선 사내들이 못나서.”
옥아는 간단하게 대답했다.

그런데, 왜 제목이『백산의 연인』인가? 이 소설에서 나오는 우리 조선인들의 모습은 참으로 못나고 무기력하다. 그리고 이들을 감싸고 있는 상황은 더욱 더 지독한 절망으로 끌고 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백산의 연인』의 주인공인 옥아와 회산, 이구는 모질 정도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치유할 수 없는 멍에를 70년이 넘도록 내려놓지 못한 정대협 할머니들처럼 얼굴이 쭈글쭈글하고 손이 곱아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 처연함은, 서로를 끊임없이 감싸주고 이해하며 다독이고 그리워하는 책 속 인물들의 모습이다.

처절했던 조선 사내들의 항일 무장 투쟁

자신들의 만행을 인멸하려는 일본군의 위안부 학살 현장에서 천우신조로 살아남은 옥아는 조선인 항일 연합 부대원을 만나 그 일원으로서 무장 투쟁을 전개한다. 서서히 패망해 가는 일본군의 잔당을 습격하여, 조선인이면서도 일제의 위안부 강제 동원에 앞장섰던 야마모토를 처단한다. 그 뒤 백두산 일대에서 활약하던 백두산 포수대와 합류하여 장엄한 항일 투쟁의 대 서사시를 써 내려 간다.
일제의 관동군 두만강 토벌대와 마지막 일전을 앞둔 백두산 포수대의 회합에서 비로소 옥아는

작가정보

저자(글) 우봉규

저자 : 우봉규
저자 우봉규는 [황금 사과]로 동양문학상을, [객사]로 월간문학상을, [남태강곡]으로 삼성문학상을, [석정 시의 불교적 해명]으로 해인상을,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눈꽃]이 당선되었다. 민족 설화와 분단에 관한 순수 희곡 작품에 주력해 왔으며, [바리공주] [서천 꽃밭] [저편 서녘] [통닭집 여자와 곱추 이발사] [종착역] [객사] [행복한 집] 등을 통해 우리나라 희곡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동화 작품으로는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 [마지막 겨울] [졸참나무처럼] [눈보라 어머니] [슬픈 도깨비 나사] [ 덕수궁 편지] [하늘나라 풀밭으로] [나는 개다] 등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양세은은'집시'라는 이름으로 그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들은 블로그 http://yamahyde.blog.m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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