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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하

꽃피는 젊은 예술

blooming young art
김시하 지음
다빈치기프트

2007년 12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8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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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4.27MB)
ECN 0102-2018-600-00283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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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4
How can I paint present?
7,200
미완성의 동화
6,000
Project Communication through the nature (김태준)
7,500
꽃피는 젊은 예술
10,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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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갤러리』시리즈 14권《꽃피는 젊은 예술》. 이 시리즈는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실제 작품이 전시된 공간을 둘러보듯 감상하는 지상(紙上) 갤러리 기획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14권은 미술가 김시하의 작품집으로 김시하의 작품을 바라보는 평론가들의 평과 작가의 작품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었다.

작가 김시하의 작업을 두고 혹자들은 ‘다양하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물론 그러한 빌미를 제공한 단초들은 작업 곳곳에서 발견되며, 그것들은 ‘달콤한’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는 문자작업을 위한 석고틀로부터 <꽃피는 젊은 예술>을 위한 파이프와 모조꽃다발, 그리고 <예술가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아크릴과 크리스털 등의 재료를 통해 더욱 그러하게 보여 진다. 그러니 아무리 시대 순으로 그녀의 작업을 정리해 놓는다한들 짧은 기간 이루어진 이 젊은 작가의 넘치는 에너지를 ‘다양성’이라는 단어로 귀결시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속단에 불과하다. 김시하의 지금까지의 작업은 마치 장편극 ‘김시하 예술극’의 1막 정도로 해석된다. 그 1막 안에서 제1장 ‘꽃피는 젊은 예술(파이프)’과 제2장 ‘바로 곁(식물조각)’, 제3장 ‘TEXT(문자작업)’, 그리고 제4장 ‘예술가의 정원’ 순으로 극이 흐르고 있다.
이 극에 등장하는 모든 장면들과 장치는 결국 그녀의 일상이며, 여성이면서 동시에 작가인 꿈의 단편과 삶의 모습인 것이다. 김시하는 쪼개져서 들어오는 단편들의 이미지를 하나의 작품으로 풀어내면서 단순화된 코드보다는 은유적 표현을 통해 보여주는 방법을 택한다. 따라서 그녀의 작업은 발상자체는 소멸된 채 하나하나마다 무언가 진리나 이데올로기의 담론처럼 보일 수 있으며, 보통의 시선은 여기서 멈추기 쉽다. 그러나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게도 원점인 이미지의 단면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발견해내게 된다.
꽃피는 젊은 예술가를 희망하여 무한대로 뻗어가고 싶은 욕망의 파이프들은 낱개로 이어진 삶의 연결고리와 함께 막연히 나아가는 희망사항일 수 있으며, 작가이면서 동시에 어머니일 수밖에 없는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들에게 생활에서 부딪히는 말로 표현하기 부적절한 스트레스를 <달콤한 당신을 사랑해>를 통해 역설적으로 풀어낸다. 파이프에서 시작한 예술가의 꿈이 꽃으로 피어나기 시작할 즈음 <개화, 청춘예술>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자신을 향해 스스로 제어장치를 가동시킨다. 관조. 무언가를 한 발자국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봄을 뜻하는 이 단어는 예술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는 그녀의 삶을, 정원이라는 공간으로 대치시켜 풀어 놓는다. 그렇게 그녀는 솔직한 신세대의 목소리로 예술가의 욕망을 정직하게 드러내면서도, 정직이란 단어를 방패삼아 빠지기 쉬운 함정인 진정성에 대한 염려를 잊지 않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작업을 꾸준히 바라보면서 불과 몇 달 전과 또 달라져있는 김시하를 목격한다. 2회 개인전 <예술가의 정원>을 위해 준비한 작업을 막상 전시장 디스플레이에서 과감히 포기해버리는 예사롭지 않은 결단을 보여준다. 마치 문리가 트이듯 멈추어야 할 때를 알아버린 것처럼, 버려지지 않는 욕심과 포기할 수 없는 희망 사이에서 덜어내는 작업을 통해 희망 쪽에 가까운 노선을 잡은 김시하는 그래서 더욱 진중해 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예술가의 정원> 역시 작가적 욕망을 담아놓은 풍경이기는 하다. 숨길 수 없는 속내를 연못 속에 자리 잡은 별자리처럼 보이도록 착시효과를 이용한 아크릴판 위에 조용하게 얹는다. 흔들리는 아크릴판은 흡사 수면처럼 흔들려 보이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효과를 위해 주변에 산책로를 만드는 설치가 병행된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흔들리는 수면에선 쉽사리 파악되지 않는 별자리를 지도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드로잉 속에 등장하는 오각형의 별자리는 작가의 창작물로 별이 되길 희망하는 작가의 속내를 별을 감싸 안을 수 있는 형태로 살짝 덮는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을 위해 선행된 드로잉에서 작가의 사고전개의 단초들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순수한 드로잉이라 칭하는 일련의 작품들 속에서 이미 파이프 작업의 구조물과 같은 구도와 꽃나무 작업과 같은 중심의 기둥을 둘러싸고 있는 붉은 조형물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단초들을 통해 김시하의 작업들이 갖고 있는 연관성과 맥락을 발견하게 된다.
작가는 거기에 시적 언어처럼 조형언어를 사용한다. 물론 모든 조형언어는 문자언어보다 함축적인 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김시하의 작업은 일상과 예술과 꿈에 이르는 보편화된 개념을 통시적으로 보다 극대화시키고 있다. ‘스타=별’, 그것을 꿈꾸는 예술가라는 단순한 대상을 직설법처럼 보여주듯 별자리를 등장시키지만 결국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밤하늘과 밤하늘이 그대로 담긴 흔들리는 연못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은유를 통해 이미지를 환원시키는 가운데 전시공간은 설치물과 드로잉의 구별 없이 한 권의 연작시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정원이라는 공간이 주는 익숙한 개념을 그대로 차용하여 연못가를 내려다보며 거니는 동안 관람자는 작가가 의도한 대로 물속을 바라보는 듯 착각을 일으킨다. 그러는 동안 물 속 같은 풍경은 반짝이는 인공의 별들로 인해 하늘로 보여 지고 만다. 여기에 덧붙여 휴식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공간인 정원에서 잠시 쉬었다 갈 작은 의자와 차 한 잔 나누며 담소할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도 등장한다. 그 공간을 자유로이 누리면서 차츰 김시하가 제공한 이 공간에 대해 우리는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익숙해지며 동시에 어렵지 않은 동의를 내리게 된다. 전시장이라는 공간을 인지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선행된 경험치를 가지고 있는 관람자에게 기존의 개념을 망각하도록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는 예술가의 정원인 것이다.
젊은 예술가의 욕망을 뻗어가는 파이프로 시작하여 관조하는 정원으로까지 다다르게 한 ‘김시하 예술극’의 제1막은 이렇게 보기 좋게 결말지어 진다. 하루 종일 이야기해도 마르지 않는 이 작가의 뜨거운 가슴과 현실을 바라보는 현명한 눈동자 속에서 즐겁게 거니는 산책 같던 예술가의 정원은 그녀가 그려낼 제2막이 어떤 풍경일지 궁금하게 만들어 버린다. 그것이 바로 작가 김시하의 힘이다.
_김최은영(미학)

작가정보

저자(글) 김시하

김시하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계원조형예술대학교 특별과정을 수료했다.
단체전으로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야투 미술관, 2005년), <일상의 연금술>(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아트 갤러리 2005년/ 국립현대미술관, 2004년) <미술관 봄나들이-상상공간 속으로>(서울시립미술관, 2005년), (세종문화회관, 2002년) 등에 참가했다. 개인전은 2006년 <파편-드로잉전)(갤러리 더 스페이스), 2005년 <예술가의 정원>(다빈치 갤러리), 2003년 <꽃피는 젊은 예술>(성보 갤러리) 등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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