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도 이대로 좋다

차오름 에세이

차오름 지음

리더북스 2020년 03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1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유롭고 행복한 ‘나’를 위한 단단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

외롭고, 힘들고, 막막하고, 마음 아플 때 누군가 가장 힘이 되는 말을 해주며 곁에 오래 있어주기를 바라는 우리에게 단단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사람들과 함께일 때는 괜찮은 척하느라 힘들고, 혼자일 때는 외로워서 힘든 우리 마음을 토닥토닥 다독여준다. 혼자일 때는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내 모습을, 사람들과 함께일 때는 하루하루 성장하는 내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리는 동시에 내가, 내 삶이 지금 이대로 충분히 괜찮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일, 공부, 인간관계, 사랑, 연애, 자존감, 진로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문장을 만나서 따스한 위로를 받고 자유롭고 행복한 나로 살기 위한 용기를 얻을 것이다.

목차

Chapter 1 너는 타인일 뿐인데
혼자여도 괜찮은 사람 / 꽃 같은 시절 / 이유 없이 좋아하기로 했어 / 그 사람의 매력 / 진짜 강한 사람 / 결심 / 어깨를 내어주는 사랑 / 미워하는 건 그 사람 마음이니까 / 예쁜 사랑 / 마음만 앞서면 / 떨어져 있을 때 더 생각나는 사람 / 침묵이 어색하지 않아 /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도 / 나에게 좋은 사람 / 나답게 산다는 건 /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사람 / 너에게 하고 싶은 말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들다면 / 서운한 이유 / 거절을 못 하는 너에게 / 과시하는 것도 겸손한 것도 /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 / 인간관계가 힘들다면 / 나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 / 우리만의 사랑 / 그저 사랑받고 싶었을 뿐 / 나도 아직 나를 모르겠는데 /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 / 사랑을 준 만큼 받고 싶은 당신에게 / 지금 사랑을 못 하는 이유 / 사랑 앞에서 망설일 때 /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 진실한 사랑의 힘 / 사랑은 속일 수 없다 / 연애를 많이 해보라는 말 / 마음이 이끄는 대로 / 친구의 범주는 다양하다 / 말투 하나 때문에 / 껍데기만 남은 사랑

Chapter 2 잘 살고 있는 걸까?
처음 하는 일이 서툴더라도 / 무기력한 날에는 / 슬픔이 말을 걸어올 때 / 외로워지는 날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 몸과 마음이 다 지쳤다 / 누구나 바라고 기대하는 것 / 다정한 말 한마디 / 넘어졌을 때는 / 잘 살고 있는 걸까? /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 할까 말까 망설여질 때 / 잘하려는 마음 / 아프게 하는 말을 버릴 수 있다면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도 괜찮아 / 불안하고 초조할 때 / 궁금해 / 일이 풀리지 않을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 /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 사랑은 여행하고 스며드는 것 / 후회할지 모르지만 / 오늘도 고생 많았어요 / 결정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릴 때 / 할 만큼 했다면 / 진짜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 / 외로운 이유 / 성장하고 싶다면 /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 / 남을 깔보는 사람 /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사는 게 재미없는 당신에게 / 그것은 사랑이었다 / 약속을 믿은 까닭 / 사랑하니까 괜찮은 건 아니다 / 힘들 때 더 굳건해지는 사랑 / 오해가 쌓이기 전에

Chapter 3 싫어졌거나 지금도 좋아하거나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친구의 고민을 들을 때 / 무너지지 않는 신뢰 / 사랑이 떠나고 할 일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 자꾸 짜증을 내는 이유 /이런 사람은 만나지 마 / 결혼식 / 소중함을 잊게 하는 사랑이라면 / 내 마음이 힘들지 않은 만큼만 / 사랑인지 집착인지 /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 사과를 받아들일까 말까 / 사랑의 끈 / 잘 지내? / 이해와 오해 / 잊히지 않는 사랑 / 사랑은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는다 /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 헤어지자는 말 / 가장 멋진 복수 / 질투 /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사랑 / 편함과 소홀함 / 좋아하는 이유와 헤어지는 이유 / 헤어지는 것도 사랑이다

Chapter 4 지금 이대로 내가 좋다
나를 돌보지 않은 나 / 그때는 위로받지 못했지만 / 부모님의 꿈과 행복 /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 / 진심이야? / 거짓말보다 더 나쁜 것 / 모든 관계는 상대적이다 / 또다시 상처받지 않도록 /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 / 성격이 마음에 안 든다면 / 마음의 그릇이 다를 뿐이다 / 실수 좀 해도 괜찮아 / 훌륭한 사람이란 / 잔소리 / 혼잣말 /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 / 한마디 조언 / 모든 좌절에게 / 너무 힘이 들 때는 / 노력도 재능이다 / 진로 결정 / 반복의 힘 / 늦은 때란 없다 / 오늘 나의 목표 / 망설일 때 생각해야 할 것들 / 감정은 항상 옳다 / 지금은 모른다 / 왜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책 속으로

지금 내 모습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피어나고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꽃 같은 시절이다.
…「꽃 같은 시절」 중에서

태도에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애쓰는 게 아니야. 자기 모습을 꾸미는 것도 아니야.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이 드러나는 거야. 태도는 그런 거니까. 나에게 따뜻함이 전해진 이유는 아마도 그 사람이 나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주었기 때문일 거야. 우리는 모두 소중하잖아. 소중한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라서 나에게는 그게 매력으로 다가오나 봐.
…「그 사람의 매력」 중에서

어렵게 얻은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은 한순간이다.
소중한지 모르고 함부로 대하면,
가꾸지 않고 내버려 두면,
관계는 시들해지고 말라버린다.
사랑은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하는 것.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중에서

지금 너의 모습이 좋아.
더 성숙해지는 너의 모습도 좋고.
어떤 모습이든
네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것만 잊지 마.
…「결심」 중에서

당신은 겉모습만 봐서는 약하고, 여리고, 모질지 못한 사람이야. 그런데 나는 알아. 당신의 진짜 모습은 단단하고 강하다는 것을.
당신은 상처가 많은 사람이야. 그럼에도 사람들을 인정해주고 늘 칭찬을 하지. 나는 알아. 당신은 상처를 주는 언어가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삶의 의욕을 꺾는다는 걸 상처를 받으면서 절실히 깨달았던 것을.
…「진짜 강한 사람」 중에서

성장하고 싶다면 세 가지를 생각해보세요.
첫째,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인지, 그 사람들과 어울리면 자극을 받고 성장하고 싶은 간절함이 생기는지.
둘째, 지금 주변 환경이 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그렇지 않다면 환경을 바꾸고 싶은 의지는 있는지.
셋째, 무엇보다 나에게 진심으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이 있는지.
성장하고 싶은데 성장이 더디다면 이 세 가지 모두가 없거나 하나라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성장하고 싶다면」 중에서

못하는 일을 반복해서 하면 익숙해지고 경험이 쌓여서 잘하게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잘하기를 바라는 건 욕심이야. 한 번도 안 해 본 일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주면 좋겠어. 조급해하지 말고 기본부터 차근차근 배우라고. 지금 네가 서툴게 하는 일을 그럭저럭 잘하는 사람들은 특별해서가 아니라 자꾸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긴 거라고. 그러니 기죽지 않아도 된다고. 시행착오는 당연한 거니까 불안해하지 말라고. 무엇보다 이 말을 듣고 싶어. 너는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이번에 새롭게 도전하는 일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는 말.
…「처음 하는 일이 서툴더라도」 중에서

그릇의 크기가 제각각이듯이 사람의 마음의 그릇도 모두 다르다. 똑같이 힘든 일을 겪어도 인내심의 한계가 다르고, 관계로 상처를 받아도 회복하는 시간이 다르고, 잘못한 사람을 너그럽게 이해하는 크기도 다르다.
너는 인내심이 부족하고, 상처를 받으면 오래가고, 이해심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것은 네가 다른 사람보다 못나서가 아니다. 네 잘못이 아니다. 오직 너라서 그런 것뿐이다. 네 마음의 그릇이 다른 사람과 달라서 그런 것뿐이다.
…「마음의 그릇이 다를 뿐이다」 중에서

자기 재능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그저 그렇다. 하지만 재능만으로는 자기가 도달하고 싶은 경지에 이를 수 없기에 매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멋있다. 처음에는 평범했지만 한 분야의 일을 계속하면서 좋은 태도로 공부하고 즐겁게 하다 보니 그 일을 잘하게 된 사람은 멋있다. 남보다 잘하는 것은 없지만 자신을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멋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도 그것이 자기 철학이나 신념과 다르다면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 사람은 멋있다. 자기만의 품격을 갖춘 사람은 멋있다.
내가 진짜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사람은 힘들고 어렵지만 하루하루 버텨내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평범하지만 열심히 사는 모든 사람들이다.
…「진짜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 중에서

출판사 서평

함께일 때 괴롭고 혼자일 때 외로운 ‘나’를 위한
단단한 조언과 든든한 위로
우리는 외모, 성격, 취향, 능력, 가치관, 인생관이 다르다. 그러나 보통의 존재로서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이 있고, 불안과 걱정이 있고, 상처가 있고, 괴로움이 있다. 이 책은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가진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행복하지 않은데 괜찮은 척하며 산다.
자유롭게 살고 싶은데 일, 관계에 얽매인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힘들다.
너무 지쳐서 의욕이 없다.
선택하고 후회하고 자책하는 일을 반복한다.
열등감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혼자일 때는 외롭고 사람들과 함께일 때는 불편하고 허전하다.
사랑에 데인 상처가 깊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어쩌면 당신도 지금 하는 일과 공부, 인간관계, 사랑, 자존감, 진로 등의 문제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이런 고민에 대하여 진솔한 얘기를 건넨다. 그러면서 괜찮은 척하느라 외롭고 힘든 당신이 혼자일 때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혼자여도 좋다’는 건 함께하는 관계를 벗어나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좋은 관계를 지키려면 혼자 있는 시간에 나를 돌보고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해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혼자 외로워지는 게 아니라 혼자 있어도 편안하고 행복이 가득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차오름 작가는 자존감이 낮아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당신은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진심을 담아서 얘기한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을 믿으라고, 밝은 날이 반드시 올 거라고 응원한다.
넘어져서 자책하는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수없이 넘어졌는데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다시 일어날 수 있을 만큼 강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해준다.
지금 잘 살고 있는지 불안하고 답답해하는 사람에게는 남보다 빠르고 느린 거에 상관없이 당신만의 속도로 가면 된다고,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면 뭐라도 되어 있을 것이고 꼭 뭐가 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얘기해준다.
일이 풀리지 않아서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지금까지 잘 살아낸 것만으로도 대견하고, 지금도 잘 살고 있어서 보기 좋고, 앞으로도 잘 살아가리라 믿는다고 힘을 실어준다.
결정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사람에게는 한번 결정을 잘못했다고 당신의 삶 전부가 잘못되는 것은 아니고, 잘못 선택했으면 다시 다른 걸 선택하면 되니까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용기를 북돋운다.

무엇보다 이 책은 미사여구 없이 솔직담백하게 말하듯 쓴 글이 자연스럽게 와닿는다. 진심이 담겨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대목도 있고, 삶에 지친 이들에게 힘을 주고 위로가 되는 글도 있고, 술술 읽히지만 때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문장에서 잠시 멈추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함께하지만 결국엔 혼자인 사람이다. 혼자서 참고 버텨내고, 결정하고,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무수히 많다. 이 책은 말한다. 혼자여도 당신은 지금 충분히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괜찮은 척하느라 외롭고 힘들게 살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으로 좀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작가정보

저자(글) 차오름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한 대로, 글을 쓴 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뽀로로처럼 신나게 노는 걸 좋아하며, 여름을 사랑한 눈사람 올라프의 마음을 닮고 싶어 한다. 아침에 먹는 사과, 도서관, 서점, 커피, 조르바, 비틀스, 고흐, 유머, 걷기로 하루를 보낸다. 지은 책으로는 《혼자여도 이대로 좋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