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INCE(왕자는 없다)

엄마가 결코 말해주지 않았던 진실들

메릴린 그레이먼 , 모린 월시 지음 | 안시열 옮김

큰나 2008년 1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7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왕자를 꿈꾸느라 내 주위를 맴도는 괜찮은 남자를 놓치고 마는 여자를 위한 책. 왕자는 없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면서, 여자가 인정해주고 대우해준다면 기껍게 왕자답게 행동하려는 남자가 이 세상에 널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자와 이상적인 관계도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심리치료사로서, 지금껏 워크숍을 통해 능력 있는 여자의 삶에 좋은 남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도와준 저자는 그 노하우를 이 책에 아낌없이 풀어놓고 있다.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결혼해도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없을 것이라는 등의 생각을 하느라 깊은 회의에 빠져 있는 여자의 삶을 바꿀 비밀도 공개한다.

또한 남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여자가 남자의 가치를 인정해줄 때, 남자도 여자의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남자에게 사랑을 구하기 전에 자신부터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좋은 남자가 나타난다고 해도 자신이 이제껏 내적, 외적으로 이룩해온 성취를 해체하지 말 것을 충고하고 있다.

목차

Part 1 왕자는 없다
현실 확인

Part 2 여자가 남자에 대해 배운 것
할리우드식 사랑
팝송,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쳤나?
페미니트스조차 왕자를 원한다!
자신이 가진 기대를 점검하라
엄마와 아빠를 입력해보라
역사는 반복된다
모전여전 부전여전
아는 것이 힘이다
우리는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을 얻는다

Part 3 무엇을 믿고 있나?
마음먹기 나름이다
가족이 어떻게 신념 체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나
‘그게 인생이지’ 정말 그럴까?
문화가 어떻게 신념 체계를 형성하나
결정, 결정, 결정
그러나 마음은 논리적이지 않다
어떻게 신념을 바꾸나

Part 4 무엇을 약속했나?
“그렇지만 난 결혼하고 싶지 않은데?”
켄터키 주지사
우리의 “하면, ~ 거야”의 대화
숨겨진 대화의 볼륨을 높여라
모든 목소리를 존중하라
저항에 대응하기
숨겨진 대화 드러내기
우리가 하는 맹세
“그렇지만 우리 부모님이 뭐라 하지 않으실까요?”

Part 5 남자를 찾는 첫 단계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준비되었을 때, 그 남자가 오리라
마음을 열어 놓기
제단으로 나아가는 길에 고꾸라지기
사랑의 입장을 취하기

Part 6 나쁜 기분을 허락하여 좋은 일 불러들이기
감정에 대한 내성 기르기
감정 내성을 기르는 일곱 단계
옛날 선택에게 등 돌리기

Part 7 과거와 다른 미래 만들어 가기
우리의 선택 패턴
그냥 자꾸 일어나
우리의 신념 패턴
뭔가 나와 관계가 있는 걸까?
우리의 행동 패턴
패턴 바꾸기

Part 8 내 몫 고백하기
힘을 갖는 것
나와 뭔가 관계가 있어
거리에 대한 필요
틀리면 좀 어때
기쁘게 해주기 쉬운 사람
스스로를 돕는다
신데렐라가 자신의 손으로 운명을 만들어갈 때
그렇지만 여자는 그런 문제가 없을 텐데

Part 9 남자에 대한 몇 가지 진실
남자들은 아주 단순하다, 정말로!
남자들은 우리처럼 잘 기억하지 못한다
“내일 전화할게요”라고 말하는 남자의 마음
남자의 연약한 ‘에고’ 다루기

Part 10 그가 영웅이 될 수 있게 하라!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여자가 앞장서야 한다
남자의 배꼽으로부터 네 머리를 꺼내라
중압감을 주지 말라
남자들은 여자 없이 절대로 못산다
그는 동화 속 왕자님이 아니다
그렇지만 많은 남자들이 왕자처럼 행동할 것이다

Part 11 나의 힘을 알라
여자가 갖는 힘의 속성
우리는 자연적으로 타고난 양육자이다
우리는 강한 협동심을 가졌다
우리는 뛰어난 대화자이다
우리는 부드럽게 타고났다
우리는 치유자이다
우리는 자신과 타인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알 수 있다
우리는 창조자이다
우리는 꿈을 꾸고 그것을 구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원래 열려 있다
우리는 원래 잘 받아들인다
내가 얼마나 강력한지 기억하라

Part 12 내가 원하는 남자가 저 밖에 있다
의식적 선택
목록 만들기
명확하게 하기
두 번 확인하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Part 13 왕자는 있다
숨 고르고!
해야 할 일
준비하고!
일어날 것이다.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
출발!

책 속으로

일단 왕자 기다리기를 그만 두면, 우리는 바람직할 뿐 아니라 자상하기까지 한 남자들이 세상에 많음을 깨달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런 남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 남자들이 속한 카테고리가 백설공주 식 인생에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신념을 파악하고 변화시킴으로써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인생에 대해 우리가 결정해온 것들과 우리가 형성해온 신념들이 틀렸다고 기꺼이 말함으로써, 변화의 불편함을 감수하겠노라고 결심함으로써, 그리고 과거에 대해 어느 정도의 슬픔을 느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달라질 수 있다. 이 힘을 이용하여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우리네 인생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우리는 스스로 과거에 했던 맹세를 잊어버릴 수도 있다. 어떤 맹세를 했었는지 들추어내기를 원한다면, 현재 삶에서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아라. 남자와 함께 누리고 싶은 것을 지금 갖고 있지 못하다면,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만드는 어떤 맹세를 한 적이 있는지도 모른다. 개인사를 탐색하고 자신의 신념체계를 알아냄으로써 스스로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숨겨진 대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갖는 문제의 대부분은 사랑이 부족하다는 느낌과 이러한 사랑의 부족분을 외부로부터 채우려는 노력에서 기인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을 때, 우리는 미친 듯이 여러 가지 일을 한다. 일을 통하거나 또는 돈을 벌어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가지게 됨으로써 성취감과 충만함을 느끼려 하는 것이다. 어떤 남자가 척 나타나서 모든 것을 좋게 만들어주면, 그것으로 자신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거의 모든 남자가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은 그런 식으로 풀리지 않는다. 왜냐면 우리가 우리 자신과 갖는 관계는 가슴 대 가슴의 사랑스러운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남자로부터 사랑을 구하기 전에 우리는 스스로를 먼저 사랑해야 한다.

자신을 좀 더 잘 대함으로써, 그리고 조금 더 스스로를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인생 바꾸기를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실천이다. “내가 지금 나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사랑스러운 일은 무엇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한 인내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자신이 뭔가 잘못된 게 아님을 아는 것이다.

자기 인생의 중심에 스스로가 확고하게 서 있을 때, 우리는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뿜게 된다. 남자는 우리가 강하고, 스스로의 인생을 가지며, 자신을 사랑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열린 마음으로 잘 살아가면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있고 싶어할 것이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따뜻한 분위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스스로의 꽃을 활짝 피울 때 꽃에 날아드는 벌처럼 남자들이 몰려들 것이다.

한 사람이 몸을 앞으로 내밀면 상대방은 몸을 뒤로 뺀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우리 여자들이 몸을 앞으로 내밀고 남자들은 몸을 뒤로 빼는 쪽이다.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한데, 바로 그렇게 믿고 기대하도록 자라났기 때문이다.

남자가 하는 말,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 기분에 영향을 준다면 남자들은 점점 더 밀려나게 된다. 남자들은 우리가 우리만의 인생을 갖기를, 우리가 누구인지 스스로 알기를, 그리고 자기들 생각에만 사로잡혀 지내지 않기를 희망한다. 우리는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라면서 인간관계가 우리 존재의 중심이라 배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 자신과 사랑스러운 관계를 맺고 남자의 배꼽에 박고 있던 머리를 빼내고 나면, 우리는 모두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남자에게 더 많이 매달린다고 생각한다. 남자를 인생의 중심에 두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자라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처럼 인생의 중심에 여자를 두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여자가 세상의 중심으로 보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남자들은 우리가 남자에 대해 그런 것보다 더욱 강력하게 우리에게 매달려 있고 밀착되어 있다. 그것은 조용하고 무조건적이며 무의식적인 매달림인 동시에 매우 강력한 매달림이다.

내가 원하는 남자가 바로 저 밖에 있다. 그 남자는 내가 스스로를 사랑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옛날의 패턴과 기대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신을 발견해주기 바란다. 그 남자는 매일 엘리베이터에서 보고도 무시해버린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니면 몇 분 후에 저 모퉁이를 돌아 나타날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모퉁이를 돌아서 올 사람이 바로 그 남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언제나 새로운 사람이 다가온다. 남자들은 여자와의 만남을 원한다. 그리고 바로 나와 같은 여자와 함께, 바로 내가 원하는 관계를 맺기 바라는

출판사 서평

『왕자는 없다』는 왕자를 꿈꾸며 내 주변을 맴도는 아주 괜찮은 남자를 놓치고 마는 여자를 위한 책으로 진짜 남자와 이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왕자는 없다는 사실과 더불어, 여자가 인정해주고 대우만 잘 해주면 기껍게 왕자답게 행동하려는 남자들이 세상 천지에 널려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메릴린 그레이먼은 지금까지 수천 명의 똑똑하고 능력 있는 여자들의 인생에 좋은 남자가 걸어 들어올 길을 닦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을 읽는 이도 똑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이먼과 월시는 “원하는 만남과 관계를 맺지 못하는 까닭은, 여자들이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성취에도 불구하고, 백마를 탄 왕자들이 정열에 불타는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어디론가 데려가주기를 바라는 옛 시절의 로맨틱한 생각이 아직 우리 속에서 해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적는다. 또, “요즘 들어서는 심지어 남자들이 여자 같기를 기대하면서 남자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보지 않으려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개탄한다.

“왜 남자는 여자와 다르냐고 계속 불평해봤자 자기만 더 불행해질 뿐이다.” 저자들은 말한다. “그런 건 소용이 없다. 대신 남자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 힘이 생긴다. 이 힘은 무엇을 기대하면 좋을지 알게 됨으로써 생기는 힘이다. 남자가 동굴 속에 살던 원시인처럼 굴어도 놀라지 않음으로써 얻는 힘이다.”

그레이먼은 지난 16년 동안 이와 관련된 워크숍을 인기리에 진행했다. 이 워크숍에서 수천 명의 여자들과 함께 나누었던 비밀이 『왕자는 없다』에서 공개된다. 이 비밀은 남자와 여자에 대한 비밀이다. ‘나는 좋은 짝을 만날 수 없을 거야’, ‘나는 결혼하여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없을 거야’ 하며 깊은 회의에 빠져 있던 여자들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비밀이다. 나이가 적든 많든, 데이트를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든 몇 년 만에 첫 데이트를 하고 있든, 옳지 못한 관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든 이미 맺고 있는 관계를 건전하게 개선하려고 애쓰고 있든 상관없이 읽는 이는 내가 무엇이 문제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메릴린 그레이먼

지은이 메릴린 그레이먼
심리치료사다. 1984년 '라이프 워크스'를 설립, 뉴욕의 그린위치 빌리지에서 워크숍과 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또 그것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뉴욕의 한 학교에서 12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과 본성, 성향 등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이 좀 더 윤택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은이 모린 월시
'라이프 워크스'의 공동 설립자다. 아트매니저, 비즈니스 컨설팅, 경영학 교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동기부여를 하게 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특별하며 색다른 관점을 제공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옮긴이 안시열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수료,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전문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성공 정리법>, <엄마와 딸> 등이 있다.

저자(글) 모린 월시

번역 안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