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오리

닐 무스트 지음 | 이연희 옮김

큰나 2008년 02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2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새로 태어난 아기오리 때문에 관심 밖으로 밀려난 오리 이야기! 숲 속 동물들은 가장 어린 오리를 예뻐해요. 하지만 아기오리가 태어난 후 모든 관심은 아기오리에게 집중되고 말지요. 오리는 동물들이 보지 않을 때 아기오리를 괴롭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리는 아기오리의 풍선을 빼앗아 하늘로 던져 버리는데….

☞ 아기오리를 돌보기가 귀？기만 했던 오리는 하늘을 날아 아기오리의 풍선을 잡아줌으로써, 동생과의 갈등을 극복하기에 이릅니다. 이렇게『하늘을 나는 오리』의 오리의 행동은 유아들이 동생이 태어날 때 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수채화풍의 그림은 유아들의 정서를 편안하게 돕습니다.

책 속으로

■ 책속으로 ＊숲 속 귀염둥이 오리에게 찾아온 첫 번째 시련＊ 숲 속 귀염둥이 오리에게 시련이 찾아왔어요. 바로 토끼가 가져온 하얀 알 때문이지요. 알이 오고 나서 동물들의 관심은 모두 알에게로 가 버렸거든요. 알에서 아기오리가 태어난 이 후 오리는 더 이상 숲 속 귀염둥이가 아니었지요. 그동안 독차지해 온 오리의 사랑을 아기오리가 몽땅 빼앗아갔거든요. 우리 오리는 어떻게 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아기오리가 너무너무 미워요＊ 오리는 자기 사랑을 모두 빼앗아간 아기오리가 너무너무 미웠어요. 오리는 동물들이 안 볼 때 아기오리의 장난감을 뺏고, 물 속에 빠뜨리는 등등 틈만 나면 아기오리를 괴롭혔어요. 그래도 성이 안 찼어요. 아기오리가 정말 미웠거든요. 오리는 언제까지 아기오리를 괴롭힐까요? ＊하늘을 훨훨 나는 오리＊ 어느 날이었어요. 오리는 아기오리가 너무 귀찮아져서 아기오리의 풍선을 빼앗아 하늘로 던져버렸어요. 아기오리가 엉엉 울기 시작했어요. 오리는 우는 아기오리를 보자 자기도 모르게 힘껏 하늘로 날아올랐어요. 그러고는 풍선을 잡아 아기오리에게 돌려주었지요. 오리 마음속에 꼭꼭 숨어 있던 아기오리에 대한 사랑이 오리를 하늘 위로 훨훨 날게 해주었답니다.

출판사 서평

■ 기획의도 ＊마음속에 숨겨진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자기중심적인 유아기에 새로 태어난 동생은 기쁨이기도 하지만 시샘의 대상이지요. 그동안 혼자 독차지했던 엄마 아빠의 사랑을 갑자기 동생에게 빼앗겼으니 어떻게 보면 동생에 대한 시샘과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형제간의 우애를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본 그림책은 오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생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동생을 사랑하라고 열 번을 말해주는 것보다 그림책을 통해 동생의 존재에 대해 넌지시 알려준다면 우리 아이의 마음이 한 뺨은 자라날 것이라 기대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닐 무스트

▶ 글쓴이 - 닐 무스트 베를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스웨덴에서 잠시 살았습니다. 독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출판사의 일을 하다가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주제를 담은 글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 그린이 - 도로테아 아크로이드 1960년 독일을 빌레펠트 근교에서 태어났습니다. 빌레펠트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다가 중단하고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1994년 첫 그림책을 출간한 이래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옮긴이 - 이연희 숙명여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유아교육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크라벨 놀이학교 원장으로 있으며 아동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리형 아이> 등의 글을 썼으며, <잘했어 꼬꼬닭!>, <아주 저 멀리..> 를 번역했습니다.

번역 이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