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수첩(내 손에 쏙 들어오는 80가지)

이정윤 지음

우듬지 2010년 01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다양한 상황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80가지 와인!

80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 소개하는 와인 가이드 북『와인 수첩』.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초보자부터 와인을 즐기는 마니아까지, 와인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식음료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한「구르메 수첩」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구르메란 미식가를 의미한다.

웹 에디터 및 패션지 와인 필자로 활동 중인 저자가 가족 모임, 회식,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엄선한 80가지 와인이 담겨 있다. 또한 혼자 즐기기 위한 마트 와인이나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와인 등 각 와인의 테이스팅과 스토리에 어울리는 센스 있는 와인 선택을 도와준다. 와인에 얽힌 저자의 경험이 함께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의 와인 소개 페이지는 한글 와인명과 영문명, 추천하는 상황, 출생지, 제조사, 종류, 품종, 알코올 정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 테이스팅 노트, 그리고 함께하면 좋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2
이 책을 보는 방법·9

비즈니스 접대 성공률 100% 와인 15종
볼렝저 브뤼 스페셜 퀴베 영국 사람이 편애하는 와인
돔 페리뇽 브랜드를 따지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폴 로저 퀴베 서 윈스턴 처칠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울프 블라스 이글호크 샤도네이 비즈니스상 처음 식사하는 자리
울프 블라스 언우디드 샤도네이 한국 음식이나 중국 음식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미팅
라 샤블리지엔 비에이유 비뉴 레 베네러블 비즈니스 파트너가 상당한 와인 애호가라면
미셸 토리노 돈 다비드 리저브 타낫 이제 막 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파트너와 함께
에스쿠도 로호 어디서든 무난하게 주문할 수 있는 와인
끌로 뒤 발 까베르네 소비뇽 신생 회사가 상대방에게 어필하고 싶을 때
스태그스 립 와인 셀라 아르테미스 상대방이 와인을 좋아하는 미국 사람일 때
샤토 로장 가시 짧은 시간에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야 할 때
덕혼 골든아이 피노 누아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이라면
피안 델레 비네 가문의 사업을 이어 온 이탈리아 파트너와 함께
티냐넬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파트너와 함께
알마비바 기술 제휴에 난색을 표하는 파트너와 함께

혼자 즐기기 그만인 마트 와인 15종
디킨 에스테이트 샤도네이 몇 병 사다 두고 마시는 와인
나탈레 베르가 그레카니코 시칠리아 1만원으로 안주까지 사야 할 때
미구엘 토레스 산 메딘 소비뇽 블랑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마시는 와인
매드 피시 언우디드 샤도네이 어떤 음식에도 무난히 곁들일 수 있는 와인
이노센트 바이스탠더 샤도네이 안주 없이 마시기 좋은 와인
산타 리타 리저브 샤도네이 한국 가정식과 함께하는 와인
라피트 사가 보르도 블랑 비 오는 날, 기분 전환시켜 주는 와인
빌라 엠 알레그로 주말 오후, 느긋한 브런치와 즐기는 와인
무통 카데 화이트 편의점, 슈퍼마켓,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
패블리 샤블리 수산 시장에서 사온 해산물과 마시는 와인
생 콤 리틀 제임스 라벨만 보고 고르는 와인
폴 자볼레 애네 꼬뜨 뒤 론 빠할렐 45 차갑게 마시기 좋은 레드 와인
베린저 진판델 집에서 양념 치킨과 즐기는 와인
클라우디 베이 피노 누아 냉장고에 두고 한 잔씩 하는 레드 와인
토브렉 우드커터스 시라 퇴근 후, 푸짐한 식사와 즐기는 와인

회식 분위기 살려 주는 와인 10종
카스텔로 디 몽블랑 회식 분위기를 빨리 무르익게 하는 와인
브라이다 브라퀘토 다퀴 여직원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와인
빌라 마리아 프라이빗 빈 소비뇽 블랑 회식으로 간 와인 바에서 대접받을 수 있는 와인
토레스 상그레 데 토로 어떤 회식 자리에서든 무난한 와인
스탠리 시라 까베르네 MT 분위기 살려 주는 팩 와인
킬리카눈 더 래키 시라 늦은 야근 뒤, 동료들과 나누기 좋은 와인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소비뇽 승진한 동기에게 선물하는 와인
루이 자도 보졸레 빌라주 프리뫼르 와인 애호가들만 모인 회식 자리라면
일 보로 신규 사업을 다지는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
테누타 산 귀도 사시카이아 모든 일에 철두철미한 상사와 함께하는 와인

친구와의 우정 지수 높여 주는 와인 15종
뵈브 클리코 옐로우 라벨 여자들이 많은 대학교 동창 모임이라면
몽메상 그랑 리저브 샤도네이 야외 피크닉 갈 때 챙겨 가면 좋은 와인
뉴턴 언필터드 샤도네이 와인 고수인 친구와 함께 마시는 와인
까시제로 델 디아블로 까베르네 소비뇽 한여름 밤, 친구들과 귀신놀이 할 때
트리오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취향이 서로 다른 친구와 함께하는 와인
뉴턴 레드 라벨 클라렛 시끌벅적한 초등 학교 동창 모임이라면
알토 루지 모험을 즐기는 친구와 마시는 와인
펜폴즈 쿠능가 힐 시라 까베르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편하게 즐기는 와인
1865 리제르바 까베르네 소비뇽 와인 바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와인
페폴리 키안티 클라시코 소주파 친구도 좋아할 만한 와인
장 피에르 무엑스 포메롤 와인을 막 배우기 시작한 친구와 마시는 와인
람보르기니 또라미 스포츠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친구와 나누는 와인
로버트 몬다비 까베르네 소

책 속으로

와인은 대화의 술이기도 하다. 와인에 얽힌 이야기가 때로는 서먹한 사이를 가깝게 하기도, 가까운 사이를 더 멀게 하기도 한다. 요즘은 업무 때문에 직장에서 와인에 대한 지식을 요구할 때도 있고, 와인을 알면 친구나 연인과 즐길 때 더 돋보일 수 있는 기회도 많다. 집에서 편히 한 잔 마시려고 해도 기본은 알아야 기분에 따라, 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경험한 와인들 중, 80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와인을 골라 소개한 것이다. 더불어 와인에 얽힌 80가지 이야기도 곁들였다. 따라서 제시한 상황들은 주관적인 견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와인의 맛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경험했는지에 따라 좌우된다. 제아무리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와인이라 해도 자리가 불편하면 쓰디쓸 수 있다는 말이다. 반면,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자리라면 평범한 와인도 그 몇 배의 가치를 발한다.

이 책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또 한 가지 방법. 요즘은 웬만한 레스토랑에 가면 와인 리스트가 따로 있다. 하지만 그 곳에는 이 책에 소개한 와인이 꽤 있을 수도, 하나도 없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태생이 비슷한 와인을 고르면 된다. 이 책에 제시한 와인과 같은 나라, 같은 지역, 같은 품종으로 만든 와인이라면 그 맛이 쌍둥이는 아니더라도 사촌 정도는 된다는 말이다.

모든 사람들이 와인을 어렵다고 하지만 알고 보면 배워도 끝이 없어 재미나는 술이 와인이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와인도 맛을 통해 문화를 누리는 하나의 방법이다. <와인 수첩>은 말 그대로 수첩이다. 노트처럼 끼고 다니면서 와인을 접한다면, 마시고 취하는 것 이상의 취미거리가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내 손에 쏙 들어오는 80가지 와인 『와인 수첩』
가족 모임에서 비즈니스 미팅까지, 각종 분위기에 어울리는 와인 80종 수록

『와인 수첩』은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초보자에서부터 와인을 즐기고 있는 마니아들까지, 와인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와인은 ‘푸드&와인’ 담당 에디터를 거쳐 현재 GQ.COM에서 웹 에디터 및 패션지 와인 필자로 활동 중인 저자가 가족 모임, 회식,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엄선한 80가지다. 또한 혼자 즐기기 위한 마트 와인이나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하는 와인 등은 각각 와인의 테이스팅과 스토리에 어울려 센스 있는 와인선택을 돕는다.

<와인 수첩>에 모든 나오는 와인은 ▲한글 와인명(영문명) ▲추천하는 상황 ▲출생지, 제조사, 종류, 품종, 알코올 정도, 마리아주(궁합이 잘 맞는 음식) ▲테이스팅 노트 ▲와인과 함께하면 좋은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 책은 ‘구루메* 수첩’의 두 번 째 권으로 첫 번째 권인 <스시 수첩>에 이어 식음료에 대한 최근 독자들이 필요로 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는 장점이 있다.

*‘구르메(gourmet)는 요리나 술맛에 정통한 사람, 미식가를 의미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윤

술과 사람 그리고 술자리를 사랑하는 자타공인 애주가. 청주, 소주, 맥주, 막걸리, 폭탄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술을 두루 섭렵하며 나름의 풍류를 즐겨왔는데, 유독 와인에만큼은 별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던 그가 남성잡지 「GQ KOREA」 입사 후 와인 론칭 행사장에서 와인의 온갖 맛과 향을 경험하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됐다. 이후 4년간「GQ KOREA」의 음식 및 와인 담당 기자로 활동하며 소위 와인 전문가이자 행복한 와인 애호가가 되었다. 현재는 GQ.com의 웹 에디터로 자리를 옮겼으나,「GQ KOREA」의 컨트리뷰팅 에디터로서 와인 관련 기사를 계속해서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