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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와 저녁식사를

신현정 지음
호북인민출판사

2010년 05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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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800-0023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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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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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그리고 일상의 실체를 탐색해 가는 시편들이 펼쳐진다~
신현정의 시선집 『난쟁이와 저녁식사를』. 이번 시선집은 시인이 생전에 펴낸 4권의 시집에서 각 20편 내외를 자선한 것으로, 신현정 시인의 시세계를 아우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세속적인 지배적인 가치에 ‘대립’하는 이미지들로 채워진 첫 시집 「대립」, 길 떠남, 즉 ‘사막’과 ‘여행’의 두 번째 시집 「염소와 풀밭」, 인간과 자연의 세속의 시간 속의 관계를 그려낸 세 번째 시집 「자전거 도둑」, 네 번째 시집 「바보 사막」의 작품들이 두루 남긴 시집을 만나보자.
제1부
모자
바보사막
먼 바다를 향해
목 없는 부처와
난쟁이와 저녁시사를
와불
달에 가는 기차
백경
토끼에게로의 추억
박하사탕
빨간 우체통 앞에서
커브
길 위의 우체부
바람난 모자
여보세요
게들의 전쟁
적소
화해
영역

고슴도치는 함함하다

제2부
경계
하나님 놀다 가세요
오리 한 줄
달빛 소나타
자전거 도둑
나는 염소 간 데를 모르네
극명
이중섭
일진
역광
담에 빗자루 기대며
세한도
소금창고지기
매미울음
바다에 관한 백서
개똥
산수
파문
강아지풀
수련이 피었다기에
라라라라

제3부
빙점
이 평화를 깨는 것도 흰 눈이 하게 하라
어딜 가시는가
단풍
정처
악수
나무에게 희망을
천천히 천천히
하늘로 오르는 길
형태
염소와 풀밭
빗자루질
여행 및 운행
적설
달팽이 가다
조등
가을 햇빛
밀약
봄봄

제4부
미래를 찾아
사막의 시간
가난한 사람
망각
집을 짓고 물을 얻고
끝없는 길
빈터 하나
일기
대립
그날
탑 만들기
여명
남향에 들어가는 날
태풍의 눈을 본 밤 2시, 3시
풀벌레
잠실
새벽의 도시
그믐밤의 수

해설_토끼와 함께 사막 여행을...고봉중

故 신현정 시인의 시선집 49제에 맞춰 출간
“서로가 서로를 다시 찾는 날 있기를….” - 정진규 시인
“현정아! 읽고 싶은 시들을 어떻게 하고 눈을 감았니.”- 윤석산 시인
“언젠가 殉詩할지 모른다는 섬뜩함을 주더니만….” - 상희구 시인
“시를 사랑하듯 술을 사랑했고 몸보다 시를 사랑했다.” - 최금녀 시인
“아픈 육신으로 살았지만 시 쓰기를 위해서는 누구보다 고뇌했고 열심을 다 했습니다.” - 신현평/ 고 신현정 시인의 아우

생전의 소원, “5년만 더 살아서 더 좋은 시를 쓰고 싶다”
‘토끼와 사막의 시인’ 신현정의 시선집 『난쟁이와 저녁식사를』이 지난 10월1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이후 49일제에 맞춰 출간되었다. 이번 시선집은 생전에 펴낸 4권의 시집에서 각 20편 내외를 자선한 것으로, 사실 생전에 출간되는 것을 보았어야 할 시집이었다. 그런데 급작스럽게 악화된 지병과 이런저런 이유로 조금씩 늦춰지다가 결국 시선집 출간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버렸고, 돌아오는 12월3일 49제를 맞아 빛을 보게 된 것이다.
“아아, 시는 빛의 몸/ 우리가 언제 어디서고 무엇이고 간에/ 그 어떤 파장으로도 만나게 되리/ 이 기쁨, 환희를/ 노래하자 춤추자”고 자신의 시선집 「자서自序」에 말하고 있듯 신현정 시인은 시가 아니면 다른 일은 못하는 천상 시인이었다.
1974년 봄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시단에 등장한 등단 후 1983년 첫 시집 『대립』을 출간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20년의 공백기를 거쳐 그가 다시 등장했을 때는 독특한 자기 스타일의 시를 들고 나와 문단의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 2003년 두 번째 시집 『염소와 풀밭』을 펴냈고, 이 시집으로 서라벌문학상과 한국시문학상을 수상하며 젊은 시인 못지않게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05년에는 시집 『자전거도둑』을 펴냈고, 이 시집으로 제38회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7월에는 시집 『바보 사막』을 펴내 세인의 주목과 시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오랜 직장생활과 개인사업으로 늘었던 술로 인해 얻은 간경화가 간암으로 전위된 위중한 상황에서도 늘 시만 쓰고 시를 생각했던 신현정 시인. 죽기 10일 전에도 각종 시 잡지들을 들춰보며 선후배 시인들과 작품 이야기를 하고, 자기가 좋게 생각했던 시에는 스티커도 붙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그는 작고 전 항상 입버릇처럼 “5년만 더 살아서 더 좋은 시를 쓰고 싶다”는 바람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진규 시인이 故 신현정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술 한 잔 따러놓고 이 글을 쓴다. 생전에 나왔어야 할 책이 나의 게으름으로 이제야 나오게 되었으니 그의 영전에 어떻게 무슨 말로 그 연유를 고해야 할지 피해갈 길이 없다. 그렇다고 전혀 내 책임만은 아니다. 그는 그의 시집 『바보사막』의 시인의 말에서 “왜 무의미일수록 내 심장은 붉고 크고 게걸스러워지는 것일까요. 무위無爲와 실컷 놀다갔으면 합니다”라고 썼다. ‘실컷’, 그것도 ‘無爲’와 놀다가겠다더니 서둘러 떠나버린 그가 야속타.
꽤 오랜 세월 그 ‘無爲’를 죽음의 경계를 드나들면서까지 과하게 놀고 있는 그가 걱정되어 여러 번 꾸짖기까지 했었다. ‘과하게’ 그는 놀았다. 그러나 시에서는 제대로 그 ‘無爲’를 놀 줄 아는 그만의 절제의 미학을 法古創新했다. 그의 ‘낙타들’이, ‘모자들’이, ‘자전거들’이, ‘고래들’이, ‘거위들’이, ‘토끼들’이, ‘난쟁이들’이 그의 모든 ‘직속들’이 지금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뛰어난 연기를 펼치는 시의 무대는 純正한 서정만이 아닌 섬뜩 우리를 긴장케 하는 內通의 세계, 그 삶과 죽음의 실체를 可視化하고 있다.
그의 저 ‘見性의 事物들’에게 거듭 ‘들’이라는 복수의 꼬리를 달게 되는 것은 그것들이 저 혼자가 아니라 늘 우리와 생명으로 동거하는 會通의 세계를 내왕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을 ’몸‘이라 부른다. 그가 병상에 있을 때, 늘 交歡하고 있었던 그와 나는, 아픔 속에서도 그의 말대로 같이 ‘놀고’ 있었다. ‘遊於藝’를 터득하고 있었던 셈인가. 그는 자신이 ‘아직 덜 죽었다’고 내게 말했고 나는 계속 ‘덜 죽고 있으라’고 화답했다. 결국 그의 말대로 사는 일이란 다시 짚어보면 ‘덜 죽는’ 일이다. 그는 삶을 이미 ‘죽음과 함께 노는 일’로 터득했음이 분명하다.
어느 날 그는 아침 마당에서 세수를 끝내고 문득 하늘을 바라보다가 보지 말았어야 할 그 저쪽을 엿보고 말았다(「日辰」)고 썼다. 원래 드나들던 곳이니 그리로 가서 좀 오래 머물고 있는 것이지 어느 날 문득 돌아와, 20년 만에 돌아와 나의 집 대문을 두드렸던 것처럼, 20년 전에 집어간 나의 얼굴(데드마스크)을 신문지에 꽁꽁 싸들고 와서 불쑥 내밀었던 것처럼 서로가 서로를 다시 찾는 날 있기를 이 책의跋을 써놓고 기다리기로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현정

194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74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하였다. 첫 시집 『대립對立』을 낸 후 20여 년의 공백을 거쳐 시집 『염소와 풀밭』(2003년), 『자전거 도둑』(2005년), 『바보사막』(2008년)을 펴냈다. 국어선생 및 카피라이터를 지냈다. 2009년 10월16일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한국시협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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