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나 앞으로의 나

미래의 나에게 들려주는 삶의 충고

조용숙 지음

달과소 2010년 10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6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재의 나를 통해 미래의 나를 보다!

우리는 항상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불안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게다가 나을 것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집착도 현재를 살아가는데 한 짐 짊어준다. 과연 오늘 이 순간을 즐기고,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에 대한 18가지 다양한 해결책을 풍부한 예시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본문은 총 1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포지션〉에서는 젊은 날 화가가 되겠다는 잘못된 포지셔닝으로 10여 년의 세월을 낭비한 괴테를 예로, 현재 자신의 올바른 포지션을 찾는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장 〈친구〉에서는 진심으로 대하라, 자기과시를 피하라, 시시콜콜 따지지 마라 등 친구를 대하는 올바른 마음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처세술, 공부, 마음수련 등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고, 고민하는 18가지 주제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1장. 포지션
1.자신을 알라/ 2.주제를 파악하라/ 3.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을 정하라

2장. 선택과 포기
1.선택이란?/ 2.선택과 성공/ 3.포기와 선택/ 4.마음의 여유

3장. 금전
1.금전이란?/ 2.금전의 속박/ 3.금전을 대한 욕심

4장. 친구
1.진심으로 대하라/ 2.저울질 하지 마라/ 3.자기과시를 피하라/ 4.시시콜콜 따지지 마라

5장. 전념
1.전념하라/ 2.집념을 가져라/ 3.끊임없이 투자하라

6장. 자신감
1.자신감이란?/ 2.자신감과 역경/ 3.자신감과 용기/ 4.자신에 대한 믿음/ 5.자신감과 도전/ 6.필승의 신념

7장. 열정
1.소극적인 마음을 버려라/ 2.열정적으로 일하라/ 3.스트레스를 해소하라

8장. 자아조절
1.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라/ 2.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라/ 3.자아조절을 통해 발전하라/4.마음을 다스려라

9장. 처세술
1.은혜를 갚을 줄 알라/ 2.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강요하지 마라/ 3.화목하게 지내라/
4.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라/ 5.여지를 남겨라

10장. 양보
1.체면을 내려놓고 기회를 기다려라/ 2.잘못을 인정하라/ 3.한발 물러서라/ 4.후퇴는 전진을 위함이다

11장. 공부
1.가장 든든한 보물/ 2.공부하는 습관/ 3.꾸준해야 한다

12장 믿음
1.진심으로 대하라/ 2.신의를 지켜라/ 3.소인배가 되지 마라

13장. 관용
1.대범하라/ 2.원한을 잊어라/ 3.용서로 질책을 대신하라/ 4.자신에게 관대하라

14장. 성격
1.좋은 성격을 길러라/ 2.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라/ 3.유머러스한 사람이 되어라/ 4.불평불만을 삼가라

15장. 마음수련
1.넓은 흉금/ 2.선량한 마음/ 3.도덕심/ 4.겸손하라

16장. 만족
1.만족하라/ 2.질투하지 마라/ 3.은혜에 감사하라

17장. 의무
1.효도하라/ 2.부부란?/ 3.형제자매

18장. 도움
1.도움이란?/ 2.도움의 자세

책 속으로

유머는 한 사람의 능력이며 삶의 태도이다. 유머감각이 있고 없고가 우리가 먹고 입고 생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어쩌면 삶에 있어서 일종의 장식품일 수도 있다. 하지만 뛰어난 유머감각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좋은 윤활유 역할을 한다. 유머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도, 충돌을 완화시킬 수도, 때로는 상대의 경계심과 적의를 풀어줄 수도 있다. 사람들은 그런 그들을 좋아한다. 대문호인 괴테는 유머감각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가 공원에서 산책하고 있었다. 한 사람밖에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길에서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신랄하게 비평했던 평론가를 만났다. 그 평론가는 “나는 절대 바보에게 길을 양보하지 않을 것이오!”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괴테는 “마침 저는 그 반대랍니다.”하며 웃으면서 길을 양보했다.
한 손님이 식당에서 자라튀김을 시켰다. 그런데 요리가 나오자 그는 자라에 다리가 하나 모자람을 발견하고 식당 주인을 불렀다. 주인은 미안해하면서 이렇게 사과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자라는 잔인한 동물입니다. 아마 손님께서 시킨 자라는 동족들과의 싸움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 듯합니다.”
그러자 손님이 말했다.
“그렇다면 싸워서 이긴 자라로 바꿔주시죠.”
유머를 즐겨 사용하는 사람은 낙관적이고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은 고달픈 현실 앞에서 언제나 좋은 쪽으로 생각하곤 한다. 〈본문 중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학생들과 인생에 대해 토론하였다.
“선생님,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왜 늘 울적한가요?”
“그들은 괴롭히는 것은 자신의 실패뿐만 아니라 상대의 성공도 고통이기 때문이다.”
질투심을 품은 사람은 이중의 고통을 받는다. 남의 성공을 질투할 것이 아니라 평온한 마음으로 그들의 성공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성공의 희열을 맛보고 있을 때 당신은 더욱 기가 죽어 분노하게 되고 심지어 그들을 해치려는 나쁜 마음까지 품게 되어 결국 자신의 소중한 것들마저 잃게 된다. 〈본문 중에서〉

루스벨트 대통령의 집에 도둑이 들어 많은 물건을 훔쳐간 적이 있었다. 친구가 이 소식을 듣고 편지를 써서 너무 개의치 말 것을 당부했다. 루스벨트는 친구에게 보내는 답장에 이렇게 썼다.
‘친애하는 나의 친구, 위로편지 감사하네. 난 괜찮네. 그리고 하느님께 감사하고 있네. 도적이 훔쳐간 것이 나의 물건들이지 나의 생명이 아니라는 것, 도적이 일부 물건만 가져갔지 전부를 가져가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가장 큰 행운은 도적질을 그가 했지 내가 한 게 아니라는 것이네.’
도둑을 맞은 것은 누구에게나 재수 없고 화나고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루스벨트는 거기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세 가지 이유를 찾아낸 것이다. 〈본문 중에서〉

마이클은 친구들과 함께 남부의 한 시골에 사는 잭슨의 집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날은 비로 인해 잭슨의 집 앞에 있는 화단 바로 옆의 도로가 진흙탕이 되어버렸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진흙탕을 피하기 위해 화단을 가로질러 지나다녔고 이로 인해 꽃들이 무참히 짓밟혔다. 이를 본 마이클은 안타까운 마음에 화단 옆을 지키고 서서 사람들이 화단으로 지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이때 외출했다가 돌아온 잭슨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연탄재를 가져다 길에 뿌렸다. 그러자 사람들은 누가 지키지 않아도 더 이상 화단으로 지나가지 않았다. 잭슨은 마이클에게 말했다.
“사람들을 편리하게 하는 것은 동시에 나에게도 편리함을 가져다준단다.”
빗속에 걷는 사람들이 아무 피해 없이 그 길을 통과할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아름다운 꽃들을 밟겠는가? 〈본문 중에서〉

배우는 습관을 가진 사람의 두뇌는 준비된 두뇌이다. 똑같이 물을 끓였지만 일반사람들이 얻은 것은 뜨거운 물이였고 와트는 증기기관을 얻었다. 똑같이 나뭇잎에 손을 베었지만 일반사람들은 자신의 조심성 결여를 후회할 뿐이지만 루반은 톱을 발명해냈다. 똑같이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농부는 그것을 아깝게 생각했고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해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를 가져온 것은 와트나 루반, 뉴턴이 평소 공부하고 사고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런 자연의 미세한 자극에도 영감의 불꽃을 태울 수 있었던 것이다. 〈본문 중에서〉

전국시대, 양나라와 초나라는 서로 인접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변경에 초소를 세우고 병사들에게 각자 영역에서 수박농사를 짓게 했다. 양나라 수박밭에는 병사들이 매일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 큰 수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하지만 초나라 병사들은 게을러 수박이 보잘 것 없었다.

출판사 서평

수많은 일들은 겪어보아야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우리의 감정이 그렇다. 아프고 나서야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알게 되며, 바보 같은 짓을 하고 나서야 때로는 견지하고 포기할 줄 알아야 함을 깨닫게 되며, 얻고 잃는 것을 통해 우리는 자기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오늘이 내일 할 일을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다. 오늘은 내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가 하는 것을 결정해 준다. 보이는 당신은 진정한 당신이 아니다.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당신이다. 당신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다. 아득히 먼 곳의 희미한 것들을 보려고 애쓰지 말고 눈앞에 있는 일부터 착수하라.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바로 결정하라. 그 결정이 곧 힘이다.
이 책은 인생을 즐겁게 사는 18가지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얼굴은 못생겼지만 뛰어난 관찰력을 가진 맑은 눈을 가질 수 있으며, 작은 키에 늘씬하지 못하지만 총명한 머리와 민첩함을 소유할 수 있다. 말재주는 없지만 분석력이 뛰어날 수 있고, 수줍음 많지만 선량한 마음과 놀라운 손재간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 지금 어떤 처지나 위치에 있든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그것을 누리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의 몫이다.
현실은 가끔 당신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나 기회를 포기하도록 위협하기도 한다. 그러나 포기가 곧 잃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신선한 들꽃을 꺾고자 한다면 도시의 쾌적함을 포기해야 하고, 등산가가 되려면 하얗고 부드러운 피부를 포기해야 한다. 사막을 지나가려면 커피와 콜라를 포기해야 하고, 영원한 박수갈채를 원한다면 눈앞의 허영심을 버려야 한다.
포지션, 선택과 포기, 금전, 친구, 전념, 자신감, 열정, 자아조절, 처세술, 양보, 공부, 믿음, 관용, 성격, 마음수련, 만족, 의무, 도움….
이 모든 조건들과 삶을 대하는 자세가 인생을 결정할 것이다. 불만으로 가득한 과거를 버리고 웃는다면 그것이 바로 미래의 당신의 모습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용숙

조용숙
북경중앙민족대학 졸업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