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해천추범

민영환 지음 | 조재곤 옮김
책과함께

2007년 08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5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9.04MB)
ECN 0102-2018-900-002532621
쪽수 225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판매가 판매금지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일주 기록을 만나다
1896년 민영환과 수행원 윤치호, 김득련, 김도일, 손희영, 스테인 등 러시아 사절단 일행은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선을 떠났다. 일행은 중국, 일본을 거치고 캐나다, 미국을 경유해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를 지나 러시아에 도착하였으며, 돌아올 때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로 러시아 전 지역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왔다. 이것이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세계일주였다.

민영환의『해천추범』은 6개월 2일 총 204일간 11개국을 망라한 대장정의 기록을 담은 기행문이다.『해천추범』라는 제목은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조선 근대화라는 과제를 안고 선진문물을 면밀하게 고찰하고 이를 조선에 적용하기 위해 부심했던 민영환의 노력이 담겨 있다. 정치적 격변기와 근대적 문화 수용의 충격을 직접 경험한 조선인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천추범 - 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는 민영환의 기행문『해천추범』을 완역한 책이다. 당시의 정황을 생생하게 전해주기 위해 사절단의 일원이었던 김득련의 한시집과 윤치호의 일기를 덧붙이고, 여행 내용과 관련된 사료들을 찾아서 보충한 해설을 함께 수록하였다. 특히 편역자들은 기행문에 나온 지역을 직접 답사하였으며, 현지에서 고종이 니콜라이 2세에게 보낸 친서 원본 등 귀한 자료들을 섭렵하였다.
프롤로그

1부 여행을 시작하다
1. 러시아를 향해 : 3월 19일~4월 28일
2. 북미대륙을 지나 : 4월 29일~5월 14일
3. 유럽에 도착하다 : 5월 15일~5월 18일

2부 드디어 러시아에
1. 황제의 대관식에 참석하다 : 5월 19일~6월 7일
2.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 6월 8일~8월 13일
3. 귀국길에 오르다 : 8월 14일~9월 23일

3부 조선으로 돌아가다
1. 시베리아를 거쳐 연해주에 도착하다 : 9월 24일~10월 15일
2. 조선 땅이 보인다 : 10월 16일~10월 21일

에필로그
참고문헌

오전 5시에 밴쿠버 항구에 배를 대었다. 이곳은 캐나다 부에서 관할하는 땅이다(옛날에는 프랑스에 소속되었고 지금은 영국의 영토이다). 해관에서 와서 짐들을 검사한다. 내려서 호텔로 갔다. ……5층 높이에 넓게 트인 집이었는데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을 헤아려 아래층에 한 칸의 집을 마련하여 전기로 마음대로 오르내리니 기막힌 생각이다(호텔 층마다 모두 있다; ‘엘리베이터’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옮긴이).
-1부 2장 북미대륙을 지나 p43

오전 11시에 곧 떠나 400리를 가서 오후 2시에 바르샤바에 도착하였다. 옛 폴란드의 수도이다. ……들으니 이곳은 옛날에 가장 개화한 자주국이었는데 백여 년 전 정치가 점차 쇠약해지고 벼슬아치들이 백성을 능멸하고 학대하여 내란이 수차례 일어나도 능히 다스려 안정을 취할 수 없었다. 결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세 나라가 그 땅을 나누었으니 이것은 나라를 도모하는 자가 거울삼아 경계해야 할 것이다.
-1부 3장 유럽에 도착하다, p57

오후 2시에 외부관 카피니스트를 방문하였다.
-재차 외교교섭 진행을 위해 이때 민영환은 그에게 다섯 가지 제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고종의 신변위협을 해결할 궁중경비병 문제임을 거듭 확인하면서 그가 요청한 사항에 대해 서면으로 결정사항을 확답해주기를 원했다. 그러나 ……원론적인 입장만 카피니스트로부터 들은 채 회담은 종결됐다. 이렇듯 러시아 정국 담당자와의 수차례에 걸친 회담에도 불구, 조선의 입장을 관철시키지 못한 민영환은 낙담했다. 윤치호는 그러한 상황을 민영환의 “한숨소리에 집이 떠나갈 듯하다”며 민영환이 국가의 중대 임무를 맡은 특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능력 때문에 임무가 실패로 돌아갔음에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2부 2장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p105~106

……오전 10시에 해군제독 후오쓰두프와 같이 조선창에 갔다. 한 척의 군함을 만드는데 규모가 매우 커서 가히 12,000톤을 실을 수 있고 5~6년이 걸려야 완성된다 한다. ……기계의 크고 장대함이 이미 여러 곳에서 본 곳 이상이다. ……탄환의 크기는 한 길 한 포로 한 발을 쏘면 50리에 이른다. 이와 같은 것은 1년에 겨우 한 대를 만든다 한다. 연일 물과 육지에서 병기를 만드는 것이 끊이지 않음을 보았다. 세계 각 나라고 당연히 이 같을 것이니 장차 어디에 쓰려 하는가? 하느님이 살아 있는 영혼을 편안케 하려면 반드시 병기를 모두 녹려 부어서 농기구로 만들 날이 있어야 할 것이다.
-2부 2장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p133~134

이곳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가 조금 덥다. 오전 11시에 박물원에 갔고 근처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다. ……한 곳에 들어가니 가벼운 기구가 있는데 대나무로 광주리를 만들어 가히 네 사람이 앉을 수 있다. 위에 바람을 넣은 가벼운 둥근 물체가 끈으로 묶여 있다. 주관하는 사람이 여러 가지 기구를 구비하고 함께 타고 바람 쐬기를 청하였다. 이에 올라타서 하늘 사이를 배회하니 마치 날개를 탄 신선과 같다.
-2부 3장 귀국길에 오르다, p164~165

우리나라 사람으로 러시아 땅으로 흘러들어온 자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곳까지 없는 곳이 없다. 스스로 촌락을 이루었는데 몇 만 명인지 알 수 없다. 이미 러시아적(籍)에 입적한 자도 많다. 이곳에도 현재 50여 명이 된다. ……경성의 김봉률, 길주의 황필룡, 한만성, 경흥의 한명성, 동래의 정운서 등은 모두 10여 년 전에 들어온 자들이다. 그들의 말로는 오늘날 다행히 본국의 위의(威儀)를 볼 줄 생각지 못했는데, 기쁨과 감격이 교차하는 것을 이기지 못하며 만일 조정에서 소환명령이 있으면 유민들은 당연히 모두 떠나겠다고 한다. 김봉률은 이 지역에 집이 있어 떡을 만들고 국을 끓여 가지고 왔는데 하나같이 우리 방식과 같다.
-3부 1장 시베리아를 거쳐 연해주에 도착하다, p189~190

1. 내용과 특징

(1) 《해천추범》은 어떤 책인가?
1896년 4월 1일, 특명전권공사로 임명된 민영환과 수행원 윤치호, 김득련, 김도일, 손희영, 스테인 등 러시아 사절단 일행은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조선을 떠난다. 일행은 중국, 일본을 거치고, 캐나다, 미국을 경유해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를 지나 러시아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반대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 러시아 전 지역 일주를 거쳐 조선으로 돌아온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세계일주였다. 6개월 2일 총 204일간 11개국을 망라한 대장정의 기록을 담은 기행문이 바로 민영환의 《해천추범海天秋帆》이다. 해천추범이란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다’라는 뜻으로, 조선 근대화라는 과제를 안고 선진문물을 면밀하게 고찰하고 이를 조선에 적용하기 위해 부심했던 민영환이 남긴 기행문의 제목이다.
책과함께에서 펴낸 《해천추범-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는 민영환의 기행문 《해천추범》을 완역한 것으로, 당시의 정황을 생생하게 되살리기 위해 편역자 조재곤이 사절단의 일원이었던 김득련의 한시집漢詩集 《환구금초》와 윤치호의 《윤치호 일기》를 덧붙이고, 당시의 여행 내용과 관련된 사료들을 따로 찾아서 보충한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편역자 조재곤은 네 차례에 걸쳐 민영환의 행로를 추적,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모스크바 일대,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등 기행문에 나온 지역의 대부분을 직접 답사했으며, 현지 연구자와 전문가의 도움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서관에서 고종이 니콜라이 2세에게 보낸 친서 원본을 발견하는 등 귀한 자료들을 섭렵했다.
이 책은 책과함께가 기존에 펴냈던 ‘한말 서양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 시리즈(《스웨덴기자 아손, 100년 전 한국을 걷다》,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1920~1940》, 《독일인 겐테가 본 신선한 나라 조선, 1901》)의 연장선상에서 출간하는 ‘우리의 시각으로 바라본 100여 년 전 세계’의 첫 번째 책이다. 이후 책과함께는 이러한 주제로 다양한 책들을 기획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이와 관련된 국내 출간도서로는 1933년에 쓰인 이순탁의 《최근세계일주기》(학민사), 《식민지 지식인의 개화세상유학기》(태학사), 《신여성, 길 위에 서다》(호미) 등이 있다.

(2) 민영환은 왜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에 참석했는가?
19세기 말 조선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긴박했다. 일본은 청일전쟁(1894~1895) 승리의 여세를 몰아 조선의 보호국화정책에 박차를 가하고자 했다. 이에, 명성황후를 비롯한 조선의 집권세력은 새로운 열강의 힘을 빌려 난국을 해결하고자 했다. 즉, 청일전쟁 처리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러-프-독 삼국개입 이후 새롭게 부상한 러시아라는 카드를 이용하려 한 것이다. ‘인아거일引俄拒日’, 즉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물리치고자 하는 조선의 정책은 당시 후발자본주의 국가로 서유럽 제국주의 국가와 경쟁관계에 있는 러시아가 세계 제국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펼쳤던 극동정책과도 잘 맞아떨어졌다. 이에 위기의식을 느낀 일본은 명성황후 시해(1895)를 단행했고, 고종은 일본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아관파천(1896)으로 대응했다. 바로 이때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이 열리게 되었으며, 이는 다름 아닌 조선과 러시아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장場이 된 것이다.
민영환 사절단의 목적은 당시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중인 고종의 환궁 후 신변보호를 위한 왕실수비병의 파견과 경비 지원, 일본국채 상환을 위한 300만 엔 차관 제공, 조선-러시아 간 전신선 가설, 러시아 재정고문과 군사고문 초빙 등의 내용을 담은 비밀조약을 러시아와 체결하는 데 있었다. 하지만 실무교섭과정에서 국제관계를 고려한 러시아 측의 회피로 재정고문과 군사고문 초빙 문제만 타결되었다. 사행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사절단은 한 달 반가량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머물면서 러시아의 문화와 대표적인 근대적 시설물들을 시찰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민영환이 조선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은 비록 외교 교섭에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사행이 충분히 유의미했음을 말해준다.

(3) 세계일주를 통해 민영환은 무엇을 보고 느꼈는가?
민영환이 쓴 《해천추범》은 청나라의 ‘속방屬邦’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 처음으로 진출한 조선인이 직접 경험한 근대적 시간과 공간 체험을 다각도로 복원해냈다. 민영환은 뉴욕?런던 등 당대 세계최고의 문화도시를 지나며 엘리베이터를 처음 타보는 등 근대 자본주의 문화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베를린에서는 근대화의 궤도에 오르고 있는 서구 열강에 감탄하고 바르샤바에서는 식민지로 전락한 폴란드의 현실을 이해하기도 했다.
또한 밤낮이 반대인 세계지리적 시간 변화와 백야현상을 목격하고 천문대를 방문하면서 근대적 시간인식에 큰 전환을 맞았다. 각국의 시차 개념을 이해하면서 지구구형설을 비로소 체험적으로 인정하였다. 공간에 대한 인식 역시 새롭게 했다. 기차와 전차, 전등의 사용, 영화관, 각종 박물관, 화폐제조, 상수도시설, 열기구, 동식물원 등을 살펴보면서 활용 가능한 시간이 늘어나고 생활공간과 문화공간이 확대되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듯 정부를 대표하는 관료로서 민영환이 근대 자본주의 국가들을 여행하며 겪은 문화적 충격은 엄청났다.
한편 민영환은 귀국길에 동북 시베리아와 연해주에 살고 있는 조선인 이주자들을 만나고 각급 지방관들과 환담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 지역사정을 이해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는 민영환의 시베리아 횡단 여행은 동시대의 다른 기행문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내용이다.

(4) 치열한 외교전 현장 스케치
민영환 일행은 각국 공사들과 더불어 대관식에 참석하는 한편, 러시아 정부의 중심인물들과 외교 교섭을 진행했다. 세계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러시아와 경쟁관계에 있는 영국 등 서유럽 제국주의 국가 및 그들과 조금이라도 정치적 함수관계가 있는 나라들의 사신들이 모인 뜨거운 외교전에서 민영환은 러시아 황족들, 외부대신 로바노프, 법부대신 무라비요프, 탁지부대신 비테, 청나라 공사로 온 리훙장, 일본의 공사로 온 야마가타 아리토모, 터키 공사 등을 만났다. 그중 민영환이 리훙장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대목은 독자들로 하여금 치열한 외교전의 현장을 생생히 느끼게 해줄 것이다.

리: 민영환 당신은 일본당(Japanese party)에 속합니까?
민: 나는 어떤 정파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리: 나는 그렇게 믿지 않아요. 조선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하지 않나요?
민: 몇몇은 그렇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인이 그런 것처럼.
(마지막 이 한 방이 이 노인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4) 왜 지금, 《해천추범》인가?
지금까지 한말에 대한 기록은 서양인이 본 우리의 모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정치적 격변기와 근대적 문화 수용의 충격을 몸소 경험한 우리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의 모습을 보여준다. 《해천추범-1896년 민영환의 세계일주》에 나타나는 민영환의 외교활동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한말과 같이 현재도 한반도를 둘러싼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등 강대국과의 외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일본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독도와 동해 표기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이해관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외교적 현안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오늘의 역사에서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몰락해가는 나라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해 애쓴 민영환의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상 중이라 하여 러시아 황제가 베푸는 공연장에도 나가지 않은 민영환의 자세에서도 공직자란 모름지기 어떠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민영환

1861~1905. 고종 때의 문신. 자는 문약(文若), 호는 계정(桂庭). 민겸호의 아들로, 명성황후의 조카가 된다. 17세의 나이로 과거에 급제, 성균관 대사성?한성부윤?예조판서?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문과 출신임에도 군제개혁에 많은 관심을 가져 근대적 해군양성에 주력하였다.
1896년 특명 전권 공사로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의 대관식에 특파되어 《해천추범 海天秋帆》을, 189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 즉위 60주년 축하 사절단으로 참석해 《사구속초 使歐續草》를 남겼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약 폐기를 상소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국민과 각국 공사에게 고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1990년 연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1998년 국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대 정치사와 경제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월봉저작상과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는 《한국 근대사회와 보부상》 등 몇 권의 책과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조사연구과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원대학교 역사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해천추범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해천추범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해천추범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