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는 불손한 탐구가 좋다

임산 지음
루비박스

2006년 08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9.15MB)
ECN 0111-2018-600-00278497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4,000원

쿠폰적용가 3,6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1세기 미디어로 대표되는 이미지의 의미와 가능성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살펴보는 책. 미디어는 지금까지 이론, 창작, 비평의 문화적 이데올로기 안에서 파열하는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해왔다. 저자는 미디어의 이미지가 인간의 감각적 관계성을 재형성한다고 말하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감각과 관념에서 형성되고 공유되는 산물을 향한 인문학적 성찰과 예술적 실천이라고 강조한다.
 
1장에서는 이른바 '이미지 사회'에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자극하고 잠식해가는 이미지들의 심리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공격을 알아본다. 2장에서는 기계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예술가들의 실험정신이 서로 어떻게 만나왔는지 이론과 실천의 결과물들을 제시하였다. 3장에서는 '상호매체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현대 미디어의 융합적인 역동성을 조명하고, 4장에서는 급격한 감각의 변화를 야기하는 사회적 공간의 이미지들을 살펴본다.
책머리에
 
[1장] 이미지가 키우는 의혹의 재능
'쿨'한 만남
이미지라는 마술의 자취
카메라 옵스쿠라
깨어 있는 시선
육체적 노력과 도덕적 자질을 일깨우는 올림픽?
옷이 감추는 시대의 추상
관찰자의 몫
 
[2장] 영상의 창안: 미디어 문화와 대중
회화와 영상, 대중 속으로
영상문화: '다름'의 상호작용
정보와 미의 세계, 영상
현실의 이미지에서 생기는 이미지의 현실
 
[3장] 인터미디어의 열린 커뮤니케이션
회화의 변화
프린트 → 모니터 → 사이트
미디어 사이의 역학과 퓨전
언어와 시각의 미적 조화: 화가 클레와 언어학자 야콥슨
 
[4장] 현실과 가상의 공간: 허위와 판타지
허위의 총체극, 디즈니랜드
도시의 환영과 가면을 벗기다
시뮬레이션 놀이공간
 
책꼬리에

- 책 속으로 이탈리아의 세계적 기호학자이자 우리에게는 《장미의 이름》이라는 소설로 잘 알려진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는 이제 누군가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사랑해요”라는 말은 영화 〈카사블랑카〉, 혹은 우디 알렌의 〈맨하탄〉 같은 영화의 낭만적인 장면에서나 말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는 이동통신 관련 광고 중에 이와 유사한 예가 있다. “난 널 사랑해”라는 말을 휴대전화를 통해 목소리로 전하면 간단할 것을, 굳이 ‘난蘭’이라는 문자를 찍어서 카메라폰에 담아 보내고 곧이어 ‘사랑한다’를 의미하는 하트(♡) 모양을 주변에서 찾아 사진으로 찍어서 연인에게 전송한다.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의사를 전달하는 행위는 우리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인간의 성대는 더 진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대신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거나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면서 갑자기 그 사용 빈도가 높아진 엄지손가락 길이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MP3 음악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사용자는 이어폰을 거쳐 소리를 듣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인간의 본래 청력이 점차 퇴보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즉 눈과 코, 귀 등의 감각 기관에 의존한 인간의 지각 범위는 방식과 형태 면에서 확장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인간의 감각 그 자체의 기능은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오히려 축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미디어 문화의 시대에 바로 이 감각과 지각의 거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왜냐하면 세계와 관계 맺는 인간의 지각은 미디어를 통해 기계적 지각의 형식으로 변형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칫 개인들은 유기적인 인간적 특성을 집단적이고 오락적인 미디어에 언제까지 매어두어야 할지 모른다. 1장 이미지가 키우는 의혹의 재능 중 <쿨한 만남>   오늘날 텔레비전의 영상도 인쇄된 사진 영상과 마찬가지다. 화소가 질서 있게 배열된 모눈 구조가 각 가정에서 모두 균질한 영상으로 보이는 것은 영상 기술이 발달해서 영상 신호의 디지털화와 엄밀한 구조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때 원시적인 구상적 영상의 양의성은 감소한다. 그리고 모눈 구조는 도식화되고 일의적인 ‘그래픽’ 영상을 지향한다. 그러한 도식화된 영상을 일상적으로 보는 대중에게는 균질화·획일화된 시각적 감성이 형성된다. 바로 그렇게 형성된 감성은 근대 대중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2장 영상의 창안 <정보와 미의 세계, 영상>                    문학비평가 수전 윌리스는 디즈니랜드가 은연중에 ‘자발성의 삭제’를 범하고 있다고 보고, 그 점을 디즈니랜드의 중심 특징으로 보았다. 그 이유는 무엇이고, 무엇이 문제인가? 자, 디즈니랜드를 찾은 관람객 소비자들은 중심 무대로 이동한다. 이때 디즈니는 자신이 의도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치 바그너가 그런 것처럼) 무대의 중심에 기계를 위치시켰다. 그리고 (살아 있는 자연적 문화를 추구한 바그너와 달리) 디즈니는 테크놀로지의 신화에 관해 공개적 열정을 표했다. 로봇들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그 자체가 디즈니 프로젝트의 알레고리(우의)이다. 로봇 공연이라는 기계적 활용은 곧 ‘자연’을 구체화하는 디즈니 특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의 총체 예술은 테크놀로지가 진보하면서 신뢰를 더욱 쌓아간다. 결국 그 테크놀로지는 인간과 거의 동등하게 대접받는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이러니를 발견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가 자랑하는 테크놀로지의 경이로움은 로봇으로 인해 환기되는 주변의 다른 풍경에 있는 것이 아니고, 로봇 그 자체에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디즈니랜드의 기저를 이루는 보이지 않는 광대한 기계 배치 속에 그 놀라움이 스며 있다는 점이다. 4장 현실과 가상의 공간 <허위의 총체극, 디즈니랜드>    

현대인들이 매일 접하는 시선, 이미지는 순수한 걸까요? 때로는 지식이, 때로는 정보나 교양에 대한 욕구가 무언가를 다른 눈으로 보게 한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요? 포르노그래피, 광고 등의 현대인의 시선에 사로잡힌, 또는 현대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수많은 이미지들은 너무나 세련된 형태로 탄생과 변용과 복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야 하고 숨쉬어야 하기에 그 실체를 정확히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평범한 일상의 사물과 공간 중에서도 너무나 평범한 시각 이미지를 다시 보자는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임산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는 불손한 탐구가 좋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는 불손한 탐구가 좋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는 불손한 탐구가 좋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