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그대 비상하라

유덕종 외 지음

루비박스 2006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6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화 그룹의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등장한 청년 실업 문제를 기업의 입장에서 해결하고자 마련된 한화 그룹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청년 실업자들에게 필요한 취업 전략 컨설팅과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해마다 2회 실시되는 프로젝트에는 2000여 명의 참가 지원자가 몰리며, 이 프로젝트의 참가자 중 70% 이상은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이 책은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간접 경험하는 기회, 취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의 인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조언하는 취업 전략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목차

서문 4


1부 백수 리포트 - 유덕종 11


정말 우려되는 것들 / 백수들을 위한 변명 / 백수들이여 힘을 내라! / 백수 탈출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 백수에서 벗어나는 길 / 백수 탈출 비법들에 대해
전략적 문제해결과 창의력 배양을 위한Tip 24
백수 탈출 실전 비법 1, 2 / 취업을 하고 나서 / 기업에서의 일이란?
Tip 한화 홍보팀의 별난 채용 과정 42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들 / Bravo Your Life! / '백수 기 살리기'프로젝트를 마치고 나서 / 백수를 줄이기 위한 제안들




2부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 리포트 - 음정아 外 65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20대, 그들의 현실 /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 / 백수, 그들은 당당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입니다! / 백수 기 살리기 연수 / 뭐 파는 건데요? / 신청 사연, 그들의 애환 / 연수 출발 이틀 전, OT / 그래도 아직은 어색한, 연수 출발일
연수 첫째날 94
울지 마, 챌린지 코스 / 합격! 서류전형
성공 이력서 작성법 - 강사 김정희 104
잠 좀 자자구요, 연수 첫날 밤
연수 둘째날 128
꽃단장을 합시다 / 웃으세요! 이미지 컨설팅
취업 성공 이미지 메이킹 - 강사 김영희 133
왜 저는 안 될까요, 인사 담당자와의 만남 / 팽팽한 긴장감, 1:1 면접
인사 담당자가 말하는 '면접과 서류작성의 기술' - 강사 정광교 160
개성 만점 프리젠테이션
초보자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기술 - 강사 이상혁 197
여러분의 편견은 중소기업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1기, 2기와 만나다
선배가 들려주는 실업, 취업이야기 - 강사 김기환 215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야간산행 / 친족지간, 연인지간 뒤풀이 / 연수 마지막 날
그들, 방송타다 / 연수 그 후
후기 게시판에 올라온 소감들 241
커리어플랜 / 프로젝트를 마치며

책 속으로

월남전 때 포로로 잡힌 미군들 중 석방까지의 긴 시간동안 살아남은 사람들은 잘 되겠지 하는 느긋한 생각을 가졌던 낙관주의자들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낙관주의자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엔 나가겠지, 이번 부활절 때는 나갈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품었다가, 좌절되면 그 실망감에 삶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던 반면 냉혹하리만치 현실적 생각을 가졌던 사람들은 끝내 살아남았다고 한다. 영화 "올드 보이"의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백수들의 기를 살려주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눈높이 맞추기 일 것이다. 우리는 좋건 싫건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신자유주의의 거센 물결아래서 범세계적 경쟁체제에 돌입해 있는 상황이다. 이는 냉혹한 노동시장의 논리가 모든 분야를 지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장 빠른 길은 무엇보다 자신의 위치를 철저히 냉정하게 깨닫는 자각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 1부: 백수탈출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업무상 신입사원 면접 장에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요즘은 서류 전형 이외에 다양한 평가방식을 통해 사원들을 뽑는다. 그냥 얼굴만 보고, 집안 내력좀 보고, 학점만 보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막을 내렸다. 지금도 그것만 보고 사람을 뽑는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에는 가지 말지어다. 이미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요즘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관련 직무 지식과 경험이다. … 두 번째는 충성심이다. … 세 번째는 자신감이다. …. - 1부: 백수탈출 실전비법

출판사 서평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 오래다. 2004년 6월 현재 35만 7천명, 전체 실업자 78만 8천명의 절반에 육박하며,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한화그룹이 이러한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 실업자들의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2회 '백수 기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IMF 이후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실업문제를 기업의 입장에서 해결하고자 마련된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이다. 매회 2000여명의 지원자 중 여건상 30여명만이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젝트에, 원했지만 참가할 수 없었던, 그리고 실의에 빠져있는 청년 실업자들을 위해 그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루비박스 출판사의 '젊은 그대 비상하라'이다. 책의 내용은 주로 1, 2차 '백수 기 살리기'프로젝트를 토대로 구성되었다. 경기도 양평의 한화리조트 극기훈련장에서 2박 3일간 실시되는 이 프로젝트는 말하자면 '합숙 취업 클리닉'이다. 사흘에 걸친 프로그램 뒤에는 참가자 중 20명 가량이 선발되어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4주간 신입사원 현장 교육을 받는다. 1차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는 '힘내라 백수!'라는 제목으로 2003년 5월 27일부터 7월 4일까지, 2차는 10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으랏차차, 지방대!'라는 주제로 상대적으로 취업 기회가 적은 지방대생을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최근 2004년 6월 9일부터 11일 사이에 진행된 3차의 주제는 '위풍당당 지방대'로써 역시 지방대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 중 7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기도 하는 이 프로젝트의 내용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크게 나뉜다. 1부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무를 총지휘한 한화그룹의 유덕종 부장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실업의 현실과 문제점, ‘백수 탈출 비법’과 함께 취업 뒤의 ‘직장 생활의 현실’과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2부 역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무를 도맡은 음정아씨가 프로젝트 기획 단계에서 진행, 마무리 단계까지의 과정을 ‘백수’들과 같은 20대의 시선으로 스케치했다. 2부에는 기업이 과연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알아보기도 하고, 이력서 및 이미지 메이킹, 면접요령, 개인 이미지 만들기 등 취업에 꼭 필요한 강의 내용이 있다. 실제로 고강도 모의 면접(대한생명, 한화건설, 63시티 등 한화그룹 계열사의 인사담당자들이 대거 면접관으로 참여)을 보고, "면접을 수십번 봤지만 왜 떨어졌는지 몰랐는데 구체적으로 잘못을 지적해줘서 큰 도움이 됐어요."라는 참가자의 말대로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짚어 볼 수 있는 내용도 있다. 또한 자신감을 회복을 위한 극기훈련과 야간산행도 젊음의 열정이 뜨거울 정도로 생생하게 스케치되어 있어 마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느낌마저 들 정도다. 이밖에도 기업 인사담당자의 만남, 프로젝트 참가자 선후배 간의 만남, 야간산행, 취업 기원제, 캐리어플랜(한화 계열사 중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이제는 청년실업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한화그룹의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간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청년 실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취업 관련 전문가와 기업의 인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조언하는 최고의 취업 전략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물론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유덕종 외

- 유덕종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日新又日新"이 가훈이자 좌우명이다. 치열하게 살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것이다. 20대를 그저 그렇게 살다가 결혼한 후 대오각성하여 사람이 된 케이스로 항상 아내에게 감사하면서 산다. 우수한 유전자 덕에 강철 같은 위장을 지녀 한화에서만 입사 후 18년을 무사히 지내오고 있다. 회사 밖에서도 "Mr. 한화주"로 불릴 만큼 진하게 교류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의 주축으로 새롭게 부상하는 386세대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도 사라져 가는 청춘과 체력, 젊음에 대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 항상 지금 맡고있는 일이 천직이다라는 신념으로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했고 한때 컨설턴트의 꿈을 갖기도 했었다. 그러나 부장 진급과 동시에 전문가의 매력보다는 사람을 다루는 매니지먼트에 새롭게 눈을 떠가고 있는 중이다. 중국 출장 길에 느낀 바가 있어 2년 동안 공부한 중국어가 최근의 자랑이자 자산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교육대학원을 그저 그런 성적으로 졸업했다.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무를 총지휘한 한화그룹의 부장으로 이 책의 1부를 집필했다. - 음정아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40만에 육박하는 청년실업 문제를 동년배의 입장에서 풀어보려는 20대 직장인.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그룹 웹진 오픈아이를 만들며, 현 젊은이들의 키워드를 탐색하던 중 '청년실업 = 백수'의 심각성을 깨달아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하였다. 앞으로 백수의, 백수에, 백수를 위한 대한민국 최대 백수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것이 꿈이며, 현재 청년실업 해결책을 백수들과 구상하고 있다. ‘백수 기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무를 도맡아 진행했으며, 책의 2부를 집필했다. 外 김기환, 이상혁, 정광교, 김정희, 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