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브랜드 마케팅

인현진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2009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0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병원의 경쟁력을 책임지는 의료마케팅 지침서!

이 책은 의료브랜드 마케팅 정론서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시장을 분석 진단한 다음, 문제해결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의료라는 시장이 비즈니스 세계와는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케팅적 사고와 이론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았다. 기존 관점과 틀에 얽매인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 의료시장 속성이 반영된 마인드로 접근하였다.

특히 메코노미스트(메디컬+이코노미스트,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출신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와 의료기관의 경영을 지원하는 업에 종사하는 사람)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을 담았다. 본문은 먼저 의료브랜드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의료브랜드의 본질과 특성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브랜드 전략, 신뢰마케팅, 달라지는 소비자 패턴, 트렌드 분석, 미래경영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의료브랜드 마케팅을 소개한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마케팅이 낯선 의료브랜드와 접목되었을 때 어떤 관점에서 재해석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재정의되어 기획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료 브랜드를 관리할 것인지 등을 다룬다. [양장본]

목차

프롤로그

1장 IDENTITY-의료 브랜드란?
올드보이
정체성이 흔들리다
의사가 본질(本質) 이다
의료 브랜드는 보존(Stock)된다
주제를 파악하다

2장 BRAND- 브랜드 전략
최고의 의사가 최고의 브랜드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미학
차별화(make a difference)를 위한 3가지
근사한 경험까지 팔아야 하는 시대
몰링(Malling)을 카피하라
철학과 비전? 아니면 이것만이라도

3장 MARKETING-신뢰 마케팅
의료마케팅은 신뢰 마케팅이다
PR(홍보)은 광고가 아닙니다
PR(홍보)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네이버(Naver)를 0~5℃도 유지시켜 주세요
병원마케팅은 동네 장사이다
소비자의 흔적을 사후마케팅(After marketing)으로 사수하라

4장 CONSUMER-달라지는 소비자 패턴
컨슈머리즘(Consumernism)
액티머(Actimer)들이 몰려온다
현명한 의료 소비자, 메디슈머(Medisumer)가 뜨고 있다.

5장 TREND- 트랜드 분석
달마시안 화이트를 원하다
호스피테인멘트 (Hospitainment)
신(新)인류, 줌마렐라와 노무족
적극적 노화(Active-Aging)

6장 FUTURE- 미래경영
의료경영의 미래, 메코노미스트(Meconomist)
네트워크 병원만이 미래의 살길인가
MSO 는 Multiple Service Operation이다
스타벅스 병원의 신화, 계속되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텍사스 황량한 사막 도로 한가운데 서있는 프라다 매장 'prada marfa'.
부띠끄처럼 보이지만 이 PRADA 매장에서는 물건을 팔지 않는다. 텍사스 프라다는 기능공간이나 소비공간도 아닌 단순 이미지 공간을 목적으로 한 시도이다. "세상에서 가장 초라한 프라다 매장이지만 가장 위대한 차이를 가진 매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마도 그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공간마케팅의 역(易) 발상의 차이를 만들어 냈기 때문 일 것이다.
미래, 우리는 스스로 길과 수단을 다 찾아내야 할 이중의 미지 세상에 살고 있다. 이중의 미지에 대한 해답은 오직 차이를 만들기 위한 창조적인 시도뿐이다. -본문 중에서

의미 있는 의료브랜드의 차별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병원은 다른 병원의 치료와는 다르며 (I am different) 당신(소비자)이 틀렸음을 알려주어(You are wrong) 결국 당신의 문제를 우리만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이것이 차별화를 위한 바로 다름과 틀림의 미학(美學)인 것이다. -본문 중에서

초보적인 의료브랜드가 독립적인 영역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점과 틀에 얽매인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히 의료시장 속성이 반영된 마인드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시도만이 효과적 선택이라 판단되었다. -본문중에서

철학도 어렵고 시간도 없다면 '경쟁력 있는 약속' 이 거 하나만이라도 꼭 만들어 보자. '우리 의료기관은 적어도 이것만은 꼭 지킨다'는 약속 말이다. 이에 대한 실천이 지속적으로 지켜만진다면 메시지는 바로 철학이 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형성되는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확고한 믿음과 강한 신뢰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본문중에서

필요에 의한 기능위주의 소비, 보다 싸고 편한 합리성에 우선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다분히 형이상학적이며 보이지 않는 가치에 의미를 부여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소비시장에서도 아이언맨 같은 소비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메티컬 컨슈머(윤리적 소비자-Ethical Consumer)들은 인권, 환경, 여성 등의 기준을 내세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사회적 기업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다. -본문 중에서

트렌드는 흐름(Flow)이다. 트렌드를 예측하는 일은 흘러가는 세상을 읽어 내는 강력한 힘(Power)이 된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서평

병원마케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해주는 의료마케팅 정론서

경험치에만 의존하던 주먹구구식 의료마케팅이 이제 실전과 이론을 함께 겸비한 전문 마케터이자 메코노미스트를 만나 한 단계 진화되고 체계화된 의료브랜드마케팅 정론서가 탄생했다.


메코노미스트가 말해 주는 의료시장 생존법

■의료시장을 선점할 마케팅 지침서

이 책은 병원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의료마케팅 지침서이다. 이 책은 생생한 의료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6가지의 마케팅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의 주된 관전 포인트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마케팅이 낯선 의료브랜드와 접목되었을 때 어떤 관점에서 재해석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재정의되어 기획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의료브랜드를 관리 할 것인지 등 문제해결을 위한 미래 지향적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있다.

■현재의 의료시장을 분석한다.

이 책은 지금의 시기를, 과거 선진국들이 열어 놓은 길을 따라 나름의 방법을 찾아가던 시기를 지나 길과 수단 모두가 존재하지 않는 이중의 미지(未知?path-unknown, means-unknown)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국내 의료시장 역시 지난 5~6년간의 의료의 선진서비스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진화를 거쳐오기는 했지만 타 산업의 선진 경영시스템을 답습하는 과정에서 예정된 한계점에 직면함에 따라 현시점에서는 다른 관점을 통해 새로운 해답을 찾아야만 하는 변화의 환경에 놓여 있다. 이렇듯 이 책은 아무도 해답을 줄 수 없는 현재를 진단하고 어디서부터 무엇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지, 스스로 길과 수단을 다 찾아가야하는 시기에 무엇을 기준으로 이시기를 극복하고 돌파할지 말해주고 있다.

■메코노미스트를 정의하다

메코노미스트는 의사가 아닌 비의료인 출신으로 병원경영을 지원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제 병원은 의사의 전유물이 더 이상 아니다. 병원의 생존은 의사의 가치와 함께 이를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경영해 줄 메코노미스트의 역할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
메코노미스트 관점에서 바라본 메디칼 브랜드 마케팅은 새로운 시각을 통한 창조적이고 독립적인 시도가 절박한 의료 환경에서 기초적인 의료브랜드에 대한 생각의 틀을 폭넓게 만들고 의사에게는 좀더 객관적인 의료시장의 현실과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수많은 메코노미스트들에게는 의료마케팅을 진화시켜갈 첫 번째 초석이자 개념서이다.

■새로운 시각을 통한 창조적 메디컬 브랜드 마케팅

이 책은 구태한 마케팅 이론서나 의료시장의 작위적인 결합을 넘어선다. 의료브랜드는 아직까지도 생소하고 다분히 다변적인 요소들이 존재하는 복잡다단한(complicated) 산업영역이기 때문에 기존에 보편화된 일반적인 브랜드에서 다룬 마케팅적 사고와 이론/내용들이 의료시장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오차범위가 크다고 정의하고 오차를 최소화하면서 미완의 초보적인 의료브랜드가 독립적인 영역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존 관점과 틀에 얽매인 개념에 의존하지 않고 철저히 의료시장 속성이 반영된 마인드로 새롭게 접근할 것을 강조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인현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호주 BOND 대학 마케팅석사 학위를 받았다. 광고회사 제일기획에서 7년간 근무, 하이네켄 브랜드 매니저를 거쳐 2003년부터 고운세상네트웍스 마케팅·운영 총괄이사로 재직하면서 줌마렐라와 노무족 등 새로운 관점에서의 마케팅 트렌드를 정의하여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현재 Healthcare Management Company, EASTGO(www.eastgo.co.kr)대표와 의료경영/브랜드 연구소 'The Jimbo`s Lab' 운영, 그리고 각종 칼럼과 강의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