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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

크림슨

2018년 11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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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8MB)
ISBN 9788991016453
쪽수 5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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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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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의 아프리카 르포 에세이 『흑단』. 폴란드 출신의 기자이자 저널리스트, 르포작가이자 시인인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는 평생 낯선 공간, 미지의 세계를 떠돌며 민족과 문화, 종교의 명목으로 만들어진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데 자신의 생을 바친 인물이다. 수십 년에 걸친 저력과 끈기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카푸시친스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흑단』에서 저자는 유럽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왜곡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있다.
저자서문… 7

시작, 충돌, 1958년 가나… 9
쿠마시로 가는 길… 25
가문의 구성… 41
나, 백인… 58
코브라의 심장… 72
얼음산의 내부… 86
도일박사… 100
잔지바르… 114
쿠데타에 대한 탐구… 155
1967년, 내가 사는 골목… 169
살림… 184
랄리벨라, 1975년… 198
아민… 212
매복… 227
휴일이 오리니… 240
르완다에 대한 강연… 253
한밤의 검은 수정들… 281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 295
샘… 310
압달라왈로 마을에서의 하루… 323
어둠을 떨치고… 335
서늘해진 지옥… 358
느리게 흐르는 강… 401
마담디우프, 집으로 돌아가다… 415
소금과 금… 430
보아라, 주님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이집트로) 가신다… 444
오니차의 웅덩이… 458
에리트레아에서의 장면들… 470
아프리카에서, 나무 그늘에 앉아… 482

작가 소개 및 작품 해설? 옮긴이… 500
작가연보… 517
옮긴이의 글… 525

폴란드 출신의 기자이자 저널리스트, 르포작가이자 시인인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Ryszard Kapu?ci?ski, 1932-2007)는 평생 낯선 공간, 미지의 세계를 떠돌며 민족과 문화, 종교의 명목으로 만들어진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데 자신의 생을 바친 인물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취재를 담당하면서 총 27회의 혁명과 쿠데타를 직접 경험했고, 12회의 대규모 전쟁을 취재하는 동안, 여러 차례 최전방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 사이 40여회에 걸쳐 체포와 구금을 당했고, 네 번이나 처형의 위기도 겪었다. 수십 년에 걸친 저력과 끈기의 기록이면서 동시에 카푸시친스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흑단』에서 저자는 유럽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두 가지의 왜곡된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있다. 첫째는 아프리카를 문화적으로 열등하고, 야만적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미개한 영토로 단정짓는 유럽중심주의적인 관점을 지탄했고, 둘째는 포스트콜로니얼리즘에 입각해서 지나치게 감상적인 시각으로 아프리카를 인식하고, ‘잃어버린 파라다이스’로 섣불리 미화하려는 의도를 비판했다.

카푸시친스키는 단순히 취재여행으로 아프리카를 다녀갔던 여느 기자들과는 달리, 수년에 걸쳐 아프리카에서 직접 살았다. 외부인의 시각으로 바깥에서 아프리카를 들여다본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인들과 더불어 살면서, 자신의 삶의 일부를 그들과 기꺼이 나누었던 것이다. 카푸시친스키는 유럽인들이 거주하는 안락한 호텔을 거부하고, 아프리카인들의 삶 속으로 몸소 뛰어들었다. 아프리카인들의 고물 트럭에 몸을 실은 채 광활한 대륙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고, 유목민들과 더불어 사막을 떠돌기도 했으며, 열대 사바나에서는 농부들의 오두막에서 신세를 지기도 했다. ‘고독’을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가장 큰 형벌로 간주하는 아프리카 사람들과 오랜 시간 한데 어울려 지내는 동안, 카푸시친스키는 어느덧 ‘백인’으로서의 이질감이나 소외의식을 떨쳐버리고, 문명의 이기가 규정지어 놓은 편협한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

『흑단』에서 카푸시친스키는 학문을 통해서는 결코 얻어질 수 없는 아프리카인들의 무한한 지혜, 문자로 기록되지 않은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아프리카의 옛 신화, 타오르는 뙤약볕 아래 척박한 영토에서 고통 받으면서도 하늘과 땅,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그네들의 긍정적인 삶의 방식을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거대한 산업 사회에서 기계적인 일상에 함몰된 채 한낱 부속품과 같은 존재로 전락해버린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그래서 과연 당신들은 행복한가. 『흑단』을 읽는 독자들이 카푸시친스키와 개인적인 체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물질적인 풍요나 문명의 발전이 반드시 절대적인 가치기준이 될 수는 없다는 점을 실감하게 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흑단』의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아프리카는 어느 새 우리에게 낯선 별천지가 아니라 보다 가깝고 친근한 땅으로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저자 스스로가 모두(冒頭)에서 밝혔듯이 “아프리카는 살아있는 대양이고, 별도의 혹성이며, 다양하고 광대한 코스모스”이다. 그 광활한 대륙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 속에 담아내고자 저자는 한 장에서 또 다른 장으로 넘어가는 동안 다양한 시공간을 종횡무진 넘나든다. 나라와 정부, 지역과 풍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30여 년에 걸친 시간의 경과도 숨가쁘게 전개된다. 오랜 글쓰기의 소산으로 단련된 카푸시친스키의 문체는 담백하게 정제되어 있으며, 최대한 간결하게 압축되어 군더더기가 없다. 독자들은 카푸시친스키가 이끄는 대로 가나와 잔지바르, 열대의 초원과 사막, 여러 도시와 마을, 촌락들을 부지런히 오가면서 다양한 간접 체험을 하게 된다.
『흑단』에서 카푸시친스키는 이른바 ‘문명인’이라고 자처하는 현대인들에게 근본적이고, 원론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삶이란 무엇이며, 그 의미는 어떤 것인가? 윤리와 죄악, 자긍심과 굴욕감, 운명에 맞서는 투쟁과 그에 순응하는 태도는 어떻게 다른가? 강대국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는 21세기 현대사회에서 우리 또한 끊임없이 똑같은 질문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카푸시친스키가 우

작가정보

저자 : 리샤르드 카푸시친스키
기자, 저널리스트, 르포작가, 시인, 사상가이자 문화해설자.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역사학부를 졸업한 후 폴란드 통신사 해외 특파원을 역임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의 취재를 담당하면서 총 27회의 혁명과 쿠데타를 직접 경험했으며, 12회의 전쟁을 취재하는 동안 최전방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40회에 걸쳐 체포 및 구금을 당하고, 네 번이나 처형당할 위기를 겪었다. 폴란드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40개 이상의 문학상과 훈장을 받았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몬 율 대학, 이탈리아 우디네 대학, 불가리아 소피아 대학 등 7개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대표작으로 『검은 별』(1963), 『황제』(1978), 『만일 모든 아프리카가...』(1969), 『생(生)의 또 다른 하루』(1976), 『축구전쟁』(1978), 『황제』(1978), 『샤들의 샤』(1982), 『제국』(1993), 『흑단』(1998), 『기자의 자화상』(2003), 『헤로도토스와의 여행』(2006) 등이 있다.

역자 : 최성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및 같은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를 졸업하고,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폴란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쿠오 바디스』『끝과 시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시선집』 『내 안에 그대 안식처 있으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명상시집』 『고슴도치 아이』『타데우시 루제비츠 시선집』『신사숙녀 여러분 가스실로』등이 있다. 이 밖에 폴란드 현대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김영하의 단편소설과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3인 시선집을 폴란드어로 번역하여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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