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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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000-00238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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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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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PART 1. 부자들의 계략
돈은 모든 악의 뿌리인가
새로운 시대, 돈의 규칙이 바뀌다
세상이 작동하는 방식
음모는 정말 있는가
돈의 새로운 규칙을 배워야 할 때
부자들의 음모에 대비하라
1장. 오바마는 정말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미국발 금융위기의 시간표
경제위기를 맞은 대통령의 대처
금융 혼란을 초래한 장본인들은 지금?
연방준비제도의 실체
가난한 아빠가 부자 아빠가 되지 못하는 이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2장. 교육에 대한 부자들의 음모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이유
지금 학교 교육은 잘못되었다
부자들은 교육 시스템을 어떻게 장악했는가
일반인들이 금융 노예로 전락한 과정
돈에 관한 거대한 거짓말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금융 교육
3장. 은행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달러가 죽던 날
돈의 변화를 목격하다
마침내 돈의 규칙을 읽다
돈의 노예가 되어가는 사람들
돈은 자산이 아니라 빚
은행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
그 많던 돈은 다 어디로 갔을까
스스로 돈을 찍어내라
4장. 우리 부를 빼앗기 위한 음모
공황을 맞이할 준비는 되었는가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의 공황
부자만을 위하는 사회주의
공황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공황의 두 가지 유형
어떤 공황이 다가오고 있는가
다가오는 공황에 대비하라
5장. 금융 교육을 가로막는 음모
금융에 관한 마술쇼는 계속된다
돈의 진화
보이지 않는 은행 강도
은행에도 계급이 있다
AIG 파산은 시작일 뿐이다
우리가 원하는 변화는 가능한가
이제 행동할 시간
PART 2. 부자들의 음모를 물리쳐라
역사를 공부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
부자 아빠의 예언
평생 갚아야 하는 이자
정부가 주도하는 현금 강탈
연방준비제도를 폐지해야 할까
6장.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경제위기는 끝난 걸까
1954년에는 어떻게 회생했는가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
1987년 vs 2007년 시장 붕괴
보이지 않는 세상이 다가온다
새로운 경제, 새로운 부의 탄생
최악의 경제 시나리오
지금은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7장.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라
돈의 게임에서 이기고 싶다면
실제 우리 삶에서 작용하는 게임의 법칙
지식은 새로운 돈이다
10퍼센트 클럽에 들어가기
자본이득 vs 현금흐름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다
자본이득의 위기
왜 사람들은 현금흐름에 투자하지 않는가
8장. 자신의 돈을 찍어내라
보통 사람들과 부자들이 투자하는 게임은 다르다
진정한 분산투자란
가난한 사람의 언어 vs 부자의 언어
파생상품은 대량 살상무기
돈 한 푼 없이 돈을 버는 방법
우리는 모두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다
9장. 성공의 비밀: 팔아라!
금융 동화 1: 버는 한도 내에서 생활하라
금융 동화 2: 좋은 학교를 나와 안정적인 직업을 잡아라
금융 동화 3: 사회보장제도와 주식시장은 안전하다
가장 먼저 ‘파는 방법’을 배워라
성공의 비밀은 ‘판매’에 있다
10장. 미래를 위해 집을 지어라
당신의 집은 금융위기에 안전한가
경제적인 균형을 잡기 위한 8가지 요소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집값 폭락은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태풍의 눈 한가운데 서 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으려면
11장. 금융지식을 배워라
파산의 전초전
살아가는 데 돈이 더 드는 이유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부부의 비교 1: 수입
라이프스타일이 다른 부부의 비교 2: 지출
금융지식을 배워야 하는 결정적 이유
사업체를 통해 돈 찍어내기
부동산으로 돈 찍어내기
종이자산으로 돈 찍어내기
금과 은으로 돈 찍어내기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운다
일찍 은퇴하는 꿈을 이루다
12장.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1. 돈의 역사
2. 재정 보고서 이해하기
3. 자산과 부채의 차이
4. 자본이득과 현금흐름의 차이
5. 근본 투자와 기술 투자의 차이
6. 자산의 강점 측정하기
7. 좋은 파트너 찾기
8. 어떤 자산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가
9. 집중할 때와 분산할 때
10. 위험을 최소화하는 법
11. 세금을 최소화하는 법
12. 부채와 신용의 차이
13. 파생상품 사용법
14. 부는 어떻게 빠져나가는가
15. 실수하는 법
부자들의 게임에서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에필로그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스페셜 보너스 Q&A
이 책을 먼저 읽고 나서
오늘날 학교에서 돈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기껏해야 용돈기입장을 어떻게 쓰는지,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어떻게 사고파는지, 은행에 돈을 어떻게 저금하는지, 퇴직연금이 어떻게 노후를 보장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것르치좔부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자신이 번 돈을 부자들에게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방법이다. 부자들은 돈 버는 법을 절대 가르쳐주지 않는다. -본문 25쪽
정부가 은행에게 제공하는 구제금융은 그야말로 권력자가 보통 사람들의 돈을 거두어 자신의 부유한 친구들에게 퍼주는 돈일 뿐이다. 자기 친구들의 실책과 무능, 아니 명백한 사기행각을 덮어주기 위해 뿌리는 돈이다. 결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돈이 아니다. 거짓말처럼 들리는가. 2009년 1월 26일,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거대 은행, 대출 감소”라는 기사를 보면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최근 발표된 은행들의 2008년 4/4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 혜택을 받은 13개 거대 은행 중 10개 은행의 초과 대출금액이 3/4분기에 비해 1.4퍼센트인 460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에게 빌려주라고 정부가 준 납세자들의 돈 1,480억 달러를 이들 은행이 꿀꺽했다는 뜻이다. -본문 53쪽
자본이득을 얻고자 뮤추얼펀드에 장기투자를 하는 보통 사람들을 참치라고 한다면, 이들 사이를 유유히 오가며 이들의 투자저축에서 수수료를 떼어먹는 펀드매니저나 전문 거래자들은 상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경제TV에 나와 종목을 추천해주고, 주가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을 주식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와 같은 파생상품에 더 많은 현금을 쏟아 붓도록 부추긴다. 자신들의 풀장으로 더 많은 참치들이 들어오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시장이라는 커다란 게임의 파생상품이다. 90퍼센트의 사람들은 이 10퍼센트 사람들이 벌이는 게임판에서 먹잇감이 되기 십상이다. -본문 241쪽
직업을 가진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세금, 부채, 인플레이션, 퇴직연금 저축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더군다나 세금과 퇴직연금 저축은 만져보기도 전에 급료에서 바로 빠져나간다. 다시 말해 내가 번 돈을 다른 사람이 챙겨가는 것이다. 쥐꼬리만 한 월급봉투에서 빼낸 엄청난 규모의 돈이 어딘가로 빠져나간다. 이 게임을 기획한 거대 부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한다. 금융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급료가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안다면, 사람들은 반란을 일으킬 것이다. 금융 교육을 제대로 하면 사람들은 그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심지어 그 비용을 활용하여 돈을 벌 수 있다. -본문 297쪽
부동산 대폭락, 금값 폭등, 실업률 최고조, 퇴직연금 파산, 중산층 몰락…
금융위기 이후 돈의 규칙이 완전히 바뀌었다!
부자들끼리만 공유하고 있는 ‘돈의 새로운 규칙’을 배워라!
부자들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버는 한도 안에서 아껴서 살라”고 말한다. 이것은 자신들의 주머니를 더 많이 채우기 위한 속임수일 뿐이다. 부자들은 ‘돈의 규칙’을 바꾸었고 자기들끼리만 그 규칙을 공유해왔다. 그런데도 보통 사람들은 부자들이 말하는 ‘돈의 낡은 규칙’을 철석같이 믿으며 따라왔다. 결국 금융위기가 닥치자, 가장 큰 타격을 받고 허우적대는 건 돈의 낡은 규칙을 좇던 사람들이다.
이 책은 금융위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부자들의 음모’에서 찾고 있다. 구성은 크게 1, 2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서는 부자들을 가장 잘 아는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융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부자들이 자신들의 부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에게 어떤 규칙을 퍼뜨렸는지 낱낱이 파헤쳐 폭로한다. 1부를 읽다 보면 실로 충격적인 사실에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부자들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울분을 터뜨릴지도 모른다.
한편 2부에서는 보통 사람들도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돈이 필요할 때 부자들처럼 스스로 돈을 찍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상세히 가르쳐준다. 무엇보다 기요사키는 돈의 흐름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실질적 투자자이자 백만장자 사업가다. 그는 이번 책에서 전에는 절대 공개하지 않았던, 자기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재테크 방법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어 독자들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12년 만에 완성한 ‘돈과 투자의 비밀’ 완결편!
★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독자들과 교류하며 쓴 첫 번째 책!
★ 2009년 10월 출간 이후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아무런 준비도 없이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당신,
2007년 금융위기의 악몽을 되풀이할 것인가
지난 5월, 그리스에서 촉발된 금융위기는 포르투갈, 스페인으로 옮겨가는 등 ‘도미노의 공포’가 확산되었다. 다행히 7,500억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구제금융을 통해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최근 더블딥(이중침체)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서 세계 경제는 또다시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이미 부동산 대폭락, 금값 폭동, 실업률 최고조, 퇴직연금 파산, 중산층 몰락 등 일반 서민들은 큰 타격을 입었다. 아무리 절약하고 모아도 제자리걸음이고, 빚더미에 눌려 뒤로 나자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부자들은 끄떡없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알고, 보통 사람들은 모르는 것은 무엇일까? 또다시 불어 닥친 금융위기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한번 겪었다고 내성이 생겨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면 모를까. 많은 사람들이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마냥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번에 출간된 《부자들의 음모》에서 저자인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들이 돈의 규칙을 바꿈으로써 금융위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사람들의 바람과 달리 지금의 혼란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저명한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실제로 투자의 귀재인 그가 이렇게 말한 데는 이유가 있다. 그는 그 근거를 미국의 역사 속에서 벌어진 ‘부자들의 음모’라고 밝히고 있다. 도대체 기요사키가 말하는 ‘부자들의 음모’란 무엇일까?
당신이 알고 있는 돈의 규칙은 이제 먹히지 않는다!
살아남으려면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의 새로운 규칙’을 배워라!
1971년 8월 15일, 미국 달러는 죽었다. 그날 의회의 인준 없이 닉슨 대통령은 금태환제도를 없애고 ‘돈의 규칙’을 바꿨다. 이전에는 나라에서 금을 보유한 만큼 돈을 만들었는데, 이제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내고 내키는 대로 빚을 질 수 있게 되었다. 그보다 앞서 1913년, 미국은 연방준비제도를 만들어 세계 갑부들에게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이때부터 이미 보통 사람이 따르는 규칙과 부자들이 공유하는 규칙은 달랐다. 그런데 금태환제도가 폐지되면서 ‘부자들의 음모’는 완벽히 완성된 것이다.
돈을 마음대로 찍어내게 되면서 세계 경제는 역사 이래 최대 호황이 시작되었다. 상품과 자산의 가격은 오르고,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보통 사람들은 부자들이 말하는 돈의 낡은 규칙에 따라 “버는 한도 안에서 생활”하고 “빚을 내서라도 집부터 사기” 바빴다. 하지만 이들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았고, 반면 부자들은 더 큰 부자가 되었다. 그러다 경제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다.
2007년 금융위기가 닥치자, 보통 사람들은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부자들의 음모에 따라 ‘돈의 낡은 규칙’을 따라왔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부자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점이다. 저자는 책에서 “돈의 새로운 규칙은 부자들을 위한 것이고, 낡은 규칙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 부자들만 아는 돈의 규칙을 밝히고, 부자들의 게임 법칙을 이해하는 사람은 금융위기에서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금융 규칙부터 바꾸라”고 강조한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저축하라”는 말에 속지 마라!
돈의 규칙은 완전히 바뀌었고, 부자들과 권력자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법을 이리저리 바꾸었다. 그들이 어떻게 보통 사람들을 이용해왔는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이야기해볼 수 있다.
1. 연방준비제도와 구제금융의 실체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0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현금 강도 집단’으로 군림해왔다. 오늘날 진짜 은행 강도는 총을 들고 복면을 쓴 채 은행에 침입하지 않는다. 말쑥하게 양복을 차려 입고 은행 창구 뒤에서 합법적으로 돈을 훔친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은행과 정부에 맡긴 돈을 훔쳐다가 부자들에게 나눠주는 강도다. 미국 정부, 연방준비제도, 세계의 거대 갑부들은 실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오며(본문 51쪽 도표), 보통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야금야금 돈을 빼내가고 있었다.
연방준비제도를 만든 또 다른 이유는, 거대 은행들이 재정적인 문제를 겪지 않도록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즉, 납세자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자들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기능은 지금도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
한 예로, 2008년 부시 대통령은 7,000억 달러를 긴급 구제금융으로 내놓았다. 이 돈은 아무런 심사절차 없이 거대 은행들에게 고스란히 들어갔다.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 빼낸 돈 250억 달러를 받은 JP모건체이스는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대답하길 거부했다. 그리고 2008년 4/4분기 실적을 분석해보면,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 혜택을 받은 13개 거대 은행 중 10개 은행의 초과 대출금액이 3/4분기에 비해 1.4퍼센트인 460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에게 빌려주라고 정부가 준 납세자들의 돈 1,480억 달러를 이들 은행이 꿀꺽했다는 뜻이다.
AIG의 경우 1,800억 달러 이상을 정부에서 받았다. 이중 1억 6,500만 달러가 ‘손실을 낸 대가’로 경영진에게 보너스로 지급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납세자들의 분노를 산 일도 있다. 결국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이라는 것도 납세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인 거대 은행과 기업들의 주머니에 넣어주는 제도다.
금융위기로 전 세계의 손실은 60조 달러를 훨씬 넘는다고 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의 은행과 정부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쏟아 부은 돈은 자그마치 10조 달러에 달한다. 그렇다면 아직도 남은 50조 달러의 손실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손실은 누가 메워야 하는가? 이 손실은 누구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것일까? 바로 우리다!
금융위기로 인해 진짜로 돈을 잃은 사람들은 바로 보통 사람들이다. AIG,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씨티그룹 등 부자들의 손실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고스란히 떠맡고 있으며, 우리가 낸 세금으로 그들을 구제해주고 있다. 다시 말해 구제금융이 집행될 때마다 국가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세금은 치솟는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구제금융 덕분에 거대 은행과 기업이 회생했다고 기뻐하고만 있을 것인가.
2. 금융 교육에 대한 부자들의 음모
보통 사람들은 항상 돈에 쪼들리고, 계속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런 삶이 계속 되풀이되는 것은 다음 네 가지 이유 때문이다. 부자들은 다음과 같은 말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면서,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마음대로 꺼내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1. 세금: 좋은 학교를 나와서 든든한 직장을 잡아라
이 말은 가장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피고용자가 되게끔 세뇌한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많이 벌라고 조언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열심히 돈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라고 부추기는 것이다.
2. 빚: 집부터 사라. 뭐니 뭐니 해도 집이 가장 큰 자산이다
이 말은 빨리 은행에 가서 빚을 얻으라고 광고하는 것이다. 집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주머니에서 돈이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또 집보다 더 좋은 투자 대상은 없다고들 말한다. 그렇지 않다. 집은 절대 당신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지 않는다.
3. 인플레이션: 돈을 아끼고 저축하라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것은 통화량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당신이 저축하는 돈은 은행에게 더 많은 돈을 찍어낼 수 있게 해주는 면허증과 같다.
4.
작가정보
리치대드컴퍼니의 공동설립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재테크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 열심히 저축하고, 절대 빚은 지지 말고 장기투자를 하되 위험을 분산하라”와 같은 말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오류로 가득 찬 ‘사악한’ 조언이라는 그의 직설화법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또한 “집은 절대 자산이 아니다”라는 주장은 많은 논란을 낳았지만,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현실로 증명되었다.
일본계 미국인 4세대로 1947년 하와이에서 나고 자랐다. 미해양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병대에 자원, 베트남전에서 장교이자 무장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했다. 전역 후 제록스 하와이 지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했으며, 30세가 되던 1977년부터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강해 자신을 발전시키는 강의와 세미나는 꼭 찾아 다녔다.
34세가 되던 1981년 재기불능 상태에 빠졌을 때 20세기가 낳은 천재이자 ‘자기계발 분야의 선구자’라 불리는 벅민스터 풀러 박사를 만난다. 이후 미국 본토로 들어가 자기계발 교육을 시작하면서 38세가 되던 1985년에 투자교육 및 금융컨설팅을 중점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설립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교육가’가 된다.
47세에 은퇴를 선언하더니 50세가 되던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해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이후 10년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로 이어졌으며,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Why We Want You to be Rich》를 집필해 또 한 번 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부자 오빠 부자 동생Rich Brother Rich Sister》으로 물질적인 부와 정신적인 측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자기계발서를 선보였다.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가족의 심리학》, 《심리학으로 경영하라》, 《논증의 탄생》 등 다수가 있다. 번역가들의 네트워크 ‘컨트라베이스(www.contrabase.net)’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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