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흐름 읽는 법

지승훈 지음

이코북 2008년 08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8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채권, 외환, 주식시장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금융시장 흐름 읽는 법』. 이 책은 금융시장과 금융기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보고,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중요한 거시경제 지표를 알아본다. 그리고 채권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을 분석한다

특히 채권·외환·주식시장의 분석에서는 이들 시장의 고유한 논리뿐만 아니라 시장과 거시경제 지표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거시경제 지표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인들이 금융시장이라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대상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이 책을 통해 재테크의 기본기를 닦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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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장 금융시장 이해를 위한 워밍업
금융시장이란
금융시장의 분류
금융 중개기관의 기능
금융시장 이해를 위한 개념

2장 먼저 경제지표를 이해하자
거시경제지표란
국내총생산
물가(인플레이션)
화폐
경기

3장 채권시장 흐름 읽는 법
채권이란
경제 분석의 핵심, 이자율
만기수익률
이자율과 채권 가격의 관계
이자율과 수익률의 구분
채권 만기와 채권 수익률의 변동
실질이자율과 명목이자율
이자율 결정
화폐 공급과 이자율
이자율의 위험구조
안전한 자산으로의 도피
수익률 곡선
이자율과 경제지표의 관계

4장 외환시장 흐름 읽는 법
환율이란
환율이 중요한 이유
장기 환율의 결정
단기 환율의 결정
외국인, 꿩 먹고 알 먹고
환율 변동의 원인
이자율과 환율의 관계
화폐 공급의 변화와 환율

5장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주식이란
주식의 기대수익률
자본자산결정모형
주식의 저평가, 고평가 판단
배당할인모형
고든의 성장률 모형
주식 가격이 변하는 이유
경기와 주식시장
주가수익비율
효율적 시장가설
효율적 시장가설과 전략
합리적 버블

6장 금융 변수의 양면성
금융 변수의 이중적 해석
이자율 상승
통화 절상의 양면성
변화의 바람

부록 : 금융상품의 진화

책 속으로

1. 금융시장 이해을 위한 워밍업 (P47 중에서)
금융시장은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 등으로구분할 수 있다. 투자자가 유통시장에서 주식을 매수하더라도 기업은 새로운 자금을 얻지 못한다. 그럼에도 금융시장 분석이 유통시장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이미 발행된 기업의 증권에 유동성을 부여해 추가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해주며, 많은 정보를 반영한 시장가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2. 먼저 경제 지표를 이해하자 (P54 중에서)
거시경제 분석에서 한 부문의 변화가 다른 부분의 변화로 연결된다는, 즉 순환적이며 상호의존적이라는 점은 반드시 이해해야 하는 대목이다. 우리가 시장을 분석할 때 단지 그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타 다른 시장의 변화를 관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합리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한 부문의 변화만 보지 않고 변화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3. 채권시장 흐름 읽는 법 (P133 중에서)
이자율은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일 뿐만 아니라 경제 분석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이자율은 단순히 채권 가격을 결정하는 데 이용된다는 점을 넘어 개인들이 소비를 할 것인가 저축을 할 것인가, 집을 살 것인가 팔 것인가,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채권에 투자할 것인가 등의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4. 외환시장 흐름 읽는 법 (P209 중에서)
환율 변동은 국제자금이 수익을 쫓아 빠르게 이동하면서 나타난다. 따라서 국제자금의 이동 원인이 바로 환율 변동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자금은 수익율을 얻을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때 이동하기 시작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대수익률 및 미래 예상 환율의 변화로 볼 수 있다.

5. 주식시장 흐름 읽는 법 (P219 중에서)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기다. 경기란 실물, 금융, 해외 부문의 활동을망라한 거시경제지표들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많은 경제지표들이 주식시장이라는 용광로에 녹아들며 가격이 형성되므로 주식시장 분석은 쉽지 않다. 그러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주가의 방향을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다.

6. 금융 변수의 양면성 (P280 중에서)
금융시장을 분석할 때 금융 변수의 이중적인 해석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금융시장에서는 이자율 상승이나 통화 절상 등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지만, 일반적으로 이자율 상승이나 통화 절상 기조는 경기 호전 또는 호황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중적인 해석이 가능한 이유는 금융변수의 변화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시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출판사 서평

금융시장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재테크'는 영원한 숙제이고 자기계발의 중요한 코드다. 그 중심에는 경제지식의 학습, 범위를 좀 더 좁히자면 금융지식의 학습이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월급을 받아 저축하고 목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는 것이 재테크와 투자의 전부였다. 그래서 경제와 금융에 관한 특별한 공부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저금리 시대의 도래, 고령사회의 진입에 따른 노후대책의 중요성 때문에 일반인들이 경제와 금융에 관한 고급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것이 이제는 상식인 시대가 되었다. 금융지식은 더 이상 재정전문가나 금융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고 현대를 사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선택해야 하는 필수 지식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일반인들이 금융시장이라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대상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금융시장을 항해하는 데 필요한 나침반

금융시장은 강(江)이다. 강은 사람과 물건을 실어 나르고 서로 교환하게 도우며, 바다로
흘러간다. 여기서 '강'은 한국의 금융시장이고, '바다'는 세계 금융시장이다. 이 책은 금융시장이라고 하는 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금융시장이 어떻게 흐르는지, 무엇을 실어 나르는지, 어떤 것들이 교환되는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먼저 금융시장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위해 '경기'라고 표현하는 거시경제의 틀과 그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금융시장을 항해하기 시작한다. 금융시장을 이해하는 첫 단추로서 이자와 이자율로 대표되는 채권시장에 대해 정리한다.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외환시장, 일반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에 대해 간결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채권ㆍ외환ㆍ주식시장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 받는지 해설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의 변화에 따라 금융상품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제시하는 것을 끝으로 금융시장의 항해를 마친다.

다시 읽는 실물경제학 원론

대학 신입생 시절, 설레는 마음으로 <00의 경제학 원론>이라는 교재를 들고 경제학 개론 교양과목을 들었던 기억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때 배운 경제학 개론이 대학을 졸업하고 30~40대가 된 지금, 내가 경제활동을 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었을까?'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문을 가질 것이다.
오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0.25% 인상했다는데 지금 집을 사려는 사람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금리를 인상했다는데 주식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을 팔아야 할까? 아니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 새로운 종목을 사야 할까?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하는데 해외에 송금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명쾌하게 답해주고, 자신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출간되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지승훈

지승훈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대신증권 선물옵션팀, 굿모닝신한증권 트레이딩센터에서 주식, 선물, 옵션 등을 대상으로 고유자산운용을 했으며, 삼성선물 금융공학팀, 대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투자전략과 파생상품에 관한 리서치를 담당하면서 이슈 및 전략 보고서를 작성하고 각종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주)나이스채권평가에서 ELS(Equity Linked Securities),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워런트(Warrant) 등 주식 관련 구조화상품 프라이싱(Pricing) 및 컨설팅 등을 담당했고, 현재는 동부증권 리스크관리팀에서 장외파생상품과 관련된 리스크 관리 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언론에 기고 활동을 하면서 증권연수원, 선물협회 등에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강의를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큰 돈 없이 목돈 만드는 옵션투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