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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성

궈징밍 지음 | 김택규 옮김
황매

2006년 03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5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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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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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명한 대중문학 잡지 『멍야(萌芽)』가 매년 개최하는 신개념문학상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신세대 소설이다. 신예 소설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위란과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인 차오원셴의 추천사가 붙은 이 작품은, 무협과 로맨스·SF·판타지 등을 섞은 일종의 장르문학으로, 순수문학과는 대별되는 지점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 독특함을 이해할 수 있다.
 
눈과 얼음의 왕국인 환설 제국의 새 황제인 캐슬. 그는 강력한 힘을 가진 마법사이지만, 사랑하는 동생과 운명의 여인들을 잃으면서, 그곳으로부터 영원한 자유를 얻기 위해 절대자 연제와 대결도 불사한다. 그러나 끝내 동생 아이코스의 환생인 이천신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 작품은 자유로운 꿈의 세계, 고독한 꿈의 세계, 우울한 꿈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형식을 통해 사랑을 이야기하면서도 로맨스에서 탈피하고, 무협물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노골적으로 해체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환협(판타지+무협) 소설들과는 그 성격을 달리 한다.

귀여니를 능가하는 중국 최고의 신세대 소설 순수문학과 대별되는 지점의 대중문학을 일컬어 중국 문학계는 ‘신개념문학’이라 부른다. 중국 최고의 대중문학 잡지 <멍야(萌芽)>가 매년 개최하는 그 신개념문학상 대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작품이 바로 <환성>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무협과 로맨스, SF, 판타지 등이 골고루 섞인 일종의 장르문학을 중국에선 신개념문학이라고 부르는 셈인데, 그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 것이 이를테면 <환성>인 것이다. 중국에선 판매부수 100만 부를 넘기면 베스트셀러로 여기는데 2003년 발행된 이 소설은 지금까지 무려 200만 부 가까이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수출된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과 판매 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형편임을 감안하면 지금 중국 소설계는 가히 신세대 소설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닌 듯하다. <서유기>와 <홍루몽>의 맥을 이을 작품 중국판 <환성>은 편집상 독특한 책이다.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추천사가 두 개나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환성>의 작가 궈징밍처럼 젊은 신예 소설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위에란(張悅然)의 그것이고 다른 하나는 베이징대학의 중문과 교수인 차오원셴(曹文軒)의 그것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 국문과 교수쯤 되는 사람이 일반 대중소설의 추천사를 당당히 쓴 셈이니 특이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그는 <환성>이 중국 소설의 오랜 전통인 <서유기>나 <홍루몽> 이후 이렇다 할 만한 글이 없었던 차에 이 같은 소설이 등장해 미래가 상당히 밝다고 예단한다. 최근 몇 년간의 중국 문학은 묘사에만 머물러 문학을 허구 속으로 끌어들이지 못했다. 중국에는 본래 『홍루몽(紅樓夢)』과 『서유기(西遊記)』라는 양대 소설의 전통이 있었지만 후대에 와서 어느 쪽의 정신도 제대로 계승하지 못했다. 묘사는 피상적이고 허구의 능력도 대체로 쇠퇴하였다. 결국 중국 소설은 수십 년간 답보를 면치 못하면서 비상의 쾌감과 아름다움을 접하기 힘들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환성』은 내게 희열과 위로가 돼주었다. 『환성』은 환상의 산물이다. 이런 환상은 생생하고 낭만적이며 자유분방하다. 나는 이것을 ‘거대한 환상’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그리고 작가는 어리지만 글의 무게가 신인의 경지를 넘어 있음을 지적한다. 작가는 어리지만 그의 이야기는 대단히 광대하다. 속세의 번잡한 사물이나 보통 사람들 대신, 꿈 속의 성지와 신성한 전쟁, 제왕, 거대한 음모, 왕조의 교체, 순결한 세계를 그려야 했기에 그의 필체는 당연히 평범할 수 없었다. 어리디 어린 나이임에도 셰익스피어처럼 유장한 필체를 구사하는 한편, 어려운 부분도 수월하게 써내는 패기를 과시한다. 언어의 왕국에서 그는 놀랍게도 스스로 환설제국의 젊은 왕이 된다. 단어의 백만대군이 끝없이 그의 펜 아래 모여들고, 그는 그 대군을 동원하며 글쓰기의 기쁨을 만끽한다. 단어들이 온 산과 들판에 홍수처럼 넘쳐나는 것을 보며 즐거운 미소를 짓는다. 아무리 중국인의 기질상 과장이 심하다 하더라도 이쯤 되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신세대 작가 궈징밍은 이 작품을 이미 고등학교 무렵부터 집필하고 있었다고 밝힌다. 탈고한 것은 상하이대학 1학년 시절. 그 무렵 작가의 정신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 있었다.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던 그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 바로 <환성>이었던 것이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중국의 신개념문학, 그 정수 <환성>은 앞서 언급한 장위에란의 표현에 따르면 크게 세 가지 꿈의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첫 번째가 자유로운 꿈의 세계이며, 고독한 꿈의 세계, 그리고 우울한 꿈의 세계가 그것이다. 주인공인 캐슬은 눈과 얼음의 왕국인 환설제국의 황제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마법사이기도 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동생 아이코스를 잃고 이어 사랑하던 운명의 여인들을 잃는다. 그의 고독과 우울의 근원지는 바로 이 지점이다. 이곳으로부터 영원한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 그것은 소설 속에 상정돼 있는 대치점, 즉 연제와의 대결을 통해 발현된다. 하지만 절대자인 연제와의 대결은 무의미하다. 그것은 그저 상징적인 대치점일 뿐, 그의 삶은 아이코스의 환생인 이천신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비로소 새롭게 시작한다. <환성>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핏 무협물의 그들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그들에겐 현실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가 지루할 정도로 반복되는 ‘환몽(幻夢)’ 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으로 보인다. 현실적인 인간과 비현治퓽岵공간, 꿈의 공간으로의 자유로운 넘나듦을 통해 그들이 진정 놓여 있는 공간이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무협물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노골적으로 해체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역자인 김택규는 <환성>이 국내 독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 사뭇 기대한다. <환성>은 한마디로 그 장르를 정의내리기 힘든 작품이다. 로맨스도, 판타지도, 추리도, 무협지도 아니면서 그 모든 장르의 요소를 끌어와 절묘하게 결합시킨 소설이다. 그것도 어설픈 짜깁기가 아니라 작가의 환상을 흥미진진하게 펼쳐내기 위해서 그때그때마다 각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합시키고 있다. 이런 식의 실험은 그 동안 한국 장르문학계에서 횡행한 어설픈 ‘환협’(판타지+무협)류의 작품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게다가 궈징밍 스스로 인정하듯 이 작품은 만화식의 ‘화면감’을 중시하고 있다. 한번 눈이 내리면 10년 동안 그치지 않는 환설제국의 눈, 마법의 강도에 따라 길어지는 등장인물들의 흰 머리칼, 바람에 흩날리는 마법복, 황홀한 환몽의 세계 등등, 작가는 장면 장면마다 환상적인 느낌을 불어 넣기 위해 다채로운 색채와 생동감 있는 어휘를 동원한다. 줄거리 그 자체도 장대할 뿐더러 화면의 묘사도 다소 과장적인 느낌이 들 만큼 화려하다. 바로 이런 요소들이 독자들의 눈을 끝까지 사로잡는다. 중국에서는 백만 부 이상이 팔린 초베스트셀러이지만 이런 ‘신개념문학’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 역자는 다소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 책의 소개를 통해 중국의 보통 청소년들의 독서 취향을 국내에 알리게 된 것에 먼저 의의를 느낀다. 그리고 이 전지구화의 시대, 동북아 중심의 시대에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의 취향이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을지 실험하는 의의도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궈징밍

궈징밍郭敬明 ID 4차원. 제3회, 4회 신개념문학상 대상 수상. 개인 작품집으로 『사랑과 고통의 경계』(愛與痛的邊緣, 동방출판센터)가 있음. 현재 상하이대학 영화예술, 기술학원에서 공학과 예술이 결합된 이상한 전공을 공부하고 있음. 성격은 반은 명랑하고 반은 센티멘털함. 인생에 대해 소극적이면서도 희망에 부풀어 있음. 인간성 속에 아름다운 것이 있음을 굳게 믿지만 변함없이 절망에 빠져 있음. 영화 감상, 잠, 45도 각도로 구름 낀 하늘을 올려다보길 좋아함. 맑은 미소와 깊고 검은 눈동자, 남모를 슬픔을 갖고 있음. 예전에 자신을 아이라고 부르길 좋아하고 피터팬에 열광했음. 왜냐하면 피터팬은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알게 모르게, 아주 천천히 성장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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