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내가 좋다

킴벌리 커버거 엮음 지음 | 추미옥 옮김

황매 2006년 1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8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소년들이 자아를 찾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한 사연들이 담긴 책.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십대를 위한 영혼의 닭고기 수프>의 공저자이며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킴벌리 커버거는 외모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 '날씬한 몸매', '아름답고 근사한 얼굴'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생겨나는 식습관 장애, 정서장애의 그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서 그 결과물을 '당당한 내가 좋다'에 담아냈다. 얼짱, 몸짱 신드롬이 가져온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된 '과정과 방법'을 풀어 놓은 책이다.

목차

추천의 글 / 희망을 건네는 소중한 기록들
여는 글 / 행복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권두시 / 내가 꿈꾸는 세상
1. 나는 누굴까?
특별한 '나' / 솔직해야 할 순간 / 이미지 화가 / 나를 생각한다
2. 내 안의 목소리를 듣다
나에게 진실하기 / 하나에만 매달리다 / 나로 존재하는 순간 / 365일 동안의 인기 / 잃어버린 나를 찾다
3. 나의 행복은 나의 것
행복의 주인이 된다 / 아름다움에 관한 어느 소녀의 지침서 / 가장 의미있는 일
4. 당당한 내가 좋다
타인의 시선 뛰어넘기 / 코르덴 바지의 개성 / 완벽한 남자친구? / 어머니의 서커스 바지
5. 나를 감싸 안다
스스로에게 여유로운 마음 / 최대의 적 / 살아 있음
6. 나를 보는 두 얼굴
다정한 혼잣말 / 낯선 사람의 눈 / 매일 나를 ㅍ여하다
7. 사랑받는다는 것
사랑에 마음을 열어라 / 어느 십대의 생각 / 날씬해지고 싶어 / 최고의 선물
8. 시작은 작게
첫걸음이 중요하다 / 불도저 대 에티오피아인 / 마음의 감옥
9. 스스로에게 환호해라
나를 위하는 일 / 네 마음에 드니? / 나만의 리듬 / 내 딸은 모델
10. 고통이 가르쳐 주는 것
고통에서 배운다 / 이상한 나라에 빠지다 /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 두 번째 기회 / 거울 속의 나 / 우울의 늪 / 성숙해진다는 것
11.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
단점을 받아들이는 법 / 한때 나는 꽃이었다 / 피노키오 / 아름답게 해 주세요!
12. 성장하려면 두려움을 버려라
편안한 것들에 안주하지 말기 / 그때 그 소녀 / 하고 싶은 대로
13. 나는 '나'다
나만의 개성 살리기 / 환상 속에 살다 / 이렇게 남들은 나를 말한다 / 나는 아름답다
14. 친절이 주는 기쁨
친절을 베풀다 / 친구에게 들려주는 자장가
15. 감사하는 삶은 늘 즐겁다
감사하는 마음 / 나에게 보내는 격려 / 나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다
16. 영역 만들기
선을 긋다 / 사랑의 그물에 빠지다
17. 떠나보내야 새로운 것들이 찾아온다
떠나보내기 / 거울 속에 갇힌 그녀 / 엄마에게 쓰는 편지 / 대식증이여, 안녕
18. 다시 오지 않는 시간
바로 지금이다 / 세발자전거, 블루베리, 크로커스 / 어느새 가 버린 날 / 오늘만이라도
19. 믿음은 마음의 평화를 준다
믿음을 갖기 / 행복으로 가는 길 / 나비의 날개
20. 너를 용서한다는 것
남을 용서해 주기 / 들꽃
21. 나를 용서한다는 것
스스로 용서하기 / 또 다른 문 / 마음에 쓰는 편지
22. 스스로 돕는 자가 도움을 얻는다
도와 달라고 말하자 / 희망 없음 / 침묵의 외침, 비밀스런 상처 / 도와주세요 / 절망의 편지
23. 행복은 내 안에 있다
내 안을 들여다보기 / 나의 매력 포인트 / 예뻐지고 싶나요? / 그녀의 그림자 / 화장이 심어준 자신감 / 거울로부터의 해방 / 나의 아름다움 / 마음을 보는 아이
24. 스스로 사랑하는 법
나를 칭찬해 주기 / 나의 손, 내 삶의 동반자 / 자유비행 / 살아 있으라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십대를 위한 영혼의 닭고기 수프》의 공저자이며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킴벌리 커버거가 ‘얼짱’과 ‘몸짱’에 대한 문제를 들고 다시 찾아왔다. 청소년 문제 전반을 다룬 전작에 비교할 때 이번에는 못생긴 얼굴, 뚱뚱한 몸,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 ◆ 얼짱, 몸짱 신드롬이 가져온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방황하는 우리 청소년들 - 자아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기에는 으레 많은 고민들을 한다. 하지만 ‘얼짱’ ‘몸짱’ ‘성형수술’ 등과 같은 키워드로 대변되는, 지나치게 외모를 강조하는 최근의 사회적 추세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외모 문제는 좀 각별한 면이 있다. - “뚱뚱하고 못생겨서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어.” “잡지 속 모델처럼 되고 싶어. 내 몸은 왜 이렇게 뒤룩뒤룩 살찐 돼지 같을까? 정말 싫어.” “난 정말 이상하게 생긴 것 같아. 친구들이 놀리는 것도 사실 당연한 건지도 몰라. 그래도 너 무 괴롭다.” “아, 너무 우울하다. 난 뭐 한 가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네.” “거울 속에 있는 저건 대체 뭐지? 정말 한심해 보인다.” “마음에 안 들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걔네들과 어울릴 수 없어. 따돌림받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으니까.” “아,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고 싶다. 왜 날 이렇게 낳아 주셨을까?” -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이런 청소년들의 고민은 심각한 문제라기보다 사춘기 때면 누구나 한 번쯤 치르는 홍역 정도로 여기게 된다. 기성세대가 청소년이었을 때도 외모는 ‘대단한’ 고민거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청소년들은 이 문제를 아주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평범한 외모를 가진, 지극히 정상적인 청소년들이 단지 ‘잘 생기지 못해서’, ‘날씬하고 예쁘지 않다’는 이유로 죄책감과 자기멸시, 자기학대 등의 인격 장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여고생 중 네 명 가운데 한 명은 거식증이나 폭식증과 같은 식습관장애로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외모에 대한 집착과 이에 따른 부작용은 우리 기성세대가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 심지어 못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 사이에서 놀림을 당하고 왕따 취급을 받게 됨으로써 자살까지 감행하는 청소년들이 있다고 한다. 외모와 관련된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 폐해는 이제 일간지 한구석의 가십거리 정도로 가볍게 넘길 수준이 아니라는 뜻이다. - - ◆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10대들의 이야기, 공감 속에서 찾는 새로운 희망! - 수년간 청소년 문제를 연구해 온 킴벌리 커버거는 외모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이 예상외로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최근 2년여 동안 10대들의 글들을 모으고 그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해 나갔다. ‘날씬한 몸매’, ‘아름답고 근사한 얼굴’에 대한 집착 때문에 생겨나는 식습관장애, 정서장애의 그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갔다. 그리고 같은 고민을 하는 수많은 청소년들과 그 결과물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엮어냈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문제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자기에 대한 사랑과 자기를 인정하는 마음을 스스로에게 베풀지 않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기 전에 이미 사회의 왜곡된 시선에 길들여져 버린 탓이다. 그래서 커버거는 청소년들이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건너야 할 ‘나를 찾아가는 스물네 고개’를 10대들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구성했다. 일방적인 설득이나 수직적인 가르침보다는 자연스러운 공감을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이 고민해결의 실마리를 스스로 찾아가도록 안내해 줄 것이다. - 혹자는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사례가 외국의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서적, 문화적 차이를 지적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 책은 분명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유효하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N세대, 또는 G세대라 불리는 청소년들은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간의 문화적 이질감이 크지 않다는 점, 상호 문화적 교류가 급속하고 그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점에서 이 책을 살펴보아야 한다. 더욱이 이 책의 글을 쓴 주인공들은 뛰어난 영재나 문제아가 아니라 평범한 보통의 청소년들이기에 그 공감대는 더 커진다.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얼짱’ ‘몸짱’의 사회적인 열풍 속에서 소외 받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작가정보

저자(글) 킴벌리 커버거 엮음

◆저자 킴벌리 커버거 Kimberly Kirberger 청소년들이 완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애쓰는 청소년 문제 전문가이며, 십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진 I.A.M.(Inspiration and Motivation for Teens)의 설립자이자 회장이다. 중ㆍ고등학교를 비롯한 각종 청소년 단체에서의 강연으로 십대들이 그들의 고민을 지혜롭게 풀도록 돕는 한편,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기성세대들이 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기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십대를 위한 영혼의 닭고기 수프》를 비롯한 《틴 러브》《친구라는 소중한 선물》《친구에게》 등 청소년들의 삶과 영혼을 살찌우는 책들을 펴냈다. ◆ 역자 추미옥 부산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대학원 석사를 마쳤다. 현재 영자 월간지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바베트의 만찬》을 번역했다.

번역 추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