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진 여자 발칙한 결혼

리자 데일리 지음 | 최영석 옮김

휘슬러 2006년 04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대란 여성에게 그 어느 때보다 자기 자신과 연애에 많은 관심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시기이다. 그러나 인스턴트 사랑이 만연하고 이혼율은 급증하며 장기 불황으로 심리적, 경제적 불안이 계속되는 요즘, 미혼여성들은 호구지책으로 혹은 계획보다 일찍 결혼을 하고 가정에 안주하려는 추세가 강해졌다.
연애에 관한 소스를 직설적이고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 책은 남자를 사로잡고 결혼으로 골인하는 데까지 필요한 매혹의 기술을 엑기스만 뽑아 직설화법으로 간추렸다.

목차

Skill 01 남자를 쫓아다니는 그대, 승률은 제로!
skill 02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으면 고양이도 못잡는다.
skill 03 데이트 신청은 여자가 '할 짓'이 아니다.
Skill 04 진부한 양다리 걸치기는 가라
Skill 05 48시간의 법칙 : 배부른 사자는 사냥을 하지 않는다
Skill 06 남자에게 절대 전화하면 안되는 이유
Skill 07 꿀벌은 향기로 꽃을 찾는다
Skill 08 10미터만 걸어도 발병나는 여자가 되라
Skill 09 맛있는 코스는 아껴서 먹어라
Skill 10 데이트 비용? 꿩 먹고 알 먹고
Skill 11 남자는 빈둥대는 백조를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
Skill 12 흑싸리는 과감하게 버려라
Skill 13 평생 도움 안되는 남자 정리하는 법
Skill 14 고백해야 할 때를 아는 자가 진정 아름답다
Skill 15 남자들, 결혼의 '결'자에도 전율한다
Skill 16 입 싼 여자들의 망언록과 금언록
Q&A 우리끼리 소곤소곤

책 속으로

Skill 09 맛있는 코스는 아껴서 먹어라 할머니의 고쟁이 성적 만족을 유예시키는 것이 정말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순결을 지키기 위해 선조들이 쓰던 방법을 한 번 써 보도록 한다. 데이트하러 갈 때 낡아빠지고 고무줄이 늘어진 할머니 고쟁이같은 팬티를 입도록 한다. 게다가 세탁도 하지 않은 것으로.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런 추한 꼴을 보이면서까지 남자와 섹스를 하고 싶은 여자는 없을 테니까. 위기상황을 더 이상 넘기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한 친구는 다리털을 깎지 않는 방법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고, 어떤 친구는 입고 벗기 힘든 옷을 입고 다녔다. 2~3주 동안 데이트를 하다 보면 '언제'라는 의문을 갖게 될지도 모르고 유예기간이 짧아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만 말하라. 둘의 만남이 끝까지 유지되기를 바란다면 남자는 기다릴 것이다. 게다가 남자는 기다리는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남자는 이런 특별한 도전을 좋아하므로. 안전장치 혹시라도, 불가피하게 성관계를 갖게 되었다면 예방이라도 철저히 하자. 안전한 성관계가 건강한 생활의 바로미터다. 오랫동안 한 사람하고만 관계를 가졌더라도 검사 결과 둘 다 성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항상' 콘돔을 사용하라. Skill 16 입 싼 여자들의 망언록과 금언록 뒤탈 없이 살 수 있는 불후의 금언록 마지막 장,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있다. 바로 여자들의 영원한 규범, 침묵이 그것이다. 데이트할 때 좋은 자세는 상대의 말을 주의깊게 듣어주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신의 밝고 낙천적인 성격을 보여 주도록 하라. 다음은 데이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기 전에는 피해야 할 대화 주제들이다. 당신이 평소 수다스런 편이라던가, 누군가의 비밀을 알면 털어놓고 싶어 안달이 나는 류의 여자라고 판단된다면 다음의 사항을 명심하라 그 입 다물라!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 불우했던 어린시절 이야기 신랑감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말 남자가 필요하다는 말 남자에게 이용당했다는 말 남자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 것 남자의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보고 싶다고 조르지 말 것 당신에 관한 이야기로 지치도록 떠들지 말 것 피하고 싶은 주제에 관한 질문을 받으면 거짓말로 대답하지는 말고 미소 지으며 재빨리 화제를 딴 데로 돌릴 것 정치나 낙태와 같은 논쟁의 소지가 있는 주제

출판사 서평

◆'연애를 잘 해야 인생에 성공한다' 연애란 고도의 전략과 기교, 각종 잔머리와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복잡다단한 두뇌게임이기 때문이다. 연인관계에서 사로잡느냐, 사로잡히느냐의 문제를 사랑의 무게를 저울질하고 힘의 균형을 배분하는 열쇠가 된다. 이 문제에서 복잡하고 예민하며 넘치는 상상력의 소우주인 여자들은 이 균형감각을 종종 잃고 갈등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한다. 혹은 시도조차 않는 소심하고 게으른 여자들도 있다. 그러나 흡사 '수만 볼트의 자기장'에 서있는 것과 같은 연애가 어떤 짜릿함을 선사하는지, 얼마나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지 기억하는 여자는 실연하고 상처 받고 상실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연애를 시작할 것이다. 시도하다가 시도하다가 죽는 것이 인생이니까. 연애에 소질이 없는 워크홀릭이나 대책없이 과년한 나이에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순진, 발칙, 명랑, 쾌활한 여자들은 이 책을 말미암아 남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매혹의 기술을 알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리자 데일리

리자 데일리는 미국의 전국적인 신문과 유명 잡지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칼럼니스트이자,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수많은 여성들과의 상담을 나누는 사이버 상담가이다. 그녀는 TV와 라디오 등 대중매체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게스트로 손꼽히며 사랑의 큐피트로 통한다. 리자는 현재 매력만점의 남편과 만난지 3년 만에 에펠탑 꼭대기에서 황홀한 청혼을 받아 '우아하고 도도하게' 결혼했고, 자신의 성공담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녀는 현재 미니애폴리스에서 남편과 세 살짜리 아들과 함께 행복에 겨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리자는 지금도 외출 전, 항상 발톱에 빨간 매니큐어를 칠한다.

번역 최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