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켜라 빅뱅이 보인다
2006년 04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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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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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켜면 빅뱅의 숨결이 보인다
워너 브러더스사의 루니 툰스에 등장하는 코요테와 로드러너의 속도감 넘치는 추격전에는 코요테가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땅끝에서 벗어나서도 한동안 공중을 달려가다 자신이 수백 미터 높이의 공중에 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수직으로 떨어져버리는 코요테의 모습은 만화영화에 나오는 낙하운동의 전형이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추락하는 물체의 낙하곡선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60%에 불과하다. 그나마 그것도 학교에서 물리와 관련된 지식을 계속 배우고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경우다. 이들 중 35%는 아직도 14세기에 제기된 발상의 수준을 넘어 서지 못하고 있으며, 나머지 5%는 만화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현실적으로도 맞다고 생각한다.
깔끔하고 정갈한 “천사표” 그녀는 화장실에서 나올 때면 언제나 향기로운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거의 대부분 사람을 만나는 동안 화장실에 다녀오는 여자들은 어김없이 손을 씻는 것처럼 보인다. 스쳐가는 얇은 바람에도 은은한 향수내음을 얹어 주는, 언제 어디서나 청결할 것 같은 그녀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만일 그렇다면 그런 여자를 알고 있거나 함께 하고 있는 당신은 무척이나 운이 좋은 남자다. 화장실에서 혼자 있을 때 여자들이 손을 씻는 확률은 겨우 3/19에 불과하니까. 19명중 16명은 화장실에 다른 사람이 없을 때에는 손을 씻지 않는다.
제이 잉그램의
캐나다의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은 “만약 과학 교사들이 잉그램의 책들을 교재로 사용한다면 우리는 장차 더욱 훌륭한 과학자들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로 이 책을 평가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이 책은 과학적 사고를 촉진하는 최고의 방법은 곧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잉그램이 발랄한 시각과 재치있는 문체로 전문적인 과학용어마저 은은한 문학적 향기가 풍기는 언어로 바꾸어내면서 학생에게는 교양과학 교재로, 일반인에게는 생활과학의 이해를 위한 입문서로 읽혀지도록 만든 과학 칵테일인 셈이다.
사이언스 엔터테이너 제이 잉그램의 짜릿한 과학에세이
제이 잉그램(Jay Ingram)은 캐나다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이언스 엔터테이너’다. 《TV를 켜라, 빅뱅이 보인다》의 원저 《The Science of Everyday Life》를 비롯한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 겸 작가, 과학 칼럼니스트, 과학관련 강연회의 강사까지 가능한 모든 매체와 방법을 통해 일상에 깃든 쉽고 재미있는 과학을 ‘전도’하고 있는 그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십 수 차례의 수상을 통해 그 전문성과 독창성까지 인정 받았다.
두말하면 잔소리밖에 안되지만, 과학의 원천은 생활이다. 그러나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학은 이미 오래 전부터 과학적으로 무지한 일반대중과는 항상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빅토리아 여왕 시절, 영국의 과학자들이 일상생활에 관련된 과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강연을 펼친 일이나 오늘날의 과학자들이 텔레비전과 라디오, 책을 통해 생활 속의 과학을 소개하는데 기꺼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그 거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거리좁히기에 대한 과학자들의 노력이 많아 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여전히 21세기의 과학은 대부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힘과 물체를 다루고 있는 상황이다.
《TV를 켜라 빅뱅이 보인다》는 제이 잉그램의 여러 저서 중에서 일상생활 속의 과학을 지극히 일상적으로 이야기한 가장 대중적인 책이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이미 오래 전부터 과학이란 일반인들이 대개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러가지 매체를 활용해왔다. 책 머리에 정리되어 있는 다음의 글은 잉그램의 이러한 일련의 노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에 깃들어 있는 과학현상에 대해 생각보다 훨씬 더 무지하다.
무엇보다, 일상을 다루는 과학은 고등학교 때부터 과학하면 진절머리를 치는 사람이라면 한번 접근해 볼만한 영역이다. (양자 이론은 두려움을 유발할지도 모르지만 ‘눈을 깜빡이는 이유’는 그렇지않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록 삶이 더욱 흥미롭고 풍부해진다는 사실이다.
일단 어떤 행위 속에 감추어진 과학적인 의미를 알게 된다면 아스파라거스를 먹거나 하품을 하는 일도 앞으로는 전혀 다르게 보일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 소개한 모든 주제는 여러분이 몇 시간 있다가 아니면 몇 일 혹은 몇 달 후에 마주치게 될 것들이다. 이 책을 읽은 후에 여러분이 이런 현상들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거나 전과는 달리 좀더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면 내 의도는 성공한 것이다.
이 책은 3부 2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응접실의 물리학>은 만화와 야구, 커피, 눈, 기러기, 비 등을 소재로 물리학과 관련된 현상을 8장으로 나누어 설명해 놓았다. 아무리 쉽게 설명해도 어려운 것이 물리학이라지만, 여기에 나오는 물리학은, 제이 잉그램의 엔터네이너 적인 성향과 대중을 상대로 한 오랜 방송경험 덕분에 스스로 물리학이기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쉽다. 마찬가지로 2부 <식탁위의 생물학>의 재료는 시조새, 테디베어, 꿀벌, 발바닥, 참새, 벌레, 사탕, 아스파라거스등이다. 3부 <화장실의 심리학>은 보통사람들이 생활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드러내는 행동이 생활이라는 실험실에서 흥미롭게 전개된다. 여기에 동원된 소재는 화장실, 하품, 칵테일 파티, 달, 눈, 비행기 좌석 팔걸이 등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독자의 궁금증을 단순히 쉽게 설명해주는 해설적 기능에 있지 않다. 오히려 잉그램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명석한 방송인과 유쾌한 코미디언의 중간”에서 익살스럽게 풀어 내는 그의 재담은 독자들에게 “생활 속의 이런 현상은 바로 저런 원인때문”이라고 결코 나열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 책은 일반인들이 과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종의 오르되브르, 혹은 애피타이저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어짜피 과학이란, 경쾌한 발걸음으로 대중에게 바짝 다가서기에는 너무 몸이 무거워졌으니까.
♧ 본문 소개
만화 속 자유낙하와 수평등속 운동에 대하여
로드러너와 코요테’ 만화는 물론 코요테가 로드러너를 결코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주제를 다양한 이야기로 끊임없이 변주한 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코요테가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익살스런 장면인데 다른 만화들에서도 역시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코요테가 벼랑에서 떨어지는 경로는 어떻게 될까? 그 경로는 두 동작이 하나로 합쳐진 것으로 하향 포물선이다. 코요테는 공기 저항력 때문에 속도가 늘 줄지만 벼랑으로부터 계속 멀어진다. 그리고 중력으로 인해 아래로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러나 코요테의 수평선상의 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중력이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중력은 벼랑을 벗어나는 순간 작용하기 시작한다. 코요테가 벼랑을 벗어나는 동작과 떨어지는 동작은 동시에 이루어진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코요테가 벼랑 끝에서 떨어지면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주 놀랍게도 그 사람들 대부분이 중세 철학자들이 말했을 법한 똑같은 용어로 잘못된 답변을 설명한다.
벼랑을 벗어나 어느 정도 나아가다가 수직으로 떨어진다는 생각은 단지 11세기 이슬람의 철학자 아비센나가 예측했을 법한 것이다. 코요테가 잠시 직진하다가 완만하게 곡선을 그린 후에 결국 수직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좀더 현대적인 발상이다. 이런 생각은 14세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철학자인 삭소니(지금 독일의 작센 지방) 지방의 알베르트는 이런 설명에 맞장구를 쳤을 것이다. 그 이론은 13세기에 그를 위시한 사람들이 지지하던 ‘기동력 설(impetus theory)’과 딱 들어맞는다.
기동력 설에 따르면 물체가 계속적인 운동을 유지하게 되는 것은 처음 물체를 운동시킬 때 가해 준 힘이 운동 물체에 내재되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창은 던진 사람의 팔 동작에서 전달된 내재된 힘을 지니고 있다. 그 힘이 점차 소모될수록 창의 속도는 느려지게 되고 중력이 작용하게 된다. 교활한 E. 코요테는 매 걸음마다 땅을 박차면서 얻은 수평선상의 기동력을 많이 실은 채로 벼랑에서 뛰어 내린다. 그렇다면 기동력 설은 코요테가 한동안 계속 수평으로 나아가다가 기동력이 차츰 사라지면서 중력의 영향을 느끼기 시작하기 할 때 서서히 곡선을 그리는 시기에 접어들게 된다는 것을 예견하게 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기동력이 모두 사라지고 중력만 남게 되면 코요테는 수직으로 떨어진다. 이 이론은 매우 논리적인 것처럼 보인다.
17세기가 되서야 최초로 갈릴레오와 그 뒤를 이어 뉴턴이 기동력 설이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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