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음모의 세계사
2006년 07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05년 06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26MB)
- ISBN 9788960783348
- 쪽수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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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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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 비밀결사 프리메이슨부터 미국의 이라크 침공까지 역사를 아우르며 세계사를 움직인 음모와 밀약, 첩보와 스캔들의 놀라운 역사를 전해준다. 특히 1, 2차 세계대전 비사와 세계대전 이후 현대 사회를 조종하는 검은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충격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1. 범인은 따로 있다 - 음모와 비밀결사조직
오데사 음모 - CIA와 겔렌 조직의 암거래 (1945~1961)
P2에서 오푸스데이까지 - 가톨릭 극우 세력의 음모? (1945~현재)
누가 JFK를 암살했는가? (1963)
빌더버그 - 세계를 조종하는 권력과 자본의 집단 (1954~현재)
펠로우십 -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와 미국 정치 (1930~현재)
비밀정치의 전형, 체사레 보르자 (1475/6~1507)
이중의 음모, 화약음모사건 (1605)
프리메이슨, 장미십자회, 일루미너티 (17세기~현재)
음모론의 해악 (고대~현재)
2. 적의 기밀을 입수하라 - 첩보의 세계
세기의 첩보원, 리하르트 조르게 (1930~1944)
울트라 작전의 영웅들 (1939~1945)
이란-콘트라 스캔들 (1985~1986)
영국 첩보의 아버지, 프랜시스 월싱엄 (1530~1590)
나폴레옹과 웰링턴의 첩보 전쟁 (1796~1812)
탄넨베르크 전투 (1914)
3. 적의 눈을 가려라 - 책략과 속임수
마술의 힘으로 식민지 반란을 잠재우다 (1856)
포템킨 빌리지 (1936)
리오 델라 플라타 전투 (1939)
사상 최대의 양동작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 (1944)
걸프전의 양동작전 (1991)
이라크 전쟁 - 대량살상무기는 없다 (2003)
4. 세계는 칼자루를 잡은 자의 것이다 - 비밀 무기
맨해튼 프로젝트 (1942~1945)
페이퍼클립 작전 (1945~1957)
제2차 세계대전의 승패를 결정한 기술, 레이더 (1940)
아르키메데스의 최첨단 과학 기술 무기 (BC 212)
비잔틴 제국의 사라진 비밀, 그리스 불 (675~950)
남태평양 비밀 탐험 (1768~1771)
5. 실세는 따로 있다 - 베일에 싸인 통치자
로마의 영부인, 리비아 (BC 58~AD 29)
창부정치 (900~964)
황제의 숨은 행적 (800/1697)
리슐리외 추기경 (1585~1642)
6.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 비밀 외교
루이지애나를 둘러싼 토머스 제퍼슨의 계략 (1682~1803)
비스마르크와 독일 통일의 비밀 (1862~1871)
제2차 세계대전 전야의 비밀 외교망 (1872~1915)
독ㆍ소 불가침 조약 (1939)
2차 세계대전 후 나치 전범들은 미국 CIA의 보호하에
법의 심판을 피해 안전하게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는 나치 전범과 마피아와 연계되어 있는
부패한 가톨릭 우익 집단에 의해 살해당했다?
미국 대통령을 좌지우지하며 미국을 신권神權 정치 국가로 만들려는
보수주의적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가 존재한다?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은 이란 첩보부의 조작에 미국이 농락당한 것이다?
세계를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경영하고
미국 대통령과 같은 권력자를 ‘만들어내는’ 자본가들의 비밀단체가 존재한다?
중세 비밀결사 프리메이슨부터 교황의 우익 가톨릭 집단인 오푸스데이까지,
아르키메데스의 비밀 무기부터 핵폭탄 개발 비사(秘史) 맨해튼 작전까지,
창녀에 의해 정치가 좌지우지된 로마의 창부정치에서부터 레이건 행정부의 이란-콘트라 스캔들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움직인 음모와 밀약, 첩보와 스캔들의 놀라운 역사.
역사를 움직이는 힘
이 책은 역사를 움직이는 숨은 힘에 관한 책이다.
공식적 역사에서는 역사를 움직이는 힘으로 왕이나 대통령 같은 최고 권력자, 장군, 혁명 세력,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일반 대중의 여론 등을 들지만, 사실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따로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근본 취지이다. 그 힘은 최고 권력자를 뒤에서 조종하는 개인 또는 조직일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첩보원들의 정보 전쟁일 수도 있다. 혹은 <비스마르크와 독일 통일의 비밀>에서 보듯, 한 개인의 약간의 트릭이 전체 정세를 바꾸어놓은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이처럼 공식적 역사 이면에 숨은 음모, 비밀, 스캔들을 파헤쳐 역사를 움직이는 진짜 동인(動因)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중세 비밀결사 프리메이슨부터 미국의 이라크 침공까지 전 역사를 아우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책의 백미는 1, 2차 세계대전 비사와 세계대전 이후 현대 사회를 좌우하는 검은 권력의 폭로에 있다. 조작과 음모, 살인과 거짓 보도 등으로 점철된 현대사의 비리는, 현대 사회가 이상적인 민주 정치에 한 발씩 다가가고 있다고 믿는 소박한 사람들에게 분명 큰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역사는 누가 움직이는가?-베일에 싸인 권력 집단의 음모
역사를 움직이는 진정한 힘은 국익 혹은 집단 이익과 결탁한 검은 권력이다.
이 책 전체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으로 밝혀지는 것은 전후 나치 전범들과 미국 CIA의 결탁이다. 세계를 전쟁으로 몰아가고 수백만의 인명을 빼앗은 나치 전범들은 그러나 종전 직후 CIA의 도움으로 중남미로 피신하거나 신분을 감추고 미국에 당당히 입국했을 뿐만 아니라, 재산을 보호받고 안전한 은신처와 버젓한 직장까지 구할 수 있었다. 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종전이 임박한 미국에게 이제 적은 곧 패망할 나치 독일이 아니라 새로 떠오르는 강국 소비에트였다. 공산주의 세력의 확장에 위기를 느끼고 있던 미국은 소련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나치 고위 간부들을 포섭할 필요를 느낀다. 이렇게 하여 나치군 첩보부 지휘관이었던 라인하르트 겔렌은 CIA의 자금으로 겔렌 조직을 만들어 서독의 공식 첩보 기관이 되었고,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리시오 겔리는 나치 전범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탈출로’를 조직하였으며, ‘스테이 비하인드’ 작전에 따라 서유럽에 지하 반공 세력의 기반을 닦고자 수많은 나치 전범들이 일부러 서유럽에 남아서 활동했다.
두 세계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냉전시대, 나치 전범 조직은 극우 가톨릭, 마피아, 신파시스트 세력과 연계하여 수많은 부정부패를 저질렀는데, 이것의 중심이 되는 조직이 리시오 겔리가 만든 P2이다. P2는 이탈리아 내 극우 폭력 조직을 움직이고 바티칸과 마피아의 더러운 거래를 주선함으로써, 이탈리아 총리 알도 모로, 은행가 로베르토 칼비, 그리고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등, 잇따른 유명 인사의 죽음을 야기했다는 짙은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요한 바오로 1세의 죽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역사의 미궁으로, 바티칸 금융 기관의 부정 거래를 눈치챈 신임 교황 요한 바오로 1세를 이들 세력이 제거했다는 음모론과 그저 병사일 뿐이라는 주장이 아직까지도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음모론에 따르면, 바티칸 내 보수 우익 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역시 암암리에 전임 교황의 죽음에 개입되어 있으며, 교황 직속 조직인 오푸스데이는 극우 세력의 어젠다를 사회 깊숙이 심고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비밀스런 기구이다. {{그림: 본문 16p 라인하르트 겔렌, 25p 리시오 겔리, 26p 알도 모로, 28p 요한 바오로 1세, 36p 로베르토 칼비}}
현대 미국 정치를 좌우하는, 그래서 곧 세계 정치를 좌우하게 되는 두 집단 빌더버그와 펠로우십의 존재도 충격적이다. 빌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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