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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앤북스

2008년 07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5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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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2.22MB)
ISBN 9788960783614
쪽수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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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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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교분야 도서입니다.
서문 - 한국현대불교의 거목 한암 대종사 1부 티끌 같은 말 악취가 나는 말 참선에 대하여 집안의 허물을 드러내다 해마다 새 가지에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우리의 수행 설함인가 설하지 아니함인가 ... 2부 참선곡 탄허스님에게 보낸 한암스님의 답장 경봉스님에게 보내는 한암스님의 서찰 금강반야바라밀경 중간연기 서 보조선사 어록 찬집중간 서 선중방록 서 불영사 수선사 방함록 서 조계종 제산정원선사 비명 병서 ... 방한암 대종사 연보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 대종사의 활구법문活句法門!
이 책은 조계종 초대 종정인 한암 대종사의 설법과 기고문, 경봉선사와 주고받은 편지, 스승인 경허스님에 대한 행장 등 한암 대종사가 남기신 글 중에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글들을 추려 모아 새롭게 주석을 덧붙이고 새로운 감각으로 편집하여 출간한 한암 대종사에 대한 국내 최초의 대중적 주해서이다.
한암 대종사는 높은 문장을 지녔으나 저술에는 관심이 없었다. 스님이 생전에 남긴 책이라곤 오대산에서 필사로 엮은 《한암일발록》이 유일했으나, 1941년 월정사의 화재로 소실되어 버렸다. 이후 통도사 극락선원에서 여러 흩어진 자료를 모아 명정스님이 《한암집》을 발간했고, 다시 한암문도회가 중심이 되어 자료를 추가하여 1995년 《한암일발록》을 간행했으나, 문중에서 돌려보는 바에 그쳤다. 이에 한암 대종사의 높은 뜻과 고매한 설법을 사바대중에게 전할 필요에 의해 이 책이 만들어졌다.

한암 대종사는 여러 일화를 남겼으나 그 중에서도 교과서에 실린 이야기가 유명하다.

1·4후퇴 직전 월정사와 상원사를 포함한 오대산 내의 모든 사암寺庵과 민가들이 우리 국군의 작전상 소각의 대상이 되었다. 적군이 머무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의 이야기.
야밤에 대원들을 이끌고 상원사를 찾아온 장교는 절을 소각한다고 알렸다. 한암은 잠깐 기다리라 이르고 방에 들어가 가사袈娑와 장삼長衫으로 갈아입고 나와, 법당으로 들어가 불상 앞에 정좌하고 난 뒤 합장하며, 장교에게 이제 불을 질러도 좋다고 말하였다. 장교는 놀라면서,
"스님, 이러시면 어떡합니까?"
라고 말하자, 한암은
"나는 부처님의 제자요, 부처님은 이런 경우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소. 당신은 어서 불을 지르시오."
라며 조금도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그 장교는 한암의 인격과 기록한 모습에 압도되고 감동이 되어 한참 생각하다가 제 나름으로 결단을 내렸다. 그는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법당의 문짝만을 떼어내 마당에서 불사르게 하고는 그대로 돌아가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상원사는 소실을 면했고, 가장 오래된 동종銅鐘인 국보 36호인 상원사 동종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불교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이 이야기를 들으면, '아하 바로 그 분이 한암스님이로구나'라고 하게 된다. (다른 일화들은 서문 참조)

한암 대종사는 경허선사의 뒤를 이어 한국현대불교의 중흥을 이룬 스님이며, 오대산 월정사 문중의 중시조에 해당한다. 한때 '북北 한암, 남南 만공' 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암에 대한 공경심은 문도와 대중들에게 대단했다고 할 것이다. 한암스님은 늘 불경 공부에 힘쓰고, 선禪에 매진했으며, 또 울력을 마다하지 않았다. 스님이 한 평생 얼마나 철저하게 살았는가 하는 것은 스님의 상좌스님들이 증언하는 바와 같다.(서문 참조)

스님의 설법은 수행자의 올바른 자세에 대한 지침이 될 뿐만 아니라, 조계종 정통의 불교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 외국 스님의 소승 불교적 태도와 저서가 마치 불교의 새로운 버전인 양 오도되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불교의 참모습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삼 년 가뭄에 단비를 맞는 것과도 같은 것이다.
1700년의 전통을 가진 한국 불교의 탁월성을 가까운 데 두고, 멀리서 상업화된 불교의 얄팍함을 도입하여 야단법석을 떠는 최근의 경향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평소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중견 시인 홍신선 교수가 여러 서적을 참조하며 주해하여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한암 대종사 설법집을 펴낸 이유 중의 하나도 인스턴트식 불교 서적에 대한 하나의 반발 때문이며, 한국 선불교에 대한 숭앙崇仰 때문이다. 불교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소 문장이 난해해도 이 책의 내용을 음미하고 곰씹을 일이다.



☞ 저자 소개
한암 대종사
한암 대종사漢巖大宗師는 1876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났다. 속명은 방중원方重遠, 한암은 호. 1897 금강산 장안사에서 행름行凜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출가하던 해 금강산 신계사에서 보조국사普照國師의 수심결을 읽다가 1차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당시의 大德대덕인 경허선사를 찾아 남행길을 떠나, 경북 성주 청암사 수도암에서 경허선사의 금강경 설법을 듣게 된다.
"무릇 형상 있는 것은 허망하다. 만약 모든 상을 비상(非相)이라고 보면 곧 여래를 보게 되리라."
한암은 이 구절을 듣고 두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이때의 깨달음에 대해 한암은, "안광이 홀연히 열리면서 한눈에 우주 전체가 훤히 들여다보였으며 듣고 보는 것이 모두 나 자신이 아님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경허선사는, "한암이 개심開心의 경지를 넘어섰다"고 한암을 높이 인정했다.

이후 경허선

작가정보

저자(글) 한암 대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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