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야 누리야 2

양귀자 지음

재미북스 2007년 12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만화로 보는 창작동화『누리야 누리야』시리즈 제2권. 이 책은 소설가 양귀자의 글에 만화가 강신호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던 엄마를 만났지만 엄마라고 부를 수도 달려가 안을 수도 없게 된, 누리! 누리가 마주하게 된 가혹한 운명은 무엇인지 그 운명을 뛰어넘어 참된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제2권>

목차

1장 그리운 사람끼리

2장 누고 할아버지를 만나다

3장 눈뜨고 꾸는 꿈

출판사 서평

누리가 전해 준 희망과 감동 그리고 사랑 세상에는 사랑을 받는 일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한 채 그저 당연하게 제 몫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세상 한편에는 가녀린 어깨에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안은 채 빛으로 가득한 세상보다는 어둠 속에서 눈시울을 적시며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누리의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책을 읽은 후엔 어느새 두 뺨을 흐르고 있는 뜨거운 눈물 속에서 그 모든 사랑과 아픔이 감사와 희망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누리의 이야기 속으로 그리운 사람끼리 좋아하는 사람끼리 함께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누리의 바람은 이루어졌어요. 바로 강자 언니와 영발 오빠가 결혼하게 되었으니까요. 게다가 누리는 검정고시에 수석 합격까지 했답니다. 당당히 중학생이 되고, 따뜻한 가족도 생기고, 학교 생활도 열심히 하게 된 누리! 강자 언니가 딸을 낳아 누리에게도 예쁜 조카가 생겼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렇게 예쁜 아기가 점점 아프기 시작했어요. 영발 오빠의 죽은 동생과 같은 병을 앓게 된 것이죠. 고민하던 누리는 아픈 조카의 병원비를 한 푼이라도 마련하기 위해 시름에 빠진 오빠와 언니를 뒤로 한 채 몰래 집을 나왔답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야간 학교에 다니기로 한 것이지요. 누리는 아픈 조카가 건강해지기만 기원하며 힘든 시간들을 참아 냈지요. 그렇게 몇 달 동안 악착같이 살면서 힘들게 돈을 모은 누리! 하지만 그 돈을 공장 언니가 가지고 도망가 버렸지 뭐예요. 월급도 제대로 못 받는 공장 생활은 이어지고 그 와중에 누리는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병원비는커녕 밀린 월급도 못 받은 채 공장에서 쫓겨 나게 된 누리! 계속되는 누리의 불행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누고 할아버지를 만나다 의사 선생님의 소개로 허리가 아파서 잘 움직이지 못하는 누고 할아버지댁에서 시중을 들게 된 누리! 하지만 할아버지는 고집불통에다 괴팍하기까지 합니다. 의심도 많아 항상 누리를 감시하고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누리는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식구 없이 홀로 사는 할아버지가 외롭고 쓸쓸해 보이기만 하답니다. 할아버지가 아플 때도 변함없이 할아버지 곁을 지키며 정성껏 간호한 누리에게 할아버지는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고등학생이 된 누리에게 어느 날 영발 오빠가 찾아왔어요. 하늘나라로 간 아기 이야기와 강자 언니와도 헤어졌다는 슬픈 소식과 함께……. 또다시 영발 오빠와 헤어지게 된 누리, 멀리서 서로의 행복을 빌어 줄 수밖에요. 찔레 마을의 필우와 명희와도 만나게 된 누리는, 이제는 서로 다른 모습에 상처를 받지만 누고 할아버지와 가족을 이루고 씩씩하게 살아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눈 뜨고 꾸는 꿈 엄마, 누리가 꿈에도 그리던 엄마와 비슷한 아줌마를 만났어요. 하지만 아줌마는 어쩐 일인지 누리를 몰라보네요. 게다가 예쁜 아들과 딸, 남편까지 있답니다. 엄마를 닮은 아줌마에게 마음이 끌려 늘 아줌마를 만나러 가는 누리! 결국 누리는 알고야 말았습니다. 아줌마 목에 있는 점 새 개를 보고, 엄마라는 걸, 그토록 애타게 찾아 헤매던 누리의 엄마라는 것을……. 그렇지만 누리 엄마는 사고로 기억을 잃었답니다. 그 지워진 기억 속에 누리가 있다는 것도 모른 채 또다시 누리를 떠나 버렸어요. 누리는 엄마의 행복을 마음속으로 기원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 슬픈 현실을 누리는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아픔을 딛고 참된 행복을 찾아가는 누리 이야기와 만나 보세요!

작가정보

저자(글) 양귀자

원작 양귀자 전주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78년 월간 《문학사상》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1988년 《원미동 사람들》 유주현 문학상, 1992년 《숨은 꽃》 이상 문학상, 1996년 《곰 이야기》 현대 문학상, 1999년 《늪》 21세기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희망》,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천년의 사랑》, 《모순》, 《엄마 노릇 마흔일곱 가지》, 《부엌신》 등 대부분의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