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개 로베르트

수잔네 리하 지음 | 수잔네 리하 그림 | 김세은 옮김

하얀풍차 2007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말하는 개 로베르트』는 다섯 살 박이 로베르트라는 개의 관점에서 경험한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로베르트는 놀랍도록 섬세한 사고를 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들 귀에는 익숙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바닥에 깔려있는 것은 모두 ‘풀밭’이라는 단어를 쓴다. 담는 건 모두 ‘통’이라고 말한다. 이런 낯선 언어들을 통해 로베르트의 재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목차

1. 내 이름은 로베르트
2. 큰 연기와 큰 물
3. 내 친구 오토
4. 물고기 못 잡았어?
5. 작은 불행, 큰 행복
6. 아리안네
7. 휴가
8. 오토가 학교에 가요
9. 오토와 갈래머리털 소녀
10. 왜 짖으면 안 되지?
11. 부글거리는 배
12. 고요한 시기

출판사 서평

만일 개가 말을 한다면 여러분을 보고 어떤 말을 할까요? 만일 개가 생각을 한다면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다섯 살 박이 로베르트는 말도 하고, 생각도 하는 개입니다. 로베르트는 맛있는 냄새가 나는 먹이, 공, 아주 긴 막대기, 그리고 두 발 동물 친구들을 사랑합니다. 그 중에서도 작은 두 발 친구 오토를 좋아하지요. 로베르트는 고양이들도 좋아하지 않고, 의사나 간호사도 좋아하지 않아요. 로베르트에게는 먹이통과 물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어통도 있지요. 단어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별로 특별한 게 없었을 거에요. 그러나 단어통이 아주 작아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단어들을 암기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없어요. 그러나 로베르트만이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요. 그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요? 어쨋든, 로베르트는 이 단어통 때문에 펄럭 귀 사이가 아주 어지러울 정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재치 있고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또한 로베르트는 앞다리 사이에 이것이 있어요? 이것이 무엇이냐고요? 여러분이 말하는 마음, 가슴, 심장이지요. 그래서 불쌍한 것을 보면 참지를 못해요. 아빠 없이 엄마와 혼자 사는 오토의 마음이 아플 때 로베르트는 오토의 귀를 간질이기도 하지요. 오토의 눈에서 물이 흐를 때는 오토에게 다가가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렇게 로베르트는 따뜻한 마음도 갖고 있어요. 여러분도 로베르트와 함께 친구가 되고 싶지 않나요? 혹시 여러분의 집에도 또 다른 로베르트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 강아지가 로베르트이든, 또 다른 이름이든 무슨 관계가 있나요? 로베르트의 세계를 아는 것이 중요하지요. 자, 이제 로베르트의 세계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볼까요?

작가정보

저자(글) 수잔네 리하

저자 수잔네 리하
195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1982년 부터 프리랜서 예술가, 작가, 삽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리하는 특히 아이들을 위한 동물책의 캐릭터 삽화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리하의 작품은 수많은 수상경력으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역자 김세은
1976년 부산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에서 독어독문과를 전공했습니다. 독일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요. 번역서로는 <내 친구에게 생긴 일> <프리돌린 왕자는 아무도 못 말려> <옐로우 드래곤의 비밀>등이 있습니다.

번역 김세은

그림/만화 수잔네 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