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사기 방지법 및 논술시험 대비법

김남철 지음

길잡이미디어 2006년 12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11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입논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5년, 논술전문 출판사인 '창작과 논리'를 설립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능력도 자격도 없는 강사와 학원의 논술사기에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학원에 다니지 않고 논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4가지를 공개한다.

저자는 한국논술교육의 현실을 공교육은 무능, 사교육은 사기로 진단한다.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 창의적 문제해결, 논리적 서술 등은 공교육을 통해 이미 내면화한 지적인 능력이므로, 그것을 단기간에 향상해주겠다는 학원과 강사의 주장은 사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학원과 강사는 자신의 배경에 맞춰 논술을 가르치기 때문에, 다양한 논술 방법이 필요 없이 존재하는 것이며, 독서와 토론, 그리고 배경 지식 등은 학원과 강사가 개발해낸 사기 상품임을 주장한다.

이 책은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논술시험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논술시험에서 평가하는 요소에 대비한 공부방법에 대해 가르쳐주고 있다. 논제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방법, 창의적인 문제해결 방법, 논술시험에 맞는 글쓰기 방법 등 논술시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비법을 제시한다.

목차

책 머리에
제1장 논술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1.논술시험에 대한 오해
한국형 논술시험
논술시험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
“ 논술학원에 다니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나을 것이다. 적어도 손해 보는 일은 아닐 것이다.”
“ 논술시험이 글쓰기 시험이라는 점 ”
“ 논술학원, 논술강사들은 적어도 논술에 대해서 자신들 보다는 더 잘 알 것이라는 점 ”
“ 논술시험은 단기간에 안된다 ”
“ 독서와 토론이 논술시험에 대비하는 좋은 방법이다 ”
“ 논술교육은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
“ 논술을 잘하면 논술시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
2.학원에 가지 마라.
논술학원은 명당토
논술학원의 효과
공교육은 무능, 사교육은 사기
3.능력도 자격도 없는 논술강사들
돌팔이 논술강사들
이 많은 논술강사들은 어디서 생겼나
>> 국문학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
>> 언론계(기자) 출신
>> 철학을 전공한 사람들
>> 운동권 출신 강사들
민간 논술 자격증은 영수증
30시간 배우고 논술강사로 탄생
말만 할 줄 알면 누구나 논술강사
학생들 보다 못한 학원강사
논술강사의 숫자만큼 논술이 존재
내용보다 형식에 집착
적어도 글쓰기는 배울 수 있지 않은가?
4.결과를 알 수 없는 논술시험
바보들의 행진
학원의 수준

제2장 논술 사기 상품들

1.잘못된 논술시험 대비 방법
논술시험과 맞지 않는 학원시스템
2.독서와 토론
독서와 토론은 한 편의 코미디
옷을 해 입으려고 누에를 키우는 꼴
서울대 권장도서 읽으면 떨어진다
요약본 읽기와 토론은 희극의 결정판
토론인가 농담 따먹기인가
바보들의 대화
3.사고력, 창의력 교육
학생들은 모두 바보들인가?
논술이 논리적 사고력을 독점하고 있나.
중학논술, 초등논술은 완전 사기
바보가 따로 없다
4.배경지식
배경지식의 마력
전화번호부를 외우는 미련한 짓

제3장 효과적인 논술시험 대비법

1.논술 교육의 어려움
논술강의의 막막함
비정형적 문제해결식 시험
문제중심학습 (Problem-Based Learning)
문제해결과정
튜터링 (learning by model)
첨삭지도는 자격 있는 사람이
2.논술시험에 대비하는 방법
논술이 아니라 논술시험 공부를
논술시험의 평가요소 및 채점기준
대입논술, 어떻게 대비하나?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 글쓰기
기출문제·모의논술 완벽분석
교과서를 분석하라

제4장 논술시험 대비 핵심방법

1.논제를 분석하는 방법
왜 논제 분석이 필요한가?
논술시험의 문제는 숨겨져 있다
논제분석 VS. 논제암기
논제를 암기하면 자살골이다
논제분석이 비판적 사고력
분석은 온몸으로
논술시험 제시문 분석 방법
문장구조분석
의미분석을 위한 WRAITEC 기법
통합논술은 논제분석으로 극복
물고기가 아닌 낚시법
2.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
어려운 시험은 축복이다
왜 창의성인가
어떻게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가?
논술시험에서 창의성
창의성 구성요소
창의적 문제해결 도구
창조적 문제해결 14가지 도구
브레인스토밍
자유연상법
마인드맵
속성열거법
스캠퍼 (SCAMPER) 기법
육하원칙법 (5W1H)
역장분석 (FFA : Force-Field Analysis)
경계검토법 (BE: Boundary Examination)
유추기법
왜-왜 다이어그램
선택결합법
강제 결합법
기회의 원
사전기법
3.논술시험 글쓰기 방법
좋은 글 콤플렉스
그림이 아니라 약도다.
시작이 반이다
즐기면서 하라.
근육을 충분히 훈련하라.
시간배분도 실력이다.
알아 볼 수 있는 글씨
피라미드 형태로 쓰라.
채점관을 염두에

책 속으로

현재 우리나라 대학에서 시행 중인 논술시험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안한 이른 바 일반형 논술시험으로 암기가 아닌 사고력 중심, 결과가 아닌 과정 중심, 통합교과형 이라는 점을 대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런 점은 전세계의 어떤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우리나라 논술시험 만의 특징이다.(22 페이지, 한국형 논술시험)
논술시험은 사고력을 평가하는 좋은 도구이지만, 사고력을 기르는 것은 논술교육을 통해서가 아니라 학교교육을 통해서 계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논술교육을 통해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은 문제가 많은 표현이다.(32 페이지, 논술시험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
마약은 진짜 약이 아니라 고통을 잠시 잊게 해 주는 가짜 약이다. 학원에 중독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논술학원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학부모의 현실을 잠시 잊게 해주는 마약에 불과하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41 페이지, 공교육은 무능, 사교육은 사기)
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받는데, 이런 사설 자격증은 사실 영수증이나 다름없는 것이다.(59 페이지, 민간 논술자격증은 영수증)
대학입시 논술시험에 대비해서 독서와 토론을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방법이다.(80 페이지, 독서와 토론은 한 편의 코미디)
한가지는 확실하다. 대학입학을 목표로 미리 논술공부를 하는 것은 헛수고라는 점이다.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논술을 가르칠 필요도 없고, 그것이 대학입학을 위해서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라면 전혀 의미 없는 일이다. (106 페이지, 중학논술, 초등논술은 완전 사기)
논술시험에서 논제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논제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 자체가 논술시험의 일부분으로서 평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논제분석이 논술문을 쓰는데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논제분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논술문 자체를 잘 쓸 수 없게 된다.(141 페이지, 논술시험의 문제는 숨겨져 있다)
논술학원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면서 한 목소리로 논술시험은 단기간에 대비할 수 없다고 선전하면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그런 방법들은 공교육이 해 주지 못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주는 보조적 역할이 아니라 거짓된 해결방법으로 논술학원만의 이익을 취하는 사기일 뿐이다.(77 페이지, 논술시험과 맞지 않는 학원시스템)
나는 서울대 권장도서라고 알려진 책들을 읽으면 시험에 떨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고등학생들이 읽기에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수험생들이 읽어서는 안되는 책들이라는 표현이 더 낫겠다. 서울대 권장도서라고 알려진 이 도서목록은 고등학생들이 아니라 서울대생들에게 권하는 책이다. (92 페이지,서울대 권장도서 읽으면 떨어진다)
논술시험에서 가장 배점이 많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은 바로 경쟁자들과 실력 차이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배점이 높고 다른 사람들이 잘 할 수 없는 부분, 어려워하는 부분을 잘해야 대학입학이 쉬워진다.(169 페이지, 어려운 시험은 축복이다)

출판사 서평

공교육은 무능, 사교육은 사기

저자는 한국 논술교육의 현실을 공교육은 무능, 사교육은 사기로 진단한다. 우리나라에는 논술강사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논술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런 논술은 실제 논술시험과는 거리가 있다. 논술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강사의 숫자만큼이나 다양한 논술이 아니라 실제 대학에서 시행하는 논술시험에 대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논술시험은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는 시험이다.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서술능력은 수험생들이 오랜 정규교육과정을 통해서 이미 내면화한 지적인 능력이다. 이런 고차원적인 능력은 학원교육을 통해서 단기간에 절대로 배양될 수 없는 능력으로 이런 능력을 길러 준다는 논술학원의 주장은 사기다.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논술시험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논술시험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돌팔이 논술강사들이 자기 마음대로 가르치는 논술이 아니라 논술시험에서 평가하는 요소 그 자체에 대비한 공부를 하면 된다. 그런 방법으로 논제를 분석하는 방법,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 논술시험 글쓰기 방법 등 실제 논술시험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핵심적인 비법들을 알려 준다.

대입논술시험에 대해서 가장 정확한 정보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책
논술열풍이다. 서점에는 논술시험과 관련한 책이 쌓여 있다. 이 책은 다른 논술 서적들과 뚜렷이 대비되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이 책은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학원에 가면 시험 떨어진다. 저자는 논술학원에 다니는 것은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는 것과 같다고 하면서, 논술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절대로 학원에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학원에 다니면 안 되는가? 저자는 논술교육을 실제로 담당하고 있는 논술강사들의 무능력과 무자격, 논술학원의 사기상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논술강사들은 국문학적인 배경, 언론계 출신, 철학 전공, 운동권 출신 등 다양한 배경이 있으며, 이에 따라서 자기가 생각하는 논술을 가르친다. 따라서 우리나라에는 강사의 숫자만큼이나 많은 논술이 존재한다. 독서와 토론, 배경지식 등은 논술학원에서 개발해 낸 사기 상품이라는 점을 알려 준다.

둘째, 이 책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논술학원에 다니지 않고 논술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논술시험에 대비하는 4가지 핵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인 김남철은 서울법대 3학년에 재학 중에 우리나라 최초로 1995년 논술전문 출판사인 창작과 논리를 설립해서 논술강사 양성, 논술학습지 발간, 논술학습 교재 출간, 논술교육 프로그램 구성, 논술모의고사 주관, 학원사업 등 거의 모든 논술사업을 개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남철

김남철

저자는 서울대법대를 졸업하였으며,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95년 논술전문 출판사 창작과 논리를 창업 논술강사 양성, 논술학습지 발간, 논술학습 교재출판, 논술교육 프로그램 구성, 논술모의고사주관, 논술전문 학원 프랜차이즈 등의 활동을 하였다. 그 후, BCG(Boston Consulting Group), BT(British Telecom) 등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영문출판을 전문으로 하는 길잡이미디어 대표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