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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과 교류의 문명사

주경철 지음
산처럼

2015년 10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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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70MB)
ISBN 9788990062628
쪽수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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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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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를 수놓은 지혜의 교류!
『모험과 교류의 문명사』는 다면적인 인간의 역사를 소통과 교류의 측면에서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자연 생태계 중간 이하를 유지하던 인류가 지구를 장악하게 된 이유, 문명 발전의 성과들은 서로 어떻게 전해지고 수용되었으며 또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지 다각도로 짚어본다. 또한 기존의 역사적 통설들을 뒤집거나 다시 생각할 여지를 주어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책 전체에는 130여 컷의 도판을 컬러로 실어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왔다.
책을 내면서

제1부 문명의 길을 떠나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 전 세계로 퍼져간 인류
농경의 시작 : 농업의 탄생과 신의 탄생
소 : 육식의 세계화와 빈곤의 세계화
말 : 인류의 역사와 함께 달리다
면화 : 온 세상 사람들에게 옷을 입힌 작물
염료 : 세계사에 색을 입히다
포도주 : 신들의 음료에서 세계인의 술로
가시관 : 성스러움으로 통치하다

제2부 미지의 대륙, 미지의 바다를 향해
장건의 서역 출사 : 초원 지대의 광대한 세상을 엿보다
소그드인 : 비단길의 중심에 서다
바이킹 : 러시아와 비잔틴 너머로 나아가다
카르피니 : 몽골제국으로 들어간 최초의 선교사?스파이
윌리엄 댐피어 : 과학자가 된 해적
피에르 푸아브르 : 생물자원 해적의 선구자

제3부 장벽을 넘다
페스트: 온 세상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콜레라 : 세계화 시대의 병리 현상
백색 노예 : 지구촌과 창녀촌
대륙횡단철도 : 대륙에서 하나의 국가로
파나마운하 :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베를린 장벽에서 벽화로 : 동과 서를 나눈 벽이 무너지다

소통과 교류의 측면에서 조명한 인류의 역사
아프리카 초원 지대에서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 인류는 자연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와는 거리가 먼 중간 이하의 지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결국은 땅끝까지 퍼져갔고 급기야 지구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지구를 장악하게 됐다.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은 유전자의 진화를 통해 자연에 적응해가는 게 아니라 문명과 문화의 누적을 통해 자연을 통제했던 것이다. 아무리 인류가 머리 좋고 재주가 많아도 한 세대와 한 집단의 성취물들이 누적되고 전달되지 않으면 늘 제자리걸음을 하는 수밖에 없다. 1만 년 전부터 농경을 시작하고 문화 발전을 이루면서 지식과 정보, 지혜의 교류가 본격화된 것이 인류 역사를 수놓은 결정적인 요인이다. 이와 같은 큰 맥락에서 파악하면 인간 역사는 전 지구적인 소통과 교류의 역사다. 세계 각 지역에서 비롯되어 다시 세계 각 지역을 향해가는 문물의 교환 흐름에서 유리하게 대처하면 선두의 자리를 차지하고, 그렇지 않고 고립되거나 지체하면 몰락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문명 발전의 성과들은 서로 어떻게 전해지고 수용됐으며, 어떤 효과를 가져왔는가. 인간은 상인이나 전사(戰士) 혹은 모험가나 해적으로 전 세계의 땅과 바다를 누비고 다녔다. 그리고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과 식물, 특히 다양한 작물이 다른 대륙으로 전해졌는데, 그 과정에서 병원균까지 지구적 차원에서 이동했다. 염료와 향신료 작물들이 이식되어 특유의 색채, 맛과 향으로 각지의 문화를 물들였다. 심지어 성스러움의 물질적 근거물인 성유물들도 수출입되어 인간 내면의 심성에도 영향을 끼쳤다. 인간의 역사는 실로 다면적이다. 이 책은 이런 인류의 역사를 소통과 교류의 측면에서 살펴본 문명사다.

이 책의 특징은
● 저자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는 다양한 자료를 섭렵하여 역사적 사건들을 다각도로 짚어봄으로써 기존의 역사적 통설들을 뒤집거나 다시 생각할 여지를 주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 각 장마다 시작 부분에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한 안내글을 박스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각 장의 내용을 보강하는 사료나 기존의 정설을 반박하는 자료들을 각 장의 뒷부분에 곁들여 내용을 풍부하게 하고 있다.
● 책 전체에 130여 컷의 도판을 컬러로 실어 소통과 교류의 활기찬 문명사를 생생하게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제1부 문명의 길을 떠나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는 아프리카 초원 지대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간 인류의 기원을 추적해본다. 인간은 최상위 포식자일 것이라는 고정관념과는 달리 초식동물에 가까웠는데, 그럼에도 극도로 다양한 환경 속에 퍼져서 살게 된 뛰어난 적응력을 지닌 생물종으로 문명 단계에 들어간 이후에는 인간의 지위가 크게 상승하게 됐다. 그리고 이제는 인간이 지구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어 지질학적 개념으로 18세기 후반 이후 시기를 인류세(Anthropocene. ‘인간적인 새로운 시대’라는 뜻)라는 새로운 용어로 부르자는 제안도 있다.
<농경의 시작>은 인간이 진정 인간답게 된 것이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지으며 살게 된 이후의 일이지만, 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농경의 시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즉 농경이 발명되고 그에 뒤따라 도구가 개선되고 토기가 나오는 등의 발전이 이루어진 다음, 그런 발전의 ‘패키지’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됐으리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이해인데, 실제로는 물질적 변화 이전에 문화적 변화가 더 중요한 요인이어서, 논밭이라는 ‘인공 자연’이 형성되자 인간의 삶을 전체적으로 통제하는 신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신으로 대변되는 질서와 규칙이 정립되고 언어로 후세에 전달하는 단계가 되어야 문화와 문명이 비로소 존립 가능했다는 것이다.
<소>는 신성한 동물로서 소를 먹는 행위는 곧 신성한 힘을 나누어 가지는 종교 의례였고, 실상 고대에는 소를 잡아먹는 것이 일상적인 것은 아니었다. 근대에 들어와서 남북 아메리카의 대평원에서 대량으로 소를 키워 쇠고기가 흔해졌으며 냉장 기술의 발전으로 수출도 원활해져 이제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쇠고기를 즐기게 됐으나 빈부 격차가 갈수록 커져가기에 모든 사람이 고기를 먹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일부 부유한 사람들이 먹는 고기를 얻기 위해 동물들에게 사료를 대느라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을 줄이는 꼴이 됐다. 이제 육식은 신성함과 거리가 멀고, 세속적인 식탐의 행위에 불과하며 지구환경 문제나 빈곤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말>은 기원전 4000년경 가축화된 이후 인간과 늘 함께 살아왔다. 처음 가축화할 때에는 말이 먹잇감으로 중요했지만 곧 말의 빠른 속도와 적절한 힘을 이용하는 용도를 찾게

작가정보

저자(글) 주경철

저자 주경철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테이레시아스의 역사》, 《네덜란드 :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문화로 읽는 세계사》, 《신데렐라 천년의 여행》, 《대항해시대》,《문명과 바다》, 《문학으로 역사 읽기, 역사로 문학 읽기》,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아 노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역사와 영화》, 《유럽의 음식문화》, 《제국의 몰락》, 《경제 강대국 흥망사 1500-1990》, 《유토피아》, 《가차 없는 자본주의》, 《물의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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