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사랑 받는 아버지들의 48가지 매력

다고 아키라 지음 | 채숙향 옮김

지식여행 2006년 11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딸에게 사랑받고 싶은 아버지를 위한 처방!

딸과의 관계 회복을 바라는 아버지를 위한 안내서. 아버지에게 딸의 태어남은 삶의 축복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아버지와 딸 사이에서는 이해하거나 배려하지 못해서 만들어진 상처가 오간다. 그리고 상처를 치유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딸에게서 아버지의 존재는 가정에서 벗어나고 만다.

이 책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 회복을 위한 처방 48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진심으로 딸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가정에서 확실하게 아버지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하고, 딸을 독립적인 인간으로 인정하며,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딸과의 서먹함을 풀기를 바라는 아버지들에게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가치관만을 주입하는 아버지에서 벗어나 딸의 삶을 이해하고, 딸에 대한 사랑을 감추지 말고 표현할 것을 권하면서, 진심을 담은 소소한 실천만으로도 딸은 언제든이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음을 증명한다.

목차

서문 - 아버지, 당신은 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1. 다 큰 딸과 아버지의 마음은 왜 엇갈리는 것일까?

서투른 아버지는 ‘아버지’를 연기해 보이자
‘아버지는 뒷모습으로 가르친다.’라는 것은 핑계다
딸과의 거리는 함께 있는 시간에 의해 좁혀진다
대화가 없다면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만들자
부모 자식 간에 ‘인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꾸짖기 전에 딸의 이야기를 잘 들어 보는 아버지가 되라
어머니를 통해 야단치는 것은 서툰 방식이다
야단치지 않는 아버지는 좋은 아버지가 아니다
‘친구’ 같은 아버지란 어떤 아버지일까?

2. 딸이 한 때 아버지를 피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아버지가 쓰고 나면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라고 말하는 시기가 있다
딸이 멀어지는 ‘원인’을 찾기보다 관계 회복을 위한 계기를 찾자
소녀에서 여성으로의 변신을 도와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모녀가 연합하기 전에 아내와의 관계를 탄탄히 해 둘 것
딸의 신경질은 부부가 함께 받아 넘길 것
딸에게 자신의 ‘이상적인 여성상’을 추구하지 말 것
아버지도 자기 빨래 정도는 스스로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자
딸의 사춘기에 아버지로서 신경 써야 할 일

3. 이런 아버지가 딸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딸에게는 딸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걸 이해하는 아버지
가정 안에 자기 자리를 만들 수 있는 아버지
딸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희생할 수 있는 아버지
딸에게 사랑 받는 아버지는 아내를 소중히 한다
자기 가치관을 딸에게 강요하지 않는 아버지
몇 살이 되어도 딸을 칭찬하는 아버지
딸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아버지
가족의 기념일을 소중히 하는 아버지
딸 앞에서 폼 잡지 않는 아버지

4. 딸에게 사랑 받는 아버지는 세상의 룰을 가르치는 사람

지하철 안에서 화장하는 여성은 추한 법이다
사랑 받는 아버지는 아이에게 무제한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을 가르치자
깊은 이해심만으로는 부녀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집을 자주 비워도 존재감 있는 아버지가 될 수 있다
귀가시간 제한이 있는 쪽이 좋은 이유와 지키게 하는 법
딸에게 ‘정의’를 가르치는 것은 아버지의 역할
자기 실패담을 딸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담배꽁초를 아무데나 버리는 아버지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

5. 아버지의 ‘이런 언행’에 딸은 깊이 상처받고 있다

아버지는 ‘애정’이라고 생각하고, 딸은 ‘성희롱’이라고 느낀다
어머니를 통해 자기를 야단치는 아버지를 ‘겁쟁이’로 생각한다
딸은 수시로 태도가 달라지는 아버지를 ‘지킬 앤 하이드’로 본다
아버지는 ‘맞다’라고 생각하지만 딸은 ‘아니야’라고 생각한다
여성은 무신경한 남자를 싫어한다
‘여자니까’, ‘여자인 주제에’라는 말은 금물이다
너무 바쁜 아버지를 둔 딸은 자기가 무시당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6. 아버지와 딸은 언젠가 화해할 수 있다

사소한 계기가 있으면 아버지와 딸은 화해할 수 있다
간단해도 좋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편지를 쓰자
화해의 계기로는 선물이 효과적이다
의절한 딸이 손자를 데리고 놀러 오는 날
딸은 지금도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한다
딸의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면 또 한 번 사랑이 되살아난다

마치며 - 아버지가 나설 차례를 제대로 알기 위해

출판사 서평

‘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처방전’


아버지에게 딸의 탄생은 최고의 축복이다.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서툴지만 그 사랑의 깊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깊고, 능숙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만큼 더 애틋하다. 하지만 마음으로만, 혹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딸을 사랑하는 사이에 세월이 지날수록 아버지는 딸에게 낯선 존재가 되고 만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에게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만큼 끔찍하고 슬픈 현실이 있을까? 이 책은 딸에게서 사랑받고 싶고, 또 딸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길 원하는 이 땅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한 책이다.

▶ 왜, 언제부터 아버지는 딸에게 타인이 되었을까
우리의 아버지들은 살가운 표현에 익숙하지 않다. 가족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거라고 속단한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만큼 딸은 아버지에 대한 거리감에 그 시간들을 더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다 딸이 커 갈수록, 다른 성(性)으로 인해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배려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아버지의 존재는 딸에게 매일 만나면서도 마음은 만나지 못하는 ‘남’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 행복주고 사랑받는 아버지의 조건
딸을 행복하게 해주면 아버지에게 사랑으로 돌아온다. 그 행복의 조건은 무조건적인 자유를 허락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조건의 기초는 가정 안에서 확실하게 아버지의 존재를 인식시키는 것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로서 자신의 가치관을 딸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서의 딸을 인정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때 딸은 행복해질 수 있다. 하지만 딸의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고 무조건적으로 딸에게 맞추는 것은 부끄러운 타협이다. 딸과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아버지라는 이름의 존재감으로 정의와 규칙을 교육시키는 것이 아버지가 감당할 역할이며 도리이다.

▶ 화해무드 조성은 아버지의 몫
아버지와 딸 사이의 서먹함이 오랜 시간동안 묵었기 때문에 화해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지레 포기해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실패란 시도하지 않은 것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자신의 삶의 방식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 세상에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있음을 알면서도 왜 딸의 삶은 인정하려 하지 않는가. 그리고 딸에 대한 사랑을 속으로 삭이지만 말고 표현하자. 그게 작은 쪽지가 됐든, 선물이 됐든 상관없다. 진심이 담긴 소소한 표현과 실천만으로도 딸은 언제든지 아버지에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다고 아키라

다고 아키라
1926년생. 도쿄(東京)대학 문학부 철학과(심리학전공) 졸업, 동대학원 수료. 치바(千葉)대학 명예교수, 심리학자. 전 치바대학 부속 초등학교 교장. 도쿄도?「마음의 도쿄혁명」추진협의회 회장. (재)중앙교육 연구소 이사장. (재)소니 교육재단 고문. (학)멀티 미디어?아트 학원 교장 등 역임. 저서로는『「2인 형제」인 사람을 위한 책(「二人きょうだい」の人のたの本)』『12세부터의 매너집(12?からのマナ?集)』『「외동딸 장녀」를 위한 책(「一人っ子長女」のための本)』『「외아들 장남」을 위한 책(「一人っ子長男」のための本)』『「장녀」를 위한 책(「長女」のための本)』『지금도 마음에 남는 「예절교육의 한 마디」(今の心に?る「しつけの一言」)』『아이와 어울리는 것이 서툰 어머니?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子どもとつきあうのがヘタなお母さん?お父さんへの「手紙」)』『학습력은 통째로 암기함으로써 길러진다(?習力は丸暗記でつける)』등이 있다.

번역 채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