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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연애 사이

마츠다 미치코 지음 | 채숙향 옮김
작품

200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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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23MB)
ECN ECN0111202283000138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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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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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결혼 적령기의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결혼과 연애 사이」. 이 책은 결혼이란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결과물인가,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인가에 의문을 표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주인공 히사코를 통해 진실과 사랑을 되돌아보도록 도와준다.

히사코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결혼이 가진 허상과 실체를 고민한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결혼에 대한 환상 덩어리인 시로. 그는 준수한 외모와 유창한 말솜씨, 매너 등 모든 것을 갖춘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다.

히사코를 사랑하는 남자 히로아키는 백수에다가 약하디 약한 모습을 지닌 남자다. 시로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만난 그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히사코가 마음 내킬 때만 연락하고 만나지만 히로아키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녀를 대한다. 두 사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히사코는 결국 자신의 어리석음과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데….

단순히 사랑만 있어서도 안 되며 사랑 없이도 불가능 한 것이 바로 결혼이다. 연애처럼 해보다 아니면 새판 짜는 것도 힘이 든다. 그만큼 결혼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새로운 막이 열린다고 할 수 있다. 《결혼과 연애 사이》에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은 두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와 나를 사랑하는 남자 중 누굴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결혼이 갖고 있는 허상과 실체라는 두 가지다.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주인공 히사코에게 놓인 이러한 고민은 이 나이의 남녀라면 누구나가 하게 마련인 문제인데, 과연 소설 속 주인공은 어떻게 풀어나갈까. ▶ 결혼은 미친 짓? “결혼은 사랑이나 연애나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 남편의 가족까지 떠맡지 않으면 안 되잖아. 매일매일 신경 쓰면서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사는 것은 고통일 수밖에 없어. 이런 게 아니었어.” 히사코는 서른을 눈앞에 둔 번역회사의 경리다. 죽어도 노처녀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고 친구들에게 보란 듯이 좋은 남자와 결혼을 해서 잘 살기를 원한다. 히사코에게 남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는 엄연히 가정이 있는 남자다. 하지만 히사코는 그가 부인과 이혼을 하고 자신과 결혼해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 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그리 순탄치 않고 번번이 좌절만 반복하게 된다. 시로에게 퇴짜를 맞고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는 히사코. 히사코의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한 상태다. 하지만 그녀들로부터 들려오는 건 시어머니와의 갈등, 바람피우는 남편, 임신 등 푸념 섞인 결혼 이야기뿐이다. 하지만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히사코는 그다지 실감하지 못한다. 왜냐, 어쨌든 그녀는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기 때문이다. ▶ 낭만에 관하여 - 내가 사랑하는 남자 시로는 히사코가 갖고 있는 결혼에 대한 ‘환상’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준수한 외모도 그러하고 돈벌이도 괜찮으며, 유창한 말솜씨, 매너 등 모든 것을 갖춘 매력적인 남자다. 비록 이 소설에서 시로는 가정이 있는 남자이지만 히사코는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만한 남자이기에 그런 상황을 개의치 않고도 욕심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혹, 진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러기에 히사코가 시로를 바라보는 눈길은 그리 순수하지 못하다. 시로가 갖춘 조건만큼 히사코가 넘어야 할 벽은 높다. 그녀가 상대해야 할 적(시로의 부인)은 매우 귀품 있고 인정까지 넘쳐나는 여자다. 게다가 임신까지 했다. 아마 가로 막고 있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대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주인공 히사코는 톡톡히 치루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알고 싶지 않은 진실이 있다. 히사코가 시로에게 품었던 ‘사랑’이라는 이름의 환상이 철저히 깨지고 그 본 모습이 드러나는 순간, 히사코는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허상에 가려졌던 실체는 시로라는 인간의 진짜 모습이기도 하고 그녀가 갖고 있는, 우리가 갖고 있는 결혼에 대한 ‘낭만’일 수도 있다. 꿈을 꾸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자칫 영원히 깨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작가는 히사코의 모습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진실에 관하여 - 나를 사랑하는 남자 히로아키는 정말 궁상맞다. 히사코가 사랑하는 시로에 비하면 정말 그는 ‘약한’ 남자다. 생긴 것부터 약하디 약한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고 실제로 몸도 안 좋다. 사는 곳도 구질구질 하며 그의 주변을 맴도는 여자 또한 천박하다. 그런 남자가 히사코를 지켜주겠다고 나선다. 처음 히사코가 히로아키를 받아들인 것은 시로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히로아키는 그녀를 사랑한다. 히로아키는 눈에 보이는 허상과 거짓된 실체가 아닌 진실한 사랑이라는 존재다. 두 남녀가 함께 하는 시간은 매우 짧지만 히로아키는 히사코에게 아름다운 것을 남기고 간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다. 히로아키가 남기고 간 진실한 사랑을 통해 히사코는 잠시 멀었던 눈을 뜨게 된다. 《결혼과 연애 사이》는 결혼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결과냐,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냐-에 대해 묻고 있으며 그 답을 찾아가는 주인공 히사코와 함께 진실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결혼을 꿈 꿀 것이고 나름의 잣대를 탓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입장 차이’인 것이다. 서로 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그 본질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매우 경쾌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 히사코에게는 두 명의 남자가 있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히사코가 사랑하는 남자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시로’라는 남자다. 훤칠한 외모와 수려한 말솜씨, 게다가 돈도 많이 번다. 그 무엇도 빠질 게 없는 남자다. 단, 그가 ‘아내’가 있다는 것만 빼고는. 히사코에게 있어서 시로는 삶의 목표다. 그녀가 노처녀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그녀의 결혼에 대한 환상도 만족시키기 위해서도 그는 없어서는 안 될 남자다. 하지만 시로는 가정이 있는 남자다. 이래저래 시로와의 밀회가 잘 풀리지 않아도 히사코는 굳건히 마음을 다잡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히사코 앞에 나타난다. 히로아키는 히사코와 술집에서 우연히 두 번 만나게 되고 절망에 빠져 있는 그녀를 보고 히사코는 그녀를 지켜줘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히사코는 자신이 편하고 원할 때만 히로아키를 찾지만 히로아키는 그런 그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늘 자신을 애타게 하는 시로 때문에 상처 받는 히사코. 그리고 그녀의 곁을 지켜주는 히로아키. 두 사람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히사코는 결국 자신의 어리석음과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작가정보

마츠다 미치코 야마구치 현 출생. 지은 책으로 《캡슐?니가타소녀감금사건》, 《후쿠다 가즈코는 어째서 남자를 유혹하는가》와 실제 일어난 사건을 소설화한 《여고생 유괴사육 사건》《대학 조교수의 불완전 범죄》《정형(整形)도망?마쓰야마 호스티스 살인 사건》, 《비밀의 지하실?완전한 사육》《망각의 마을?완전한 사육》, 《화려한 상복》등 다수. 또 아메미야 하야키라는 필명으로 쓴 《EM?엠바밍》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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