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해야 할 15가지 이유

야마나카 히사시 지음 | 안중식 옮김

지식여행 200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12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을 수상한 작가, 야마니카 히사시가 제시한 '공부의 목적성' 지침서. 융통성 교육론으로 일본 교육계가 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에 문제 의식을 느낀 저자는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사회에서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를 15가지의 논리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사회성에 앞서 학력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사회가 가진 이중성 앞에서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제시하고 있다.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강압적인 논리에 앞서 부모로서 자식에게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목차

1. 입시제도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2. 공부는 해 놓으면 모두 도움이 된다
3. 어른이 되어도 공부는 계속된다
4. 공부하지 않으면 개성도 살릴 수 없다
5. 우리 사회에서는 점수라는 잣대에서 벗어날 수 없다
6. 학력이 낮으면 컴퓨터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7. 사고능력은 학습량이 결정한다
8. 아이들에게 맡겨두면 절대로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다
9. 공부는 해도 해도 끝이 없다
10.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공부해야만 한다
11. 공부는 세상을 위해, 남을 위해서 한다
12. 도망가지 않는 부모만이 공부하라고 말할 수 있다
13.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14. 교육규제의 완화시대에는 공부밖에 없다
15. 내 아이를 지킬 사람은 역시 부모뿐이다

출판사 서평

이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자신있게 말하자! 　 우리의 교육정책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며 선모델이 되어온 일본의 교육정책 변화 과정과 그에 따른 실전 상담 내용을 생생한 육성으로 담은 책이 나왔다. 일본에서 오랜 저작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키워온 유명 아동작가 야마나카 히사시의 성실함과 진지함이 돋보이는 책으로서, 저자는 작금의 교육현실이 마주한 복잡한 고민을 확실하게 붙잡고 명쾌한 카운슬링을 시작한다. 그리고 어떤 교육제도나 상황에서도 흔들리거나 불안하지 않는 기본을 강조하는 그의 주장은 비단 이웃나라 일본의 교육 상황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최근 OECD가 회원, 비회원 41개국 고교 1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PISA(학업성취도 국제비교)평가 발표가 있자 각국의 교육계는 물론 온 세계가 국가경쟁력 운운하며 들썩이고 있다. 한국학생들은 문제해결능력에서 1위, 읽기 2위 등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여 교육이민, 대입부정 등 바람 잘 날 없던 우리 교육계에 일순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이렇게 뛰어난 성적을 보인 학국학생들의 학습흥미도와 학교만족도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학생들의 학습탐구능력이 자발적이지 못하다는 것, 이래서는 수학능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이것은 한국의 대학이 세계적인 대학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는 근거가 되기도 하며 더 나아가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경쟁력에도 큰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모든 순위가 하락한 일본 역시 평가발표가 있은 후 일대 혼란을 맞았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예상이라도 하듯 작가 야마나카 히사시는 2003년에 발간한 이 책『내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말해야 할 15가지 이유』라는 책에서 융통성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근본적인 교육의 강화를 주장하였다. 그러면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야마나카 히사시는 그 이유에 대해 통쾌한 진단을 내린다. 바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주입식 교육하든, 창의성 교육하든 문제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깨우쳐야 하며 바로 그러한 역할은 절대적으로 부모의 몫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확실한 조건이 열다섯 가지이고, 그 안에는 조목조목 옳은 소리만 들어 있다. 혼란한 교육개혁으로 당황하는 부모들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해 줄 산뜻한 제안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야마나카 히사시

번역 안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