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상쾌해지는 87가지 이야기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 안희탁 옮김

지식여행 200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일상의 행복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삶은 행복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 저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는 말, 마음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힌트를 소개한다.

목차

01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02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고 편안한 기분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03 타인이나 자신에게 얽매이지 않고 경쾌하고 유연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04 타인을 존중하면서 자신도 사랑받고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출판사 서평

일상의 행복을 꿈꾸는 이에게 보내는 선물 친한 사람의 저녁초대를 받은 어느 여름날, 그의 집에 가기 위해 교외선을 타고 시 외곽의 한 기차역에서 내렸다. 이곳은 대도시만큼 버스 노선이 다양하지도 않고 자주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기차에서 내린 후의 연계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았다. 출발 전에 교통편을 알아본 결과,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 기차로 두어 정거장 더 가서 읍내에서 내린 다음, 한 시간쯤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왔던 길을 다시 거슬러 가는 방법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집과의 직선거리가 가장 가까운 기차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이다. 크게 망설이지 않고 두 번째 방법을 택했다. 역사를 나와 5분쯤 걸어갔을 때, 멀리 낯익은 집 한 채가 눈에 들어온다. 그런데 맙소사, 직선거리로 족히 3～4km는 떨어져 있다. 낭패다. 게다가 한낮은 면했다지만 복중의 살인적인 더위가 버티고 있다. 어쩌나, 후회가 밀려왔다. 시간을 버리더라도 버스를 기다려서 타고 올 것을. 이제는 달리 방도가 없다. 묵묵히 걷는 수밖에. 몸이 고생스러우리라 각오하고 시작된 걷기는 서서히 작은 느낌과 감동을 가져다주기 시작했다. 소소한 상념 사이로 길가에 피어난 풀이랑 꽃들이 보이고, 하늘, 거기 한가로이 떠가는 구름, 고개를 늘이기 시작한 벼이삭. 모두가 평화롭고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이미 더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땅의 생명을 키워내는 그 태양과 열기가 반갑고 고맙다. 그리고 아직은 갈 길이 더 많이 남았지만 그래도 벌써 이만큼 오지 않았는가. 우에니시 아키라의 신작 『기분이 상쾌해지는 87가지 이야기』는 바로 이런 일상의 마음가짐에 관해 말하고 있다. 행복이란 다른 어느 누구도 가져다주지 않는 것, 자신의 힘으로 찾아서 누려야 하는 것이라는 단순한 명제를 자신의 삶에서 되새겨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본문은 크게 네 가지 내용으로 분류된다. 먼저, '나'를 보는 자세와 시각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잃지 않으며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바라보면서 쓸데없는 열등감이나 불안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 단락에는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고 편안한 기분으로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구체적인 실천 요법도 들어 있다. 커다란 실패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 그 상황에 대해서 또는 다른 무엇에 관해서든 자신의 심정을 일기나 편지의 형식으로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이것은 큰 효과를 본 임상실험의 결과라고 한다. 세 번째 단락을 보자.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 얽매이지 않으면서 경쾌하고 유연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다. 행복이란 개개인의 주관에 달린 것이며 그래서 남과 비교를 통한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사실, 상대의 비판을 잘 받아들이는 '마음의 웨이트 트레이닝'이 필요하다는 조언, 다양한 기분전환을 위한 훈련법을 다듬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타인을 존중하고 나도 사랑받으며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다. 쉽지만 어려운 명제. "사랑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인정받고 싶으면 상대를 먼저 사랑하라." 타인을 향한 애정과 자선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커다란 보상을 가져다주니 이만한 투자가 또 어디 있겠는가.

작가정보

저자(글) 우에니시 아키라

번역 안희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