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와다 히테키 지음 | 안중식 옮김

지식여행 200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녀들로 하여금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17가지 생활비법을 소개한 책. 자녀를 키우면서 절실히 느꼈을 법한 문제들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대답해주는 충실한 안내서이다. 수험생 자녀에 대해 그 열의나 정보, 그리고 접근성에서 가장 긴밀한 위치에 있는 부모에게 자녀의 면학 분위를 좀더 기술적으로 조절해주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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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지은이 와다 히데키
1985년에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부속병원 신경정신과 의사와 미국 칼 메닝거 정신의학교 국제 특별연구원을 거쳐 현재 카와자키시아와세병원 정신과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립 초, 중, 고등학교에서 도쿄대학에 들어가는 책』『서툰 사람과 사귀는 심리기술』외 다수가 있다.

옮긴이 안중식
와세다대학원 석사, 게이오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문학 및 경제, 경영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여자의 30대는 베스트 시즌』『자신있게 살아가는 77가지 심리법칙』외 다수가 있다.

목차

법칙 01. 아이의 공부 패턴을 파악하자
법칙 02. 아이의 뇌는 가정에서 단련된다
법칙 03. 한 번 익혀두면 잊을 수 없는 외다식 암기술
법칙 04. 아이가 공부하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법칙 05. 머리를 좋게 하는 생활습관 만드는 법
법칙 06. 입시에서 승리하기 위한 시간관리법
법칙 07. 공부를 통해 의지가 강한 아이로 키우자
법칙 08. 지금보다 더욱 아이의 의욕을 북돋우는 법
법칙 09. 부모 자식의 대화가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법칙 10. 싫어하는 공부를 좋아하도록 만드는 법
법칙 11. 정말로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자
법칙 12. 존경받는 부모가 되자
법칙 13. 시행력을 단련하자
법칙 14. 지도자가 되는 훈련은 가정에서 한다
법칙 15. 아이들 사회의 네트워크를 이해한다

출판사 서평

자녀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능시험이 끝난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매년 한 차례씩 온 나라가 숨을 죽이는 수능시험인데, 올해에는 복수정답 문제까지 겹쳐 벌집을 쑤셔놓은 듯 어수선하기 그지없다.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살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불안한 문제인데,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한 정부당국의 책임이 매우 크다.
그런데 대학입학시험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풍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미 일본도 오래전부터 우리와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어서, 그 해결책을 찾으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보지만 수험생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지는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이제는 양국 모두가 무엇이 최선인지 정부와 교사, 부모, 수험생들조차 헷갈려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입학시험은 당면한 현실의 문제이므로, 그것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처요령은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늘 관심을 갖는 주제다.

- 이 책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그런 부모들에게 확실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저자인 와다 히데키(和田秀樹)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일본에서 유명한 통신교육 학원 ‘료쿠테츠[綠鐵] 입시지도 세미나’를 이끄는 교육자로서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과학적이고 실질적인 공부방법을 지도해오고 있다. 그가 부모들에게 제시하는 방법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수험생의 생활방식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강력한 지시사항들이 아니란 점에서 다른 책들과 구별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부모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자녀의 면학 분위를 좀더 기술적으로 조절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해마학습법’이니 ‘최면을 통한 집중력 강화훈련’이니 하는 것들과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는 주제다.

-일상생활에서 그 강조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의 모습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수험생이 있는 가정은 좀더 그 초점을 면학 분위기에 맞춤으로서 수험생 자녀의 학력에서 확실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여기서 부모는 자녀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그 역할에만 충실해주면 된다.
단지 민감한 시기의 자녀를 대하는 데 있어 좀더 능숙한 대처가 요구되는데, 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자녀의 문제를 키우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자녀의 학교생활과 가정교육, 그리고 학력은 중요한 함수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해 자녀에게 시의 적절한 충고를 해주는 부모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 이 책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씌어졌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답답해하는 문제들에 대해 가뭄의 단비처럼 답한다. 가령 집단따돌림이나 수험생 자녀의 건강 문제, 그리고 공부에 관심이 없는 자녀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문제는 모든 부모가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이것 외에도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자녀를 키우면서 절실히 느꼈을 법한 문제들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대답해주고 있다.

- 왕성한 활동력에 아직 유년기의 이기심을 채 벗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상당 부분을 결정하는 수험시기는 너무 벅찬 시련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어떻게 조련되느냐가 여전히 학력차별과 학벌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생존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옆에서 애태우며 이를 지켜보는 부모보다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수험생 자녀에게 유용한 조언과 세심한 배려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주는 것이 훨씬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게다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인 문제는 아이의 생활 패턴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지 않는 한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가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학교나 학원은 수험생들에게 맞춤형 공부방법을 제시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런데 부모는 그렇지가 않다. 수험생 자녀에 대해 그 열의나 정보, 그리고 접근성에서 가장 긴밀한 위치에 있는 것이 부모다. 그리고 이 책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그러한 부모들에게 가장 충실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와다 히테키

번역 안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