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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수의사 지도를 훔치다

별난 수의사 영광이의 무한도전 세계여행기
조영광 지음 | 조영광 사진
다할미디어

2011년 03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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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N 0102-2018-000-00283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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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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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수의사 영광이의 무한도전 세계여행기 『미친 수의사, 지도를 훔치다』. 474일간 파란만장한 세계여행 스토리를 펼친 별난 수의사 조영광의 이야기를 담았다. 북미, 중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를 도는 여행기가 소개된다. 각 나라의 풍경이 살아있는 컬러 사진과 여행지 곳곳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때로는 아찔한 실수나 위험천만한 일도 겪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낯선 사람들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여행의 묘미를 만끽한 모습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의지와 열린 마음의 여행기를 전한다.
미친 수의사의 세계여행 경로
프롤로그

1부 북미-미국, 캐나다

뉴욕의 이상한 환대(?)/ 뉴욕의 일상을 맛보다/ 다른 국적 같은 느낌, 우리는 하나/ 하버드, 네 발에 키스를 날려주마/ 쌍무지개 내리는 나이아가라 폭포/ 워싱턴, 그 거대함이라니…/ 다시 찾은 뉴욕에서 석별의 정을…/ 나, 말리부 해변의 서퍼야!/ 동물원의 팬더는 행복할까?/ 별이 빛나는 사막의 밤/ 어느 곳이나 예술작품이 되는 그랜드 캐니언/ 짜릿하고도 아찔한 라스베이거스 경험/ 나파 밸리에서 맛있는 와인을…/ 요트를 타고 금문교의 노을을 감상하다!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 멸종위기 동물을 보다

여행, 그리고 동행의 의미/ 개방적인 게이 문화, 그것은 충격이었다/ 리셋 버튼이 필요해!/ 미국의 동물복지가 부러워/ 스노보드의 천국, 휘슬러에서 꿈을 이루다

2부 중미-멕시코, 과테말라, 파나마

신명나게 걸었던 멕시코 첫 날/ 멕시코시티 박물관들, 일요일은 무료로 관람하세요!/ 태양석의 예언, 종말의 날이 오리라/ 몬떼 알반, 찬란한 유적이여…/ ‘길동무’에 대해 생각해보다/ 소년 하이메를 만나다/ 반군 게릴라 싸빠띠스따스 본거지에 들어가다/ 아구아 아술은 이기적이다/ 국경을 넘어 태권도를 가르치다!/ 띠깔의 감동과 플로레스의 난장판/ 용암에 구워먹는 마시멜로의 맛!/ 살아남기 위해 스페인어는 필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여장파티/ 파나마 운하를 보다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세계여행 중 맛본 최고의 맛있는 요리

3부 남미-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는 모나리자도 통통해/ 덧없는 탐욕의 역사를 보다/ 씨빠끼라 소금성당에서 엉터리 통역을 하다/ 평등사회 지향하는 콜롬비아를 본받아/ 콜롬비아 커피 맛보고 나도 바리스타처럼/ 까르따헤나에서 진흙 목욕을 즐기다!/ 바란끼야 카니발 그 광란의 현장 속으로!/ 말도 못하게 웃기는 오타발로 시장/ 당당하게 적도를 밟고 계란을 세우다/ 지붕열차와 악마의 코에 된통 속다!/ 잉카문명 이전에 존재했던 문명을 찾아가다/ 나스카 지상화와 작은 갈라파고스 바이에스타 섬/ 세계의 배꼽 꾸스꼬에서 쥐고기를 먹다/ 티티카카 호수에서 신선놀음을 하다/ 드디어 아마존 정글 속으로!/ 모든 배낭 여행자들의 로망! 우유니 소금사막에 오다/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시작부터 삽질이다!/ 칠레의 명물 해물잡탕 꾸란또/ 아메리카의 땅 끝을 밟고 토레스 델 파이네를 품에 안다/ 빙하 위에서 맛보는 위스키 한 잔!/ 엘 찰튼 피츠로이에서 최고의 사진을 얻다/ 정열이 꿈틀대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탱고/ 세상에서 제일 큰 폭포 이과수를 보다!/ 브라질 리우에 온 두 가지 이유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세계의 동물원

4부 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유럽의 시작, 이제부터 스페인이다!/ 용감한 투우사에게 ‘올레’를…/ 바르셀로나, 자유로운 영혼들의 휴식처/ 독특한 분위기의 알함브라!/ 플라멩코, 집시의 애환을 노래하다/ 바르에 들러 따빠스를 찾아주세요/ 포르투갈 리스본의 꽁치 축제!/ 파두의 선율은 애절했다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내가 맛본 세계의 맥주

5부 아프리카 - 모로코,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탄자니아, 케냐

모로코, 웃기는 짬뽕 같은 나라!/ 신비한 파란마을 쉐프샤우엔!/ 모로코 마라케시의 밤은 길다/ 사하라 사막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다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재키 찬’으로 불린 한국 남자

케이프 타운, 레인보우 컨트리를 꿈꾸며/ 아프리카 트럭킹 시작! 빈민가 투어/ 나미비아! 세상에서 제일 높은 모래언덕에 가다/ 에토샤 샤파리, 얼룩말은 신기한 축에도 못 낀다/ 칼라하리 사막에서 부시맨이 사는 법/ 아프리카의 일출은 언제봐도 아름다워/ 석양을 등진 코끼리는 위풍당당했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번지점프를 하다/ 아프리카 전통춤, 나도 댄서가 되다!/ 펜바섬에서 로빈슨 크루소가 되어…/ 야생동물의 천국 세렝게티 응고롱고로!

미친 수의사의 여행 팁- 세렝게티 초원의 이루

보고타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씨빠끼라(Zipaquira)라는 마을. 예전부터 이곳은 소금을 채취할 수 있는 거대한 광산이었는데, 일년 내내 소금을 캐내느라 어두운 지하에서만 생활하던 광부들은 오랜 시간동안 조금씩 자신들의 신앙을 위해 땅 속 깊숙한 곳에 성당을 짓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그들이 완성한 소금성당이다.
난 적어도 아직까지는 무신론자다. 하지만 가끔씩 신앙의 위대한 힘에 경탄을 금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신의 믿을 수 없는 기적의 힘이 아니라, 신을 절실하게 믿는 믿음의 힘. 그것은 태초에 인류가 생긴 이래 언제나 그 역사와 함께 해왔다. 비록 전쟁, 변질, 타락, 탄압 같은 부정적인 면이 있을지라도 수많은 유적과 종교 건축물들을 비롯, 지금도 수많은 곳에서 볼 수 있듯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힘을 보여줄 때가 있다. 그 힘은 오롯이 어떠한 대상을 향한 믿음의 힘이라고 밖에 설명할 도리가 없는 것이다.
가이드와 함께 소금광산의 입구를 따라 들어가기 시작한다. 같이 동행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영어가이드의 설명은 너무 빨라 내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야만 했다. 4개월 전 비행기에서 흘러나오는 영어 안내방송을 단 한마디도 이해하지 못했던 천둥벌거숭이 같았던 조영광이, 지금은 콜롬비아 땅에서 통역을 한단다. 물론 아직도 절반정도 밖에 안 들린다. 한참 가이드가 떠들어 대고 난 후 대충 몇 개 단어만 듣고, 그걸 또 내 나름대로 정리해서 친구들한테 전하니 점점 양이 줄어들 수밖에. 친구들의 의심의 눈초리가 뒤통수에 따갑게 꽂히는 게 느껴지지만, 난 천연덕스럽게도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꼬마 주인공 같은 표정으로 유창하게 잘도 지어낸다.
“이 소금성당은 100% 소금으로 지어졌습니다. 벽을 핥아보세요! 진짜 소금맛이 날테니깐요! 하하하~”
진짜로 핥아봤다.
다른 사람들은 소심하게도 손가락으로 벽을 조금씩 찍어 맛보는 정도지만 난 과감하게도 구석에다가 머리 처박고 할짝할짝 혀로 열심히 핥았다. 너무나 짜릿한 짠맛으로 머리가 빙글빙글 돌 정도였지만 어디서 이런 진귀한 구경을 하겠는가 싶어서 핥고 또 핥았다.
한참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차 싶다. 이 성당에 와본 사람들이 한두 명이겠는가? 이름난 관광지답게 한해만도 수백만 명이 다녀갈 텐데 오는 사람들 모두 한두 번씩은 손가락으로 문질러보지 않았겠나? 가이드 안 보게 침 퉤퉤 뱉고 똥 씹은 표정으로 길을 재촉할 뿐이다. _‘씨빠끼라 소금성당에서 엉터리 통역을 하다’ 중에서

국립공원 내에서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절대로 차에서 내려서는 안 되고, 총기류 휴대 금지, 먹이를 주는 행위 금지, 주변에 동물이 있을 경우 절대 정숙 유지 등의 몇 가지 규칙들이 엄격하게 요구되고 있다.
솔직히 아프리카에 오기 전까진 ‘사파리’ 하면 광활한 대지 위에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는 수만 가지 야생동물들 사이로 지프차를 타고 흙먼지를 휘날리며 질주하는 모습만을 상상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아프리카 나름대로의 규칙이 존재하고 있고, 동물들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꽤 흥미로웠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이라고 하여 아프리카 생태관리 시스템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정신으로서, 자연을 파괴하거나 훼손시키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으로 살리면서 관광지화 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말한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에코 투어리즘이야말로 하루라도 빨리 우리나라의 동물원들이 배우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에토샤에는 정말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멋진 무늬를 자랑하며 떼를 지어 다니는 얼룩말(Zebra) 무리들은 처음 봤을 때는 무지 신기했지만, 그 개체수가 워낙 많았기에 나중에는 “에이~ 또 얼룩말이네!”하면서 그냥 무시해 버릴 정도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얼룩말들을 “사자 밥”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단다. 그 외, 커다란 코끼리 가족들과 한가롭게 거닐고 있는 기린들, 폴짝폴짝 잘도 뛰어다니는 스프링복, 긴 뿔을

모험심과 끼로 똘똘 뭉친 별난 수의사 조영광,
474일간의 파란만장한 세계여행 스토리를 펼치다!

“세상 여자들을 모두 꼬시겠노라!”라는 당찬 포부를 안고
29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떠난 세계여행!

여행의 모토는
첫째, 최대한 현지인처럼 살자!
둘째, 한 끼 굶고 번지점프 한 번 더 하자!
셋째, 아프지 말자! 아프면 구경 못 한다!

하지만 멕시코 밤거리에서 길을 잃고 벌벌 떨기도 하고,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전갈에 물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는 등, 총 26개국을 방문한 474일간의 좌충우돌 여행 스토리를 소개한다.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아픈 동물들을 돌보고 있는 수의사 조영광. 대학 졸업 후 군복무를 마치고 29살의 나이에 오랫동안 꿈 꿔 왔던 세계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2008년 9월 미국을 시작으로 장장 474일간의 세계여행을 시작했다.
북미, 중미, 남미를 거쳐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총 26개국을 방문한 이 여행은 한 마디로 저자를 ‘미친 수의사’로 만들었다. ‘미친 수의사’란 다름 아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것. 저자는 여행이란 “새로운 계획을 세워 출발선에서 시작해 성공하는 그날까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밀고 나갈 수 있는 그런 것을 찾아내는 것”이라 정의하고, 긴 여정과 함께 이러한 내면의 성장과 자기계발을 이뤘다.
<미친 수의사, 지도를 훔치다>는 저자가 여행 중 기록한 일지와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꾸민 여행기로, 때로는 아찔한 실수나 위험천만한 일도 겪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고 낯선 사람들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여행의 묘미를 만끽한 모습을 담고 있다. 다시 말해, 하고 싶은 것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려는 의지와 열린 마음이 없었더라면 하기 힘든 여행담 일색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
전공과 직업 덕분에 평범한 세계일주에 그치지 않고, 동물의 세계나 세계 각국의 동물복지의 현실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돌아온 것도 ‘미친 수의사’의 여행만의 특징이다. 다른 나라의 수의과대학이나 동물보호 시설 등을 찾아가보고, 여행을 하다가 만나는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준 일화들도 본문 곳곳에 소개됐다.
“여행자들이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고, 타국의 낯선 환경과 위험 그 자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것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고로 과거 여행을 했고, 현재 여행을 하고 있으며, 미래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저자의 열정을 담뿍 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이 여행기의 일독을 권한다.

<책 속으로 추가>
이렇게 선발된 쿠마리는 초경이 시작되는 약 14세까지 살아있는 신으로서 떠받들어지게 된다. 매년 한 번씩 네팔의 국왕이 직접 쿠마리를 찾아와 큰절을 올린다고 하니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다. 심지어 신은 절대로 땅을 밟아서는 안 된다고 해서 잠깐 어딘가로 이동할 때조차 남자 가족 중의 한사람이 정성껏 안아서 이동한다고 하니 말 다 했다. 하지만 이후 여신의 자리에서 쫓겨난 쿠마리는 그녀와 결혼한 남자를 일찍 죽게 만든다는 속설 탓에, 평생토록 천대를 받으며 결국 매춘 굴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현실이란다.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네팔에서는 오로지 자신들의 부와 영광을 위해 딸을 쿠마리로 만들려는 수많은 가족들의 안타까운 노력들이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다고 한다.
쿠마리는 일 년 내내 더르바르 광장의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집 안에서 삼엄한 경계 속에 보호받으며 지내게 되는데, 일 년에 딱 여섯 번(!) 밖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한다. 그것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이끄는 커다란 가마에 태워져 불과 몇 시간 동안 이리저리 골목을 돌아다니는 게 전부이지만,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사람들 탓에 더르바르 광장 주변은 일시적으로 마비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그 쿠마리가 밖에 나오는 올해의 마지막 여섯 번째 날이란다! 이 정도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알겠지?
아침부터 카트만두는 도시 전체가 축제분위기에 휩싸여 들썩들썩 거리는 것이 심하게 느껴질 정도다. 오후 5시경에 쿠마리가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낮 2시부터 명당을 차지하고 앉아 하염없이 기다렸건만, 그녀는 도통 코빼기를 내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결국 5시간 반을 꼬박 기다린 끝에 사람들의 엄청난 함성과 함께 등장한 쿠마리! 화장을 떡칠해놔서 그런지 작디작은 꼬마임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봐도 왠지 모를 기품 있는 표정과 함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압감마저 엿보였다. _‘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를 만나다’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조영광

저자 조영광은 1980년 11월 17일 한 마리의 똥개가 용을 타고 승천하는 태몽과 함께 위대하신 조수종, 오세원 여사의 늦둥이 막내아들로 서울 땅에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명예욕이 유달리 강해 삼전초등학교 어린이 부회장, 배명중학교 학생회장, 배명고등학교 학생회장을 모조리 해먹으며 세계정복의 당찬 꿈을 키워 나갔다.
충북대학교 수의예과 2년 동안 힙합댄스, 스노보드 등 무려 7개의 동아리 활동을 하며 대학생활의 낭만을 제대로 즐겼다. 하지만 본과 4년을 거치면서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라는 진리를 절실하게 깨달으며 턱걸이로 수의사 국가고시를 패스, 26살의 나이에 빛나는 수의사 면허증을 손에 거머쥐었다. 그 기쁨도 잠시, 대학교 졸업을 일주일 남긴 채 입대, 왜구에 대항해서 나라를 지키는 최전방(?) 부대인 부산 해운대 53사단에서 수의장교로 꼬박 3년 동안 근무했다. 29살, 자랑스러운 대위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사회에 나와 보니 정신 없이 달려온 20대가 딱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해서 자신에게 선물을 하나 주기로 결심. ‘세상 여자들을 다 꼬시겠노라!’는 당찬 포부를 안고, 474일간의 세계여행을 떠났다. 멕시코 밤거리에서 길을 잃고 벌벌 떨기도 하고, 모로코 사하라 사막에서 전갈에 물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면서 ‘세상엔 별별 놈들이 다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다. 지금은 서울 논현동 그레이스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예방접종과 스케일링을 전담하는 초보 수의사로서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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