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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자 시절. 3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나의 행자 시리즈 3
박원자 지음 | 김민숙 사진
다할미디어

2008년 03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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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4MB)
ECN 0102-2018-200-002833053
쪽수 3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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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나의 행자 시절. 3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3,920
나의 행자 시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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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자 시절 1
3,92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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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한 스님들의 아름다운 출가 이야기!
청정한 스님들의 『나의 행자 시절』 제3권 〈나는 자유롭고 싶었다〉. '행자(行者)'란, 스님이 되기 위해 출가했지만 아직 계를 받지 못한 예비 스님을 뜻한다. 은사 스님을 모시는 것은 물론, 절집안의 살림살이를 맡아하는 행자 시절은 수행의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은 신실한 불자인 저자가 스님 112명을 찾아뵙고 그들의 행자 시절의 이야기를 인터뷰하여 저술한 것이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불교지 〈해인〉에 실은 글을 수정ㆍ보완했다. 사진작가 김민숙의 사진도 담아냈다. 청정한 스님들의 아름다운 출가 이야기를 통해 한국불교사뿐 아니라, 수행자의 생활, 선지식의 철학 등을 건넨다. 나아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있다.

'자신은 늘 낮추라', '초심을 잃지 마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하라', 그리고 '쌀 한 톨도 아껴라' 등 스님들이 행자 시절에 은사 스님으로부터 배운 가르침은 바쁘고 복잡한 속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참된 삶에 대한 교훈을 준다. 아울러 우리는 알지 못할 스님들의 뜨거운 삶과 만날 수 있다.
엮은이의 말

어디서들 왔느냐

자비롭기 그지없던 지월 스님 / 도견
매운 시집살이 여섯 해 / 석주
탁발승 따라 들어온 산문 / 운경
가슴 아프게 울었던 두 번의 울음 / 장일
장 담그던 노스님들 / 고봉
맺힌 것은 끊지 말고 풀라 / 탄성
어디서들 왔느냐 / 송월

걸망 위로 넘치던 평화

계행 청정히 하고 신심 독독히 하라 / 상륜
출가로 이어진 경전의 심오한 세계 / 월운
목숨 내놓고 정진하라 / 법흥
오리는 오리대로 황새는 황새대로 / 보경
걸망 위로 넘치던 평화 / 혜남
동화 속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던 백련사 시절 / 효림
나를 불문으로 이끈 사명대사 / 통광

인연의 밧줄 끊기

설도인으로 불렸던 행자 / 종림
재물과 여색의 화 / 지명
실패의 자유가 보장되었던 백련암 / 원택
흐르는 물도 아껴 쓰라 / 동광
인연의 밧줄 끊기 / 보광
어찌하여 솥을 깼느냐 / 응각
소리에 몰입했던 시간들 / 인묵
선에 대한 뜻이 서다 / 이두
쇠고기라면과 3천 배 / 효명

나는 날마다 재출가한다

자유행자와 조실행자를 오가며 / 명고
사문이 된 자긍심으로 빛나던 시절 / 원타
오늘 하루 얼마나 절실했던가 / 영진
애절하던 그 시절 다시 한번 왔으면 / 선용
세상에 얼마나 회향했는가 / 도윤
해골과 견성 / 무관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 원소
나는 날마다 재출가한다 / 불굴

무엇이 아픈고

산중의 행복한 사람 하나 / 일진
이별주와 만행 / 혜담
무엇이 아픈고 / 원담
일체가 마음이 지은 바 / 종성
삼매에 들어 보라 / 범룡
쑥꾹새 울던 그 새벽 도량석 / 천운
글 읽는 소리로 가득했던 도량 / 혜거
제석보살님의 합장 / 혜광

그대, 명작처럼 살고 있는가

네가 그런 복이 있을까 / 광우
왜 행복한 길을 마다하는가 / 인환
그대, 명작처럼 살고 있는가 / 도법
허공계가 다하도록 / 진월
세세생생 보살도가 닦아지이다 / 송암
내 이생에 후불탱화가 되리라 / 일면

열일고여덟에 산문에 발을 들여놓았다. 뭐 대단한 구도에의 일념으로 절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명도 짧게 태어난 데다가 까닭 없이 시름시름 앓고 사춘기를 지내는 나를 보고, 우리 집에 가끔 들르던 스님이 절에 들어가 요양하며 지내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짐을 싸 들고 금산사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불연이 깊었음인지 절에 들어오자 머리 깎고 염불 익히며 노스님 시봉하고, 한겨울 찬물에 걸레 빨아 청소하며 후원에 들락거리며 일하는 사이에 나를 줄곧 따라다니던 그 까닭 모를 병이 씻은 듯이 나았으니, 신기한 일이었다.
어쨌거나 나는 절집 생활이 마음에 쑥 들었다. 염불하는 것이 환희로웠으며, 노스님 방에 들어가 한문을 익히는 시간도 즐거웠다. 법당의 부처님이 그리도 좋았고 스님네 사는 모습도 좋아 보였다.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아주 자연스레, 내가갈 길이 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영진 스님) 一 pp.195~196

〈서장書狀〉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데 그렇게 재미있고 좋을 수가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사는 데 있어 조화를 이루는 일이 행복의 큰 조건 가운데 하나일진대, 우린 그때 스승과 대중, 대중과 스승이 하나가 되었으니, 일체가 됨이 무엇인지를 체험했던 소중한 시간들을 향유했던 것이다.
살면서 나와 남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가운데 하나가 교만이며 아만이다. 수행자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아만을 버리는 일이다. 행자시절이 중요한 것은 그때가 아만을 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출가하기 전에 익힌 모든 것을 그 시기에 놓아야 한다. 자신이 누구라는 것, 무엇이었다는 것, 얼마만큼 알고 있다는 생각을 다 떨쳐 버리고 순무純無의 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가 행자시절이다.(도윤 스님) 一 p.209

추운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절집에 들어왔는데, 이제 절 마당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바로 겨울에서 봄으로 온 듯 한순간이었던 것 같은데, 사문이 된 지 어언 수십 년이 지났다.
이제 곧 인연 따라 잠시 맡았던 주지 직을 놓게 된다. 무거운 짐을 부려놓은 것 같아 이렇듯 홀가분할 수가 없다.
내 이제, 저 순수했던 행자 때의 초발심 시절로 돌아가리라. 볕 잘 드는 곳에 황토 벽돌로 벽을 쌓아 움막 하나 지어 놓고 내 사는 방식으로, 자연인 그대로 살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행자시절 그 이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하게 수행해 왔는지 점검해 볼 것이다.
수행 게으르게 하여 얻은 바 없으면 사문으로서 당당할 수 없는 법, 그리하여 오늘 나는 사문으로서 얼마나 당당한지 되물어 보리라. 그리고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다.(혜광 스님) 一 p.281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나의 행자시절 1, 2, 3〉은 스님들의 출가 이야기로, 정신적 가치를 일깨우며 지나온 삶을 뒤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한국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만공, 한암, 금오, 효봉, 동산, 향곡, 청담, 지월, 자운, 성철, 해안, 혜암, 일타, 청화 스님 등에 대한 상좌들의 존경과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은사 스님들의 가르침은 불자가 아니더라도 새겨들을 만한 귀중한 조언이다. 자신을 늘 낮추라, 초심을 잃지 마라, 쌀 알 한 톨도 아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마라, 게으름 피지 말고 공부하라 등은 일반적인 가르침이지만, 이것들을 일상생활에서 엄격하게 실천하는 큰스님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행자시절 이야기’는 우리에게 참된 삶이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엮은이 박원자 작가는 십 년 넘게 ‘행자시절’ 글을 쓰면서 출가를 동경하게 되었고, 수행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일이 수행에 있음을 확인했고 삶의 우선순위를 수행에 두는 신심 깊은 불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한량없는 불은에 고마워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원자

수행자 분들의 전기와 수행에 대한 글을 쓰며 정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중국문학을 전공했고 동국대학교 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했다. 월간〈해인海印〉에 12년째 ‘나의 행자시절’을 연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다음 카페 금강(金剛, cafe.daum.net/vajra) 운영자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쓴 글로는 인홍 스님의 일대기를 다룬 〈길 찾아 길 떠나다〉, 동국제강 창업주이자 이 시대 유마거사로 불린 장경호 거사의 평전 〈대원 장경호 거사〉,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의 수행기 ‘말없는 너에게 묻고자 하니’(법문집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더〉 중) 등이 있다.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를 거쳐 Chicago Art Institute에서 사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강원도 홍천 두메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수행 정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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