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과 문화콘텐츠

김영순 지음

다할미디어 2011년 03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10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문학과 우리시대 문화 담론을 넘어선 새로운 학문의 장을 마련해 주는『문화콘텐츠 신서』제7권. 〈인문학과 문화콘텐츠〉는 인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책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학문적 담론을 시도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를 키워드로 하는 주장과 논의를 담은 글들을 엮었다.

제1부에서는 지금까지의 인문학적 전통을 성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문학의 판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한다. 제2부에서는 문화콘텐츠로 대안 삼아 인문학이 어떤 방법으로 문화콘텐츠를 지향할 것인가에 관한 가능성을 탐색한다. 제3부에서는 인문학적 분석방법론을 통해 문화텍스트를 분석하고 문화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일러준다.

목차

제1부 성찰과 전망 : 인문학의 패러다임 전환
1장 문화학과 문화콘텐츠 능력
2장 자료의 힘과 역사적 상상력 : 역사학과 문화콘텐츠
3장 문화콘텐츠와 인문정보학
4장 문화가 테크놀로지를 만났을 때

제2부 가능성 : 인문학에서 문화콘텐츠로
5장 고신의 노둣돌, 민속학에서 문화콘텐츠로
6장 성과 속의 접점 찾기 : 종교학과 문화콘텐츠학
7장 함평나비축제로 읽는 생태학적 문화콘텐츠
8장 무대의 두 얼굴 : 연극과 문화콘텐츠
9장 한국 여가문화 콘텐츠의 재발견

제3부 분석과 방법 :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
10장 문화콘텐츠의 인문학적 분석과 비판
11장 문화콘텐츠와 인문학적 분석 도구 : 텍스트학과 서사구조
12장 스토리텔링장치를 통한 광고콘텐츠 분석

출판사 서평

인문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을 위하여 미디어문화교육연구회와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으로 기획 ․ 집필한 문화콘텐츠 신서 7호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서문은 매우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된다. 아울러 인문학자들의 반성을 촉구한다.

“우리 인문학자들은 무엇을 해왔던가? 사과나무 아래에서 사과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는지 자성해 보자. 학연으로 가르고 편을 짜고 칸막이로 막고, 그렇게 학문을 빙자한 정치를 펼치지는 않았는지 묻는다. 혹자는 정부로부터 인문학의 지원이 부족해서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할 여지는 있지만 꼭 그것만은 아니다. 지원의 방법이나 결과가 어쨌든 인문학에 대한 지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인문사회 기초학문 지원사업과 같은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파격적인 프로그램들도 있다. 인문학이 위기로 치닫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우리 인문학자들의 게으름에 있는 것이 아닐까?”

문화콘텐츠 신서 시리즈는, 문화콘텐츠학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문화콘텐츠학의 선포’로 그 첫 걸음인 『문화콘텐츠학의 탄생』을 2006년 3월 선보였다. 이후 2권 『겨울연가, 콘텐츠와 콘텍스트의 사이』, 3권 『문화기호학과 문화콘텐츠』, 4권 『축제와 문화콘텐츠』를 의욕적으로 출간해왔다. 인문학과 우리시대 문화 담론을 넘어선 새로운 학문의 장을 열어갈 다의 문화콘텐츠 신서 시리즈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간될 계획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영순

김기국
경희대학교 프랑스어학과 교수. 공동 저서로 『기호학으로 세상읽기』, 『대중문화 낯설게 읽기』, 『몸과 몸짓 문화의 리얼리티』, 『지식의 사회, 문화의 시대』, 『미디어와 인간』 등이 있다.

김기덕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 전공 교수. 저서로 『영상역사학』, 『우리 인문학과 영상』, 『효문화와 콘텐츠』 등이 있다.

김영순
인하대 대학원 문화경영학과 교수. 저서로『미디어와 문화교육』, 『광고 텍스트 읽기의 즐거움』, 『대중문화 낯설게 읽기』, 『축제와 문화콘텐츠』 등이 있다.

김현
중앙연구원 인문정보학 교수. 저서로 『국역 조선왕조실록 데이터베이스 CD-ROM』,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등 인문지식 자원을 소재로 한 다수의 정보 시스템 개발하고 있다.

박수정
인하대 대학원 문화경영학과 교수. 저서로 『여가학개론』,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래밍』, 『여가와 문화』 등이 있다.

백승국
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저서로 『한국문학에 나타난 문화콘텐츠 분석』, 『극장에서 퐁듀 먹기』, 『문화기호학과 문화콘텐츠』 등이 있다.

신광철
한신대 중국문화정보학부 교수. 저서로 『효문화와 콘텐츠』, 『유성의 전통 민속놀이』, 『용, 그 신화와 문화: 세계편』 등이 있다.

오영훈
광주호남신학대 교수. 주요 논문으로는 「문화의 기호, 기호의 문화」, 「급진적 구성주의의 이해모델에 관한 인지적 해석」, 「기술매체의 의미와 구조적 특성」 등이 있다.

오장근
고려대와 인하대 강의. 주요 저서 및 공저로는 『광고 텍스트 읽기의 즐거움』, 『텍스트의 책략적 이해』, 『축제와 문화콘텐츠』 등이 있다.

왕치현
인하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저서로는 『브레히트의 연극이론』, 『부재중인 괴테에 대한 슈타인씨 댁에서의 대화』, 『브레히트의 연극세계』 등이 있다.

이윤선
목포대 인문과학연구소 전임연구 교수. 저서로는 『민속문화기반의 문화콘텐츠기획론』, 『문화콘테츠학 입문』, 『도서해양민속과 문화콘텐츠』 등이 있다.

최혜실
경희대 국문과 교수. 『디지털 시대의 문화 읽기』, 『문학으로 보는 성』, 『한국 근대 문학의 몇 가지 문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