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발해 가는 길

류연산 지음
아이필드

2007년 09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5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3.22MB)
쪽수 356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판매가 판매금지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8년여에 걸쳐 고구려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고구려 가는 길]을 상재한 중견작가 류연산이 10년 세월을 바쳐 발해 땅을 자근자근 밝으며 기록한 답사기. 조선 후기 실학자 유득공이 처음으로 우리 역사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래 큰 울림이 없던 발해, 고조선에서 시작하여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 우리 역사에 옆구리에 붙은 '혹' 취급받았던 우리 역사 발해, 그 발해의 생생한 역사 기록과 문화 유산의 답사 기록을 빠짐없이 담는다.
해동성국 발해의 숨결, 오동성
발해의 두 번째 도읍, 서고성
쓸쓸히 버려진 성터, 팔련성
발해국 수도의 옛터, 동경성
발해의 으뜸가는 명승지, 경박호
부여의 역사가 서린 장춘

성벽을 알아볼 수 없었다고 하자 노인은 마을에서 성벽을 허물어다가 집을 지었다고 말했다. 마을의 학교 건물, 영화관, 심지어는 변소 기초와 농가의 담장이 성돌로 쌓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집 옆의 돼지우리를 가리켰다. 무심히 볼 때는 몰랐으나 그것이 성돌이라는 것을 알고 보니… -p33 비록 고구려인이 통치 민족이었고 발해 문화를 창조했다고는 하지만 결국 다수인 피통치 민족한테 통합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치 청나라의 통치 민족은 만족이었으나 결국 다수였던 피통치 민족인 한족한테 융합된 것처럼 말이다. 어쩌면 자치주를 갖고 있는 중국 조선족의 불원한 장래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p61 우리의 교육은 고구려나 발해는 물론 중국 조선족의 역사마저도 배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1999년 1월에 있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 인민대표대회 11기 2차 대회에서 필자가 〈민족사 교육을 애국주의 교육의 기초로 삼을 데 대한 의안〉을 제출, 그로 인해 연변 자치주 교육위원회에서 연구하여 2000년 하반기부터 초?중에서 조선족 역사과목을 설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 소급해서 이 땅에 찍힌 발해와 고구려의 역사를 가르칠 때는 언제쯤 올는지? -p109~110 역사는 문물과 기재(기록)로 본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는 웬만큼 불행한 인간이 아닌 줄도 안다. 마치도 공주의 손목에 붙들어 맨 실오리를 잡고 진맥하던 어의처럼 허물어진 궁전 터에 서서 깨진 기와조각을 주워들고 발해의 숨결을 더듬어보고 두툼한 사서의 글줄 틈에서 한자씩 주워 모은 발해의 역사기재에서 사라진 옛 모습을 되살리려고 해왔다. -p261 약삭빠른 어느 여성이 냉큼 다가가 등소평 동지의 팔짱을 끼고 섰다. “빨리 사진을 찍소, 빨리.” 순식간에 등소평은 조선족 여성들의 포위 속에 들었다. 수행기자와 사진작가들은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며칠 후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면 아름다운 한복 차림의 여성들 속에 서 있는 등소평 동지는 마치도 꽃밭 속에 든 것 같았다. -p309

발해? ‘대조영.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 거란족을 물리치다. 상경용천부. 2백여 년.’ 이 책을 만나기 전 편집자가 발해에 대해 알고 있던 지식의 전부입니다. 부끄럽지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발해의 영토가 한반도로는 신라와 맞장 뜨며 대동강까지, 중국으로는 흑룡강성, 길림성, 요동성까지, 그리고 러시아 연해주를 아우르는 대제국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뿐인가요. 발해 3대 무왕은 영토를 확장하여 5경 15부 62주로 나누어 다스리면서 강건하고 활달한 기풍을 가진 고구려 문화전통을 이어받고 발달한 당나라의 문화도 받아들인 독특하고도 우수한 문화를 이룩해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렸던 사실도 배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까맣게 기억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누가 물었다면 그저 ‘대조영?’ 하고 되묻기나 했을 것이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고조선에서 시작하여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으면서 발해는 왜 겨우 옆구리에 붙은 혹 취급이나 받았는지요? 조선후기 실학자 유득공이 처음으로 우리 역사로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래 큰 울림이 없던 발해, 그러나 최근에는 발해와 통일신라가 병존하던 시대를 ‘남북국시대’로 불러야 한다는 역사인식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짧았지만 찬란했던 우리 역사, 발해를 기억합시다. 8년여에 걸쳐 고구려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고구려 가는 길》을 상재한 중견작가 류연산이 10년 세월을 바쳐 발해 땅을 자근자근 밟으며 기록한 답사기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류연산

류연산. 소설가. 1957년 중국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북대촌 출생. 서성중학교 졸업 후 3년간 농사를 짓다가 1978년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후 지금까지 연변인민출판사 문예편집부에 근무, 현재 종합편집부장. 연변작가 협회 이사이자 소설분과위원회 주임. 연변 조선족자치주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 저서로 소설집 《황야에 묻힌 사랑》 수필집《서울 바람》이 있고, 장편 역사기행문 《혈연의 강》, 인물전기로 《아나키스트-류자명전》《중국 조선족 정초자-심여추 평전》등이 있다. 최근 한국에서 역사기행문 《만주 아리랑》(돌베개),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아이필드)와 고구려 문화유산 답사기인 《고구려 가는 길》(아이필드)을 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발해 가는 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발해 가는 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발해 가는 길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